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주로 1번 타자로 나서며 맹활약을 하면서 롯데의 새로운 리드오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7번에서 먼저 시작한다고 한다.3월 14일에 업로드된 옐카에서는 불안한 외국인선수 BOTTOM3에 들면서 까였는데, 전년도 메이저리그 79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이 2할이 채 안 되는 건 둘째치고(0.196. 마이너에서는 2할8푼대라고 한다) 슬라이더에 대응이 전혀 안 된다고 한다. 지난 2년간 슬라이더 상대 타율이 63타수 5안타. 8푼도 채 안 된다. 이창섭 기자 왈, 아수아헤를 상대할 때는 슬라이더만 던지면 된다고(…). 거기다 파워도 없다(최근 2년간 장타율이 0.331. 타율도 아니고 출루율은 더더욱 아니다). 거기다 사도순실의 성향상 수비를 보고 데려왔다고 하지만 수비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UZR/150는 -7.5이고 DRS는 -2. 메이저 데뷔 이후로 마이너스를 면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무슨 소리냐면 쉬운 타구도 제대로 못 잡는다는 것. 더 압권인 건 좋은 건 없냐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창섭 기자는 긴 한숨을 쉬면서 말을 잇지 못하더니 게임을 잘 한다고 답변했다( 20분 35초부터).
우선 시범경기 최종성적은 8경기 타율 0.250 20타수 4안타 OPS 0.636 이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수비는 매우 안정적이였고, 3루타도 만들어냈고, 타구질은 나쁘지 않은 편 이였기에 시즌이 개막하면 좋은 성적을 낼 듯하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4월
3~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개막전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기록된 실책은 없었으나 불안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다.[1] 중견수 플라이가 나올 때
24일 키움전 멀티 히트와 희생번트[2] 1개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며,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29일 잠실 LG전에서는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볼넷은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2사 만루를 만들어낸 볼넷이었으나, 다음타자 나종덕의 초구 땅볼로 경기종료.
3월달 기록만으로는 타율 0.333 OPS 0.957로 우려와 달리 타격에서 날아다니고 있다. 팬들은 삽질하고 있는 6번 한동희 대신 그를 6번으로 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4월 10일 두산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초반이지만 4월 현재 14타수 1안타로 3월달에 비해 타격부진 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 선구안만 보았을 때는 하이패스트볼만 보면 무작정 휘두르는 앤디 번즈 보다는 좋다고 볼수있으나 파워툴자체가 번즈보다 약하다 못해 극심할 정도이다.[3] 게다가 수비 자체도 번즈에 비하면 너무도 아쉬운 수준. 현재까지만 보면 있으나 마나 수준이다.
4월 18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제이콥 터너의 투심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9회말 추격의 의지를 살리는 3루타를 쳐냈고 결국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을 기록하였다.
4월 20일 kt와의 홈경기에서 멀티히트와 호수비를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은 5-4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4월 한달간 성적을 보면 딱 중간을 기점으로 드라마틱할 정도로 타격 성적이 차이가 심한데 14일까진 7번으로 나와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민병헌의 부상을 기점으로 16일부터 2번 타순으로 출장하기 시작하면서 타격 성적이 급 반등했다. 사실 시즌 초부터 양상문 감독의 7번 타순 기용이 계속 지적 받았는데 확실히 하위 타순 고정이 독이 됐던 모양새.
2.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테이블 세터로 출장하기 시작하면서 타격이 점점 살아날 기미를 보였지만 5월 10일 경기서 번트를 대다 손가락에 공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왼손 검지 열상으로 4바늘을 꿰맸다고 하며 2주 뒤에 실밥을 푼다고 한다. 점점 살아나던 상황에서 서로 아쉬운 상황이 됐다. 일단 양상문 감독은 교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5월 24일 사직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1번타자로서 좋은 활약으로 팀의 7연패탈출을 도왔다.
2.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월 1일 홈에서 열린 삼성과의 8차전에서는 2번 타자로 나와 1회 7구 2루수 땅볼아웃, 3회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하였지만 중견수 플라이아웃, 6회 3구 내야안타로 삼성 덱 맥과이어의 팔꿈치에 정통으로 맞으면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이후 선수보호 차원상 내려간 다음 어찌 됐든 간에 팀 타선이 폭발했고 다시 민병헌이 2아웃 출루하였지만 6구 삼진으로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였다.
6월 2일 9차전에서는 1회 6구 우익수 파울플라이, 4회 3구 3루수 라인드라이브, 5회 7구 우익수 플라이아웃, 7회 7구 포수 파울플라이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6월 4일 울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5차전에서는 1회 4구 우익수 뒤 홈런, 4회 4구 중견수 플라이 아웃, 6회 신본기 안타, 민병헌 볼넷으로 2아웃이지만 주자 1,2루 상황에서 초구 우익수 플라이 아웃, 8회 6구 삼진, 10회 3구 2루수 땅볼아웃으로 5타수 1안타 1득점 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하였다.
6월 5일 결국 뜻대로 잘 안될것 같아 보이자 양상문 감독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시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구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6월 6일 양상문 감독은 타격 페이스를 찾을때까지 조정해 주겠다며 1군에서 말소시켰고 또한 교체시기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런데 6월 9일, 아수아헤를 교체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체선수로 제이콥 윌슨이 유력.
6월 11일 롯데가 제이콥 윌슨과 계약을 마치면서 결국 팀에서 웨이버 공시되었다.
3. 총평
시즌 전에는 앤디 번즈만큼은 아니더라도 수준급의 수비 실력이 기대되었던 반면, 타격에서 의문 부호였지만 정작 의문 부호였던 타격에서는 부상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좋은 선구안으로 시즌 초반 민병헌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테이블 세터로써 준수한 활약을 했다.그러나 정작 기대했던 수비는 기대 이하였고, 무엇보다 부상이 가장 아쉬웠다. 부상 이후에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한 채 외국인 타자인 걸 감안하면 답이 없는 수준을 넘어 전무한 수준의 파워로 결국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