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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03:33:42

참공파동권

1. 개요2. 참공파동권3. 천마호참공4. 참공파동장5. 멸살호참공6. 신귀발동

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필살기.

말그대로 파동권의 공중 버전. 그외에 다른 공중 파동권 계열도 여기에 서술.

사실상 고우키를 상징하는 기술이다.

2. 참공파동권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akuma-gem-double.gif
고우키가 사용하는 공중 파동권.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 히든보스로 처음 나왔을 때부터 장착하고 있었다. 이미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기스 하워드 질풍권으로 공중에서 장풍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울 것까지는 없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기념할만한 첫 공중장풍기.

공중에서 대각선 궤도로 아래를 향해 파동권을 날리는 기술로[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시절에는 한번에 2발씩을 날렸는데 이 두 방이 서로 다른 궤도로 절묘하게 날아가는지라 당하는 쪽에서는 답이 안나온다. 워낙 사기스런 기술이라 히든 커맨드로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블 버전에서는 1발로 너프 먹었고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이후에는 보스 버전도 1발로 너프를 먹었지만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 등에 나오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진 고우키는 여전히 2발씩을 날려주는 위엄을 선보인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선 플레이어블도 EX로 사용하면 게이지 1칸을 대가로 진고우키처럼 2발을 날릴 수 있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 등장하는 진고우키는 기본이 2발, EX로 4발을 날린다.

반동으로 체공시간이 늘어나는 질풍권과 달리 점프 궤도를 그대로 따라가며 발사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러시나 도망, 견제 등에서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는 1발짜리 플레이어블 버전이라고 해도 각도도 60도 정도로 꽤 멀리 나가는데다 시전 즉시 발사를 하기 때문에 아주 까다로운 기술이었다.

고우키가 사기 캐릭으로 등극하는데 1순위 지분을 가져간 기술로, 일반적으로 점프했다가 착지할 땐 1프레임의 경직이 있어 상대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하지만 참공파동권을 사용시 착지 경직이 없다. 이러다보니 후딜레이가 없다시피하여 상대의 장풍과 상쇄가 나도 바로 호파동권으로 응징이 가능하고, 상단 가드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면 일정 시간 동안 하단 가드로 전환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해 상대가 참공파동권을 서서 막으면 앉아 K 계열 기본기가 확정으로 들어간다. 앉아서 막자니 참공파동권이 아닌 그냥 점프 공격으로 날아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이 시기에는 점프 기본기에서 캔슬까지 가능했으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죽을 맛일 것이다.

상대를 쓰러뜨려놓은 뒤 기상에 맞춰 참공파동권을 하나 깔아두고 점프로 뛰어들어가는 플레이가 아주 사악하다. 깔려있는 참공파동권을 상대가 가드했다면 기다리고 있는건 참공파동권 or 점프공격 이지선다. 참공파동권을 깔아놓고 아수라섬공을 써서 뒤로 넘어가버리는 선택지도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점프기본기에서 캔슬불가+착딜 증가+사거리가 약간 줄어든 것 외에는 크게 너프되지 않았으나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 폭탄너프를 먹어서 발사 속도가 한박자 느리게 되었고[2] 발사각도 줄어들어 사정거리가 크게 줄었다. 좀 더 사용하기 까다로워지고 활용폭도 줄어든 셈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EX에서는 일단 숨겨진 캐릭터인만큼 또 다른 히든 캐릭터인 가루다를 제외하곤 게임 내의 다른 캐릭터들과 궤를 달리하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그 정점을 찍는 것이 바로 이 참공파동권. 모션은 일단 3D인데다가 캡콤 본가 제작이 아닌 아리카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새로 만든것이기 때문에 헛쓰는 동작도 없이 양손으로 제대로 시전한다. 단점부터 서술하자면 한번 발동에 두발 날리는 사양 같은건 당연히 없고 참공파동권 자체의 발사각도 상당히 낮은데다가 발동 이후 고우키 본체가 공중에 솟는 궤도까지 높기 때문에 반격을 허용하기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문제는 커맨드 재입력을 통해 참공을 연속으로 쓸 수가 있다는 것. VS. 시리즈를 제외하곤 한번의 점프에 연속 시전 가능한 유일한 케이스. 시전할 때마다 계속 위로 솟기 때문에 엄청난 높이까지도 올라갈 수가 있다. 여기까지는 좀 괴상한 면모로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또 다른 전시리즈 유일의 특징인 참공파동권 직후에 천마공인각까지 캔슬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단점들이 몽땅 상쇄된다. 덤으로 용권선풍각대신 나온 용권참공각을 시전중에 중단하고 참공파동권을 입력해 쓸 수도 있다. 당연히 이걸 캔슬하고 천마공인각도 시전가능... EX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천마공인각 계열의 대각선 낙하공격 기술들이 굉장히 강력한데 그게 다른 공중 기술을 사용하면서 캔슬이 가능하다보니 당하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공중에서 농락하는 고우키 때문에 열불이 터진다.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에서는 발사속도 자체는 약간 빨라졌지만 손을 두번 내미는 모션은 그대로라 즉시 발생이라고 할 정도로 빠르지는 않고 발사각은 제로2보다도 더 줄어들어 거의 앞에 떨어지는 수준.

