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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2012d><colcolor=#fff> 소속 구단 | Griff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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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 → | 2024 시즌 | → | 2025 시즌 |
1. LCK 스토브리그/2023
쓰라린 월즈에서의 기억을 뒤로하고 젠지와 계약을 종료했다. 탑에서 소위 제도기 라인이라 불리며 최상위귄 평가를 받은 만큼 여러 곳에서 오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와중 한화생명으로 갈 거라는 썰이 흘러나왔다. 실제로 한화생명이 제카와 바이퍼 재계약, 딜라이트 영입으로 슈퍼팀을 만들 것임을 선언하며 썰의 신빙성이 높아졌고 이후 11월 24일 정식으로 한화생명에 입단한다.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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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pring 'HLE Doran' |
2주차에는 피어엑스, T1과의 매치가 있었는데 피어엑스와의 경기는 쉽게 승리했지만 우승 경쟁 상대인 T1과의 경기를 0:2로 완패해 아쉬운 한 주가 되었다.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선 럼블과 우디르로 시종일관 라인전을 압박하면서 이를 통한 시야 확보와 영향력 행사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마찬가지로 T1과의 경기에서도 아트륵스로 바이퍼와 함께 한타마다 뛰어난 스킬 활용을 보여주며 터진 게임을 계속해서 붙들었지만 하필 제카가 극저점을 띄워버리면서 허무하게 게임을 내주었다.
3주차에서는 디플러스와의 매치에서 2세트에서 마법공학 관문에 탑승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래도 킹겐의 아트록스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활약을 펼쳐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농심과의 매치에서는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패배한 세트에서도 솔킬을 내거나 압박을 가하는 등 본인은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며 승리한 두 세트에선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는 1세트의 우디르 쿼드라킬. 텔포 위치와 타이밍부터 포커싱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물 오른 한타력을 보여주었다.
4주차에는 브리온, 젠지와의 경기가 있었다. 브리온이야 워낙에 척급차가 크니 별 부침 없이 이겼으나 젠지에게는 2:0으로 완패하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2세트에선 정글이 반으로 갈리고 시작했다곤 하나 상대의 다이브에 너무 쉽게 당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퍼가 폼이 좋기는 하나 현 메타상 결국 상체가 턴을 넘겨줘야 하는만큼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5주차에는 kt와의 3위 결정전, 그리고 농심과의 경기가 있었다. kt전에선 1, 2세트 내내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에 턴을 벌어다주었고 특히 2세트는 우디르로 상대의 핵심 플레이어인 표식을 시작부터 망가트리면서 상대의 승리 플랜을 어그러트렸다. 지금까지 우디르를 잡을때마다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르 턴을 벌어오는 도란의 플레이 스타일과 우디르라는 챔피언의 운영 스타일이 잘 맞는것으로 보인다.
농심과의 경기에선 2:0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 2세트 모두 상대의 갱에 쉽게 당해주었고 솔킬까지 한번 내주었다. 물론 실비의 갱킹이 날카롭긴 했으나 젠지전에서도 그렇고 상대의 갱에 쉽게 당하는 모습은 분명한 불안요소. 우승 경쟁 상대인 T1과 젠지가 각각 기인과 제우스라는 캐리력 있는 탑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 부분은 확실한 피드백이 필요해보인다.
6주차 경기 중 DRX전에서는 지난 번 농심과의 경기에서 드러낸 탑 갱에 대한 약점을 보완했는지 쉽게 당해주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2세트에서는 탑 3인 다이브를 죽을 때까지 최대한 버티면서 피넛의 트리플 킬에 일조하면서 팀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7주차의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젠지전에서는 1세트에서 탑 갱을 한 번 당하긴 했었지만 기인 상대로 솔킬도 따는 등 라인전에서 계속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었다. 하지만 미드의 제카가 쵸비에게 라인전부터 지속적으로 밀리면서 미드의 영향력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그 여파로 자신의 미래를 팔아서 갱킹을 했던 피넛이 자연스레 망하며 결국 기세나 챔프 성장 속도에서 뭐라도 할 수 있는게 본인밖에 없게 되었다.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 있다보니 어떻게든 변수창출을 해보려고 발버둥을 쳐봤고 실제로 좋은 핑퐁도 한번 보여주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세트에서는 아트록스로 제이스를 버텨내야 했는데 탑에서 일어난 불리한 교전을 시작으로 탑 성장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그대로 망해버렸다. 그나마 바이퍼가 힘을 내고 중간에 어떻게 한타를 한번 승리하긴 했으나 결국 거기까지, 2세트마저 패배하며 우승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었다.
