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 시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문서.2. 시즌 전
자신의 요청으로 온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메이저리그 다수 팀으로부터 높은 페이와 권한을 제시하면서 결국 시카고 컵스로 돌아가는 악재가 생겼다. 이후 프런트로부터 새 타격코치가 있다면 영입해주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자 보조코치였던 김남형 코치를 타격코치로 승진시키며 신임을 보였다.한편 수베로도 한국 리그가 메이저리그의 마이너리그처럼 등급이 세분화되지 않아 잠재력이 있는 신인 선수들은 많지만 그들이 곧바로 적응하기 힘든 리그라는 것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연속으로 승리기여도 음수를 찍을 정도로 너무나도 약한 외야진을 보강하기 위한 외부영입을 요청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2022 시즌 스토브리그가 열리자 이전부터 카를로스 수베로는 주전포수 최재훈의 잔류를 희망하면서 만약 타 팀 감독들에게 최재훈은 최악의 포수라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거라며 농담조로 이야기하였다. 일단 한화 프런트는 최재훈을 FA 1호로 눌러 앉혔고 이때까지만 해도 스토브리그 이전 정민철 단장이 인터뷰로 OPS 9할 외야수를 영입하겠다며 호언장담한 상황에 너무 비싸더라도 나름 미들급 가격으로 외부영입이 가능한 박해민과 같은 외야수 자원도 있었기에 페이롤도 넉넉한 한화인지라 최소한 외부영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모두가 그렇게 예측했었다.
그러나 막상 내용물을 까보니 정민철 단장은 스토브리그의 나성범, 박민우와 같은 비싼 선수들을 영입하면 성적압박을 받게되어 리빌딩 의지가 흐트러진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과 인터뷰서 한 영입관련 발언은 농담(...)이었고 내부 육성으로 하겠다며 선언함으로써 3년의 계약기간 중 2년차인데 FA 선물을 또 받지를 못했다.[1] 이렇게 된 이상 100만 달러 풀배팅으로 영입한 터크먼이 한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터크먼이 빠르게 적응해 공수양면에서 활약해준다면 남은 2자리를 권광민과 같은 유망주들을 넣어서 운영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건 긍정적인 전망일 뿐이며 터크먼이 라이언 힐리처럼 수비형 외야수가 된다면 방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실하게 운영이 가능한 자원이 전무한 무주공산에 가까운 외야진과 김기중을 비롯한 가능성을 보인 투수들의 선발 성장을 더욱더 가시화해야 한다는 극한의 난이도의 과제가 수베로 감독에게 주어졌다. 이렇게 정민철을 비롯한 프런트의 무능 덕에 2022시즌 수베로에게 까방권을 줘야한다는 동정론까지 생기는 중이다.[2] 이와 동시에 정민철 단장은 팬들의 거센 비판에 버로우를 타면서 각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 영입마저 안하면서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2.1. 스프링캠프
2022년 1월 18일, 한화 측은 수베로 개인의 여권 문제로 인해 2월 1일부터 거제에서 예정된 스프링캠프 합류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히 말하면 지난 시즌 중에 여권 재발급 절차를 걸쳐 2021년 11월 30일에 여권이 발급 완료 됐는데 베네수엘라 현지 상황 때문에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1월 20일 입국 예정인 전년도 시즌 수석 코치를 맡은 대럴 케네디 감독 대행 체제로 스프링캠프 초반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2년 2월 16일, 한화 측은 2월 17일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베로 감독이 입국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7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2차 훈련이 진행되는 대전에 25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 합류 후 로드맵을 꾸렸는데 트레이드 영입 이후 선발로 분류되던 장시환이 불펜진으로 다시 변경되었고, 외야진은 기대받던 권광민은 실전감각 조율을 위해 2군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일단 붙박이 주전 외인선수 터크먼을 제외하면 박터지는 주전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나 현재로써는 노수광, 장지승, 임종찬 등이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풍족한 내야진 사정으로 인해 외야 수비를 배우던 김태연까지 코너 외야수로 가세하였다. 이와 동시에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최대어였던 문동주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상태를 매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2.2. 시범경기
지난 시즌과는 달리 시범경기에서 7위로 안착하였다.일단 전력적인 면으로는 지난시즌과 똑같이 김민우-킹험-카펜터로 이어지는 쓰리 펀치를 구성하였다. 내야진은 이성곤-정은원-하주석-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튼튼한 내야진과 더불어 외야수 전환 수업을 받은 김태연은 2루수, 3루수 겸직까지 가능하여 노시환, 정은원의 체력 안배로도 기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불펜진은 김종수-주현상-윤호솔이 나름 쏠쏠한 활약을 보였으며 신인 박준영은 일단 경험을 쌓기 위해 불펜진에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에이징커브 증상이 현저히 심해졌는데 마무리로 기용할 만한 투수가 젊은 투수들 중엔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것.[3] 지난 시즌 구위를 보여준 김범수로 마무리를 바꿔보는 강수를 둘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셋업으로 쓸 투수가 사라지기 때문에 불펜진이 약화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외에도 선발진도 상술된 3선발 외에는 아직 불확실한 전력이 많다. 윤대경은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으로 분류되어 훈련해온 만큼 선발진 합류는 사실로 보이나 문제는 불펜진의 약화로 인해 불펜 경험이 있는 윤대경인지라 포지션이 아직 불분명해졌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기중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자멸하다보니 2군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김도현은 피안타,피홈런만 빼면 나름 괜찮은 스탯을 보여주며 윤대경-김도현은 선발 내지는 롱릴리프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외야진인데 터크먼은 시범경기 초반에는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분석이 되었는지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갈 즈음에는 2할 타율로 마무리하면서 불안함을 남겼다. 다행히 노수광이 시범경기 초반에는 부진하다가 점차 폼이 올라오면서 공격면에서는 주전 외야수로 돌아올 가능성을 보였으나 3월 28일에 보여준 타구판단 등 수비에 미숙한 면이 늘어났다는 것이 흠이다. 유망주 장지승도 공격면에서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타 구단에 비하면 외야진이 빈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범경기가 시즌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역시 전력면으로 완전체를 꾸리지 못했음을 보였다.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4월
개막전 선발투수로 김민우가 출전했지만 낮경기에 매우 약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나름 4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개막전 패배를 기록하였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이 보여서 패배에 대한 감정보다 눈에 띄는 성장이 기쁘다는 인터뷰를 했다.4월 3일 2차전에서 외인 에이스 닉 킹험을 내세웠고 킹험은 김재환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구위로 두산 베어스 타선진을 꽁꽁 묶으며 6이닝 1실점 7K로 활약을 했으며 김범수-장시환의 불펜진은 1이닝씩 막아주며 1점차 접전을 계속 유지해 줬다. 그러나 타선은 선발 최원준과 두산 불펜진에게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팀은 또 패배하였다.
