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超獣울트라맨 에이스에서 등장한 이차원초인 야풀이 만들어낸 생물 병기로 지구의 동식물과 우주괴수를 초수제조기로 융합을 시켜서 만든 야풀의 지구 침략용 병기다. 다만 야풀의 사망 이후로도 등장한 초수들이 있는 걸 보면 야풀의 기술력을 받은 부하들이 독자적으로 만들거나 야풀의 부정적인 사념의 영향으로 변이한 생물도 초수로 치는 모양이다.
2. 상세
이름부터가 괴수를 뛰어넘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동안 나왔던 괴수보다 더 강하다는 설정이 있으며,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8화에서 나방초수 드라고리가 2대 무르치를 종잇장 찢는 것 마냥 간단하게 찢어 죽이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전체적으로 전작의 괴수들의 채색이 단색이나 혹은 두 가지 정도의 색만을 써서 다소 칙칙한 감이 많이 있었다면 에이스부터는 정말 화려해져서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하고 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여 주 시청자들인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1]
에이스 방영 초반만 해도 울트라 형제를 궁지로 몰아넣거나 압도하는 등, 매우 높은 전투력을 선보이면서 괴수들보다도 강력한 존재임을 입증했으나 점차 에이스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호각지세로 바뀌면서 파워 밸런스가 다소 무너졌고 에이스 종영 이후에는 초수조차도 뛰어넘는 괴수[]특히 우주대괴수.]들이 등장하며 퇴물 신세가 되어버렸다.[3] 타로에서 등장한 실질적인 마지막 초수 오일초수 오일드링커가 우주대괴수 아스트로몬스에게 한번에 잡아먹힌 게 그 증거다.
울트라맨 타로 방영 당시 아동 잡지 설정에서 야플을 포함한 초수들은 모두 괴수군단의 일원으로 지구정복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29, 30화에서 되살아난 야플이 이끌고 간 초수들이 타로와 ZAT의 활약으로 모조리 전멸한 뒤로 괴수군단은 초수 같은 구닥다리들은 두 번 다시는 사용하지 않겠다며 초수들을 대차게 깠다.[4]
훗날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30여년 만에 리파인되면서 재등장하는 인기 개체들을 제외한 울트라맨 에이스 본작의 나머지 초수들은 사실상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게임이나 피규어 등을 통해 특유의 매력과 본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강함으로 사랑 받고 있다.
울트라맨 Z에 오랜만에 등장한 암살자초수 바라바와의 싸움에서 제트를 구하기 위해 온 에이스가 언급한 바로는 '어떠한 생물이든 공격을 당하면 고통을 느끼고 공포를 느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지만, 초수는 고통도, 공포도 느끼지 않아서 그런 게 없다'고 한다.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에도 암흑마초수 데몬조아, 우주초수 트론가 등 초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괴수들이 몇몇 존재하는데, 에이스에 등장하는 초수와의 관계는 불명이다. 헤이세이 시리즈와 에이스가 속한 빛의 나라 세계는 별개 세계관인 만큼 그냥 강력한 괴수라서 초수라는 이름이 붙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