8주차의 광동전에서는 2세트에서 이렐리아라는 조커 픽을 쓰며 실험해봤지만 두두에게 무참히 깨지며, 2세트를 내주었고, 2:1로 승리를 하긴 했지만 이렐리아를 또 다시 볼 가능성이 낮아졌다.
젠지전에 이어 또다른 중요한 경기였던 T1전에서는 1세트에서 제우스가 아트록스 선픽을 할 것을 예상해 제이스를 준비했다. 제이스로 플레이하면서 1세트 초반에는 상대 정글러 오너의 리신이 자신의 진영의 캠프에서 자유롭게 레드를 먹지 못하게 견제를 했으며, 이는 오너의 초반 동선의 혼선을 유발했다. 그리고 오너가 탑 갱을 시도하는 것을 마침 탑 갱을 위해 탑 쪽에 와있던 피넛의 뽀삐를 통해 확인을 했으며, 피넛과 함께 오너를 견제함으로써 피넛의 오너 킬을 도왔고, 결과적으로는 탑으로 로밍을 온 제카의 제우스 킬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계속 포킹을 하면서 T1이 한타에서의 유리함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했고, 바텀 라인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크산테를 픽해서 플레이했고, 한타에서 활약하면서 조금씩 불리해졌던 게임을 균형을 맞추어 놓았지만, 조금씩 불리했던게 누적이 되면서 벌어지면서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제우스가 1,2세트와 같이 또 다시 아트록스를 꺼내자 다시 한번 제이스를 픽해 지속적으로 포킹을 했으며, 결정적으로는 탑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페이커의 아리와 케리아의 노틸러스의 체력을 깎아주며 한타 승리에 일조했다. 한타 승리를 바탕으로 바론을 치면서 승기를 굳히려고 했지만, 페이커에 의해 진압이 되었다. 하지만,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또다른 한타에서 승리하고 한화는 이내 바론을 차지했고, 한화는 T1 진영의 타워 하나를 부수고 4용까지 차지해 승리를 가져간다. 이 경기에서는 팀적인 경기력 뿐만 아니라 도란 개인의 퍼포먼스도 확실히 좋았는데 그 이유는 도란이 탱커 역할 뿐만이 아니라 딜러로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제우스의 아트록스 연승기록을 저지한 것, 그리고 아직도 T1이 2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지만, 똑같이 13승을 챙김으로써 경우의 수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경기였다.
다만 플옵을 앞두고 마지막 9주차의 두 경기인 kt와 dk전에서 연속으로 저점을 찍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는데, 킹겐 상대로 솔킬을 내주거나 라인전을 밀렸고 kt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경기는 이기긴 했으나 22년 스프링때도 2라운드 중후반부터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플옵에서 기어이 사고가 터졌던걸 생각해보면 간과하기 힘든 부분. 플옵에서 올라오는 팀 모두가 탑에서 어느정도 강점이 있는 팀들인만큼 하루빨리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플옵 1라운드인 광동전에선 팀은 3:0으로 이겼으나 탑은 두두에게 졌다. 3세트 내내 두두에게 챔피언을 바꿔가며 처발리고 15분지표 골드차 1300 차이가 나는 등 파멸적인 포퍼먼스를 보여주었으나 다른 라인이 광동보다 압도적으로 강해 팀은 이겼다. 무엇보다 플옵의 새로운 패치버전에서 탑의 1티어 픽으로 등장한 탱 렉사이에 대한 대처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잡았을 때도, 본인이 픽했을 때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현재 렉사이가 탑에서 선픽카드로 각광받는만큼 다음 경기까지 렉사이를 장착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인다