4월 5일 기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윤대경은 5이닝 2실점을 하며 선발로써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6회말 적절한 비디오판독으로 흐름을 가져와 2사 만루로 만들면서 상대선발 로니를 강판시켰으나 다음타자 하주석이 초구 땅볼로 찬스를 말아먹었다. 7회에는 동점과 역전을 만들며 저력을 보여줬으나 필승조로 쓰기엔 불안한 장시환이 류지혁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1점차로 패배, 3연패를 적립했다.
현재 3일간의 경기내용만으로 본다면 선발은 나름 제몫을 해주고 있으나 타선의 단체 부진이 큰 문제인데 최재훈, 김태연은 이번 경기에서 겨우 첫 안타를 신고했고 중심타자인 노시환, 하주석은 시범경기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타율 1할대로 부진하고 있다. 유일하게 터크먼만이 5할 타율의 맹타와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홀로 고군분투 중이다...
4월 6일 원정 2차전에서 카펜터가 5이닝 1실점을 가록하며 선발로써 역할을 무난히 마치고 내려갔지만, 6회 1:1 동점상황에서 김재영과 김도현이 볼질로 자멸하는 가운데 야수진의 실책까지 겹쳐 6실점을 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7회초에 정은원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3점차로 좁히면서 희망의 불꽃을 살리나 싶었지만 후속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4:7로 4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NC다이노스가 당일 첫 승을 기록해 연패를 끊으면서 팀은 단독 꼴찌가 되어버렸다.
4월 7일 원정 3차전 경기 이전에 불펜투수들을 향해 "불펜이 스트라이크가 아니라 볼을 던지면서 타자와의 승부를 피할거라면 1군에 있을 필요가 없다."며 어제 경기 김재영, 김도현처럼 던지면 서산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할 정도로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승부를 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마무리 후보 중 1명이었던 김범수가 7회말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제대로 불을 지르면서 2:6으로 패배, 개막 5연패와 개인 11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팬들은 선수 보강을 하지 않은 프런트나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 모기업을 규탄할 뿐 감독을 욕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수베로 감독은 일단 5연패 이후 인터뷰에서 연패 과정이 그렇게까지 나쁘지만은 않았다며 선수들을 두둔하였다.[4]
4월 8일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터크먼이 1회 KBO 데뷔 이후 첫 홈런을 치면서 기분좋게 경기가 흘러가나 싶었으나 4회 3선발 김민우가 갑작스런 제구난조를 보이더니 박병호에게 헤드샷을 허용하며 퇴장당했다. 이후 4회에서 하주석이 또 포구지연을 하면서 병살에 실패하였고 그대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성곤의 적시타로 만든 2:1 리드를 7회말까지 끌고 왔으나... 8회초에 등판한 윤호솔이 2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방화를 하였고 설상가상으로 1루수 이성곤이 포구실책을 하면서 또 경기 흐름을 KT에게 그냥 내주면서 4:2로 역전패를 확정, 개막 6연패를 적립했다.
물론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힘들어지는 건 어느 팀 감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4월 초반 한화는 사실상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으로 2021시즌 셋업맨 역할을 했던 강재민과 괴물 신인이라 불리는 문동주가 부상으로 출전이 계속 미뤄지는 등 수베로는 뎁스가 약한 한화를 데리고 최악의 현실을 보내고 있다.[5] FA 영입은 커녕 방출선수 영입조차 안 한 구단도 구단이지만 최악의 부진을 하는 하주석을 계속 붙박이 고정 5번에 기용하는 수베로의 용병술에 대한 반감도 슬슬 생겨나는 중이다.[6]
설상가상으로 타선에서 터크먼만 제 역할을 하다보니 슬슬 상대투수진도 "터크먼만 잡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집중적으로 승부를 걸면서 터크먼마저 부진에 빠질수 있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7] 최소한 터크먼이 맡은 3번을 제외한 1~5번 타자의 타격감을 살려야하는 과제도 떠안게 되었다.
4월 9일 KT와의 홈 2차전 이날 드디어 타선을 개편하면서 이성곤이 5번으로 전진배치, 부진에 빠진 하주석을 하위타선에 배치하였다. 타선이 상대 선발 배제성을 제대로 공략하며 김태연과 임종찬이 각각 투런 홈런을 쳐냈고 선발 닉 킹험은 6.2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며 7회초까지 1:5로 리드를 끌고 갔다. 7회말에 출루한 터크먼의 훌륭한 주루플레이와 KT 수비진의 송구미스를 틈탄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2점을 획득하면서 1:7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데 성공한다. 킹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윤대경이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드디어 첫승에 성공, 6연패(작년시즌 포함 12연패)를 끊어냈다.[8]
4월 10일 KT와의 홈 3차전에는 3년차 우완 한승주를 내세웠다.한승주는 3.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으면서 6:4로 승리, 2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였다. 이날 노시환이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드디어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고 7번으로 타순이 내려간 하주석도 부담감이 줄어들었는지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경기 연속으로 터크먼-노시환의 공격루트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터크먼에 대한 집중견제의 우려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4월 12일 삼성전에서 카펜터가 5이닝 2실점으로 적당히 던지고 다른 불펜들도 무실점했으나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고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다. 다음날은 김민우를 내세워 다시 승리를 노렸으나 1선발로 뽑았던 김민우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불펜 투수들이 3루수 실책 2개 후 피홈런을 맞는 등 부진하면서 1:12 대패를 당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투수를 15명이나 쓰는데도 대량 실점하는 경기가 나오고, 외야와 3루, 2루, 1루를 돌아가면서 보는 김태연이 타격도 부진하고 3루 수비에서 2번이나 실책을 하는 등 선수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9] 수베로 감독은 좋지 않은 내용의 경기가 별로 없었다며 선수들을 감싸줬지만 14일 역시 6회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3:8로 패배, 연승 이후 다시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본인이 코어로 지목한 정은원, 하주석, 노시환, 김범수, 강재민 등 5명이 부진 또는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보니 안 그래도 선수층이 얇은 한화는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결국 김태연의 잦은 포지션 변경에 대해서도 선수를 망치고 있다는 비판 기사도 올라오기까지 했다.
4월 15일 LG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와줬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한화 상대로 극강인 이민호를 상대로 초반부터 4점을 뽑아내는 등 무려 7득점을 기록했고 7:3으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그러나 16일과 17일 연속으로 패배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4월 19일 김민우의 호투로 원정 10연패를 끊어냈으나 20일엔 한화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 박세웅에게 승리를 내주면서 4승 12패를 기록, 단독 10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4월 3주차에는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주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면서 한화팬이라면 누구나 현실적으로 스윕만 당하지 않기를 바랬을 랜더스와의 시리즈에서, 22일과 23일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과 리그 공동 8위가 되었다. 더욱더 고무적인 것은 비록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대체선발들로 꾸린 경기에서 승리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3.1.2. 5월
외국인 투수 두 명 모두 이탈한 가운데 토종 선발진이 윤대경을 제외하곤 모두 부진에 빠졌고, 타격에서도 노시환 이외에는 타격감이 좋은 타자가 여전히 없는지라 8~10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타격감이 바닥을 뚫고 내핵까지 추락하는 중인 김태연의 지속적인 기용에 대해 비판받고 있다. 결국 김태연은 9일부로 2군행을 통보받게 되었다.잠실 LG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시즌 최다인 7연패를 당했다. 12일 경기에서는 넋이 나간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 # 그 믿었던 정우람이 3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역전이 가능할 법한 경기를 놓친 거라 그 표정에도 다들 이해하는 모습이 잡혔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정우람이 쓰리런을 안 맞았으면 한화가 이길 수 있었다.