CAPCOM VS SNK 시리즈에서의 성능도 스파3의 스펙에 준해서 나왔다. 한편 SVC CHAOS에서는 간만에 스파2 수준의 흉악한 성능으로 돌아왔으나 해당 작품은 고우키보다도 더 미친 개캐들이 널려서 묻힌 편.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제로 2 이후 큰 변화가 없던 참공파동권에 크게 변화가 생겼는데, 발사시 순간적으로 공중에서 정지하는 사양이 되어 짧게나마 체공시간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고 발사각이 일정했던 전작들과 달리 약/중/강의 강도에 따라서 발사각도 조정이 가능해졌다. 역시 손을 두번 내밀어 약간 느리게 발생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전작들에 비해서는 꽤 발사가 빠른 편. EX로 사용하면 두번 내미는 모션 모두 장풍이 발사되므로 즉시 발생+2발이라는 위엄넘치는 기술이 되며 1발째와 2발째의 각도가 약간 다르게 나가는 것은 진 고우키의 참공파동권과 동일. 더 무서운 건 진 고우키는 그냥 쓰면 2발인데 EX로 쓰면 4발(!!!)이 나간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EX 버전 한정으로 백귀습에서의 파생도 가능해졌는데 일반버전과 달리 2발의 발사각이 정반대인 것이 특징.

VS. 시리즈에서는 본가 스트리트 파이터와 달리 발사 후 체공시간이 상당히 길다. 질풍권처럼 튕겨 올라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4 수준의 순간 정지 수준이 아니라 붕 떠버린다는 느낌. 덕분에 견제용 외에는 크게 용도가 없고 본가처럼 러시나 깔아두기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성능면에서 본가만 못한 편.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전방 점프 도중에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도망치면서 참공파동권을 깔아두는 식의 플레이는 불가능해졌다. 1발 발사하는데 EX로 사용하면 아래의 천마호참공을 시전한다. V 트리거 중에는 점프 제약이 사라지며 2발 발사하고 백귀습 도중에 사용 가능해지지만 EX 발동이 불가능해진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5와 유사한 사양으로 이어지는데, 제자리 내지는 전방 점프로만 발동되며 OD에선 양손으로 발사하는 모션으로 바뀐다. OD 백귀습에서도 참공파동권으로 파생이 가능. 이스터에그인 진 고우키 상태가 되면 2발 사용이 가능해진다.

헌터도 고우키 덧입기를 입으면 사용할 수 있다. 공중에서 쿠나이를 날리면 참공파동권으로 변화한다. 대미지는 쿠나이보다는 매우 높지만 미미하다.

3. 천마호참공

역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참공파동권의 강화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슈퍼콤보로 등장한 이래 쭉 등장하며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에서 1번 슈퍼 콤보인 멸살호파동의 세트 메뉴(...)로 나온 이후로는 멸살호파동과 붙어다니게 된다.[3] 멸살호파동이 짤린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나란히 등장하지 않으며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에서 광기의 오니 버전 멸살호파동인 명동호파동에 오니 버전 천마호참공인 멸살호참공이 또 세트 메뉴로 붙어가는 걸 보면 확실히 캡콤 쪽에서도 세트 메뉴로 인지하고 있는 듯.[4] 기본적으로는 공대공으로 사용하거나 대공기로 고우키를 노리는 지상의 상대를 엿먹일 때 사용한다. 오메가 모드에서 게이지 1개를 사용하는 기술로 부활했다. 게이지를 쓰지만 EX 참공파동권이 아닌 약P + 강P로 발동하는 별개의 기술이다.