그나마 다행히 연습을 통해 렉사이 대응 및 사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승자전까지는 승승장구했으나, 하필이면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린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제우스에게 3연 POG를 헌납 탑차이로 팀을 패배로 이끄는 데 기여하였다. 신파자가 사라지자 1대1 구도, 사이드 구도에서 타팀 탑솔들을 이기지 못하고 초시계를 갈 수 없게 되자 젠지 시절처럼 혼자 들어가 초시계를 통한 어그로로 시간을 버는 동안 나머지 선수들이 쓸어담는 구도가 더 이상 나오지 못했다. 본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단점이 극대화되어 이니시를 제대로 열지도 못한 채 혼자 진입했다가 의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즌은 전반적으로 볼 때 그동안 따라붙었던 '기복 있는 탑솔러'라는 부정적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였으나 본인 스스로가 그 기회를 날렸다. 하위팀인 든든, 두두[1]나 신인 퍼펙트 같은 탑솔에게도 솔킬을 따이고 지표가 밀리며 더욱이 스토브리그에서 항상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기인이 젠지로 이적하고 쵸비와 팀을 꾸리자마자 우승을 달성했기에 서머 시즌에 절치부심하여 저점을 높이고 라인전 단계에서는 챔프구도 정립이, 한타 단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콜이 필요한 상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도란이 보여주는 특유의 고점과는 괴리된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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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ummer 'HLE Doran' |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
1주차에는 DK와 DRX와의 경기가 있었다. DK전에서는 이긴 세트에선 POG를 받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반대로 진 세트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하였고 팀합이 스프링 초반으로 돌아간듯한 모습을 보이며 2:1로 패배하였다. 그래도 DRX와의 경기에선 3세트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3세트 POG를 따내며 승리. 1주차 2연패라는 참사는 어찌어찌 막아냈다. 불안불안한 모습은 여전하지만 현재 탑에서 선픽감으로 각광받는 스카너를 꽤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꽤나 큰 어드밴티지로 보인다.
2주차인 BRO, KT와의 경기는 전부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다만 KT전은 노데스로 승리했지만 BRO전은 아트록스로 040을 찍으며 제대로 망해버리는 등 전체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상대의 갱킹에 대처하는 능력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주차 중요한 젠지전에서는 자신이 스카너 선픽을 할 것을 예상해 상대 탑 라이너 기인이 모데카이저를 준비했고, 이에 대비해 방어 아이템을 사면서 경계를 했으나 캐니언의 단 한 번의 갱킹에 제대로 당해버리면서 망해버렸다. 하지만, 한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마저도 스카너가 물몸이 되어버리면서 1세트를 그대로 내주었고, 2세트에선 반대로 기인이 스카너를 선픽하자 아트록스를 가져갔고, 기인과 캐니언이 여러차례 스카너의 궁에 의한 갱을 시도하자 이를 빠져나오면서 1세트에 이어 자신의 빨딱 선 폼을 뽐냈다. 하지만 탱커가 부족했던 탓에 결국 자연스럽게 한타에서 활약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2세트마저 내주며 2:0으로 패배했다.