5월 14일 롯데전에서도 패배하면서 9연패를 하고있다. 5월 15일 드디어 9연패 사슬을 끓으며 승리를 했고 16일에는 이적출신 선수 이민우의 호투로 승리를 하면서 2연승을 챙겼으나 이후 18일부터 21일 경기 내리 4연패를 하고 있다. 두 외인투수의 공백으로 너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 그나마 위안은 외야진 수비력은 경험 부족으로 약하나 최근 트레이드 해온 이진영이 잠재력이 조금씩 터지고 이성곤 대체로 올라온 김인환이 자리를 잡아주면서 타선진 정비는 조금이나마 성공하였다.
5월 26일 두산에게 위닝시리즈를 선점한 상황에서 이기면 스윕을 가지는 경기였다. 그러나 선발 윤대경이 1이닝도 못버티고 9실점으로 최악으로 스타트 이후 투수진도 실점을 허용하고 수비진도 지치는 바람에 24:3 라는 핸드볼 경기급 스코어를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날은 야구공으로 덕아웃에서 저글링하는 짤을 남겼다.
26일의 대참패로 선수진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았을까라는 우려와는 달리 27일부터 시작된 KT위즈와의 3연전에서 4:0 승, 9:8 신승, 12:4 승을 챙겨가며 2022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면서 5월이 끝나갈 무렵 팀 정비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라이언 카펜터마저 복귀 하자마자 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닉 킹험과 함께 전면 물갈이가 될 수 있다는 악재를 만나게 되었다.
3.1.3. 6월
결국 6월로 들어서기 전 닉 킹험마저 가벼운 캐치볼을 하다가 다시 부상이 발생하면서 킹험마저 이탈하더니 킹험마저 카펜터에 이어 퇴출되면서 가뜩이나 고정 선발이라고는 김민우-장민재와 불안불안한 윤대경 단 셋으로 버텨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다. [10] 결국 투수 유망주들에게 이닝과 투구수 제한을 두었다가 서서히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가는 식으로 테스트에 들어갔지만, 문동주의 선발 전환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노시환마저 갈비뼈 통증으로 이탈하는 등 제대로 풀리는 게 없는, 전형적인 안 되는 팀의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나마 계속 기회를 받던 남지민이 6월 들어 퀄리티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 있는 투수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어보인다.비록 SSG와 만나기 전까지 루징시리즈는 챙겼으나 SSG를 만난 이후 팀은 다시 연패모드로 가버렸다. 결국 6월 16일 홈경기에서 롯데에게 전패를 당하면서 6연패를 적립하였는데, 그와중에 팀 주장 하주석은 볼판정으로 심판에게 항의하는 돌발 행동도 모자라 팀 헬멧을 덕아웃에 냅다던져 그 헬멧이 팅겨서 수석코치 웨스 클레멘츠 코치가 피해를 입었음을 인지했음에도 사과조차 안 하고 가는 막나가는 행동을 보이면서 주장 인재까지 없는 고민스러운 모습까지 보였다.[11] 한편 이글스 커뮤니티 채널들은 수베로식 리빌딩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비록 김태연 기용문제도 있으나 그래도 트레이드로 받아온 이진영, 중고 신인왕 후보 김인환, 페이스가 좀 올라온 박정현 등 야수진이 아주 나쁜 것만은 아니고 투수진에서도 이재민, 윤산흠 등 새 얼굴을 조금씩 발굴해내면서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은 편. 팬들은 공공의 적이 된 정민철 단장의 FA 철수 등 프런트의 스토브리그 행보에 의해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지라 이왕 리빌딩을 할 거면 3년의 계약기간은 다 채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수베로에게 위안인 점은 시즌 초반 심각하게 삽을 푸던 정은원이 기존 타격폼으로 돌아오면서 타격 페이스를 회복했다는 점.
6월 17일부터 치러진 NC와의 3연전에선 타선의 침체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한 17일 이외엔 모두 석패하면서 8연패에 빠졌다. 문제는 대체 자원도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어 반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
6월 20일 인터뷰에서 "어떤 리그든 리빌딩은 고통스럽다."며 휴스턴과 템파베이를 예를들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리빌딩이 매우 힘겹고 길다고 설명하였고 어리고 경험적은 선수들을 완성형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과 코치진이 온 것이라며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리그 풀이 좁고, 외국인 투수 둘만 잘 하면 웬만해선 가을야구가 가능하여 성적이 없는 리빌딩이 허용되지 않는 KBO 리그 특성상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았는지 기사에는 화나요가 더 많이 찍혔다.
21일 LG전에서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가 투구수 제한 조건을 두고 데뷔전을 가졌으나 3루수로 기용한 변우혁이 실책을 저지른 후 라미레즈가 대량실점하면서 초반부터 경기를 내주었고, 4:7에서 등판시킨 신정락이 2이닝 3자책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4:10으로 패배, 9연패를 적립하였다. 다음날 역시 5:6으로 패하면서 2년 연속 두자릿수 연패를 기록했다.
24일 삼성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10연패에서 탈출했다.
6월말까지 선발투수로서 부진에 빠진 윤대경을 30일 1군에서 말소시키면서 불펜으로 전환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3.1.4. 7월
7월 1일 경기전 KBSN측 방송에서 "한화 프런트 측 관계자(당시 전략팀장 석장현으로 알려져있다.)가 수베로에게 한화는 마이너리그가 아니니까 성적을 내라."며 지적했다는 루머[12]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호소하며 이 루머를 퍼뜨린 기자를 향해 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 밝히기를 원한다며 불쾌함을 표했다.그렇게 1일 키움 원정전에서 장민재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분투로 7회초까지 앞서갔으나 김종수가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어처구니 없는 송구 실책과 적시타 허용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그대로 역전패를 당했다.
