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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2:06:49

카노우 아기토


파일:agito01.jpg

1. 개요2. 상세3. 강함4. 행적
4.1. 켄간 아슈라4.2. 켄간 오메가
4.2.1. 연옥 대항전4.2.2.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 선발전4.2.3. 연결되는 자 암살4.2.4. 리얼 챔피언십
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카노우 아기토 TVA.png
나는 싸운다. 고로 존재한다.

加納 アギト


켄간 아슈라의 등장인물. 애니판의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1] / 카일 에이베어.

2. 상세

신장 201cm, 체중 128kg(켄간 아슈라) → 130kg(켄간 오메가) → 132kg(리얼 챔피언십). 투기자로서의 이명은 메츠도의 송곳니(滅堂の牙). 이는 장기 집권 중인 현 권원회 회장인 카타하라 메츠도 회장의 전속 격투가를 뜻하는 말로, 최강의 격투가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칭호이며 카노우는 5대째로 그 칭호를 이어받았다. 게다가 실제로 카노우 본인은 백 하고도 수 십회가 넘는 권원시합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어[2] 권원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본래 인간 고독으로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홀로 살아남았다가 메츠도 회장에게 구원 받았다. 짐승이나 다름없던 아기토를 거둬들이고 교육을 시켜 호위자로 삼았으며, 둘의 사이는 거의 부자관계 수준으로 가깝다. 그 때문에 메츠도가 모욕당했다고 여기면 무척이나 분노한다.

여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성의 변화가 확연한데, 앞서 서술했듯 고독에서 피폐한 살육전을 펼치느라 이중인격에 가까운 성격인데 더해, 본래의 성격 역시 농담이나 개그도 모를 정도였으며, 생각보다 거친 언동과 도발도 서슴치 않았던 딱딱한 캐릭터였으나 메츠도의 송곳니를 은퇴한 후 세계를 여행하고 나이를 먹은 후에는 최소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상식과 성격이 변하기도 했다.

3. 강함

파일:아기토vs가오란3.jpg
vs 가오란 웡서왓
파일:아기토vs쿠로키.jpg
vs 쿠로키 겐사이
권원시합의 왕이여, 그대도 진정한 강자였다.
- 권원절명 토너먼트 준결승
지금의 너와 맞선다 해도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이 나라고 해도 없다
- 대항전
쿠로키 겐사이

한방 한방 공격의 위력이 대단히 강하다. 율리우스 라인홀트 와카츠키 타케시 같은 초인 체질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강자인 오오쿠보 나오야도 아기토의 로킥을 맞고 허벅지에 거대한 식칼이 꽂힌 듯한 통증을 느꼈다. 마운트 당한 상태에서 허리 힘만으로 오오쿠보를 밀어내기도 했다. 정타로 한 대만 맞아도 서 있는 게 이상하게 여겨질 수준.

벌레의 토키타 니코에게 니코류를 배워 금강의 형인 '불괴'를 사용해 타격에 대한 방호력이 충분하며 가드 없이 맞은 정타를 불괴로 흘려보내 카운터를 가하는 페이크도 구사한다. 다만 방어력 자체는 강하진 않다. 맷집이야 쿠로키 겐사이에게 미칠듯이 두들겨 맞으면서(…) 최상위권임을 드러냈지만 쿠로키의 삼전, 오우마의 조류/수천, 라이안의 회복력, 율리우스나 와카츠키의 가공할 체력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의 공세를 꺾고 자신의 페이스로 몰고가는 싸움 스타일을 주력으로 삼으며 이는 가오란 전 이후부터 잘 드러난다.

전투 스타일은 (武)와 무형(無形) 두가지로 나뉜다. 무(武)는 무술이며 거의 모든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형(無形)은 상황과 상대에 맞춰 자유로운 자세나 움직임을 보이며, 이를 이용해 상대를 저격하는 무술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무형을 쓸땐 구부러진 자세와 흔들리는 어깨 그리고 연체동물 마냥 유연하게 꾸물렁거리며 공격과 방어하는 모습이 특징.

