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나이는 24세. 집안의 막내로, 귀여움을 받는다. 어머니(한만희)는 그를 왕자라고 부른다. 12살 많은 누나(차윤희)를 무서워 하기 때문에 매형(방귀남)을 존경한다.
바람둥이.
카이스트를 가족 몰래 휴학하고 같은 학교 친구들과 벤처사업을 구상 중. 친구 중 한 명을 차버린
방말숙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그 사이 진심이 되었는지 말숙과 헤어진 뒤에 말숙의 뒤를 쫓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27회에서 결국 윤희 부부에게 사실이 들통나 윤희네 집으로 끌려왔다. 윤희는 창업은 포기하고 이번 학기까지 자기네 집에서 쥐죽은 듯이 지내다, 다음 학기 때 복학하라고 요구한다. 이 때 윤희의 아군 끌어들이기 작업에 희생되어,
방장군의 과외선생이 되었다. 그런데 계속 가르쳐도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니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여담으로 말숙과 헤어지는 날, 슬픔을 잊기 위해서
용개의
캐삭브금을 연주했다. 23회 10분쯤에서 들을 수 있다. 이후 윤희가 말숙과 만나는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되어 과연 어떻게 풀어 갈 지가 관건... 결국 양가 가족이 모두 알게되어 한때
방말숙과 가출까지 하기도 하면서 비록 양가 모두에게 환영받진 못하지만 둘이 사귀는건 인정받는 상황. 그러나 현역 입대영장이 날아오면서(그리고 이때 방장군이 깨알같이 연주하는 노래 "이등병의 편지"...) 둘의 관계의 미래를 고민하다
방말숙의 제안으로 입대전 결혼을 다짐하며 가족들에게 터트리려고 기회를 엿보는 중이었다. 일단
차윤희와
방귀남에게는 먼저 얘기했다가 하마터면
차윤희에게 맞아 죽을 뻔했다. 그러나 얘기도 못했고 결국
군대에 현역으로 갔고, 휴가 나와서 방말숙과 재회 뒤 귀영했는데, 생활관 안에
수지의 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