7월 2일 경기에서는 선발 김민우가 7이닝 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이정후에게 자동 고의사구 도입 이후 한 시즌 최다 고의사구[13]와 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내주었고, 타선이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음과 동시에 체면을 구겼다. 3일 경기 역시 선발 페냐가 4회 2사에서 내려간 후 불펜진이 8회까지 실점없이 2실점에 그쳤으나 타선이 단 1점만 뽑아내면서 1주일을 1승 이후 4연패로 초라하게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부상에서 회복 중인 노시환이나 문동주, 정우람 등을 당겨쓰지 않는 인내심을 보여주었다.[14]
이렇게 3년 임기 절반이 지났음에도 리빌딩의 성과가 나오지 않은 채 계속 꼴찌를 하고 있어서 기자들에게 좋은 먹거리가 되었다. 6월 30일에는 한화 프런트와의 내분썰로 시작해 최근에는 기레기로 유명한 장윤호는 하주석의 돌발행동이 외국인 코치와 국내코치 간의 연봉차이, 수베로의 나홀로 리더십에 대한 국내 코치, 선수들이 가진 불만을 하주석이 대표로 표출한 행위라며 뇌피셜 추측과 익명 관계자 발언을 언급[15][16]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베로도 제발 과정을 봐 달라고 하소연했으며 노시환의 복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7월 5일 홈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대결전 징계가 풀리고 돌아온 하주석이 1군에 복귀하면서 선발되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었고 대체외인 예프리 라미레즈가 NC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3K를 하였고 이후 올라온 불펜진들도 점수를 내지 않으며 투수진은 분투했고 하주석도 4타석 2안타를 날리며 좋은 복귀전을 알렸으나 타선진은 응답을 해주지 못하였다. 그렇게 연장전에서 등판한 윤산흠이 1이닝 1실점을 하며 그대로 패배로 직결되어 5연패를 적립하였고 만약 뭘 해도 안 되는 연패 페이스로 또 10연패를 달성하면 1년 3번 10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나마 위안은 예프리 라미레즈가 제한이 풀리자마자 6이닝을 막아줬다는 것과 수베로 체제에서 불펜진들을 포함한 투수진들이 그나마 성장 과정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6일 경기 역시 꾸역꾸역 3:3으로 따라가던 가운데 장시환이 무너지면서 3:4로 패하면서 6연패를 적립, 최악의 경우 임기 내 10연패 3번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도 터질 가능성이 커졌다. 계속 되는 1점차 패배와 잔루 문제는 팀 타선 배치를 잘못한 결과이므로 감독도 욕을 먹게 된 것.
7일 경기에서는 1:2 상황에서 6회초 불안한 내야 수비와 불펜진의 방화로 순식간에 8점을 허용하며 1:10까지 벌어진 경기를 타선의 힘으로 12:11로 뒤집으면서 연패를 끊어냈고, KBO 리그 내 4번밖에 없는 9점 차 역전승이라는 기록도 써냈다. 또한 경기 도중 정은원과 수비 상황에 대해 매우 격렬히 토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8일 KIA전에서 믿었던 김범수가 0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해 22시즌 KIA 상대 전패를 기록했다.(...) 9일에는 대체외인 페냐의 투구수 제한을 어느정도 푼 2번째 경기에서 77개 투구수로 4.2이닝 8K 2실점으로 좋은 활약[17]을 하였고 타선도 초반에 점수를 내며 화답하나 싶더니 이후 불펜진의 방화와 정은원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다시 역전패 당하면서 2연패를 적립하는 중이다. 확실한 것은 유망주들이 어느정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그래도 육성의 희망은 보이나 매번 지는 유형이 투수진이 잘 막으면 타선진이 묵묵부답, 타선진이 어느정도 터지면 투수진들이 방화, 초반부터 리드하나 싶으면 주전 혹은 신인선수들 모두 황당한 실책이나 방화로 승을 어처구니 없이 헌납하는 상황을 얼마나 줄여가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이렇게 사리가 나와도 모자랄 수베로에게도 14일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열리는 후반기에 기쁜 소식은 어느 정도 있다. 일단 1달간 부상 중인 노시환의 복귀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인 박상원의 소집해제 소식이 있고 또한 19시즌 주전 외야수였던 장진혁이 소집해제 후 실전감각을 높이는 단계에 있다. 운이 좋다면 2022시즌 후반기에 소집해제한 두 선수 모두 돌아올 수 있으며 군입대 전 셋업맨 내지는 임시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인 파이어볼러와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야수이기에 선수단에 어느 정도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KIA전에서도 어제처럼 내용으로 패배했다. 외인 선발 라미레즈가 6이닝 1피안타 3삼진으로 호투를 해냈다. 그런데 이날은 무조건 잡겠다는 의지였는지 7회 말에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았던 장시환을 등판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18]을 보였고 장시환은 1.1이닝 4실점으로 멸망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12일 롯데전 선발 장민재가 호투하고 내려갔음에도 또 똑같이 불펜들이 폭발하며 4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심지어 모두가 접전 패배다. 다만 삼성이 2004년 이후 18년만에 두자릿수 연패에 빠지는 충격적인 부진을 겪으면서 묻히고 있다.(...) 이 때문에 골수 한화팬 기자 이상학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였던 이용규-정근우를 동시에 영입했을때도 꼴찌였지만,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FA를 1명이라도 잡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내용으로 정민철을 저격하는 기사를 올렸다.[19]
다음 날은 상대가 에이스 반즈를 내세운 탓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8회 무사 2,3루에서 2사 만루까지 갔음에도 이진영이
14일마저 패배할 경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반기 3할 달성에 실패하는 치욕을 겪게 된다.[20] 결국 14일 펠릭스 페냐가 4.1이닝 4실점을 하며 내려갔으나 타선진의 오랜만에 고군분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으나 이후 올린 지난 시즌 필승조이자 최근 많이 흔들리는 강재민이 제대로 폭발하면서 바로 3점차 역점패를 허용하고 마면서 전반기 승률 3할 사수 실패하는 치욕을 겪게된다.
3.1.4.1. 전반기 평가
애초에 이번 시즌 이번 시즌 한화팬들의 공공의 적 정민철 단장의 FA 0입으로 이미 이번 시즌도 글러먹었다는 것은 누구나 예상은 했으나 현실은 더더욱 비참할 줄은 몰랐다.수베로도 한국 야구의 차이를 느끼고서는 유망주가 육성할 동안 10개구단 중 최약인 외야진을 어떻게든 커버쳐줄 리빌딩 코어로 삼을 외야수 FA를 노골적으로 바라는 발언을 할 정도[21]였고 2021시즌에 좋은모습을 보인 최인호와 같은 외야진은 군문제 해결하겠답시고 보내버렸기에 스토브리그가 열렸을때만 해도 FA 선수 최소 1명은 선물해 줄거라고 모두가 기대했었다. 그러나 정민철은 FA철수 후 "이번 시즌은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다음 시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라며 어처구니 없는 발언과 함께 수베로의 기대는 처참하게 깨졌다.
이렇게 최약의 외야진과 불명확한 선발진을 데리고 시범경기에 나섰고 구멍이 군데군데 보이면서 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보였고 이는 적중하였다. 4월에는 중심을 잡아야 할 하주석-노시환-정은원이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과 중압감으로 끔찍한 부진으로 시작하였으며 이 외에도 이성곤도 부진 김태연은 수베로에 의한 강제 멀티포지션으로 망가지면서 지난시즌 나름 구축한 타선진이 전체적으로 망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투수진이 잘 던지면 타선진이 물방망이가 되고 타선진이 불방망이 모드이면 투수진이 방화를 저지르는 등 너무 심한 엇박자로 인해 역전패 확률이 무려 47%에 가까운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22] 그렇다고 수베로의 잘못이 없다기에는 김태연을 비롯한 공격 엇박자에는 엄연히 이를 짠 감독의 책임도 있기에 용인술 일부분은 비난을 받을지언정 이번 성적의 전반적인 잘못의 핵심 원인으로는 지목되지 않고 있다.[23] 오히려 없는 자원에서 육성하려고 애를 쓰는 것도 모자라 설상가상으로 팀 전력의 반이라 불리는 외인들 2명마저 개막 1달만에 부상으로 나가리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되었다.
