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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1:39:47

치하라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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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쥬니어아.png
이름 치하라 쥬니어(千原 ジュニア)
본명 치하라 코우지(千原 浩史)
생년월일 1974년 3월 30일 ([age(1974-03-30)]세)
신체 180cm, 60kg, O형[1]
출생지 일본 교토부 후쿠치야마시
학력 교토 공영 학원 고등학교 중퇴
직업 게닌, MC, 배우, CM감독
소속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데뷔 1989년(개그콤비 치하라 형제)
예풍 만자이
게풍 보케, 츳코미, 리액션, 사회자
가족 배우자, 아들('17), 형 치하라 세이지, 여동생
별명 제이, 잭나이프, 버터나이프, 피피, 피이쨩[2]

1. 개요2. 생애
2.1. 게닌이 되다2.2. 잭나이프 주니어
3. 쥬니어 군단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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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치에 맞지 않는 핑계만 대는 해골"
아리요시 히로이키
일본의 게닌, MC, 배우. 요시모토 흥업 소속.

89년 형 세이지와 함께 치하라 쿄다이라는 콤비로 데뷔했다. 만 15세에 데뷔해 나이에 비해 요시모토 흥업 내에서 기수가 매우 높다. 보케지만 뛰어난 츳코미도 곧잘 보여준다. 사회자로써도 훌륭하며, 패널로도 리액션이 좋아 30년 넘게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요시모토 흥업 내 선후배를 가리지 않는 인망을 가지고 있으며, 후배들에 대한 미담도 많이 가지고 있다. 다운타운 라인이다. 기무라 유이치 등과 친분이 깊다.

젊을 때 혈기로 험악한 얼굴에 큰 키까지 잭나이프라 불리던 시절도 있었다. 성공한 후에는 요시모토의 덕장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온순해 졌다. 미스터 평균치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 스캔들 면에선 다른 게닌들에 비해 거의 없는 편. 진짜 깨끗하거나 아니면 사생활을 잘 숨기는 모양. 모자란 형을 보살펴 형제 듀오로 성공시킨 자수성가 이미지까지 갖고있다.

주니어라는 예명은 형제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젊은 시절, 점장이 형과 구분하려고 주니어라 불렀던 게 시작이라고 한다. 후배들도 주니어 상이라고 부른다.

2. 생애

교토시가 아닌 교토부 산골 후쿠치야마시 출신이다. 어렸을 적에도 큰 키에 동네에서 소문난 악동으로, "치하라군과 놀면 안돼"라며 혼나는 친구가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가족들과 친구들까지도 주니어를 이상한 눈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할머니만은 "너는 이상하지 않다. 주위가 이상한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남들은 유치원부터 하는 수험 공부도 없이 단 3개월 간 집중해 상당한 사립중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보여주기 식 공부였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열정이 곧 완전히 사라졌다고. 게다가 절친이 사고로 죽어 큰 트라우마를 겪는다.

같은 후쿠치야마 시의 교토 공영 학원고에 진학하긴 했지만 2개월 만에 교복을 강에 던져 버리고 더이상 학교에 가지 않았다. 자퇴를 한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그렇게 히키코모리가 됐다.

2.1. 게닌이 되다

파일:어린J.png
방에 틀어박힌 와중에 형 치하라 세이지가 "너 그렇게 살면 아무것도 못할 뿐이야. 나 NSC에 들어갔으니까 할 거 없으면 따라와"라며 동생을 멋대로 NSC에 지원하게 하고 이틀 내로 개그까지 짜오라는 심부름도 시킨다.

'히키코모리한테 뭘 시키는 거야?'라며 어이없어 하면서도 나름대로 소재를 짜 갔고, NSC 지망생들 앞에서 발표했는데 폭소를 끌어냈다. 전신에 감전이 당한듯 "이거다! 내가 갈 길은 이거야!"라고 확신, 아예 자퇴(입학 2개월째였다고 한다)하고 본격적으로 개그맨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 과정을 담은 "14세"라는 자서전이 있다. 나름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책.

나름 인기도 얻고 프로그램도 몇 개 맡게 됐지만, 95년 급성 B형 간염으로 쓰러져 사경을 해맨다. 이내 복귀한 그는 2001년 오토바이 사고로 얼굴이 박살이[3] 났고 대수술에 들어간다. 이마 신경 제거, 티타늄제 인공뼈를 심었다. 후유증으로 눈물샘이 수축돼 콧물이 눈으로 나올 때도 있다고 한다. 전화위복이었던 건 사고 전에 비해 부드러운 인상을 갖게 된 것. 쫙 째진 눈도 어느 정도는 동그래졌다. 부정교합으로 긴 턱도 덕분에 좀 들어가 보인다.

게닌 대표 노총각중 한명[4]이었지만 2015년 10월에 일반인과 결혼해 17년 득남한다.

2.2. 잭나이프 주니어

"쥬니어씨는 솔직히 어떤 각도로 생각해 봐도 무리"
다이키치

대하기 무서운 사람 이미지가 박혀 있었다. NSC 8기생[5] 동기들 중에서도 쥬니어와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 가뜩이나 서열 문화인 게닌 업계에서 후배들은 벌벌 떨 정도였다고. 칸닝구 타케야마나 하카타 다이키치도 당연히 자기들이 후배겠거니 해서 존대도 했는데, 한참 나중에 따져보니 동기였다고. "아니 이제와서 동기라고 해 봤자..." 라며 껄끄러워 했을 정도. 별명이 '잭나이프' 였다.

