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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친 피라코(椿平子)[1] |
본명 | 도로미즈 피라코(泥水 平子)[2] |
나이 | 17세 추정 |
소속 | 흙탕쥐파 |
가족 | 아버지 도로미즈 지로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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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은혼의 장편인 가부키쵸 사천왕편에서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노나카 아이. 앞머리를 짧게 올려묶은[4] 상당히 귀여운 미소녀.주로 하는 말이... 빨간 꽃을 피워드릴까요?[5]= 게다가 이미 심각할 정도로 사람 베는 걸 즐기는 모양. 거기에 자신의 옷에 수놓아진 붉은 꽃은 잎새가 달린 것만 빼고 꽃 모양만 보면 석산.
협객 같은 분위기로 삿갓을 쓰고 등장했는데, 술집 주인에게 '가부키쵸에서 가장 강한 것이 누구냐'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사카타 긴토키에 대해 듣게되어 그를 찾아가 시험해보고 단박에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바로 그 직전에 시무라 신파치를 위협한 죄를 사한답시고 자기 손가락을 자르려고 했다!!!
평범한 소녀의 얼굴을 가졌지만 야쿠자의 딸로 태어나 야쿠자들 손에서 자라서인지 천성이며 하는 행동은 무척이나 험악하다.
게다가 아빠를 빼닮은지 검술실력도 뛰어나지만 역시 긴토키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 참고로 카구라처럼 비슷한 의미로 안경은 싫은 모양.
검술 그 자체 실력은 한참멀었지만 지로쵸와 여행하며 충분히 강해질 요향이 있다. 그래도 실력은 좋아서 카다가 대려온 신라족을 단번에 해치우는 힘을 가졌다. 애초에 그녀의 특기는 정공법이 아니라 기습과 단 일격에 해치우는것.
2. 작중 행적
사카타 긴토키와 조우 후, 그의 솜씨에 반해 자신의 형님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거절의 이유가 그럴 법도 한데, 대협객 도로미즈 지로쵸를 치고 가부키쵸를 정복하자고 졸라대서.해결사 가족의 막내를 자처, 막내라는 컨셉이라 그런진 몰라도 하는 행동이 카구라를 넘나드는 막장급 일단은 어쩔 수 없이 긴토키가 받아주기는 했지만, 긴토키를 믿고서인건지 아니면 천성이 그런 건지 보이는 것마다 시비를 걸고 늘어지는데다 심지어 자릿세 내놓으라는 말도 서슴치 않는다.
다행히 긴토키와 신파치의 만류로 평범하게 지내기로 약속을 한다. 그리고 그 평범하게 지낸다는 게 일단은 안경 경멸하기, 그리고 이대로 해결사의 새 가족이 늘어나나 싶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천성(?)은 못 속인다고, 얼마 안 가 시비가 붙어버린다. 흙탕쥐파 쪽의 녀석들이 어깨 좀 살짝 부딪힌 걸 가지고 팔이 부러졌다며 엄살을 피우기 시작해 이어서 긴토키가 툭 부딪히더니 온 몸의 뼈가 부러진거 같다고 드립, 결국은 긴토키가 흙탕쥐파 야쿠자들을 날려버림으로써 피라코와 해결사 일가의 가부키쵸 정복은 시작되었...는가 싶었는데, 그 장면을 부두목인 카츠오가 제대로 목격하는 바람에 결국 긴토키와 함께 끌려가서 드럼통에 상반신만 내놓은 채 공구리당하고 만다.
이대로 피라코와 긴토키가 바다에 잠수하나 싶었는데... 카츠오가 피라코의 정체를 밝히고, 그 이후 즉시 피라코가 시멘트통으로부터 탈출한 후 오히려 카츠오를 찌른 후 바다에 던져버린다. 긴토키는 카츠오를 구해주기 위해 시멘트통에 담겨진 채로 바다로 다이빙.
그리고 쿠로고마 카츠오가 밝힌 그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흙탕쥐파의 두목이자 가부키쵸의 대협객 도로미즈 지로쵸의 친 딸이었다. 본명은 도로미즈 피라코.
즉, 피라코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행동은 긴토키를 낚아 지로쵸의 가부키쵸 정복에 방해되는 그를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카츠오는 명분과 조작된 사실을 만들기 위해 같이 희생시킨 것.[6]
그리고 사천왕중 한 명인 사이고 토쿠모리를 견제하기 위해 또 다른 사천왕인 카다와 손을 잡고 그의 아들인 사이고 테루히코를 납치해 오토세 세력을 처단하는데 이용하려 했다.
그러나 긴토키에 의해 구출된 카츠오를 통해 이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오토세에 대한 인의를 지키기로 한 해결사 일가 및 스낵바 오토세의 점원들[7]은 사이고의 아들 테루히코를 구출함과 동시에 오토세가 경영하던 스낵바 오토세를 피라코의 손으로부터 지켜내기로 한다.