오히려 모기업 혹은 한화 프런트가 투자 지원도 안 해주는 등 맨땅에 헤딩해서라도 성과를 내라는 압박 속에서도 김인환, 박정현, 남지민, 변우혁, 이진영, 윤산흠 등을 꾸준히 기용하면서 기회를 줬고 남지민은 처음으로 QS+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내었고 김인환은 중고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등 성과는 내고 있으면서 꾸준히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줘보면서 복권을 무한으로 긁고 있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라서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 부재로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 벌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하였고 그 결과 필승조인 김종수, 강재민도 전반기가 끝날때까지 3연투는 하지 않았으나 리드하던 경기에서 등판하다가 역전을 당하는 연패가 6월부터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체력문제로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전반기 6월부터 시작된 승-연패-승-연패 모드가 7월 전반기 끝까지 진행되어 끝내 승률 3할 사수도 실패하는 등 결과적으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3.2. 후반기
3.2.1.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홈구장에서 펼쳐진 KT위즈와의 1차전에서 수베로는 당연히 6월 투입 이후 1점대 방어율로 좋은 활약을 해주던 예프리 라미레즈를 선발로 예고하였고 노시환이 드디어 복귀하는 호재를 맞이하자마자 4번 지명타자로 투입하였다. 라미레즈는 6회까지 노히티를 기록하는 등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kt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고, 2번 타순에 배치한 김태연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노시환과 김인환은 팀의 시즌 2번째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는 한편 그 외 타자들도 5점을 득점하면서[24] 후반기 첫 경기를 라미레즈의 KBO 리그 데뷔 첫 승으로 장식함과 동시에 지긋지긋한 연패카운트를 다시 멈췄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 득점권 빈타로 다시 연패에 빠지면서 승리 후 연패가 다시 반복되는 꼴이 되었다.7월 26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 이후 김범수, 강재민, 장시환이 단 1실점만으로 4:2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는 물론 원정 17연패까지 끊어냈다. 다만 상대의 주루사와 견제사, 한화의 여러 차례의 내야 안타 등 운이 따른 승리임을 감안해야 한다.
7월 27일과 28일은 연패 탈출이 무색하게도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패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시리즈를 1승 1무 1패 동률로 마무리지었다.
7월 29일 3:2로 앞서던 가운데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장시환이 0.1이닝 5자책으로 대폭발하면서 3:7로 어이없게 역전패를 기록하면서 승률 3할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장시환이 5경기 연속으로 실점할 정도로 부진에 빠지자 결국 마무리 투수 교체를 선언했고, 30일 장시환은 연투로 인해 결장하였다.[25] 다행히 30일 경기는 타선의 폭발로 대승을 거두면서 연패가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3.2.2. 8월
8월 2일 1:4로 앞서던 8회초 불펜진의 방화로 동점을 내주었으나 9회말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드디어 KIA를 상대로 4:5 승리를 거두었고, KIA 상대 9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전패를 거두는 일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8월 3일은 최재훈이 8회말 1사 만루를 살리지 못하면서 연장으로 가게 되었고 윤호솔의 방화와 좌익수의 아쉬운 송구가 스노우볼이 되면서 6: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8월 4일 라미레즈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한 다음날 라미레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라미레즈가 처음 한국에 와서 뛴 만큼 아직 전력분석이 덜 되었을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정확한 평가를 내릴수 없다"며 신중한 답변을 하였다.
8월 11일부터 다시 연패모드에 빠진 와중 2022년 8월에 내린 폭우로 인해 우천순연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8월 18일 삼성전에서는 2루주자 노시환이 견제사를 당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 라미레즈도 분석된 것인지 흔들리면서 삼성에게 역전 당한 이후로 되찾지를 못하며 5연패를 적립하였다. 8월 19일 삼성과의 2연전에서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승계주자 1실점을 하면서 제 몫을 다해줬으나 이후 등판한 김범수가 0.1이닝 동안 주자만 쌓았고 그 뒤이어 등판한 김종수가 0이닝도 모자라 이원석-강민호에게 쓰리런 2런을 맞는 바람에 6회에만 6실점을 하며 멸망하였다. 이후 타선이 3득점하며 3점차이로 따라붙었으나 피렐라의 쐐기 투런으로 치명타를 맞으며 전패를 당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김종수가 최근 10경기 평자책이 11.12로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1군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 질타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8월 23일 인터뷰를 통해 "한화도 지금의 볼티모어처럼 될 수 있다"며 리빌딩에 대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말해줬으며, 팀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팀 분위기를 흐릴 수 있는 베테랑보다 성격과 인품이 준수한 선수가 필요하며, 트레이드에 너무 소극적인게 아쉽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를 본 팬들의 반응이 그리 좋지 못하다.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2018년 플루크 이후 다시 하위권에 20시즌부터 올시즌까지 3년 연속 꼴찌를 하는 마당에 아직도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말하니 화가 나는 것도 있다. 게다가 고질적인 외야진은 터크먼이 인공호흡기 수준으로 버텨주고 핵심주전들과 여전히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성장세는 있으나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선수층에 올 시즌 베테랑 부재로 하주석 돌발행동 등 골머리를 앓았던 전적이 많았음에도 베테랑이 필요없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감독 개인적으로도 22 스토브리그 결과를 보고 FA 사주는건 아예 기대조차 안한다 라고 생각하거나 인터뷰에 프런트의 입김이 들어가서 내년 FA도 거를거라는 막장 프런트의 의중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수비 시프트에 대한 비판도 늘어나고 있다. 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수비 시프트를 시도하지만, 현실은 리그 수비 효율 9위(.671)라는 처참한 성적이다보니 과도한 수비 시프트가 팀 성적을 더 끌어내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분명 수비 시프트는 결과론이 많지만, 상대팀 타자들이 한화 수비 시프트의 허점을 노리고 타격을 이어가다보니 원래 수비 위치였다면 땅볼이나 병살타가 될 타구가 안타를 내주는 등의 상황이 숱하게 나오다보니 팬들 사이에서 비판론이 나오고 있는 중.
