미니스커트 우주해적의 주인공인
마리카의 어머니. 한때 벤텐마루의 선장을 역임하며 캡틴 리리카란 이명으로[1] 유명세를 떨쳤던 전설적인 해적이다. 현재는 은퇴해서 바다샛별 공항의 관제관으로 일하고 있다. 남자 말투를 쓰는 기운찬 여성으로[2] 딸인 마리카에겐 "리리카 씨"라는 존칭으로 불리는데, 마미가 치아키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의하면 가끔 엄머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가까이만 있어도 지리는 대단한 사람이라 딸임에도 불구하고 존경의 의미에서 이러는 것이라고. 덧붙여 TV판에서는 적당히 볼륨감 있는 몸매이지만, 원작에서는 턱도 없는
거유 캐릭터로 그려진다.
5권에서 하쿠오 여학원 우주요트부 부원들 + 린 & 그류엘을 이끌고 오데트 2세의 임시 선장이 되어 활약하는데, 이때 우주요트부 학생들을 잠시 빡세게 굴렸더니 탈주하고 도망가려고 난리를 쳤다. 덕분에 리리카의 명령이면 두말않고 따를 정도. 하지만 이야기 끝에서 갑자기 사라졌으니… 6권에서 이번 사건의 흑막과 재키 앞에서 오데트 2세와 함께 변경 자유도시 메이야(明夜)로 향해 워프하는데 성공, 이어 합류한 벤텐마루와 다른 해적동료들을 이끌고 이전 경력(현역 시절 가차없었다고 한다) + 관제관 경력(귀신 관제관이라고 자신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명하다. 본인이 모르는 건 카토 곤자에몬이 회람판을 돌려가며 모르게 했기 때문.)을 인정받아 함대 사령관이 된다. 그리고 켄죠 함장이 어찌어찌 끌고 온 은하제국 함대의 도움으로 사건 해결. 그후 집에 해적길드 가맹 신청서가 관제 센터로 날아왔다. 딸도 받았다고 말하자 진업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한다.
애니 13화에서 미사와 슈니처의 증언에 따르면 벤텐마루 선장으로 일하던 당시에는 선원들을 몇번이고 골로 가게 만드는 요리를 대접했다는데, 요리실력이 정말 형편없었던 모양. 현재는 요리를 엄청 잘하는데, 아마도 외동딸 마리카를 얻고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요리 연습에 매진한 듯.
그리고 애니메이션 결말부에선 갑자기 해적 복귀를 선언했는데, 딸이 어엿한 해적이 되었으니 혼자 이것저것 해보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1]
TVA판에선 '블래스터 리리카'로 변경.
[2]
단, 원작에선은 아가씨 말투도 섞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