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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9 01:43:27

초을

파일:가담항설 초을.jpg
초을
<colbgcolor=#323f47><colcolor=#ffffff> 나이 24세[1]
성우 소연 (오디오 드라마)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현재
3. 능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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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가담항설의 등장인물. 이갑연의 수하 중 하나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과거

61화에서 과거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태어나서부터 입가에 큰 흉이 있었기 때문에 집안에서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았으며, 있어도 없는 듯 기척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언니만큼은 친절하게 대해줬던 것으로 보였으나, 그런 언니는 남편에게 맞아 죽었고 가족들은 모함당해 끌려가 죽고 말았다. 그 후 혼자 노력해서 각인을 새기고 칼솜씨를 익힌 뒤 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형부의 집에 몰래 잠입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그 날 암주 이갑연과 적대 관계에 있는 형부를 먼저 살해했고, 초을은 적어도 형부의 목만이라도 가져가겠다며 암주를 기습하지만 암주의 치유 능력은 보통이 아니어서 뒤에서 목을 찔러도 죽지 않았다. 암주는 초을을 간단하게 제압하고는 각인을 여러 개 새길 줄 아는 그녀의 실력을 높이 사 이갑연에게 데려간다. 당연히 이갑연은 기뻐했고, 초을에게 그녀의 언니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을 아직 못 죽였다며 흑막이 있음을 알려준다.

이후 암주는 초을에게 항상 제일 좋은 칼을 갖고 다니고, 싸움이 길어지면 체력적으로 불리하니 단숨에 승부를 내며, 앞으로 다시는 남이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게 만들지 말라고 조언한다. 단서가 모이면 정보가 되기 때문.

81화에서 초을의 언니를 죽인 흑막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왔다. 이갑연의 말에 의하면 초을의 형부는 그저 그런 인물이었지만 실력보다 출세하기 위해 초을의 언니와 혼인을 했으며, 더 좋은 집안으로 갈아타기 위해 초을의 언니를 때려죽였다고 한다. 남편이 아내를 때려죽일 정도면 오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그런 일을 소리 소문 없이 덮었다는 건 그 사람의 권세가 대단하다는 것.

초을은 정말 그런 권세가라면 누군지 안다고 해도 소용없을 거라고 당황하지만, 이갑연은 그 일은 자신의 몫이니 너는 네가 잘 하는 일만 하면 되고 그러면 복수는 저절로 이루어질 거라 말한다. 초을은 이렇게까지 자신을 도와줄 이유가 없다며 당황하지만, 갑연은 자신은 어둠 속에서 눈이 밝은 사람을 좋아하며 사람을 얻는 데엔 돈만 안 아끼는 게 아니라고 답한다.

2.2. 현재

45화에서 암주가 주인공 일행과의 전투로 목에 상처를 입고 돌아온 것을 본 이갑연이 급하게 사람들을 부르는 중 처음으로 언급된다. 54화에서 첫 등장했으며 상당히 글래머한 몸매를 보인다.

60화에서 암주에게 정황 설명을 듣고 주인공 일행을 처리하기 위해 부하들과 함께 심영호의 집 근처에 오게 되었으며, 59화에서 복아의 봇짐을 찾으러 절벽 아래로 내려온 한설을 기습해 목을 벤다.

목이 깔끔하게 잘렸지만 오른팔로 다시 머리를 붙잡아 고정하는 한설을 보고 놀란다. 한설이 잘린 머리가 흔들려서 초점이 맞지 않아 중앙을 못 노린다는 것을 파악하고 왼팔을 자르려고 하지만 홍화가 난입해서 실패한다.[2] 기척이 없는 움직임과 살아있는 사람같지 않은 위화감으로 홍화를 고전시키며, 한설이 검을 발로 차버렸음에도 다른 검으로 재빠르게 홍화를 기습해 복부에 상처를 낸다. 그리고 복아에게 가려는 한설을 뒤쫓으려 하지만, 홍화가 기습해 복면을 잡아뜯는 바람에 맨 얼굴을 보이게 된다.

