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경주시 산내면 내칠리에서 태어나 지금은 생식마을로 알려진 내칠리(우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우라국민학교에 다니던 중 부모님을 따라 경산으로 이사를 갔고 그곳에서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보냈다. 이후 1958년 한국상업은행을 초임으로 금융업계에 들어선 그는 1967년부터 대구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89년 대동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고 1994년까지 근무한다. 이후 1995년 우리캐피탈로 적을 옮긴 뒤 활동하며 금융인 인생을 마무리한다. 2003년 은퇴 이후에는 46년을 금융인으로 살아온 대구·경북 금융계 원로로서 금융산업의 궤적을 책으로 펴낸 회고록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