3.2.3. 9월 & 10월
9월 6일, 수원 kt전을 끝내기로 패배하면서 올 시즌 리그 80패 선착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100패도 유력한 상황. 점차 수베로 감독에 대한 성토가 높아지고 있으며, 진짜로 100패를 찍게 될 경우 감독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는 상황.9월 7일 2대2 동점에서 KT공격에서 좌익수 장운호의 중계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로 헌납, 이 2점차를 좁히지 못 하는 바람에 수비 실책으로 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매번 선수들 개인적 시간을 반납해서라도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고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 관측을 보이나 올시즌 실책이 110개로 압도적 1위에 특히 외야진의 너무나도 더딘 성장속도 때문에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수베로 경질여부로 토론이 조금씩 되고 있다. 찬성측은 의미도 없는 수비시프트 고집, 똑같은 패턴으로 패배하는 용인술, 더딘 성과 등을 거론하고 있고 반대측은 아무런 지원 없고 무능한
추석 전날인 9월 9일 있었던 두산 원정에서 0대11로 참패를 하면서 이번 시즌도 4시즌 연속 가을야구 좌절이 확정되었다. 남은 22경기 중 82패여서 최소한 5경기는 승리해야 100패 수모를 면하고 최소 9경기를 승리해야 2020시즌 구단 최대패 기록을 갱신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까지 왔고 100패 수모를 면한다 해도 22경기중 9승을 챙겨야 체면치레를 할까 말까 한 것은 모두 다 인정하기 때문에 9승을 따지 않는 이상 불명예 역사를 쓰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9일 경기 전에 수석코치 웨스 클레멘츠마저 병원에서 휴양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감으로써 더더욱 부담이 심해진 상황이다.
9월 10일 한화 홈 경기에서 김민우의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과 터크먼의 10호홈런 솔로포, 타선의 분투, 불펜의 삼박자가 잘 맞으면서 1위 SSG가 처음으로 3연패에 빠지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100패 회피까지 앞으로 4승이 남게 되었다. 11일 경기에서는 연패를 끓어야 하는 SSG이기에 김광현을, 한화는 라미레즈를 선발예고를 하였다. 그렇게 11일 경기에서는 라미레즈가 3이닝 6실점으로 폭발하였고 불펜진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12:1로 대패를 당했다.
13일에는 KT와의 홈경기서 투수진은 잘해줬으나 타자진들이 선발 심우준에게 막히면서 힘들게 나갔고 결국 배정대에게 3타점을 허용하면서 패배하였다. 14일에는 페냐가 6.2이닝 무실점 투구로 호투했고 타선은 1점차 리드를 지켜오다가 터크먼의 11호 투런으로 1:4로 벌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00연패 수모 면제까지 3승, 구단 최다연패 면제는 4승 남았다.
15일 광주 기아전에서 11회까지 1:1로 팽팽한 혈전으로 진행되었고 기아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실책 덕분에 역전타점이 되어 승리하였다. 16일에는 김민우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틀어막았고 타자진은 5득점을 하며 쉽게 가나 싶었더니 김범수가 또 한번 폭발해버리면서 0.2이닝 3실점을 적립하면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9회에는 양팀이 1득점하면서 연장까지 가게 되었다. 12회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가던 도중 신인 포수 허관회의 1타점 역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역전하였으며 마지막 수비에서 허관회의 경험 부족으로 공이 뒤로 빠지면서 2사 2루로 만들긴 했으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하주석이 잡으면서 오랜만에 3연승을 이어갔다. 이 승리로 100패 수모 면제까지 앞으로 1승, 구단 최다패 기록 면제는 3승 남았다.
9월 18일 LG와의 2차전에서 장민재의 호투와 타선진이 상대 에이스 켈리를 잘 공략하며 4득점, 이후 불펜진으로부터 추가 1득점을 하면서 5:1로 승리하면서 남은 14경기를 전패해도 99패로 사실상 100패 흑역사 작성은 면제되었다. 이제 구단 최다패 기록 갱신 면제까지 2승 남았다.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강재민에 대한 믿음의 야구를 시전하다가 이대호에게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패배하고 말았다. 강재민의 폼이 누가 봐도 마무리감이 아닌데도 계속해서 마무리를 맡겨 터트린 경기가 벌써 몇 경기인지 모를 정도다보니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SSG전에서 김민우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서 8회초까지 1:1로 팽팽한 상황이었으나 다음 투수 장시환을 포함한 불펜진들이 2사 2루 상황에서 한타자도 못 잡은채 9실점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빅이닝을 장식하며 패배하였고, 장시환은 심수창의 최다 연패 타이를 이뤘다. 더불어서 2020 시즌과 2021 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23일에도 야수의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자 선발이 흔들려서 볼넷을 남발하며 승기를 내줬고 4:5로 패배하며 4연패를 하였다. SSG의 졸전으로 인해 수베로도 쓴소리 가득한 인터뷰와 함께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래도 24일 LG전에서 장민재의 호투와 김인환의 투런으로 2:0으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다. 최다패 기록 갱신면제까지는 1승 남았다.
10월 3일 SSG와의 경기에서 하필 상대 선발이 한화의 천적 박종훈이 예고되었고 이에 맞설 한화 선발은 슈퍼루키 문동주를 내세웠다. 문동주는 5이닝 8탈삼진 7피안타 4실점으로 불안하긴 하였으나 선방한 반면 박종훈은 이번 경기에 컨디션 난조인지 0.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쉽게 가져오면서 최다연패 기록 갱신도 면제되었고 구단 최다패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0월 6일 김민우의 호투와 후속 불펜들이 어떻게든 막으면서 0:2로 리드, 9회초 키움의 마지막 공격에서 차기 마무리로 키우기 위해 고정 마무리를 맡고 있는 강재민을 다시 올렸다. 그러나 강재민은 마무리 옷이 안 맞는것인지 0.2이닝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난조를 보이면서 연장전 상황을 만들었다. 어떻게든 11회말 혈투 끝에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으나 현재 한화 불펜 특징상 강력한 차기 마무리를 키우기 위해 커리어가 있는 강재민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나 그 기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강재민 고정 기용에 비판이 나왔다.
10월 8일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지면서 한화 이글스 역대 최다패 96패를 갱신하는 불명예 기록을 받게 되었다.
4. 시즌 후 총평
3년 계약중 2년차로 내년이 마지막 시즌이 되는 가운데 수베로 입장으로는 전년도보다 매우 불운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수베로는 시즌 전부터 외야FA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정민철 프런트는 말도 안되는 소리와 함께 외야수FA가 가장 넘쳐나던 스토브리그에서 철수를 선언하면서 외야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야진 보강도 못 이뤘고 시즌 초반부터 전력의 절반인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는 개막 1달만에 부상으로 나가리되어 외국인 투수 없이 두달간 경기를 치렀고 워싱턴 타코 지도 아래 작년 큰 성장을 이뤘던 노시환, 하주석, 정은원 차기 젊은피 트리오가 단체 부진에 빠져 슬럼프에 빠지는 바람에 터크먼만이 4월에 4할을 치면서 고군분투할 수 밖에 없었다. 노시환이 좀 물오르나 싶더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반기까지 빠져버렸고 하주석은 전반기 공수 둘 다 심각한 부진에 빠진 것도 모자라 돌발행동을 자주 일으켜 징벌성 2군에 가버렸다. 그나마 정은원은 올시즌 수정한 타격폼을 원래대로 바꾼덕에 리드오프로써 다시 활약하게 되었으며, 신인 1루수 김인환이 16홈런을 때리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타선에 숨통을 트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타선진만이 아니라 투수진도 전반기 슬럼프에 빠져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이 많았다. 특히 작년시즌 인상깊은 활약을 하던 강재민은 올시즌 체중관리를 실패해서 그런건지 이지풍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밸런스가 무너져서 지난 시즌의 위용을 발휘하지 못 했고 지난시즌 마무리였던 장시환도 제구 문제와 피안타가 높아지면서 뒷문까지 개방되어버렸다. 슈퍼루키 문동주는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 못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그렇게 온갖 악재가 들어닥친 끝에 2022시즌 6월은 지난 시즌보더 더 최악의 6월을 보내고 말았으며 전반기에만 무려 10연패 2번이란는 흑역사 기록을 세웠다. 특히 큰형님이 되어줄 리더의 부재도 매우 커서 하주석이 억지로 리더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2022 스토브리그에서는 큰형님이 되어주고 외야진을 보강할수 있는 FA 매물[26]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런트가 "돈을 많이 쓰면 성적 압박이 걸려 리빌딩 의지가 흐트러지니 다음시즌에 성과를 내겠다"는 변명과 함께 걸러버리는 자폭을 저지른 것이다.