하지만 약점도 있다. 무와 무형은 양극단에 있어 전환에 시간차가 있으며 무형은 너무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판단이 오히려 느려지기도 한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피로도가 쌓이면 최상위권 강자들에게는 상당한 틈이 된다. 토너먼트 1회전에서는 각 분야의 숙련도는 오오쿠보 나오야보다 위였지만, 타-투-극-교(타격기, 던지기, 꺾기, 조르기)의 전환이 오오쿠보보다 느려서 그 틈을 찔리기도 했다. 토너먼트 최강의 타격가 가오란 웡서왓에게는 타격전에서 밀렸고, 싸우다 오른손이 부러진 가오란에게 기습적인 그래플링으로 승리해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었다.

강한 격투가와 싸울 때마다 단점이 하나둘씩 드러나지만 실시간으로 적응, 진화, 극복하는 것이 아기토의 진정한 무기. 오오쿠보와 싸울 때도 오오쿠보를 제물 삼아 성장했고, 2회전에선 그의 타투극교 전환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선택지를 스스로 제한해 판단 속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공격의 조짐을 미리 느끼는 선의 선, 초근접거리에서 필살의 위력을 내는 촌경 용탄(龍彈)까지 익혔다.[3] 준결승에서는 쿠로키 겐사이와 싸우면서 성장해 무와 무형의 전환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켄간 오메가 시점에서는 무와 무형을 완전히 통합해냈다. 다만 무 + 무형은 자주 사용한진 않고, 무 혹은 무형을 사용하고 두가지가 안통하면 최후의 히든 카드로 사용해 몰아붙히는 형식으로 사용한다.

4.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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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켄간 아슈라

파일:카노우 아기토.jpg
작중 초반에는 언급만으로도 좌중을 술렁이게 만들 정도의 인물로 묘사됐으며, 권운 절명 토너먼트에 참가할 투기자와 기업가들이 탑승한 배가 결전의 땅 원류도에 도착하기 직전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1회전에선 '격투왕' 오오쿠보 나오야와 맞붙게 되는데, 등장하자마자 모든 인물들이 그 압도적인 강함을 깨닫고 전율을 느꼈다고 말할 정도.[4] 이 말이 거짓이 아닌게 시합 초반에 로우킥을 맞은 나오야가 거대한 면도날이 허벅지에 박힌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며 카노우의 미들킥을 방어한 게 오히려 타격을 입은 것처럼 묘사된다.

나오야의 테이크 다운이 성공한 다음엔 괴물급의 그래플링 공방전을 보여주다 갑자기 마운트를 내주는데, 이는 오오쿠보의 모든 실력을 보기 위해 일부러 당한 것이라고 밝힌다.[5] 이에 응하듯 오오쿠보가 자신의 특기인 유연한 스타일 전환으로 카노우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마지막 사커킥으로 데미지를 주었지만 오히려 카노우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난다.

파일:5곳니스마일.jpg

이 때 카노우는 자신이 접한 모든 무술을 대응해 사용 가능한 무(武)와 형태가 없는 무형(無形)[6], 상대의 수를 미리 파악하는 선의 선까지 터득하는 무시무시한 육체 진화 능력까지 선보이는 괴물이란 것이 밝혀진다. 오오쿠보의 연속된 공격의 끝에 일격으로 사커킥을 날렸지만 그 충격의 순간 전신을 이완시켜 충격을 분산시킨 것.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에서 태클을 시도하는 오오쿠보의 관자놀이에 일격을 날리고 슈플렉스를 시도하면서 시합을 승리로 마무리한다. 시합도중에 한단계 레벨업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 자신의 레벨업에 도움이된 오오쿠보에게 마음깊이 감사함을 표하며[7] 뒤돌아서면서 시합은 끝이난다.

시합이 끝나고 토키타 오우마가 복도에서 도발하나 발차기 한 방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버린다. 너는 아직 약하다고 말하는 건 덤.[8]

2회전에선 '태국의 투신' 가오란 웡서왓과 대결. 시작하기도 전에 스위치가 들어간 채로 섬뜩한 미소를 짓는데 시합 시작 전 준비자세로 가오란과 똑같은 히트맨 플리커 자세를 잡는다. 이는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진심으로 가오란을 복싱으로 이기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정말로 가오란과 복싱 대결을 펼친다. 플래시 난타 전에선 처음엔 리치가 긴 카노우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으나 복싱으로선 가오란의 수준과 전략이 더 높아 결국 복싱으로 이기는 건 포기한다.[9] 그러나 가오란의 전략 때문에 오히려 복싱 이외의 모든 것들을 쓸 수 없게 된다.[10]

