辻井武史
3월의 라이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프로 쇼기 기사로 단수는 九단. 순위전 A급에 랭크된 작중 정상급 기사중 한 명이다. 제20기 사자왕전 토너먼트 본선에서 키리야마 레이의 첫 상대. 여러가지 의미에서 강한 공격력으로 레이에게 압박을 가했지만 결국 패했다. 다만 사자왕전 자체가 레이와 고토의 갈등, 시마다와의 만남 등이 주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대국과정이 생략되어 그의 강함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뿐, 괴물들의 소굴이라는 A급에 있는 것만 봐도 야나기하라 사쿠타로 쿠마쿠라 켄고 도바시 켄지와 동급의 실력자라는 걸 쉽게 짐작할수 있다. 쉽게 말해 레이가 이긴건 약간의 주인공 보정이 섞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1]
쇼기 실력과는 별개로 이 캐릭터의 특징은 바로 아재개그를 한다는 것이다. 대국 중에는 물론이고 해설일을 할 때도 틈틈히 아재개그를 날려 상대방을 얼어붙게 만든다. 레이는 대국 중 츠지이의 개그에 연속으로 당해 상당히 당황했으며, TV에 나오고 싶다는 일심으로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사회인을 맡으려 하거나, 텐도의 이벤트 중에 개그랍시고 러브미 텐더 라고 말해서 회장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거나 하는 등, 얼굴값을 못하는 사람에 속한다. 그래도 어두운 면이 있는 작품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개그 캐릭터 중 한 명. 멋진 목소리로 개그를 친다는 원작의 묘사를 반영해서인지 성우도 꿀성대로 유명한 나카무라 유이치가 캐스팅되었다.
카와모토 아카리의 팬 중 한 명.
132화에서는 레이와 오랜만에 대국하게 되는데, 이때는 개그 안하고 진지하게 임해서 우주관광급으로 압살했다. 시마다 카이의 언급에 따르면 이걸 '멀쩡한 날의 츠지이씨'라 부른다는데 작중 세계관 최강자인 소야 토지도 이길 만큼의 강함을 선보인다고.
여담으로 작가가 니카이도 하루노부와 함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고 확실하게 밝힌 두 명의 인물 중 하나.
[1]
레이가 이겨서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지 않았다면 시마다와 만나지도 못했고 추후 스토리가 꼬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