농심전에선 게임은 2:0으로 승리했으나 본인의 폼은 애매했다. 1, 2세트 모두 라인전은 잘 리드했으나 1세트의 경우 영향력을 잘 펼쳐놓고 두번 연속으로 허무하게 죽어버리며 성장이 막혔고 2세트는 솔킬을 두번이나 내주었다. 다음 경기가 1라운드의 성적을 판가름하는 T1전이니만큼 폼을 좀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T1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으나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상대 탑솔러인 제우스의 폼 또한 좋지 않았으나 그 이상으로 오락가락하는 기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럼블을 잡고 피넛의 탑시팅에 힘입어 5/0/0으로 과성장했으나, 잘 커 놓고 3연속으로 잘리며 역전당했고 피넛의 슈퍼캐리로 간신히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레넥톤의 카운터픽으로 퀸을 꺼냈으나, 라인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사이드에서 계속 잘리며 패배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했다. 그나마 3세트에서는 잭스를 픽해 무난하게 플레이했고, 봇듀오의 분전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2라운드 5주차, 다시 만난 T1과의 경기에선 본인의 활약이 가장 많이 돋보였다. 상대 탑 정글의 레넥톤-니달리 조합을 상대로 잭스를 꺼내서 초반 오너-제우스의 갱을 흘려보내는 동시에 타워에 의한 솔킬을 내면서 라인전에서의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 한타에서도 킬을 기록하고 팀원들도 잭스의 성장에 관여를 하면서 5/0/0을 기록하며 과성장을 하였다. 다만, 중간에 한타에서 패배를 하면서 킬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잭스의 힘 자체는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그 이후의 한타에서 대승을 했다. 그리고, 잭스에 더해 바이퍼의 제리도 성장을 하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해 무난하게 플레이를 하였고, 묵묵히 탱커 역할을 하며 상대의 탑 다이브 과정에서 한 명을 데려가는 등 좋은 폼을 보이며 2세트를 승리해 2:0의 완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2라운드 6주차 광동전에서는 두 세트 모두 럼블을 픽하고 좋은 이퀄라이저 활용을 보여주며 2:0으로 승리했다
6주차 새터데이 쇼다운 DK전에서는 1세트에서 킹겐의 나르를 상대로 크산테를 뽑았고 피넛과 함께 세주아니, 나르 말려죽이기 운영에 일조하면서 1세트를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킹겐이 럼블 선픽을 한 후, 다시 한 번 크산테를 뽑았고, 피넛과의 탑 다이브 호흡이 맞지 않아 킹겐에게 더블킬을 내주었고 그 이후 에이밍의 슈퍼캐리로 2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에서는 나르를 뽑아서 레넥톤을 상대로 한 라인전을 잘 버텨주었고, 그 이후 미드상륙작전 콜이 떨어졌고, 팀원들이 뽀삐의 궁으로 인해 날라갔으나 돌아와서 싸울 수 있는 시간을 메가 나르화로 버티면서 시간을 벌어다주었고, 이후 한타를 승리를 하면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세트 KT 전에서도 나르로 POG를 따내는 등 여전한 폼을 보여줬지만 한편으로는 재밌는 모습도 나왔는데, 아트록스로 KT 선수들과 2대1을 하는 동안 같은 카메라에서는 피넛의 쉬바나가 아트록스를 본 체 만 체 두꺼비를 먹고 있었기 때문. 쉬바나의 정글링을 생각하면 분명 맞는 플레이지만, 여러모로 탑 라이너들의 심금을 울리는 장면을 보여주며 중계진과 시청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폐막전 젠지와의 경기에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2:0으로 패배했으나 2라운드 들어서 급상승한 폼 덕분에 올프로 세컨드에 선정된다. 이후 있을 플레이오프에서 T1과 경기를 치를 확률이 높은 상황. T1이 제우스를 밀어주는 전략을 즐겨쓰는 만큼 상대의 탑 후벼파기에 대한 대처와 최근 탑에서 떠오르는 픽인 나서스에 대한 준비를 잘 해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첫경기인 T1전에선 1세트 제우스의 as케넨에 맞서 블라디라는 깜짝픽을 선보인다.[2] 블라디로 상대의 사이드 진격을 한턴 두턴 늦추는 사이 한화가 사이드를 맞춰가며 조합이 힘을 발휘하는 중반 시간대까지 큰 차이 없이 게임을 끌고오는데에 성공했고 용한타에서 웜보콤보를 꽂아넣으며 한타를 대승, 그대로 스노우볼을 굴려 게임을 끝낸다.
2세트에는 올라프 상대로 레넥톤을 픽한다. 저점이 크게 나온 경기였는데 요상한 스킬 판단으로 솔킬을 내주거나, 시야 없는 부쉬에 들어갔다가 잘리거나, 너무 상대방 진영에 가까이 텔을 탔다가 그대로 짤려버리는 등, 저점일 때의 안좋은 습관이 전부 나오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와 별개로 제카-바이퍼의 쌍포 조합이 든든하게 받쳐주면서 게임은 승리했다.