그럼에도 카노우는 싸우던 도중 진화하여 시스테마를 응용한 '특주(오더메이드) - 대 가오란 전용 무술'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에 가오란도 응전하듯 무에타이와 복싱을 섞은 콤비네이션 타격으로 카노우에게 맞선다. 가오란의 타격에 점차 밀리는 듯 보였으나 니코류의 불괴와 흡사한 기술로 타격을 경감시키고 있었다. 타격 대 타격으로 가오란과 괴물같은 타격전을 주고 받으나, 조금씩 밀리다가 오오쿠보 나오야와의 싸움에서 익힌 유연한 스타일 전환을 사용, 테이크 다운으로 가오란을 뒤집고 니킥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따낸다. 카노우는 이 전략을 비겁한 수단이라 여기고 자기가 메츠도의 송곳니를 칭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고뇌에 빠지게 된다.[11][12]

3회전에선 '뜬구름' 하츠미 센과 대결한다. 3회전 시작 전에 前 메츠도의 송곳니인 오모리 마사미치와 송곳니 자리를 두고 싸우나 사수한다. 처음엔 팔을 꺾이고 하츠미류 합기도인 별 떨구기를 당하며 우위를 내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매 시합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무형의 약점인 선택지가 너무 많아 선택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선택지를 줄인다으로 극복한 카노우는 오모리 마사미치와의 싸움에서 또 한번 성장했고 초 근접한 영거리에서도 사용하는 촌경, 카노우 스스로 최강의 일격이라 자부하는 용탄(龍彈)을 사용하여 하츠미를 가볍게 격침시킨다.[13][14] 또한 무형과 무의 전환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함으로서 주인공이 아닌 보스급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까지 하는 기세를 보인다.

준결승전에서 '마창' 쿠로키 겐사이와 맞붙는다. 둘 다 선의 선을 쓸 수 있기에 시작부터 예측 공격&회피가 난무하는데 카노우는 일부러 틈을 보여서 마창을 유도하고 반격하는 식으로 선공을 잡고 쿠로키의 반격은 무형과 무로 공격패턴을 수시로 바꾸는 전법으로 대응함으로서 우위에 선데다 또 한번 진화했다.[15] 하지만 쿠로키가 패턴을 바꾸는 순간을 예측할 수 있게되고 카노우가 마창을 경계하니 오히려 마창을 봉인하고 다른 공격을 씀으로서 순식간에 우위에 역전,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다.[16]

아기토도 지지 않고 또 한번 진화, 패턴 전환 시간을 콤마 단위로 축소해 발차기까지 사용하며 쿠로키를 밀어붙혀 카운터로 용탄을 씀으로 결정타로 사용하지만, 그 순간을 노린 쿠로키의 손목 뒤집기에 용탄이 오폭되어 오른손목 복합골절로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된다. 패색에도 불구하고 분발했지만 결국 쿠로키의 정중선 정권 6연타 후 턱을 노린 발차기, 정권을 끝으로 실신. 초반에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부터 카노우의 움직임에 적응한 쿠로키의 대응으로 인해 결국 아쉽게 패해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되어버린다.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메츠도를 향해 쿠로키를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했으나 메츠도는 일부러 쿠로키를 초청 한 것이니 그대 잘못은 전혀 없으니 신경쓰지 말라한다. 그리고 초청한 이유를 말하는데, 자신이 권원회장이 되고난 후 자기 자리를 넘볼 자가 아무도 없었기에 대등한 싸움을 하고 싶어 새로운 강자들의 유입을 위해 그랬음을 밝힌다. 권원회에 새로운 활기가 필요하고 자신도 오랜만에 도전자가 되어 피가 끓는다며 그대도 새 길을 걸어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자, 카노우는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였음을 깨닫는 동시에 메츠도의 말을 듣게 되고, 결승전에서 오우마가 사용한 니코류가 자신에게 니코류를 알려준 니코류와 전혀 다른 것임을 깨닮게 된다. 토너먼트가 끝난 후 견문을 넓히기 위해 송곳니 자리에서 물러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

4.2. 켄간 오메가

4.2.1. 연옥 대항전

오메가에서는 미국 서부 허름한 마을의 모텔에서 머물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 찾고 있었다.[17] 송곳니로서의 임무나 중압감을 모두 던져버린채 자유분방하게 여행하다보니 표정도 부드러워지고 성격도 꽤나 둥글둥글하게 바뀌었는데, 아슈라에선 냉혹한 싸움광에 시종일관 진지한 성격이었다면[18] 오메가에선 찾아온 히무로에게 농담도 하고[19] 썩소가 아닌 진짜 미소를 짓기도한다. 히무로가 권원 vs 연옥 대항전에 합류할 것을 권유받으나 처음에는 거절한다. 원래 카타하라 회장을 모셨기에 그가 물러난 권원회에 관여할 이유가 없기 때문.