여기에 오토세, 혹은 긴토키에게 은혜를 입은 친구들이 가세해[8] 흙탕쥐파 조직원+사이고가 경영하는 오카마 클럽원들은 패배하고, 그들의 우두머리인 피라코와 사이고만이 남게 된다.
사이고는 카구라와, 피라코는 신파치와 붙게 되는데... 피라코가 패배하고 신파치가 이긴다(!!). 이 때 신파치는 그 전까지 죽도로 싸우고 있었지만, 긴토키로부터 오토세의 죽은 남편인 테라다 타츠고로의 검을 빌려 피라코와 붙게 된다. 그리고 피라코의 검을 부러뜨린 후 칼등으로 쳐서 쓰러뜨리는데... 알아둬야할게, 피라코는 전혀 싸우지 않으면서 명령만 하고 있었고, 신파치는 백 명이 넘는 야쿠자+양이전쟁 출신의 사무라이였던 오카마 클럽원들과 한바탕한 후 싸운 것이었다. 즉, 지친 상태에서 피라코의 검을 부러뜨리고 심지어 벤 것도 아니고 칼등으로 쳐서 이긴 것. ...장래가 두렵구나 안경. [9]
하지만 신파치에게 패배한 피라코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때맞춰 응원군으로 등장한 카다의 병력에게 손을 빌리려 하지만... 카다가 피라코를 배신했다. 즉, 처음부터 카다도 피라코가 지로쵸를 위해 그랬던 것처럼 가부키쵸를 손에 넣기 위해 피라코를 이용하려 했다. 피라코에게 카다의 병사가 검을 겨누어 내리치는 순간 사이고가 막아주어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의 이야기는 긴토키가 지로쵸와 함께 카다의 신라족 병사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고, 오토세의 남편 타츠고로의 유품을 두고 서로 겨루기, 긴토키의 승리로 끝난다. 그리고 지로쵸와 오토세, 사이고는 나란히 한 병실에서 쉬게 된다. 하지만 그들을 암살하려는 카다가 살아남은 병사[10] 들을 이끌고 나타났지만... 그걸 막은 것은 바로 피라코였다. 결사를 각오하고 덤벼들지만 해결사 일가가 구원한다. 피라코는 해결사 일가에게 사죄하고 처분을 바라지만, 긴토키는 쪽지를 하나 건네주며 '거기 써있는 장소로 와라. 상처가 아물면 결판을 내줄테니, 그때까지 실컷 울어둬라' 고 한다. 쪽지에 써있는 곳은 어느 꽃밭. 그곳에는 긴토키 대신 삿갓을 쓴 정체모를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듣는순간 피라코는 참았던 눈물이 터져나왔다. 애니 280화 엔딩에서 지로쵸와 함께 등장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항상 눈에 초점이 없는 죽은 눈인데, 34권 표지와 맨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흘릴 때, 그리고 최종장에서부터는 눈에 초점이 생긴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동일해서, 사천왕편 내내 죽은 눈이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흘릴 때, 그리고 최종장부터는 눈에 생기가 돌아온다.
이후 삿갓을 쓴 남자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둘다 스토리 상에서 좋게 끝났고 캐릭터성도 있으니 나중에 다시 나올 확률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280화 ED에 등장하면서 사실상 재출연 가능성은 0%인 걸로 확정...인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609화에서 똑같이 앞으로 출연이 없을 줄 알았던 킨토키가 재등장하였고 611화에서는 카부키쵸를 지원하기 위해 삿갓을 쓴 인물이 오고 있기에 재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621화에서 등장, 추락하는 인질들과 해결사를 그물로 받아낸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상당히 가까워진 듯, 그리고 지로쵸와 함께 신라족과 다키니족들을 양학한다.
666화에서 사다하루에게 생명력을 보내고 있는 카부키쵸 주민들과 쓰러져있는 해결사들을 공격하는 천도중 나락을 지로쵸와 함께 베어넘기며 재등장.
3. 그 외
사카타 긴토키에게 어느 정도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듯 보인다. 가부키쵸에서 살려면 긴토키가 자신에게 장가와야 된다고 하거나 은근히 긴토키와 지로쵸가 닮은 부분이 있다는 걸 생각할 때 파더 컴플렉스적인 부분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덤으로 해결사의 막내를 자처한 건 1회성이 아니었는데, 맨 마지막에 지로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도 '에도 가부키쵸 요로즈야 일가의 막내'라 표현했다. '형제들의 두터운 의협'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 진심으로 요로즈야 긴짱에 들고 싶었던 걸로 보인다.사천왕편에서 달랑 한 번 나온 단역급이지만 그 특유의 성격과 성우의 연기력, 가슴붕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거유, 사천왕편 마지막에 아버지와 함께 보여준 명장면 등 인기 요소가 많았기 때문인지 단역급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2차 창작이 상당히 활발했던 캐릭터이기도 했다.
