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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32

최림(고려)

최림은 재주가 뛰어났는데 술을 너무 좋아하는 성품이라, 예법을 지키는 선비들은 자못 이것을 단점으로 여겼다. 과거를 보려 하는데, 안질이 나서 글씨 쓰기가 어려워 탄식하여 말하기를, “내가 급제를 한다면 요행일 것이다. 지금 재주가 나보다 뛰어난 자가 한 사람만이 아닐 것이니, 이런 사람들을 누르고 반드시 급제하려고 하는 것은 소망이 아니다. 눈이 이같이 됨은 반드시 하늘이 시킨 것이다.” 하고, 과거 보러 가지 않았다. 《대평통재(大平通載)》
ㅡ 《해동잡록》 제1권 본조(本朝) 최림(崔霖) #

崔霖
?~1356년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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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시인으로 문신 진중길(秦中吉)의 사위다.

2. 생애

"술을 좋아하며 시를 읊고 절간에 다니며 놀기를 좋아하는" 술고래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십운과(十韻科)를 합격하고 병부원외랑을 지냈으며, 1356년 원나라 하정사로 요하에 가다가 도둑을 만나서 죽었다. #

삼봉 정도전의 첫 스승이며, 정도전은 최림의 문하에서 1351년 11세부터 기초학문을 배웠는데 시를 주로 가르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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