그러나 후임 송곳니 유미가하라 히카루가 송곳니 자리를 연옥으로 이적할 때 몸값 올리는 타이틀로만 써먹고 이적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매우 격분하여 유미가하라를 응징하기 위해 13인의 대표로 합류한다.[20] 그리고 연옥과의 결전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향하던 중 8대 송곳니가 레츠도의 섬멸 부대 출신이자 레츠도의 맨손 무술 스승인 미사사였음을 확인하고, 레츠도에게 네가 8대 송곳니였어야 하는게 맞지 않냐고 조용히 물어본다.[21] 이에 레츠도는 맨손 싸움이라면 자신을 포함한 섬멸부대에서도 미사사가 최고라고 평가했다.

4차전에서 후임인 미사사가 유미가하라를 압도적으로 응징하면서[22] 송곳니라는 이름에 걸맞은 시합을 보여줘 만족스러워한다. 그 후 유미가하마의 A급 매치 전적 중 5패가 있다는 사실에 최소 메츠도의 송곳니로 발탁된 강자를 넘어선 인물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연옥의 바닥을 헤아릴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른다.

연옥의 삼귀권이라 칭해지는 한명인 '지네' 루 티엔이 6차전에 선공으로 나왔는데 그가 든 팔찌에 반응하여 6차전에 스스로 참전. 그 팔지는 예전에 카노우가 갇혀있던 고독의 유사한 곳의 생존자라는 증표이며 그것을 증명하듯 카노우와 동일한 무형을 사용한다. 5분간의 접전 후 카노우가 밀리자 불완전한 카노우보다 완성된 자신이[23] 더 우월하다며 광소하는 루 티엔을 보며 자신이 얕보였다면서 무형에서 무로 체인지한다.

무로 스타일을 바꾼뒤에도 루 티엔에게 스톰핑을 당하는 등 밀리는듯 싶었지만 이번엔 쿠로키와 싸울때 썼던 무형과 무의 조합을 이용해서 단숨에 밀어붙인다. 이 조합은 2년간의 수행으로 더욱 발전한 상태로 원래 무형과 무를 바꿀때 짧은 딜레이가 있었던 건 무형은 단순히 전투 스타일이 아니라 아기토가 고독에서 살아남으며 생긴 짐승성의 발현이라 인격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의식에 한순간 공백이 생겼었으나 2년간의 경험으로 아기토는 두 인격을 통합하고, 상반된 전투 스타일인 무와 무형도 하나로 통합되며 전환 딜레이 자체가 사라졌다.[24] 밀리던 루 티엔은 쿠레 일족의 하즈시[25]를 사용하지만 짐승이 자신을 쓰러트릴수 없다고 조소한다. 그 말마따라 하즈시로 스펙이 올라간 루의 움직임에 처음엔 고전했지만 침작하게 정중선 연타 등으로 반격하다가 마지막에 용탄 어퍼컷으로 승리를 거머쥔다. 이후 류우키가 자리에 없는 것을 보고 류우키는 옛날의 자신이라면서 살인 이외의 길도 있다는걸 깨닫길 기원한다.

연옥 대항전이 끝난 이후에 로롱 도나이레와 함께 코가에게 개인 지도를 해준다.

4.2.2.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 선발전

권원회와 연옥이 교류를 시작하면서 합병전으로 부터 2년이 지나 다른 뒷세계 격투 단체까지 협력한 최대 규모의 대항전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를 개최했으며, 8개의 출전권 중 하나를 획득하기 위한 승부에 참가. 상대는 연옥의 쌍왕이라고 칭송받은 '유왕' 아라시야마 쥬로타와 맞붙는다. 이는 곧 예정된 권원회-연옥 간의 초대형 토너먼트 본선 진출권이 걸린 자리라서 아기토도 절대 질 수 없었다.