물론 감독의 책임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수베로는 종종 타선 배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공격 엇박자가 있는 경우도 많았고 지난시즌에 비해 효과도 없는 수비 시프트를 고집하다가 오히려 상대방측이 수비 시프트의 약점을 공격하면서 장타로 연결되는 일도 많았다. 비록 원인 제공은 한화 프런트이긴 했으나 중복자원인 김태연을 활용하기 위해 외야도 하는 멀티포지션으로 전환시키려다가 오히려 지난시즌 돋보였던 김태연의 타격이 완전히 망가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도 김태연 외야수 전환은 완벽한 실패라고 인지하였는지 이후 3루수나 지명타자가 대부분이고 외야는 간간히 돌렸다. 이 외에도 선수기용 중 가장 큰 비판을 받은 부분은 강재민의 마무리 기용이다. 강재민이 지난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차기 마무리감으로 거론 된 것도 사실이다. 장시환의 부진으로 인해 강재민 마무리 프로젝트는 매우 앞당겨졌는데 문제는 강재민이 마무리 옷이 안 맞는지 마무리 맡고나서 블론 세이브가 많아지는데도 강재민을 마무리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기회를 주는 선수기용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분명한 공적은 있다. 팬자이를 외치며 팬을 조롱하던 정민철 단장을 비롯한 칰무원 프런트들의 FA 철수로 인해 최약의 외야진을 사실상 마이크 터크먼 하나로 겨우겨우 유지했고 하주석의 부진으로 인해 박정현을 기용, 이성곤의 부진으로 김인환 등 새로운 내야수 자원을 기용해보았고 특히 김인환은 타선진의 빅뱃으로써 두각을 드러냈다. 게다가 투수진에서 낭만투수이자 대전의 린스컴이란 별명이 붙은 윤산흠이라는 히트상품이 나타났고, 2군으로 내려간 후 복귀한 김종수, 주현상 등이 140 후반의 공은 다시 던지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 외에도 선발진은 장민재가 5이닝 전문 베테랑 투수로써 관록을 보여주면서 힘이 되어줬다. 김민우 역시 어깨부상의 시련을 겪었음에도 2연속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슈퍼루키 문동주는 비록 후반기 9월에 돌아왔으나 완벽한 몸상태가 되자 평균구속 155를 넘는 강속구를 선 보이고 제구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시즌의 희망의 불씨를 보였다.
이렇게 9월에는 소집해제 되자마자 1군에 복귀한 강속구 투수 박상원이 좋은 투구를 선보였고 베테랑 좌완 정우람도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불펜진에 숨통을 트이게 해줬고 선발 김민우도 드디어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반등하면서 선발진도 굴러가기 시작한 덕분에 100패 흑역사를 면제받을수는 있었으나 선수풀의 부족으로 구단 최다연패 기록 면제까지 할 수는 없었다. 결국 올해도 최하위에 머물면서 고춧가루 부대 신세가 되고 말며 가을야구와의 인연을 맺지 못했다.
거기에 수베로 감독이 올해 경질될 것이라는 말까지 들려오고 있는데, 이는 자신을 데려온 정민철 단장이 사임하고 손혁 단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수베로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데다, 여러 야구 관련 방송에서 한화의 감독 교체썰이 계속 들려오고 있기 때문. 그러다보니 내년 시즌을 수베로 감독이 지휘할지도 미지수인 상황까지 놓이게 되며 한화의 스토브리그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한화 구단이 수베로 교체는 없다고 못박으면서 일단 내년 시즌도 함께하게 되었다.
일단 내년 시즌에도 같이 하게 될 경우, 또 프런트로부터 아무런 지원[27] 없이 또 시즌을 진행해서 만약 저조한 성적을 찍을 시 수베로는 한대화 감독처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독박쓰고 시즌 중 자진사퇴의 형태로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손혁 단장이 새롭게 부임했고, 프런트가 모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자금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느 정도는 전력 보강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5. 시즌 후
마무리 캠프에 돌입하며 선수단을 데리고 멘탈 힐링 겸 보문산 오르기를 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손혁 단장과도 면담을 나누며 팀의 중심을 잡아줄 FA영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며 마지막 시즌 FA선물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그러나 11월 1일 내년시즌 코치진 인선에 막장으로 유명한 칰런트가 1군 경기 집중을 명분으로 삼아 개입하였다. 프런트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와 KT 2군 총괄투코 박승민 영입을 공식 발표하였는데 두 코치는 어느정도 한국 리그에서 실적이 있어서 초반에는 환영했으나 문제는 영입발표 멘트 중 "지금껏 수베로 감독 색깔을 존중해 서포트 해왔으며 마지막 3년차에 감독에게 성적과 육성짐을 프런트가 대신 업고 프런트가 직접 나서서 한화만의 색깔을 만들겠다."며 첨언하는 바람에 철밥통 칰무원이 장악한 프런트라서 일부 팬들은 사실상 프런트가 개입하는 것 아니냐며 불신을 보이고 있다.
그렇게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자신이 팀의 주장으로 밀고 있던 하주석이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이라는 대형사고를 쳤다.
그럼에도 하주석의 일탈이 친아들 이탈처럼 느껴진다며 고통스럽다고 하면서 박정현 주전 유격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발언 뒤에 한화가 참전한 양의지도 두산 복귀로 점쳐지면서 올해도 0입이 되어 영원히 고통받는 수베로를 또 한번 겪나 싶더니 22일 드디어 채은성을 6년 옵션포함 90억, 이태양을 4년 25억에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나오면서 감독 마지막 해에 드디어 선물을 받았다. 당연히 수베로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매우 기쁘다고 인터뷰했다.