오토세가 말하길 지로쵸와 적대해온 우에키바치 일가의 살인마라고 소개된다. 그런데 우에키바치쪽은 애초에 지로쵸의 처가였고 피라코가 말하길 우에키바치쪽은 망하긴했어도 그냥 야쿠자 사업만 접고[11] 화훼 농가로 전업(...)해서 지루한 나머지 뛰쳐나온거라고 한다. 사천왕편의 과거 묘사를 봤을때 피라코의 과거 악명은 많이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12]
재등장 이후 피의 꽃을 만든다는 순수악으로서의 모습에서 나잇값 못하는 응석받이로 진화(?)해서 나타났다. 어려서 병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가 사정상 떠났기 때문에 흑화한 것이 지로쵸가 피라코에게 돌아온 후 치유되었고 이후 같이 여행을 떠나는데 못 누리던 부녀간의 정을 몰아서 나타내려는 느낌이 강하다. 피라코에 대응하듯 지로쵸도 사천왕편 이후 마음의 짐을 덜고 마음 편히 딸바보로 캐릭터변경을 하는데[13] 둘이서 만담하는 모습이 아주 볼만하다.
[1]
일본어로 '친피라(ちんぴら)'라고 하면 '불량 청소년'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르는 '양아치' 정도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즉, 이름부터가 이미 양아치 소녀(...)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지 못했던
사천왕편에서만 사용. 이외에도 중간의 '피라'를 제외하면
친코가 되어서 이름을 만비라코 혹은 만비라비라코로 바꾸는 게 어떻냐는 소리도 들었다. 일본어로 만코(망코)는
보지를 의미하고 비라비라는 '펄럭펄럭'을 의미한다.(...)
[2]
최종장에서 재등장했을때 이렇게 소개했다. 콩가루보다 못했던 부녀관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
[3]
모친은 어릴적 병으로 사망.
[4]
이게 중간에 잘려나가는데, 본드로 붙인다(...) 트레이드 마크인 모양.
요시와라 염상편에서 신파치가 여장했을때 이 머리모양을 한 적이 있다(좌우만 바뀌었다). 사천왕편에서 긴토키가 묶은 부분을 잡는 장면이 있는데 요시와라 염상편에서도 카구라가 같은 부분을 손으로 잡는 장면이 나온다. 신파치가 여장한 모습을 개그화 하기위해 특이한 모양으로 그렸는데 마음에 들었는지 재활용한 걸지도.
[5]
보통 '당신한테도 빨간 꽃을 장식해줄까?'라며 살기를 내뿜으며 말한다. 사람이 몸에서 피를 분출하는 모양이 어떤 의미에서 꽃과 비슷하게 보일 여지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6]
이야기의 구도상 가부키쵸 사천왕끼리 맺은 조약에 의하면 '사천왕 중 한 명이 분란을 일으키거나 심한 불이익을 끼칠 경우 다른 사천왕들이 힘을 합해 그 한 명을 꺾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즉, 오토세를 제거하기 위해 긴토키 Vs 카츠오가 서로 싸웠고, 그 와중에 긴토키가 카츠오를 죽이고 흙탕쥐파의 조직원들이 긴토키를 처리한 것으로 하여 오토세의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피라코의 공작인 것.
[7]
타마,
캐서린
[8]
소방수 타츠미, 홍앵편의 주연이었던 대장장이
무라타 테츠코, 호스트 클럽의 오너
혼죠 쿄시로와 호스트들, 그리고
오타에와 그녀가 일하는 스낵 스마일의 여직원들, 가라쿠리 장인
히라가 겐가이+
마다오, 하드보일드를 외치던
코제니가타 헤이지 등. 이 중 평소 싸우는 모습이 잘 안 나오는 오타에의 활약이 그야말로 관운장급.
[9]
극중 입지가 워낙 좁은데다
괴물같은
실력자들 사이에 섞여있는지라 눈에 그렇게 띄는 편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검도관 집안에서 태어나 일반인들보다는 우수한 검술실력을 가졌으며 궁지에 몰리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홍앵편에선
니조의 오른팔을 순식간에 잘라버렸고
야규편에선
빈보쿠사이를 기발한 트릭으로 쓰러뜨린것이 그 증거.
[10]
일반 병사들로, 카다의 정예병인 신라족은 아니다. 정예병은 지로쵸와 긴토키가 전멸시켰다.
[11]
망한 이유도 전면전같은 전투로 인한게 아니고 가부키쵸내의 사업권을 지로쵸한테 대부분 뺏겨서 였다.
[12]
긴토키도 오토세의 저 말을 듣고 갱생하게 할 겸 돌봐준 것이었는데 진짜 과거를 알자 어이없어했다.
[13]
그 포스넘치던 아저씨가 피라코의 긴토키 편애를 보자 눈돌아가서 시비거는 모습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