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게임 프로듀서. 34세.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을 만들기 위해 아비코와 같이 작업한 적이 있는 듯 하다. 업계에선 꽤 유명한 듯. 이번에 삼일월도에 온 이유는 아비코와 후속작을 상의하기 위해서이다. 상당히 여자를 밝히는 인간으로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라면 말도 안되는 허풍도 서슴지 않는다. 폐쇄공포증이 있다.
무라카미 츠토무 (村上つとむ) - 신장:158cm
자칭 거물 음악가. 41세. 아비코의 신작 게임의 음악을 맡을 예정으로 사전에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아비코의 별장에 왔지만 아비코가 안 와서 화가 나있다. 자존심 강한 성격으로 예의 없는 사람을 매우 싫어한다. 일이 일어날 때마다 큰소리로 뭔가를 외치는 경향이 있다.
히시다 키요 (菱田キヨ) - 신장:155cm
삼일월관을 지키고 있는 노파. 77세. 아비코에게 고용된 듯하다. 나이 탓인지 거동이 많이 불편하다. 그리고 기가 약해서 손님들이 불만을 얘기하면 항상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과도하게 사과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무안하게 만든다.
아비코 타케마루 (我孫子武丸)
초대장을 보낸 장본인. 카마이타치의 밤 시나리오로 한 번에 유명해진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러나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슈프르에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일 터인데 어째선지 슈프르에서 오간 대부분의 대화와 사건을 알고 있다. 초대장을 보내놓고 본인은 섬에 안 왔지만, 사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와있는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이름은 카마이타치의 밤 시나리오 원작을 맡은
아비코 타케마루 본인의 필명이다. 게임에서 정체는 각 루트마다 모두 다름.
키시자루 이에몬
한 어촌 마을의 지주로서 악명을 떨쳤던 가문 키시자루 가의 당주. 메이지 이후에 가문이 속히 몰락해 그 인생을 마감한다. 삼일월관은 말을 안 듣는 노예를 수용하기 위해 만든 키시자루 가의 사설 감옥. 다른 루트에서도 이런저런 다른 설정으로 자주 언급된다.
선장
인근 어촌에 거주하는 어부 할아버지. 삼일월도에 사람들을 태워주고 있다. 삼일월도의 전래동요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이상한 걸 많이 알고 있다. 보통 이상한 얘기만 해주고 배를 돌려서 가버리지만 루트에 따라선 중요 역할을 맡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