마무리 훈련이 끝나고 카타르에 들러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우루과이전을 직관했는데 태극기를 든 채 응원하는 모습을 본인 SNS에 올렸다. #
이후 FA로 이태양과 오선진을 컴백시키면서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베테랑 투수와 주장의 대형사고로 인한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베테랑 내야 유틸 백업을 선물받았다. 또 현재 어린 선수들이 많은 한화에서는 이러한 베테랑의 존재도 팀 분위기에 어느정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1]
한화는 이렇게 17시즌 종료 이후부터 5년 연속 FA 영입을 하지 않는 직무유기를 저질렀다. 심지어 전임 감독인 한용덕도 전준우나 김선빈 등 야수진 보강을 요청했으나 깔끔하게 무시당했다
[2]
물론 모기업이 자금을 주지 않는지라 어쩔 수 없다는 변명도 가능하긴 하다만 롯데 자이언츠의 성민규 단장이 돈을 타오는 것도 능력이라고 했기에 비겁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3]
정우람 대신 쓰려던 강재민마저 팔꿈치, 어깨 염증 증상으로 재활조에서 집중 마크를 받으며 치료중이라 개막전이 열리고 1달 이후에 합류할 예정이라 4월 한 달은 마무리 없이 버텨야 한다.
[4]
사실 팀 타율이나 득점이 나쁘진 않으며 김민우가 5이닝 5자책을 한 경기를 제외하면 시작부터 크게 무너진 경기는 없다. 다만 승리가 없을 뿐... 게다가 수베로는 클럽하우스에서 보이듯 선수들의 기를 죽이는 것을 매우 우려하는 인물이다. 애초에 클럽하우스에서도 수베로는 왜 신인선수들이 스스로 프레셔에 눌린 상태냐며 한탄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5]
강재민은 그나마 팔꿈치 염증이라 5월 초라도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내복사근 손상을 당한 문동주의 경우 복귀 시점 자체를 예측할 수 없다. 내복사근을 다치면 공을 만지는 행위 자체를 할 수가 없어 모든 스케줄이 멈추기 때문.
[6]
다만 터크먼을 제외한 거의 모든 타자들이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7]
직전 시즌 1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데려온 힐리가 기대 이하의 타격을 선보이자 노시환이 4번 타자를 맡게 되었는데 이렇다 보니 타 구단들은 노시환과 정면 승부를 하기보다 고의사구나 피해가는 피칭으로 거르고 힐리와 승부를 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산 효과를 생각하고 데려왔는데 오히려 다른 주전 선수의 부담감만 증폭시켜버린 것이다.
[8]
윤대경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그간 부진한 불펜 투수들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시행한 조치라고 한다.
[9]
물론 타 리그의 무키 베츠나 넥센-KIA에서 뛰던 서동욱처럼 여러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성공한 선수들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전에 KIA에서 최원준이 너무 잦은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장기간 헤멨던 사례가 있던 터라 팬들은 차라리 한 포지션에 박아서 키우자고 호소하는 중. 실제로 최원준도 외야로 포지션을 정하면서 타격과 수비 포텐을 폭발시켰던 터라...
[10]
그나마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서
예프리 라미레즈가 첫 선을 보인다. 물론 6월말까지는 적응 기간을 두기 위해 3~4이닝 이닝 제한이 걸린다.
[11]
징계성으로 하주석이 2군에 내려가면서 장민재가 임시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12]
프런트가 어지간히 뻔뻔하지 않으면 절대 이런 지적이 불가능하다.
[13]
종전 기록은 박병호가 18 시즌에 기록한 10개였다.
[14]
노시환은 재발하기 쉬운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문동주와 정우람은 투수 생명에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당한지라 섣불리 복귀시켰다간 팀도 선수도 죽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복귀를 늦추는 것이 어쩔 수 없긴 하다.
[15]
사실 익명관계자는 기자들이 주관적 의견을 넣고 싶을때 익명의 관계자라며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선수가 국내코치진들과 외국인 코치와의 연봉차이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를 대신 표출할 이유 또한 없다.
[16]
또한 익명 인터뷰의 경우 1명이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 1명의 의견이 마치 여러 명의 의견처럼 보이는 효과도 있기에 팬들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
[17]
사실 저 2실점도 페냐가 남긴 승계주자였고 이후 등판한 김종수가 이 승계주자를 전부 홈인 시키면서 2실점을 하게 된 것이다.
[18]
마무리투수가 보통 8, 9회에 투입되는데 매우 이른 투입이였다. 정말 잡고 싶은 경기였거나 아니면 슬슬 강재민을 마무리로 바꾸려는 시도였다던가 둘 중 하나로 해석된다. 이에 관해 수베로는 계속되는 역전패로 필승조마저 연투로 지쳤고 장시환이 2이닝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여겨서 더이상 역전패를 안 하기 위한 승부수였다고 인정했다.
[19]
이용규는 FA 계약동안 부상으로 풀타임을 채우지 못한 시즌이 많았음에도 이용규가 중견수 진영에서 이탈하자마자 한화 외야진은 초토화되었고, 정근우는 18시즌부터 노쇠화가 오며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정은원, 박정현 등 유망주들이 등장할 때까지 시간은 벌어주었음은 물론 4시즌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한화가 프로로서의 존엄성은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20]
0.298.
[21]
대표적으로 지난시즌 유일한 외야수 FA인 정수빈 영입 불발 당시 수베로는 "오히려 신인이나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고 육성할 수 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였으나 2022시즌 스토브리그 전에는 한국리그에는 마이너리그처럼 등급제가 없어서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외야수를 맡아줄 선수가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말 할 정도로 리그환경 차이를 인정했다.
[22]
한화의 역전패는 28회로 리그 전체 1위다.
[23]
하술하겠지만 부진의 늪에 빠진 김태연을 대체할 선수들을 죄다 2군에서 한번씩 올려 써 봤지만 대부분은 수준 미달의 실력만 증명하고 다시 2군으로 가는 상황이라 수베로 입장에서는 작년 시즌에 그래도 보여준 것이라도 있는 김태연이 살아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점도 있었다.
[24]
8회말에는 노시환이 2사 만루에서 얕은 뜬공을 쳤으나 상대 외야진의 포구 미스로 인해 자동으로 진루한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8:0까지 도망갔다.
[25]
다만 장시환은 전반기 내내 활약해준 올스타 투수라며 감싸주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장시환과의 면담 이후 마무리 투수를 강재민으로 교체할 것을 시사했다.
[26]
두산에서 나름 경력이 많고 외야진을 잡아주던 박건우 외에도 박건우보다 40억이나 저렴한 박해민도 이적한 팀인 LG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였다.
[27]
애초에 외야진을 보강할 만한 자원이 내년 스토브리그에서 전무하다. 외야 자원이라곤 기껏해봐야 겨우
권희동 단 한 명밖에 없는데, 올 시즌 죽쑤고 있어서 외야진을 보강할 최적의 스토브리그를 거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예정이다. 지른다 한들
미필인
정은원도 있고, 이 경우
박민우도 하나의 대안으로만 떠오르는 중이다. 문제는 박민우 같은 경우는 그동안 FA를 영입 안했던
두산 베어스랑 경합할 가능성이 높으며,
채은성 같은 경우 내야수로 전향했다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