초반에는 아라시야마가가 본인의 파이팅 스타일인 유도의 정석을 내려놓고 타격기를 습득해[26] 카노우의 페이스가 번번히 잃어서 매우 고전하다가 반격의 찬스를 가진다. 하지만 쥬로타의 변칙적으로 땅바닥에 머리찧기로 자폭해 동시에 다운. 한발 먼저 태세를 정비한 아라시야마의 사커킥에 안면에 직격해 패배하기 직전에 쥬로타의 가슴팍에 필살기 '용탄'을 적중시킨다.

자신의 페이스로 넘어가자 곧장 플라잉 니킥으로 아라시야마의 안면을 날려버리는데, 아라시야마가 엄청난 맷집과 투쟁심으로 이를 버텨내고 휘두르기로 반격해 뒤집어져 또다시 머리에 충격이 작렬했다. 이 일격으로 카노우도 기절했으나 엄청난 투쟁심이 육체를 움직여 아라시야마에게 해머링을 작렬시켜 진흙탕 싸움이 이어진다. 허나 아라시야마는 그대로 카노우를 끌어안아 가슴을 보호하며[27] 에제키엘 초크 경독맥이 압박당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순간, 카노우의 자폭에 가까운 펀치로 서로 동시에 다운.[28] 카운트 중 결국 쥬로타가 먼저 일어나 간발의 차로 패배한다.

4.2.3. 연결되는 자 암살

일본 정부에서 권원시합 반대파가 연결되는 자 벌레 일파 머무는 호텔의 정보와 더불어 쿠로키 겐사이에게 암살 의뢰를 사주했다.[29] 이에 쿠로키는 카노우와 로롱 도나이레에게 참전을 부탁해 같이 습격한다.

'연결되는 자' 선 우롱은 쿠로키와 대결을 희망하자 이에 로롱과 카노우는 벌레 일행을 막아세운다. 카노우는 메츠도가 죽을 뻔 했다는 소식에 격분하며 '벌레 두령' 시아 옌을 상대한다.

다만, 한창 싸움도중 결국 일본 정부에서 암살파가 체포되어 의뢰가 취소됨으로서 싸움은 흐지부지하게 끝났다.

4.2.4. 리얼 챔피언십

259화에서 참전 확정. 아라시야마 쥬로타에게 패배했지만 다른 방법으로 참가권을 따낸 모양. 8강부터 시작된 경기 중 카노우는 제3시합에서 '몬스터' 율리우스 라인홀트와 대결하게 된다.

제3시합에서 입장하자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는다. 지금까지 권원시합에서 드림매치 중 하나로 평가되는 아기토와 율리우스의 대결에 모두가 열광한 것이었다. 시합이 시작되자 율리우스가 '신을 죽이는 착암기'를 전개해 선공하는데, 카노우도 무형을 전개하더니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신형태의 무형을 전개해 흘려보내고선,[30] "네놈이 알지 못하는 영역을 보여주겠다"고 단언해보인다.

율리우스가 태클로 돌진해오자 회피가 아닌, 무형으로 그대로 흘려보내고선[31] 용탄을 안면에 처박았다. 카노우 최강의 일격을 턱에 박았음에도 율리우스의 강인한 목이 충격을 버텨내 결정타는 되지 못했어도 큰 피해를 입혔고 율리우스가 착암기를 해제하고 자세를 고치자[32] 카노우는 그러거나 말거나 신형의 무형에다 러시를 전개했다. 율리우스의 근육 갑옷이 타격을 버텼지만 근육으로 보호할 수 없는 부위인 다리 관절을 공격해 기동력을 저하시키고 러시를 전개해 율리우스를 손쉽게 몰아붙힌다. 관중들도 아무리 강해도 이정도로 강했냐며 경악하자, 시합에 몰래 침입해 구경 중이던 '벌레 두령' 시아 옌도 이전번에 싸웠을 때보다 강해진게 실화냐고 식음땀이 삐질 나오며 황당해한다.

