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과 달걀을 섞어서 만든 식품.
코코넛 밀크, 종려나무 팜슈가[1], 판단[2], 달걀을 섞어 만든다.
맛은 매우 달지만 일반 잼과 달리 설탕 대신 팜슈가를 넣어 풍미가 강하다.[3] 동남아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유통되는 우리나라의 김치같은 국민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카야 잼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연노란색, 황색, 초록색으로 나뉜다. 연노란색 카야 잼은 생잎 또는 말린 판단 잎을 물에 우려내어 만드는데 황색 카야 잼은 팜 슈가를 캬라멜화해 넣은 것이 차이점이다. 황색의 카야는 연노란색보다 좀 더 진한 맛이 난다. 녹색 카야 잼의 경우는 생판단 잎을 물에 우려내지 않고 직접 갈아서 넣은 것으로 팥과 유사한 맛이 난다.
[1]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사탕 야자의 수액을 채취해 끓여 만든 감미료. 종려당이라고도 한다.
[2]
홍차와 비슷한 향이 나는 허브. 자스민과 바닐라가 섞인 향이다.
[3]
비슷한 맛의 느낌으로 얘기하자면
빠다코코낫의 맛과 비슷하다.
[4]
2013년판 미키 마우스의 크루아상 소동을 아시아판으로 현지화한 것이다.
[5]
버터는 사실 바르는 느낌보다는 그냥 얹는 느낌이 강하다. 다른 토스트 음식과는 다르게 카야 토스트는 주로 차갑게 먹는 음식이기 때문. 동남아 호텔 식당 뷔페에서 카야를 보게 되면 그 옆에 납작한 버터 덩어리들이 얼음물에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