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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1:00:06

추세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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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계3. 관련 문서

1. 개요

기술적 분석의 일종. 가격의 추세를 도출하여, 추세에 순응하는 매매를 한다는 것이다.[1] 즉, 가격이 오름 추세면 매수를, 내림 추세면 매도를 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주식 등의 가격은 일정 기간 동안 같은 방향으로 가는 양상을 보이기에, 추세 매매가 가능해질 수 있다.[2]

또한 추세매매의 장점은, 추세매매가 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회피하는 데에 있다. 추세에 순응하는 매매 메커니즘은 근본적으로 이익이 나는 국면에서는 제한이 매도되지 않으므로 제한이 없으며, 반대로 손실이 나는 국면에서는 매도를 하게 되므로 손실이 제한된다. 이러한 비대칭적인 손익비를 자산분배전략을 통해 잘 살리는 것이 추세매매의 핵심이다.

추세는 보통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봉들의 모양[3] 등으로 파악된다.

2. 한계

증권시장의 가격흐름을 한 쪽 방향으로 가는 추세장, 오르락내리락하는 횡보장으로 나눌 때, 추세장보다 횡보장이 훨씬 더 길다. 물론 횡보장 내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있지만, 그정도의 가격 폭을 이용해 이익을 내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오른 가격에 사고 떨어진 가격에 파는 일이 반복되어 손실이 누적될 뿐이다. 물론 위에서 서술된 것과 같이 추세 매매는 파산이 방지되는 비대칭적 손익비에 의의가 있기에, 횡보장에서의 손실을 감수하고 기다려 추세장에서 이득을 내면 되겠지만, 심리적으로 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매매 방식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추세 매매는 확실하지 않은 횡보장을 버리는 대신 하락장, 상승장에 이익을 크게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이전 서술에서 개인은 공매도가 불가능하기에 하락장을 포기해야한다고 적혀있었으나, 2023년의 공매도 금지 이전까지 대주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점점 늘어났으며, 무엇보다도 지수선물 및 숏에 배팅하는 파생형 상장지수펀드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서의 한계는 시스템적인 문제보다도 횡보를 반복하는 지지부진한 증시의 영향이 크다. 코스피200 지수 20년과 S&P500 지수의 20년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3. 관련 문서


[1] 추세추종은 절대로 시장을 이기는 기발한 방법이 아니라 순응하는 방법이다. [2] 갑자기 가격이 폭등하여 기존 가격을 초월하면 이를 추세가 시작되었는지 이평선을 비롯한 보조지표와 재료를 바탕으로 대응하여 소액으로 투자하고 손실이 나면 바로 팔아버린다. 그러다 추세를 맞은 종목으로 막대한 수익을 내는 간단하고 정석적인 방법이다.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 파는 것이다. 보통 자기 자본에 2% 수준으로 투자하고 손실은 1 ~ 3%를 하는 방법이다. [3] 시중에 돌아다니는 장악형 캔들, 도지(Doji) 캔들 같은 이론들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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