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정보보안 인력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 (BOB)와 화이트햇 스쿨 (WHS) 등이 있다.2. Best of the Best (BOB)
2.1. 선발과정
매년 5월 초 ~ 6월 초까지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이를 통해 2~3배수의 서류합격자를 공지하고 이후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생으로 선발된다.2.2. 지원조건
- 4대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비 재직자까지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다.
- IT 경진대회 및 국내외 해킹대회에 입상한 경력, 지도자의 추천서가 있을 경우 가산점이 있다.
2.3. 단계별 교육운영
- 공통교육 및 전공교육(7~8월): 윤리·법률 등 공통교육 및 전공학습, 집체교육(강의)
- 프로젝트 교육(9~12월): 프로젝트 실무 및 실습, 3단계 진출 평가, 도제식교육(멘토링)
- 전공 심화교육 및 프로젝트 고도화 교육 실시(1~2월): 분야별 심화과정(프로젝트 고도화 등), 전공 분야별 심화학습(팀별, 개별 멘토링)
2.4. 트랙
- 취약점 분석 트랙
- 보안제품개발 트랙
- 보안 컨설팅 트랙
- 디지털 포렌식 트랙
2.5. BoB 성과
BoB는 2022년 수료한 10기 기준 취약점 제보 1,142건, 기술 발표 331건, 논문 발표 302건, 대회입상 724건 등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해킹대회인 DEFCON을 포함하여 국내외 해킹대회 우승 석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포함 국내외 대기업 취약점 제보, SCI 논문 발표 및 우수논문상 등 이러한 성과들이 매 기수마다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BoB 총동문회 커뮤니티가 매우 잘 형성되어있다. 이러한 BoB의 성과들로 미루어 봤을 때 BoB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모임이라고 해도 이견이 있기 힘들다. 하지만 비오비 수료생이라는 타이틀을 과시하며 타인을 깔보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어왔기에 그런 부분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적잖다. 이에 더불어, 이유가 어찌됐건 갈수록 비오비 교육생들의 수준이 점점 떨어진다는 지적도 꽤 있다.
무엇보다 BoB는 국비 지원 교육 프로그램들 중에 독보적으로 총동문회 커뮤니티가 매우 끈끈하고 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 학교나 군대도 졸업 및 제대하면 친했던 사람들과도 크게 연락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BoB는 많은 내부 행사와 채널 운영으로 강한 사후 관리 및 수료생 교류를 진행한다. BoB의 진짜 혜택은 수료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총동문회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기회들이 오고 간다.
2.6. 기타
BoB는 총 4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있으며 1차 공통교육 이후 각 트랙 별로 심화된 트랙교육 및 프로젝트를 수행한다.BoB의 교육을 이끄는 사람들을 멘토라고 하는데 BoB 멘토들은 실제 한국 사이버보안업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BoB 수료생과 멘토를 합치면 사실상 세계에서 경쟁해도 최소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든다.
멘토들은 BoB 교육생들을 수업 형태로 교육하다가 프로젝트 기간이 되면 프로젝트의 유효성, 실용성, 방법론 등에 대해 조언하여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회사 상사의 느낌으로 바뀐다.
실제 현업에서 오래 종사한 멘토들인 만큼 경험과 연륜에서 묻어나는 유익한 피드백을 많이 해주며 이러한 것들이 곧 성과로 이어진다.
BoB의 학습 문화는 매우 치열하고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BoB 선배급 기수들이 어마무시한 성과들을 유산으로 남기고 간 탓 혹은 덕에 기본적으로 결과중심주의적인 분위기가 교육 전반을 지배한다.
반대로 이 분위기가 반강제로라도 밤을 새고 영혼을 갈아넣게 만들기 때문에 개인 역량 향상 측면에서도 분명 장점은 있다. 여태까지는 선발된 교육생들이 잘 따라가줬기에 좋은 성과들이 많았지만 이미 보안계의 괴물들이 많이 BoB를 수료한 시점에서 앞으로도 쭉 이럴지는 미지수. 이러한 분위기를 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많은 교육적 연구와 시도가 필요해보인다.
1기 60명을 시작으로 2기 120명, 3기 130명, 4 5 6기 140명, 7기는 160명으로 20명 증가하였고 8기부터 현재까지 200명을 선발하고 있다.
3기때엔 정원 130명 대비 1080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2017년 6기의 경우 대략 1200명 정도의 지원자가 지원했다고 한다.
9기 때는 200명 모집에 1889명이라는 역대급 지원자가 몰렸다.
2.7. 혜택
BoB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혜택은 다음과 같다.- 최고인재(BEST10) 선정시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 및 지원금 수여, 임무 완수형 해외연수 특전
- BoB 그랑프리 선정 시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 및 Startup 지원, 정보보호클러스터 입주혜택(가산점)
- 전용 학습공간, 최신 노트북 지급, 교육비 전액 무료
- BoB교육센터 이용 (24H/7Day)
- 월별 학업 지원금 지급
- 기숙사 또는 교통비 지원(비수도권 거주자) 등
- 현직·현장 전문가에 의한 수료생 진로계발 지원
- 본인에 적합한 진로에 따른 맞춤형 진출 지원(창업/취업/진학 등)
- 연구개발활동, 채용공고 등의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
- 차세대 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연계 및 진출지원
- 총동문회와 연계하여 컨퍼런스, 세미나 등의 행사 운영
BoB에서 고급 화이트해커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 것도 매우 매력적인 혜택이지만 가장 큰 혜택은 누가 뭐래도 학연이다. BoB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인맥들은 국내 보안업계에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아군이 될 수밖에 없다. BoB 멘토 및 수료생들은 국내 사이버보안계를 쥐고 흔들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BoB의 영향력 때문에 보안계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웬만한 국내 4년제 대학교 평범하게 졸업한 사람보다 고졸 BoB 수료생을 업계에서 더 우대한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BoB의 교육과정을 온전히 소화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사람들도 소수지만 있다.[1]
또한 BoB는 국내로는 네이버, 안랩 등 대기업, 해외로는 구글, 애플, 인터폴, 데프콘, RSA, 파이어아이 등으로 견학을 무료로 보내준다. 또 센터의 사이버워룸에는 고가의 소프트웨어 및 장비들인 IDA Pro, Encase, Anti-DDos, IPS, UTM, WAF, 트래픽 제너레이터, APT 공격대응/분석장비 등이 교육생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3. 화이트햇 스쿨 (WHS)
3.1. 지원 조건
3.2. 선발 과정
3.3. 단계별 교육 운영
3.4. 교육생 혜택
3.4.1. 사건 사고
[1]
이는 극소수의 케이스이며 실제로 본인에게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으니 혹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