카노우가 갑작스럽게 강해진 건 이전번 벌레와 권원회화의 회합 후 암살 수행 때 선 우롱이란 높은 격차를 엿봄으로서 더욱 위를 깨닫게됨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데 성공한 것이다.[33] 이는 리얼 토너먼트의 진짜 목적인 선 우롱과 대적할 라이벌을 만든는 계획의 시작점이 발현된 것으로, 더욱이 타격의 섬세함을 한층 더 끌어올려 근육의 이음매 사이에다가 인체의 급소에 대미지를 고스란히 때려넣는 신기술 '용맥(드래곤 베인)'으로 율리우스를 구타했다.[34] 하지만 율리우스는 근육뿐만 아니라 골격이 두꺼운만큼 치명타에도 쓰러지지 않았고 카노우도 엘보 카운터로 공격하나 율리우스가 이를 들이박아 돌진하더니 개량된 무형을 간파해[35][36] 카노우는 예상치못하게 베어허그에 잡혀버린다. 어마어마한 압력의 베어허그에 그나마 안잡힌 한 팔로 엘보를 때려박아 탈출하지만 와카츠키조차 우그러질 뻔한 베어허그에 예상치 못하게 큰 대미지를 입고 말았다.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감탄하면서도 율리우스가 경지를 따라잡았다면 그 너머로 끝장내주겠다며 싸움은 막바지에 들어선다.

율리우스는 제자리에서 그래플링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아기토는 그대로 달려들어 잡기를 옆으로 빠져 피한 뒤 용탄을 명치에 적중. 그러나 애초부터 맞는 걸 전제로 반격을 넣을 작정이던 율리우스가 오른손으로 어깨를 잡고 '신을 죽이는 착암기'를 내리찍으려 하자, 어깨를 잡은 오른손에 손목뒤집기를 걸어 자세를 무너뜨리는 동시에 턱에 앞차기를 맞춘다. 율리우스는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고, 잡힌 팔에 착암기를 장전하며 생긴 회전력으로 빠져나오려 하나 아기토는 양 팔로 율리우스의 오른팔을 끌어안듯 잡으며 오른쪽 니킥, 승룡을 턱에 정타로 꽂아넣어 KO승을 따낸다.

준결승 상대는 '마닐라의 괴물' 로롱 도나이레. 서로 치열하고 수준높은 공방전을 선보이며 새로운 무형조차 로롱에게 간파당해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도 안되는 자세에서 용탄을 사용해[37] 탈출한다. 체격이 작은 로롱이 특유의 초근접전으로 압박해오자 무형 + 무를 전개. 단 15초 동안 수준다른 공방 속에서 로롱에게 일격을 선사해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로롱의 불가시의 팔꿈치, 돌려차기, 불가시의 팔꿈치란 연속 공격에 얼굴이 크게 베여 출혈이 일어난다.[38] 물러나지 않고 용탄을 사용하지만 팔꿈치에 패링당하고, 카노우는 로롱의 팔꿈치를 회피하지만 하필 턱이 살짝 스친 바람에 뇌가 흔들려 경직된 틈에 마무리 무릎차기가 안멱에 작렬하기 직전 한걸음 더 내딛어 팔과 가슴으로 무릎차기를 받아낸 다음 다시 오른쪽 주먹으로 용탄을 시도하지만 마찬가지로 패링당해 불발된다. 허나 직후 로롱의 주의가 용탄으로 쏠린 틈에 왼쪽 주먹으로 첫 시전한 연속 용탄, 신기술 '쌍룡'으로 승리한다.[39]