잠깐의 탐색에서 장사이기에 빠르게 끝을 낼려고 하나, 홍화가 벽을 부숴 날리는 돌멩이와 뒤이어 날아온 커다란 바위를 맞고 나가 떨어진다. 그러나 발로 내려찍으려는 홍화에게 각인을 새긴 돌멩이를 던져 관통상을 입히고 목을 붙잡는다.[3] 홍화는 자기 목을 붙든 팔을 잡고 초을을 공중에 들어올리지만, 초을은 혼자 온 게 아니라고 재차 말하면서 자신의 잡힌 왼팔을 잘라버리고 칼을 휘두른다. 하지만 온 건 초을의 동료가 아니라 한설이었고, 한설에게 팔이 잡힌 틈을 타서 홍화가 날린 발차기에 정통으로 맞아 머리가 절벽에 꽂혀 기절한다.

한설이 쓰러진 홍화를 업고 절벽에 올라간 사이, 함께 온 노란머리 의술사를 통해 회복한다. 동료 자객과 대치하고 있던 한설의 팔을 베며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협공으로 한설을 날려버린다. 정기가 바를 정(正)이 새겨진 칼을 날려 오른손이 잘리지만, 칼을 부수고 정기를 기절시킨 뒤 복아를 절벽에 매달리게 만든다.

하지만 복아가 고칠 개(改) 각인을 각성해 한설을 고쳐내고 한설이 동료 자객을 쓰러트리자 당황한다. 그리고 정기가 정신을 차리는 소리에 칼을 날리지만, 심영호가 칼을 붙잡아 강할 강(强)과 날카로울 예(銳) 각인을 지워버린다. 초을은 다시 각인을 새기려고 애쓰지만 심영호가 절망을 학습할 거라는 말과 함께 전부 지워버리자 크게 당황한다.

그 때 노란머리 의술사가 하난을 보고 살려달라 외치자 죽고 싶냐며 급하게 입을 막지만, 의술사가 이갑연네 집에 갔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있냐며 계속 하난의 이름을 부르짖자 죽여버린다. 노란머리 의술사가 이갑연 쪽으로 왔다는 걸 사군자가 알게 되면 곤란한 상황. 초을은 하난을 죽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지만, 급소들에서 조금만 비껴나 옷만이 칼에 베이는 것을 느끼고 하난을 이길 수 없음을 직감한다. 하난이 심영호에게 아주 잠시 주의를 돌린 사이 기척을 숨겨 도망친다.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
이후 이청의 집 근처에서 한설과 하난이 대치하고 있을 때, 하난의 눈 부상과 한설의 공격으로 순간 만들어진 사각지대를 노려 하난의 목을 꿰뚫는다.[4] 그러나 하난은 죽지 않았고, 하난이 날린 검기에 검이 부러지자 죽음을 예감한 듯 눈을 감는다.

모든 시체는 불태우고, 발자취도 지웠으며, 무기도 전부 낭떠러지 밑에 버렸으니 남은 흔적은 자신 뿐. 초을은 그렇게 하난이 날린 검기에 순순히 목이 잘려나가며 "시체가 되더라도 정보는 남기지 않는다."고 독백한다.

121화 마지막에 머리가 잘려 상자에 담긴 채로 재등장했다. 이때 평소 흉보다 더 큰 흉이 보이는데 122화에서 이갑연에 따르면 미리 얼굴에 화상을 입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고, 일부러 죽음에 이르러 정보를 차단했다고 한다.

3. 능력

각인을 여러 개 새길 수 있는 인물이며, 하난의 목에 칼을 꽂아버릴 정도의 검술에 기척을 지우는 암살에 특화된 능력 등 이갑연이 좋아하는 능력이 출중한 인물이다. 게다가 이갑연이 암주 못지 않게 진심을 다하는 부하 중 한 명이며, 초을 역시 주인을 위해 복수를 미루고 스스로 죽음을 택할 정도의 충성심을 보인다.

4. 여담



[1] 사실 안 정했지만 질의응답 편에서 즉석으로 정했다. [2] 이때 홍화는 부상을 마저 치료하지 못해서 오른팔에 붕대를 한 상황. [3] 홍화는 큰 돌덩이를 던지며 '뭘 던지냐보다 누가 던지는게 중요한 게 아니겠냐'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초을은 파편을 날리면서 '뭘 던지느냐가 왜 안 중요해?'라고 받아친다. [4] 초을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한설과 하난의 대치 상태에서 초을의 독백이 나오는데, 밝혀지기 전에는 마치 주인공 일행이나 이청이 말하는 듯한 착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