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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12 08:15:37

청춘(야나체크)


JW 7/10 Mládí

1. 개요

체코의 작곡가 야나체크가 1924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베이스 클라리넷를 위한 곡이다.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현대음악 페스티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지며, 전체적으로 봄을 연상시키는 가벼운 작품이다.

2. 특징

야나체크의 작곡 특징인 여러 작은 에피소드들을 엮는 기법이 잘 드러나고 있다.

3. 악장

3.1. 1악장 Andante A min

경쾌한 오보에의 멜로디와 함께 시작하며, 곧 플룻이 멜로디를 이어간다. 그리고 34번 마디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하는데, 앞선 섹션과 달리 조금 더 차분하다. 43번 마디에서 다시 처음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호른의 독주와 함께 춤곡 느낌의 가벼운 섹션으로 넘어간다. 이 섹션이 끝나면 묘한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나왔다가, 다시 차분하고 평온한 섹션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는 앞의 춤곡풍의 멜로디가 나왔다가 호른의 독주와 함께 활기차게 다음 악장으로 넘어간다.

3.2. 2악장 Moderato

행진곡의 느낌이 나는 멜로디와 함께 시작한다. 앞 악장과 비교했을 때 진정되어 있는 분위기의 멜로디인데, 속도를 올려가더니 16번 마디에서 활기찬 섹션을 시작한다. 다시 처음의 멜로디가 연주되었다가, 50번 마디에서 또 한번 활기찬 분위기의 연주가 이어진다. 그러다가, 100번 마디에서 멜로디가 다시 처음처럼 연주된다. 이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지고, 곡을 차분하게 끝낸다.

3.3. 3악장 Allegro

시작부터 움직임이 가득한 악장이며, 위의 March of the bluebirds의 테마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ABABA 형식으로, 중간 섹션은 차분한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3.4. 4악장 Con moto

1악장의 멜로디를 변형시킨 멜로디가 주가 되며, 두번째 테마는 40번 마디에서 등장하며, 활기차고 밝은 멜로디이다. 그리고, 1악장처럼 두 멜로디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면서 느리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주었다가, 빠르고 활기찬 분위기를 주었다가 하면서 점점 빨라지는데, 마지막에는 빠르고 활기차게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