결승전 상대는 '태국의 투신' 가오란 웡서왓. 권원 절명 토너먼트 2회전의 승리로부터 5년이 지나 서로 더욱 강해진 상태로 다시한번 재전하게 되었다.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같은 격투 만화인 바키 시리즈에서 한마 유지로를 맡고 있다. [2] 권원시합의 역사라고 불릴정도로 300회가 넘는 시합을 가진 '맹호' 와카츠키 타케시조차 카노우에게 패배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3] 원래 익히고 있던 기술인데 무형과 무가 워낙에 선택지가 폭넒다보니 그로 인한 딜레이로 오히려 용탐을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전대 송곳니인 오모리 마사미치에게 이 점을 지적당하고 교정해준 덕분에서야 좀 더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4] 다만 그와는 별개로 세상물정을 정말 몰라 오오쿠보가 라스트보스라는 드립을 치자 "라스트보스는 어떤 투기자냐?"라며 묻는 개그씬을 보였다. [5] 사실 마운트를 당했을 때 마운트를 건 오오쿠보조차 의아해 했을 정도였다. [6] 이 상태는 일종의 폭주상태여서 조커마냥 광기서린 미소를 짓고 언동 등이 격해진다. [7] 조롱이나 형식적인게 아니라 진심이 담긴 감사를 한다. 카노우가 상당히 담백하고 겸손한 성격임을 드러내는 장면. [8] 하지만 이는 오우마의 몸이 본래의 컨디션을 되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행위가 되었다. 과거 스승인 니코가 가불을 제어하지 못해 오우마의 척추를 조금 어긋냈는데, 토너먼트 1회전에서 이나바에게 던져지고, 아기토의 발차기로 벽에 쳐박히며 등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진 것이 척추교정의 효과를 가져온 것. 덕분에 2회전의 오우마는 본인조차 놀라고 아기토도 의구심을 품을 정도로 격이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9] 펀치를 맞은 카노우의 기억이 어느 순간 날아갔었다. [10] 발차기를 사용하려는 순간 가오란이 발차기를 하려는 방향으로 떨어지면 돌려차기, 뒤돌려차기 등으로도 안닿는 탓에 주먹 기술로 밖에 대응할 수 없었다. [11] 이는 압도적인 강자인 자신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카노우는 마지막까지 가오란을 타격에서 이기고 싶어 했으나 실패했다. [12] 타격에서 뛰어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가오란의 투지에 한순간 공포를 느꼈기 때문도 있다. [13] 마지막에 카노우의 하이킥이 하츠미의 머리에 작렬했는데 만약 다급한 상황에 제대로 맞았으면 못해도 사망인데, 자신이 살아있는 건 카노우가 살인을 피하기 위해 힘조절해 봐준 것임을 알고 실력차에 대한 엄청난 굴욕감을 느꼈다. [14] 시합을 관전한 오우마는 원거리인 발차기부터 영거리인 용탄까지 카노우의 공격범위 전체가 빈틈없이 일격필살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15] 오메가 92화에서 쿠로키가 말하길 무와 무형의 수시로 바꾸는 전법이 최대의 약점이라고 한다. 무와 무형 중 하나만으로 극한에 이르기에는 힘든 일이며 어느 쪽이든 극한에 이르지 못한 어중간한 상태였기에 그 전환의 때에 허를 찌르는 게 가능했다. [16] 사실 쿠로키가 초반부터 줄창 마창 외에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카노우의 움직임이 마창에만 적응해 사용할 때마다 귀신같이 반격했지만, 반대로 마창 외엔 공격에 카노우가 귀신에 홀린 것마냥 전부 처맞기만 했다. 쉽게말해 쿠로키가 마창을 떡밥을 사용해 카노우는 보기 좋게 낚인 것. [17] 여담으로 그가 자주 드나들던 술집 바텐더가 AG(AGITO)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헬멧에도 AG라고 적혀있다. 히무로도 송곳니보다 그 별명이 훨씬 낫다고 평한다. [18] 그래도 개그장면을 연출한게 있는데 평생 싸움만 해온 사람답게 젯톤이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다가도 실존생물이라고 착각해버린다. 이후 오오쿠보가 젯톤에 대해 설명해줘서 알게 된 듯 하지만. [19] 히무로를 보며 "넌 누구냐?"