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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15:22:09

카스텔라 레시피(카스텔라 레시피)

1. 개요2. 떡밥3. 정체

1. 개요

카스텔라 레시피에 등장하는 책.

200년 전의 마녀 엘피노 제스가 사용하려다 교단에 의해 방해받은 마법. 녹색마력의 소유자만이 발동시킬 수 있다고 전해지며, 발동하면 세계가 멸망한다는 것 외에는 자세한 것은 전해지지 않았다.

주인공 스푼 카스텔이 찾고 있던 물건이며,[1] 교단에서도 도서관장의 능력을 사용해서 지킬 정도로 절대로 외부에 반출되지 않도록 엄히 지키고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후에 밝혀지기로는 스푼이 가지고 간 물건은 그림자 탑의 사나라는 현자가 진짜 카스텔레 레시피를 보고 복제해둔 물건이라고 한다. 다만, 진짜와 거의 다를 바가 없다고.

2. 떡밥

카스텔라 레시피 존재는 확실했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스푼의 카스텔라 레시피 탈취 이후 나이프 재등장시점부터 진행되었다. 이후 여러 떡밥이 등장한다.

나이프 스텔라가 알아낸 바에 의하면 녹색 마법인 레시피와 동일한 것으로 제물을 소모해 또 다른 물건을 조립하는 레시피의 원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다만 규모가 세계급으로 전 세계를 제물로 삼아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점 때문에 '카스텔라 레시피 발동 = 현 세계 멸망'이라는 떡밥이 등장했고, 교단의 방해 및 추적을 불러왔다. 현재의 지구는 점점 커지는 녹색 마력의 전염으로 인해 언젠가는 멸망할 운명이었지만, 당장 자신들이 죽으면 세계가 산다고하면 이해를 하더라도 섣불리 동의할 수 없는게 당연하다. 이 때문에 교단 내에서도 찬반이 갈릴 정도.

이후 대학 탈출 후 성지로의 여행 중 나이프 스텔라가 정신세계에서 카스텔라 레시피를 한층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만약 이 주문을 '필요한 부분을 첨삭 가능 할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세계를 자기 원하는대로 주무를 수 있는 완전한 세계계편 마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떡밥도 등장했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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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발동 제물을 '현재의 지구'에서 '과거의 지구'로 변경하는 것이 카스텔라 레시피의 진정한 사용법이다.[2] 이때 사용된 현세대의 마력이 과거로 보내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마력이 존재하는 과거의 지구'를 만들게 되는 행성 스케일의 레시피 마법인 것. 즉 세계를 개편하는 마법으로 마력이 존재하는 세계를 만들어낸 근원이자 끝.

이전부터 복선이 있었는데 본래 과거의 지구는 마력이 없었는데 어느날 운석이 떨어져서 마력이 존재하는 세계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카스텔라 레시피의 논리는 이렇다. 카스텔레 레시피도 근본적으로 레시피 마법으로 기능 자체는 지구 그 자체를 제물로 또다른 지구를 조립하는 것이지만 카스텔라 레시피의 속성상 제7 마력인 시간을 이용해 시간축을 뛰어넘는게 가능하기에 레시피의 제물을 현재의 지구가 아닌 과거의 지구로 변경함으로써 또다른 방식으로 발동할 수 있게 된다.

먼저 '과거의 지구'를 만들려면 재료로 '과거의 지구'와 '마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과거의 지구는 당연히 과거에 존재하고 있기에 마법은 과거 시기에서 발동한다.[3] 하지만 재료인 '과거의 지구'와 목표 대상인 '과거의 지구'는 완전히 같은 것이기에, 마법을 사용해도 과거의 지구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4] 결과적으로 마법 발동에 사용된 현재 지구의 마력만 모두 끌어다가 과거로 가져가게 된다. 그렇게 과거로 간 마력은 주문이 취소됨에 따라 자연히 흩어지거나 사용자에게로 되돌아와야겠지만, 발동자인 스푼은 687년 후 미래에 존재하고 있지 과거엔 존재하지 않으니 돌아갈 수도 없고, 흩어지기엔 마력의 양이 너무나도 방대한 탓에 인력에 의해 한곳으로 모이게 되며, 그렇게 모인 마력이 운석의 형태로 과거의 지구와 충돌해 결과적으로 '마력이 존재하는 과거의 지구'가 만들어진다.

즉 이전 스토리에서 나왔던 과거의 지구에 떨어진 운석의 정체가 현재 지구(그 시점에선 미래의 지구)에서 날아온 마력인 셈이다. 그리고 마력이 모두 과거로 날아가버린 현재의 지구는 마력이 사라진 세계가 되며, 마력의 일종인 녹색 마력의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멸망을 피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된다.


[1] 다만 스푼은 정확한 정체를 모르고 단지 엘피노 제스 라는 여성이 녹색마력의 비밀을 카스텔라 레시피라는 것에 숨겨서 같은 능력자가 알아볼수 있게 해 놨다 라는 이야기만 들었었다. [2] 즉 재료는 '과거의 지구'지 '현재의 지구'가 아니다. 제물을 바꾸면 레시피가 발동해도 현재의 지구가 사라질 일은 없는 것. 최후반부에야 이를 이해한 스푼 일행이 따로 해명했고 교단은 추적을 멈추게 된다. [3] 따지고 보면 아무리 레시피 마법이라도 행성은 몰라도 과거의 생명체들까지 모두 파악해서 재조립하는건 불가능하다. 레시피 마법은 재조립하는거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아니기 때문. 애초에 과거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의 지구를 재료삼아 만드는건 무리였던 셈. [4] 작중 나이프가 든 예시로, '종이'를 '종이학'으로 바꾸는 레시피를 사용하면 당연히 종이가 변화하며 그에 맞는 마력을 사용하게 되지만, '종이학'에 '종이학'으로 바꾸는 레시피를 사용하면 종이학은 이미 목표 대상의 형태를 하고 있기에 주문은 취소되고, 마력만이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