느지막히 어렵게 히트 중이던 당시 칸닝구 타케야마가 아메토--크에서 쥬니어 때문에 기가 죽어 화내는 개그를 못치고 계속 쭈뼛거리자, 보다 못한 쥬니어가 "동기니까 말 편하게 해" 라고 해도 소용없었다. 하카타 하나마루다이키치의 다이키치는 "후지몽[6]이나 오오야마군은 어찌어찌 말 놓는데, 쥬니어씨는 어떤 각도로 생각해 봐도 무리"라고 할 정도였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사람들 모두 쥬니어보다 한참 연상이다(...)

후배의 증언으론, 젊은 시절 대량의 에어소프트건을 구입한 후 그걸 천장에 매달고, 총구를 모두 한곳으로 향하게 한 후에 바로 그 총구가 모이는 지점에 소파를 두고 앉아있길 즐겼다고 한다. 노려지고 있는 긴장감을 즐기고 싶었다나(...) 이런식으로 뭔가 모난 행동을 꽤나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부드러워진데다 그런 쥬니어를 괴롭히는 후배들이 늘어나기도 한 덕에 이제는 편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며, 특히 동기중에서도 가장 쥬니어를 무서워했던 후지모토 토시후미는 새로이 쥬니어 괴롭히는 방법에 눈 뜬 게닌으로 불리는 중이다.
덤으로, 여친에게는 상당히 물러지기 때문에 "쥬니어씨는 여친 한정으론 잭나이프가 아니라 버터나이프"라고 불리기도 했다.

3. 쥬니어 군단

친한 후배들을 모아 쥬니어 군단이란 친목모임을 결성했다. 원래는 잭나이프라고 불리며 고고한 한마리 늑대풍의 생활을 해 왔지만 타인과 얽히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는지 후배들과 함께 노는걸 너무 즐기게돼서 "이 형님 이러다가 진짜 결혼 못하는 거 아냐?"란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특히 B코스라는 3인조 개그팀 멤버였던 타케토는 "1년 중 거의 300일 정도는 함께 보낸다"라고 할 정도로 최측근 취급을 받고 있으며, "이젠 전화할 때의 목소리 톤만 들어도 오늘 뭐 먹고 싶어하는지 안다"라고 할 정도.

쥬니어 군단의 원칙 중 하나가 "모든 모임의 기획은 쥬니어가 하며, 돈도 쥬니어가 다 낸다"라는 점. "선배가 돈을 내고 영화를 보면, 선배 눈치를 보느라 본인의 감상이 아닌 선배의 감상에 맞춰주게 되기 때문"에 영화를 볼 때만은 예외라고 한다. 하지만 타케토 등 오랫동안 쥬니어를 겪어 온 후배들은 "기왕이면 영화비도 좀 대 줘요"라고 한다(...). 15년 넘게 함께 했는데 이제와서 뭘 선배 취향 맞춰주겠느냐, 할 말은 그냥 한다라는게 후배들의 주장

어쨌든 1년 중 쥬니어 군단의 식비 및 여행비용등을 전부 쥬니어가 내기 때문에 거의 연간 수천만엔이 깨지는 수준이지만, 의외로 외로움을 타는 성격인지라 돈 좀 깨지는 거 보다는 즐겁게 놀 수 있는 쪽이 더 좋다고. 그리고 그렇게 써 대도 충분할 만큼 벌고 있는것도 한몫 하고

그런데 2015년에 결혼을 해 버리는 바람에 이후 쥬니어 군단이 어찌 될지는 의문이 가는 상황. 독신이라서 맘놓고 놀았던건데...

4. 여담



[1] # [2] 부인이 부르는 애칭이라고 한다. [3] 이마 뼈, 코뼈 골절, 하악골 골절, 광대뼈 골절, 위 턱뼈 골절, 안와 바닥 골절, 안와 내벽 골절. [4] 나이상으로는 다른 노총각들에 비해 한참 젊은 편이지만, 성격상 결혼하기 쉽지 않겠다 라는 평가를 듣고 있었다 [5] 정확히는 8기생 다 받은 다음 형의 권유로 추가로 들어갔고, 정식으로 졸업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일단 8기생으로는 취급 중 [6] FUJIWARA의 후지모토 토시후미 [7] 이 사고는 닛폰 테레비의 'The! 세계 교텐 뉴스'에서도 다루어졌다. [8] 오기야하기의 야하기 켄이 경력상으론 한참 위지만 게닌되기 전부터 친했던 카토 코우지를 코우지군이라고 부른다 [9] 바나나맨의 경우 시타라가 경력상 2년정도 후배에 해당하지만 서로 막역한 사이고, 펑크부부도 쿠로세쪽이 1년 선배지만 콤비라서 반말을 쓴다던지 하는 식 [10] 에도 하루미의 경우에는 나이도 워낙 많은데다, 배우경력이 있기 때문에 연예계 전체순으로 따지면 선배에 해당한다. 게다가 배우시절의 동기가 현 오와라이 업계에서도 거물급인 웃쨩난쨩에 데가와 테츠로등의 베테랑들이라 관계가 좀 복잡한 사연이 있었기에 선배들로서도 대하기 더 껄끄러웠다고. 그런데 시나가와 쇼지는 그딴거 상관없이 게닌이면 게닌의 연공서열을 따라야 한다며 당당하게 반말로 부르고 후배대우를 했다고 한다. 다만, 괜히 나이어린 선배가 자격지심에 딱딱하게 대한게 아니라 여러 방송에 "우리 후배중에 재미있는 친구가 있는데요"라며 여기저기 홍보도 하고, 적극적으로 나이많은 후배가 게닌사회에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서, 지금도 에도 하루미는 "시나가와쇼지의 두 오라버니에게는 지금도 뭐라 감사를 표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