라고 개그씬을 연출하는데 이는 아슈라 시절 아기토가 히무로를 처음 봤을 때 했던 말이다. [20] 메츠도 회장을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그의 입장에선 아버지를 모독한 것이니 당연히 열받을 수밖에 없다. [21] 실제로 레츠도는 송곳니가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22] 미사사에게 유리하고 유미가하라에게 불리한 특별 룰 덕을 본 것도 있지만 이건 자기한테 불리한걸 알면서도 미사사의 도발에 욱해서 나간 유미가하라가 병신이며, 로롱의 말에 의하면 미사사가 워낙 강자라 자신과 싸우면 쉽게 이길 수 없다고 평했다. [23] 1부에서 쿠로키가 지적한 그 약점. 무와 무형 모두 극한에 도달하지 못한 카노우로선 무형의 극한에 도달한 티엔에게 무형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 [24] 오메가에서 카노우는 무형을 쓰면서도 1부시절의 미치광이 썩소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게 인격 자체가 통합되었다는 떡밥이었던 셈. [25] 정확히는 다른 한명의 토키타 니코가 에드워드 우에게 귀혼을 알려 달라고 했고, 그 제자인 루 티엔이 그 기술을 습득 했다. 우 일족은 하즈시를 귀혼(鬼魂)이라고 부른다. 이름만 다를뿐이지 효과는 하즈시와 마찬가지로 신체능력 리미터 해제. [26] 자세는 어설퍼도 위력은 있으며, 무엇보다 타격기인 척 노딜레이 엎어치기인 휘두르기가 섞여있다. 타격을 맞아 버티면 그 순간 허공에 던져지는 탓에 카오누도 아라시야마의 타격을 무조건 회피만 강요하는 거의 가불기였다. [27] 용탄으로 내장이 진탕되는 충격과 더불어 갈비뼈가 골절나 가슴 부근 만큼은 반드시 공격을 피해야 했다. [28] 머리 옆부분이 서로 맞닿은 상태에서 카노우가 아라시야마의 머리 옆면을 펀치로 가격하자 카노우까지 충격이 가해졌다. [29] 일본 정부에 있는 벌레 찬동자는 아니고, 선 우롱이 초월적인 수준을 믿지 못해 괜히 벌레 정예들이 우르르 몰려올 권원시합을 피하고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명심에 벌인 짓이다. [30] 탈력을 극대화하다못해 마치 육체가 액체처럼 움직여 율리우스의 착암기 2연타를 피해없이 흘려보냈다. 야마시타도 무형이지만 단기간에 새로워진 무형은 아예 다른 움직임이라고 경악할 정도. [31] 율리우스가 카노우의 신체를 통과하는 것 마냥 쓱하고 빠져갔다. 돌진으로 들이박고 회피하면 착암기를 때려박으러던 율리우스도 당황할 정도. [32] 착암기는 강력해도 타격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형태이기에 대응력이 떨어지기 때문. [33] 시아 옌은 이를 스포츠 신기록의 마의 벽에 깨질 때 차례대로 넘어서는 자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34] 시합을 관전하던 야마시타는 그 율리우스의 근육 갑옷에 이게 가능한 것이냐며 카노우가 이상할 정도로 너무 강해졌다고 경악할 정도. [35] 시아 옌의 설명으로 이는 벽을 뛰어넘은 자들은 마치 감염되는 듯이 나타는게 특징이며, 율리우스는 선 우롱을 본 적 없지만 카노우가 보인 경지를 빠르게 흡수함으로서 무형의 움직임을 잡아낸 것이다. [36] 켄간 아슈라에서 선의 선은 쿠로키만 유일하게 체득한 걸 카노우가 습득했는데, 오메가 시점에서 쿠로키의 경지를 본 오우마, 하츠미도 선의 선을 터득한 것처럼 전체적인 상향평준화가 또한번 이뤄진 것이다. [37] 무형이 간파단해 로롱에게 깔려 잡힌 거의 누운 상태에서 날아온 무릎차기를 용탄으로 때려박았다. 단지 로롱의 무릎이 너무 단단해서 주먹이 좀 아픈 듯 흔들어 상태를 확인했다. [38] 양지 격투였으면 바로 시합 중지될 수준으로 이마가 찢어졌다. [39] 용탄이 아라시야마 쥬로타, 쿠로키 겐사이 둘에게 파훼당하고서 한계를 느끼고 새로이 시도한 기술이라고 한다. [40] 특히 무형을 사용할 때 [41] 메츠도와 아기토의 관계를 보면 보스와 부하의 관계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다. [42] 이는 토키나 니코가 탄생하는 배경과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2부에서 루 티엔의 발언으로 이 추정이 사실이라는게 밝혀졌다. 즉 앞으로도 고독 출신 인물이 나올경우 니코류나 무형을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오메가에서 고독 출신인 루 티엔이 무형을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43] 문제는 남 눈치를 전혀 신경 안쓰는 두사람이 길거리에서 갑자기 옷을 벗자 동행했던 로롱이 그대로 스톱시키고 화장실에서 갈아입으란 말에, 쿠로키가 두 근육질 덩치들이 화장실을 막고 있으면 필요한 사람이 못쓴다는 정론(?)에 로롱도 끄덕이며 결국 납득해버렸다. 그런 것까지 이해해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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