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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8:20:23

카이트 마디건


カイト・マディガン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직업은 프리 모빌슈트 파일럿[1]. 모빌슈트 수집광이라서 집에 수백대의 모빌슈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튜닝 모빌슈트도 수십 대는 더 된다. 이때문에 종종 자신이 수집한 모빌슈트를 지인에게 넘겨주거나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파츠를 구하기 위해 로우 일행이 종종 마디건의 집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자신과의 시뮬레이션 전투 중 이라이쟈의 전용 진을 실수로 박살내자 사과의 뜻으로 자신이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자쿠 팬텀[2]를 선물로서 이라이쟈 킬에게 양도한다. 하지만 이렇게 개조된 자쿠 팬텀이 1대 더 있다고... 이후 이라이쟈는 카이트에게 받은 자쿠 팬텀에 자신이 자주 피탄당하는 부분들을 PS장갑으로 교체하고 반 세이버 건담을 얻을 때까지 쭉 자쿠 팬텀을 사용했다.

과거 서커스라 불리는 집단에서 전투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고 거기서 탈퇴[3]한 이후 서커스의 멤버들에게 잦은 노림을 받기도 한다.

저널리스트 제스 리블과 같이 아스트레이 아웃 프레임에 탑승. 모빌슈트의 모든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모빌슈트 테스타먼트 건담에 대응하기 위해 제스는 유시계로 적을 관측, 카이트는 전투 담당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후 바이러스 유포 기능이 고장난 테스타먼트 건담을 획득했지만 애초에 바이러스를 쓰려고 얻은 것도 아니기에 상관없는 듯 하며, 또한 제스 리블의 호위를 쭉 맡아오다가 남미에서 대파된 소드 캘러미티 건담 1, 2호기를 포획해서 수복시킨 후 자기 콜렉션에 넣는다.[4] 진정한 행운왕

퍼스널 컬러는 흰색과 붉은색의 십자 무늬. 테스타먼트를 입수한 뒤에는 PS장갑 세팅으로 이를 재현하기도 한다. 사실 이 퍼스널 컬러는 서커스와 연관이 있는데 본래 서커스의 탈퇴를 신청한 자는 탈퇴하기 위하여 시험을 봐야한다. 그런데 시험 내용이 자신의 기체에 표적을 의미하는 하얀 십자를 그린 채 5:1로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 사실상 시험을 가장한 처형식으로 십자무늬는 서커스를 탈퇴하려는 자에게 주어지는 처형의 낙인이다. 카이트가 십자무늬를 퍼스널 컬러로 삼은 것은 그 누구도 통과하지 못한 시험을 통과해 살아남았다라는 일종의 긍지인 셈이다.[5]

그 후 VS 아스트레이에서 라이브러리안에게 고용되어[6] 레겐 듀얼 건담을 몰고 등장, 첫 출격은 구드 베이어 카본 휴먼과 함께였는데, 이건 뭐 비중도 없고 전투씬도 없고...그냥 옆에 있다가 반 세이버 건담 가는데 옆에서 따라가는 게 거의 전부. 세번째 출격에서야 레겐 듀얼 건담의 빔 라이플과 바주카, 레일 라이플 등등을 사용해서 자프트의 진 부대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반 세이버가 서펜트 테일에게 노획당하는 것을 방치하고 구드 베이어와 도주한 이후로는 언급조차 없다. 아무래도 계약 파기하고 레겐 듀얼을 먹튀한 듯 하다.(...) 이후 자신의 격납고 다른 수집품들과 함께 보관중이다. 여담으로 레겐 듀얼의 머리를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GZ타입 헤드'로 갈아끼웠는데, 이게 영락없이 '듀얼의 투구를 쓴 보라색 Z건담 머리'였다.

이후로는 엘자 바이스에게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데스티니 임펄스 R을 넘겨주었다. 이 데스티니 임펄스 R의 출처는 불명이나 정황상 행동 불능이 된 D.I.ADAGA를 입수해 헤드를 임펄스의 것으로 바꾼 것으로 보이며 엘자 바이스는 이 기체를 임펄스 건담 블랑쉬로 개수한다.

최근에는 SEED MSV 전개의 단골 손님으로 등장한다. 반다이의 모형 카테고리인 메탈 빌드 시리즈에서, 얼터너티브 스트라이크라는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는데, 아스트레이 시리즈, 스트라이크 건담과 스트라이커 팩의 온갖 베리에이션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고, 그 결과물의 테스트, 혹은 시뮬레이션을 높은 확률로 카이트가 담당하기 때문.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제작 비화에서는 골드 프레임의 재현을 의뢰하지만 V.V가 "근데 얘는 게이볼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거 데이터가 없지 않냐?"며 난색을 표하자 "근데 내가 그거 가지고 있거등"하면서 레겐 듀얼 건담의 바주카 스트라이커에 바주카 게이볼그의 실물과 데이터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이로써 레겐 듀얼을 먹튀했다는 게 확정되었다(아예 작중에서 '과거 어떤 조직에서 입수한~'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 외에 테스타먼트 건담의 디바인 스트라이커의 개량을 맡겼다가 V.V의 통수로 디바인 스트라이커가 군납품으로 넘어간걸 보고 보복을 생각했다가 자신의 실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혀를 차면서도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시장판 시기에는 무려 디스트로이 건담까지 입수해서 퍼스널 컬러인 흰색 십자가를 칠해놨다.
[1] 용병과는 다른 개념으로, 용병이 전투에 관한 것에만 고용되는 반면 프리 모빌슈트 파일럿은 별에 별군데 다 고용되는 심부름센터에 가까운 느낌이다. 예를 들면 "MS를 타고와 농사에 쓰일 밭을 갈아주세요" 라든지, "건담을 타고 광고에 쓰일 음료수를 마시는 장면을 찍어주세요" 라든가의 보통 사람이 보면 폭소가 절로 나올 의뢰도 파일럿 개개인의 기분이 내키면 보수를 받고 모조리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2] 어깨 실드가 하나 뿐이지만 자쿠 팬텀이다. MSV 공식 홈페이지 참조 [3] 탈주가 아닌 정식 탈퇴이다. [4] 하지만 에드워드 하렐슨의 기체였던 소드 캘러미티 2호기는 에드워드가 다시 소드 캘러미티를 필요로 할 경우, 그에게 돌려주기로 제스와 약속했다. [5] 일드 조라르가 탑승한 프로토 세이버 역시 카이트의 퍼스널 컬러를 닮은 하얀 라인이 있는데 이 라인은 개발과정에서 변형시 기체에 끼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VPS장갑에 조정을 가한 것이지만, 카이트를 닮고 싶다는 의미에서 일부러 남겨둔 것. [6] 라이브러리안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시험기라면서 레겐 듀얼 건담을 지급해준다는 조건으로 고용하겠다고 하자 구미가 당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