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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1:21:05

칠판지우개

1. 개요2. 종류
2.1. 천 지우개2.2. 극세사 지우개2.3. 화이트보드 전용 지우개2.4. 매직블럭2.5. 물백묵 전용 지우개2.6. 가죽 지우개


Blackboard Eraser

1. 개요

칠판지우개는 말 그대로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분필 또는 보드마커로 판서한 내용을 지울 때 사용하는 지우개이다. 분필 칠판용 지우개는 대표적으로 천 지우개와 극세사 지우개가 있으며, 화이트보드용 지우개는 그 종류가 한정적이다. 이 외에도 물백묵을 지우는 전용 지우개도 존재한다.

2. 종류

2.1. 천 지우개

천 지우개
가장 대표적인, 칠판 지우개하면 떠오르는 지우개로 문교사의 청소당번 지우개가 대표적이다. 두어번 이상 지우면 천에 분필가루가 그대로 묻어나 반드시 분필 가루를 학교 벽을 이용하여 털어주어야하며, 이 경우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날리는 단점이 있다. 분필 칠판 뿐만 아니라 화이트보드를 지우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2.2. 극세사 지우개

극세사 지우개
천 지우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극세사 패드를 플라스틱 지우개 지지대에 밸크로를 이용하여 붙인 다음 사용하는 방식이다. 분필자국이 천 지우개보다 훨씬 깨끗하게 지워지며, 가루도 적게 날린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극세사 패드를 빨아서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하기에 청결하게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1] 워터쵸크를 지울 때에는 반드시 이 극세사 패드에 물을 묻혀 지워야 칠판이 손상되지 않는다. 천 지우개와는 달리 화이트보드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2.3. 화이트보드 전용 지우개

화이트보드 전용 지우개
대학교 강의실이나 영어 학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우개로, 부직포 형태의 천이 겹겹이 쌓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 기간 사용하면 보드마커의 잉크 때가 부직포에 쌓이는데,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때 부직포를 한 겹 벗겨내주면 다시 새 지우개처럼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분필 칠판도 지워지기는 하나, 지우개와 칠판 모두 손상되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2.4. 매직블럭

청소용으로 흔히 사용되는 매직블럭도 의외로 칠판 지우개로 사용되는데, 위의 화이트보드 전용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는 곳의 상당수가 매직블럭을 화이트보드 지우개로 사용한다. 지우기 성능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매직블럭의 특성상 힘을 주어 지우면 뽀드득 거리는 소리가 나 간혹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2.5. 물백묵 전용 지우개

물백묵 전용 지우개
칠판과 보드마카가 융합된 형태인 물백묵 칠판을 지울 때 사용하는 지우개로, 벌집 모양의 검은색 스펀지로 이루어져 있다. 지울 때 매직블럭과 비슷하게 뽀드득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2.6. 가죽 지우개

가죽 지우개 1
가죽 지우개 2
분필 칠판에 사용되는 기존 지우개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로, 가죽을 이용하여 칠판을 지운다. 지우기 성능은 확실히 다른 지우개보다 뛰어나지만, 가격 및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 문제인지 아직 설치된 곳이 많이 없다.


[1] 물론 극세사 패드도 수명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보통 2년 이상된 극세사 패드는 천 지우개만 못한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