3세트에는 잭스를 픽했다. 초반 라인스왑에서 탑 라인 복귀를 포기하고 상대 바텀에게 같이 망하자를 시전, 본인도 말렸지만 상대조합의 핵심인 바텀을 말리는데 성공한다. 탑에서도 밀리고 시작한것 치곤 별 사고없이 라인전이 흘러갔고 사이드에서 피넛과 좋은 연계로 상대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손해를 전부 복구해낸다. 이후 이어지는 여러 한타에서마다 요네와 함께 한타를 박살내며 말리고 시작했음에도 최종 KDA 7/0/15를 기록, 압도적인 상체 차이로 게임을 승리한다.
T1전에서의 모습을 총평하자면 아쉬운게 없진 않으나 그럼에도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겠다. 2세트 레넥톤의 경우, 다 터진 게임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졌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범인인 경기력이긴 했으나 블라디미르라는 카운터픽을 잘 준비해온 점, 3세트에서 보여준 캐리력은 분명히 칭찬받아 마땅하다. 다음 상대는 젠지. 정규 시즌에서 젠지의 탑 후벼파기에 호되게 당했던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전 1세트에선 잭스를 픽한다. 라인 스왑 과정에서 뚫고 들어오려는 상대를 잡아채면서 퍼블을 따고 시작. 바텀에서 차이를 벌리던 와중 크산테와의 대치 과정에서 착취+잭스 3타+W 콤보의 순간적인 폭딜로 솔킬을 내며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기 시작한다. 이후 한타에서도 좋은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를 잡고 살아나오면서 스노우볼에 박차를 가했고 중반부턴 아예 블츠한테 끌리고 시작해도 한타를 이기는 지경까지 이른다. 이후 마지막 한타에서도 존야를 이용한 환상적인 핑퐁을 보여주며 대승. pog를 받아낸다.
2세트에는 레넥톤을 픽한다. 상대가 정글을 반 가르고 바텀 다이브를 시전하는 과정에서 바텀에 구원 텔을 타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한 채 손해만 보고 복귀한다. 이후 라인전을 버틸 수 없던 바텀이 어쩔 수 없이 탑을 오는데 이걸 기회로 바꿔 바텀+정글과 함께 탑 다이브를 성공시키고 재차 다이브를 막으러 오는 상대를 다시한번 잡아내며 순식간에 차이를 벌린다. 이후 기세를 이어가며 용 한타에서 맞붙게 되는데...당초 계획은 위에서 4명이 상대를 몰면 아래에서 텔을 탄 레넥톤이 쌈싸먹는 것이었으나 순간적으로 각을 본 본대가 레넥톤이 도착하기 전에 이니시를 시전, 이게 실패하면서 본대가 뚫려버린다. 결국 그대로 한타를 대패하고 이 내상이 계속 이어져 그대로 게임을 내주게 된다.
3세트는 크산테를 픽한다. 상대는 2세트와 똑같이 정글 반갈 후 바텀 다이브를 설계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도란은 또 손해를 감수하고 바텀 텔을 탄다. 2세트와 다르게 바텀에 큰 상처는 없었으나 탑의 손해는 같은 상황. 이후 젠지가 탑을 완전히 박살내고자 3인갱을 왔으나 유연한 스킬 활용으로 이를 흘려낸다. 그리고 이때 깨달음이라 도 얻은 듯 게임 내내 미친듯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의 턴이란 턴은 전부 빼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용 한타에서도 환상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한타를 대승. 골드 차이를 6000까지 벌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골드 차이는 클지언정 스택형 챔피언인 나서스는 별 상처 없이 무럭무럭 크는 와중에 한화는 조합 자체가 아지르 1딜 조합. 게임이 중반으로 넘어가니 6천골 차이를 내봤자 아지르가 딜을 못넣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이상란 조합이라는게 드러났고 설상가상으로 평타 기반 챔들의 악몽인 나서스가 있는 상황. 결국 바론까지 먹었음에도 나서스의 쇠약 하나에 아지르가 묶이자 한타가 답이 없었고 조합의 한계를 드러내며 패배한다.
4세트는 좋은 기억이 있는 잭스를 다시한번 픽했다. 하지만 1세트와는 다르게 시작부터 바텀을 포함한 온갖 곳에서 사고 나기 시작했고 1~3세트의 접전이 무색하게 패배하면서 결국 결승 진출전으로 떨어졌다.