참공파동권과는 달리 발사 후 반동으로 튕겨나가며 시리즈에 따라선 이걸로 2발 발사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기술들의 연출이 강화된 VS. 시리즈에서는 다수의 참공파동권을 발사하는 연출이 되었는데, 마블 VS 캡콤 3에서는 천마호참공이 통상의 아형(기존의 참공파동권 난사)과 파생의 우형으로 분화되었고 천마호참공의 암전 연출시 H버튼을 길게 지속하면 빔 형태의 우형이 나간다. 이 아/우형 구분은 멸살호파동에도 적용되어있으며, 아형은 히트수에 특화, 우형은 탄속에 특화되어있어서 상황봐서 나눠쓸 필요가 있다. 히트수는 아형은 최대 96, 우형은 최대 50히트 한다. 다만 이것도 약중강 공격버튼을 난타해야 저정도로 나온다. # #

게이지를 소모하는 기술이라 사용에 제약이 있기 때문인지 참공파동권 같은 너프를 먹은 적이 없다. 다만, 포켓 파이터 한정으로 두발 쏘고 다이빙으로 착륙하는 작풍 특유의 개그모션이 추가됐기 때문에 다른 작품에 비해 후딜이 엄청나게 커져있다.

철권 7 FR에서는 멸살호파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짤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EX 버전으로 변경되었는데, 전작의 오메가 모드가 별도의 기술처럼 사용하는 것이라면 이쪽은 완전한 EX 참공파동권으로 사용한다. 백귀습 도중 EX 참공파동권 사용시 나가는 것도 이것이며 EX 백귀습의 파생형으로 백귀호참공이라는 것이 추가되었다. V 트리거 1 중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EX 백귀습 후에 쓰는 백귀호참공은 별도의 기술로 취급되기 때문에 V 트리거 1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V 트리거 2를 선택했다면 (EX)호승룡권, (EX)용권참공각 중에서 캔슬로 천마호참공을 넣을 수 있다. 이 때는 V 타이머가 소비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레벨 1 슈퍼 아츠로 등장한다. 전작들처럼 멸살호파동과 세트 메뉴로 나왔다.

4. 참공파동장

광기의 오니가 사용하는 기술로 손바닥에서 기를 방출하는 방식의 사실상의 이동기. 기를 방출하는 손바닥에 타격 판정이 있지만 맞추기가 좀 힘들다. 약으로는 전방, 중으로는 윗쪽 방향, 강으로는 후방으로 이동하며 사용 후에는 거의 무방비지만 몇 가지 캔슬가능한 기술이 있어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하다. 약/중 버전은 공중용권참공각으로 캔슬해서 예기치 못한 방향에서 기습이 가능하고 2012 중/강 버전은 히트/가드시에 멸살호참공으로 캔슬이 가능하다. 약/중/강 공히 공중순옥살로도 캔슬이 가능해서 강 참공파동장으로 낚시를 시전하고 순옥살로 덥석 잡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설명만으로 보면 천기칠요 시리즈처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쓰기 까다롭다.

5. 멸살호참공

천마호참공의 광기의 오니버전. 기본적인 성능은 천마호참공 시절과 거의 같다. 명동호파동에는 있는 아머브레이크 성능이 안붙어있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기술 특성상 아머 브레이크가 있고 없는 것이 크게 영향을 끼칠만한 상황이 드물어서 신경쓸만한 요소는 아니다.

6. 신귀발동

카이리판 천마호참공. 재미있는건 그냥장풍은 지상에서밖에 못쓰는데 장풍초필은 공중에서밖에 못쓰는 언밸런스함을 보였다. 단발로는 잘 쓰지 않고 시랑흉수나 사룡열축에서 슈퍼캔슬로 사용하라고 있는듯한 공격으로 이것 역시 2PLUS에선 현재위치의 바로 앞에 다단히트구체가 나오는 공격이 되어 쓰기 껄끄러워졌다.



[1] 한손으로 날리기 때문인지 두손을 모아 날리는 파동권 보다는 크기나 위력이 작다. [2] 모션을 보면 슈퍼스파 2X 시절의 CPU 고우키처럼 두번 손을 움직이는데 두번째 모션에서만 장풍이 나간다. 이후 시리즈도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부 손을 두번 움직여서 즉시 발동하지는 않는다. [3]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멸살호파동 보다 작았던 것과 달리 크기도 거대하게 변했다. [4] 오니는 아예 지대공용 멸살호천파까지 세트 메뉴로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