젠지전에선 팬들이 그토록 바래왔던 고점이 제대로 터져주었다. 1세트 솔킬 및 어그로 핑퐁과 2세트의 깔끔한 다이브, 3세트의 게임 내내 이어지는 환상적인 드리블 등 팀 내 1옵션 급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믿었던 바텀에서 크게 차이가 났고 제카 역시 T1전에서의 번뜩이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아쉽게 게임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외적으로 불안한 점이라면 현재 플옵 양상이 스프링과 너무나도 비슷하다는것. 스프링 역시 결승 진출은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거짓말같이 도란과 제카가 저점을 띄우며 탈락했다.
결승진출과 롤드컵 티켓이 걸린 T1전에선 1세트 잭스를 픽한다. 초중반 전령한타에서 후퇴하는 상대를 잘 낚아채며 킬을 얻어냈지만 중반 단계에서 미드 포탑을 지키려고 무리하다 그대로 짤려버리며 바론 헌납의 단초를 제공하고 만다. 그래도 상대가 연이어 이득을 보려다 그대로 빨려 한타를 대패하며 헤프닝으로 끝나게 된다. 이후 4용 싸움에서 궁을 쏟아부어 바드를 잡은 상대팀이 4:5 한타를 열고자 하나 상대가 자리를 잡기 전에 먼저 Q 진입 후 E 스턴+점멸로 빠져나오며 진입각과 딜각을 동시에 만들어냈고 스몰더의 압도적인 딜량으로 상대를 잡아내며 그대로 1세트를 가져온다.
2세트에는 크산테를 픽한다. 경기 중간중간마다 아슬아슬한 핑퐁을 선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최후의 한타에서 아쉬운 판단으로 게임을 내주고 만다. 분명 처음은 먼저 상대를 잡아내며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뒷텔을 타서 쌈싸먹으려 했는데 풀템 트타의 압도적인 딜량+성장이 말린 크산테가 겹치며 쌈싸먹으려던 크산테가 되려 터지기 직전까지 가버리고 설상가상으로 궁을 알리한테 쓰면서 알리 배달에 트타의 폭탄을 아군이랑 같이 맞아버렸다. 안좋은 판단만 골라서 해버린 셈.
3세트에는 레넥톤을 픽한다. 초반에 손해를 본 T1이 이를 만회하고자 한화의 궁이 몆개 빠진걸 근거로 유충 싸움을 걸지만 초반 교전의 신인 레넥톤이 있는 한화는 오히려 고마운 상황이었고 레넥톤을 앞세워 한타를 대승하며 게임의 흐름을 가져온다. 그 이후에도 시종일관 밀어붙인 끝에 25분만에 넥서스를 터뜨린다.
4세트에는 나서스를 픽했다. 상대가 탑 코르키를 픽하면서 밸류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애초에 쌍포 조합의 카운터로 급부상한 픽이 나서스.[3] 게임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와중에 꾸준히 스택이 쌓고 쇠약까지 풀렙을 찍자 죽지도 않는데 딜은 쎄고 10초마다 탈진을 거는 사기챔이 완성된다. 거기에 제카의 스몰더마저도 잘 커서 구도가 이상하게 잡힌 후반 한타마저도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 리그 결승 및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T1전에서의 폼은 젠지전에 비하면 아쉬웠지만 제 몫은 충분히 해냈다는 평. 특유의 어그로 핑퐁 능력은 살아있으나 드문드문 실수가 나오며 아찔한 순간이 꽤 있었는데 자신이 고점을 띄웠는데도 패배한게 젠지인만큼 우승을 위해 심기일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승전 1세트에서 모데카이저를 선택해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아군의 쌍포 딜러를 보조하며 세트를 따내는데 기여했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다소 성급한 면모를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세트에서는 잭스를 선택해 초반부에서 상대의 1:2 다이브 갱을 20초 가까이 버텨내면서 피넛이 도착, 역으로 득점을 올리며 우디르와 자이라를 썩게 만들어 승리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었고 그 외에도 순간이동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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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에서도 역시 잭스를 선택했는데 유충 교전 전에 젠지가 시도한 1:3 기습적인 탑 다이브 갱을 잘 흘리고 적절한 점멸 활용으로 한타 구도를 역으로 뒤집어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날카로운 위치 선정과 침착한 스킬 활용으로 적의 노림수를 잘 파훼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도란 본인은 LCK 4회 우승을 달성해냈다. 결승전 파이널 MVP는 제카가 받았으나 도란도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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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2022년부터 젠지에 입단해 젠지의 LCK 4-peat의 시발점이 됐던 탑라이너 도란이,[4] 2024년에 한화생명으로 이적해 젠지의 5-peat과 골든 로드 도전권을 막아낸 장본인이 됐다.
결승 승리 후 인터뷰에서 관중석에 도란의 어머니가 카메라에 비추어지자 눈시율이 붉어지며 "엄마 너무 사랑하고...힘들 때마다...(곁에 있어줘서)고마워"라고 말해 모든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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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orlds 'HLE Doran' |
또다시 빈에게 서열정리를 당하며 LCK 1시드로서는 허무하게 8강으로 마무리했다. 1세트 빈에게 라인전에서 밀렸지만 그냥저냥 이기는 팀의 탑의 모습을 보여주어 작년보다 성장했나 했지만 문제는 다음 세트부터였다.
2세트에 라인전을 주도해야 하는 나르를 잡았음에도 감정적인 플레이가 이어지며 상대 럼블 세주아니를 키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다. 그 결과 본인이 성장해서 팀의 주력 공격수가 되어야 함에도 성장이 밀리며 패배에 일조했다.
3세트에 잭스를 선픽하며 팀적 푸시를 받았으나 나르에게 지속적으로 압박 당하면서 탑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용 한타에서 거리재기 실패와 도약 스킬을 낭비해 애쉬궁에 맞아 한타가 열려 대패한다. 잭스 1픽과 밴카드로 탑을 밀어줬지만 라인전, 사이드, 한타 어느 하나도 주도권을 가지고 플레이 하지 못했다.
4세트 빈이 잭스를 가져가자 나르를 픽했지만 게임내내 전판과 전혀 다른 구도가 펼쳐진다. 라인전, 사이드, 한타 어느 한 점도 잭스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고 의아한 궁극기와 분노관리 실패로 인해 패배에 일조하며 작년에 이어 빈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5. 총평
서머 결승에서 절치부심하며 우승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월즈 8강에서의 패배는 그동안 관계자들이 쌓아올린 긍정적인 고평가의 금자탑이 바스라지는 순간이자 도란이 절대 S급이 아님을 증명하는 계기로, 극단적으로는 도란을 영입하는 팀은 국제전 우승을 포기하는 것이나 매한가지라는 악평이 지배적일 정도로 결정적인 사건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아무리 상대가 LCK 킬러로 악명을 떨치는 빈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패배한 세트들에서 파멸적인 영향력을 끼친 점은 결코 변호할 수 없다. 분명히 자국 리그에서는 우승 기록도 많은데다 나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플레이 스타일이 잘 먹혀드는 상대가 많아 경쟁력이 높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근거가 빈약하고 감정적인 플레이가 너무나 쉽게 막혀버리니 동료들이 고점을 찍었음에도 본인의 손으로 경기를 박살내 버렸다.지금까지는 LCK에서의 활약상 덕분에 제우스- 기인과 더불어 S급으로 평가받았었으나, 국제전 커리어를 쌓는데 성공한 제우스와 기인[5], 너구리나 타국 리그를 상대로 최강의 폼을 과시하는 빈과 달리 국제전 다전제만 치르면 폼이 극저점을 찍는 것이 본인은 물론 팀적으로도 최악의 상황만을 연출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월즈 대권을 노리는 세계구급 최상위 팀에서 쓰기에는 쓸데없는 기복과 주도적이지 못한 플레이 스타일 탓에 효용성이 없고, 4위권 이하급 팀에서 쓰기에는 몸값이 높아 가성비가 떨어지는 A급 이하의 선수가 되었음이 이번 월즈를 통해 더욱 분명해지고 말았다.[6]
내년의 전망도 월즈 우승 실패로 인해 암울해졌다. 당장 한화생명이 기회를 많이 주는 팀이긴 하지만, 도란과의 계약은 올해 종료되기 때문에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T1과 젠지가 각각 제우스, 기인의 재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가정 하에 본인이 뛰게 될 팀이 다운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7] 한화생명과 재계약하든, 4~6위권 팀에서 월즈 막차를 타든 앞으로 MSI나 월즈에 출전하더라도 지금까지 보여준 국제 무대 다전제에서의 호러쇼에 당한 팬들의 불신을 떨쳐내기는 너무나 어려워 보이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요약하자면 본인이 팀의 핵심 멤버가 된 2022 시즌부터 현재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며,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극저점을 띄우는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결국 도란 본인이 국제 대회에서 LPL 탑 라이너들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이겨먹든, 라인전을 적당히 하다 교전에서 압도적으로 잘해주든 이도저도 안 되면 받아들이고 위크사이드를 수행하며 박살나는 것을 감수하고 한타에서 날카로운 폼으로 만회하든 어떤 식으로든 극복해내야 했으나, 도란은 본인이 할 줄 아는 것만을 악착같이 고수하고 팀원들의 노력에 편승하며 문제 개선을 외면해 버렸다. 만약 또 한 번 이번 월즈 8강처럼 애매하게 칼대칼로 붙다가 박살나고 감정에 휩쓸린 플레이로 일관하며 팀의 플레이에 묻어가는 행태를 보인다면 월즈 컨텐더급 팀에서의 입지는 물론 탑 라이너로서 본인이 갖는 시장 가치를 깎아먹으며 선수 생명이 굉장히 애매해질 수 있다.
그러나...
[1]
다만 두두는 이전부터 리그 상위권 탑솔러라는 평을 받아왔다.
[2]
블라디의 경우 기본적으로 라인 유지력이 뛰어나고 W로 상대의 갱을 흘리기 쉬우며 궁+E 콤보로 라인전을 한번에 지워버릴 수 있기에 상대의 사이드 조합 스노우볼 늦추기에 용이한 픽이다.
[3]
이전 젠지vs딮기 전에서 나온 탑 코르키는 쌍포 싸움보다는 미드 나서스를 저격하기 위해 미드 가렌을 픽, 코르키를 탑으로 돌린 것에 가깝다. 코르키가 나서스를 상대로 좋은 픽은 아니다...
[4]
특히 2023 스프링은 결승전에서 젠지가 완전히 역배 취급을 받았지만, '도라가스' 라고 불리는 1~2세트에서의 맹활약으로 젠지의 2연패에 기여했다.
[5]
기인은 전체적으로 국제전 커리어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항상 개인의 기량은 준수했고 팀에 휩쓸린 적이 많았다. 그리고 그 기량을 유지한 채 올해
젠지로 이적하여 MSI 우승을 이뤄냈다.
[6]
몰론 빈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는 탑 라이너가 전 세계에 얼마냐 되겠냐만은, 유독 도란은 같은
제도기 라인으로 묶이는 제우스와 기인에 비해 유리한 픽을 잡고도 잘 리드하지 못하며 탑 차이가 날 때는 곱절로 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제우스는 2024 월즈 결승에서, 기인은 2024 MSI 결승에서 빈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도란은 작년 월즈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빈에게 서열정리를 당해버렸다.
[7]
LCK 내에서는
디플러스,
KT가 그나마 본인의 체급에 맞춰서 가는 정도고, 연봉을 생각한다면
LPL 상위급 팀 중 탑 매물이 필요한
FPX,
징동이나, 국내에서의 활약이 좋았었다가 부진했던
칸나나
서밋이 그러했듯
LEC/
LTA 우승권 팀으로의 도전도 염두에 둘 수는 있다. 극단적으로는 스토브리그의 변수에 따라
두두와
라스칼이 FA가 된
광동이나
DRX로 가게 되는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그러나 인재 풀 고갈에 더해 국제 무대는 차치하고 LCK 내에서만큼은 최상위권 탑 라이너인 도란이기에 한화생명이 울며 겨자 먹기로 재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