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38:28
[include(틀:포켓몬 기술, 비행=, 물리=,
파일=7세대 쪼아대기 1-1.png,
한칭=쪼아대기, 일칭=ついばむ, 영칭=Pluck,
위력=60, 명중=100, PP=20,
효과=부리로 공격한다. 상대가 나무열매를 지니고 있을 때 쪼아서 나무열매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성질=접촉)]
벌레먹기의 비행타입 기술. 하지만 이쪽은 테크니션과 자속 보정을 받는 포켓몬이 스라크 밖에 없다. 기술머신도 있고 반감열매를 뺏어먹는 견제용으로 쓸 여지도 있지만, 그리 강한 기술도 아니고 경쟁 상대가
제비반환이다 보니, 채용률은 낮은 편.
이름이 다소 잘못 번역되었는데, 제대로 번역하면 쪼아먹기다. はむ(여기서는 탁음화 되어서 ばむ)는 먹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 실제로 기술 효과가 대상이 가지고 있는 나무열매를 빼앗아 먹는 것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9세대에서 대규모 오역 수정이 가해졌을 때 이 기술은 어째서인지
희망사항과 함께 번역명이 수정되지 않았다.
배우는 포켓몬이 의외로 괴악한 면이 있는데, 일단 이름답게 부리가 달린 새 포켓몬들은 다 배우지만 어째서인지
패리퍼처럼 쪼아먹기 힘든 부리를 가진 녀석이나 심지어는
크로뱃이나
레트라,
주뱃,
비버통,
토게키스,
맘박쥐,
심보러(?!) 같은 부리가 없는 포켓몬도 배운다. 그 외에도
오케이징과
칼라마네로도 무려 자력으로 배우는데, 사실 이건 오징어의 입이 앵무새의 부리를 닮은 형태라서 그런 거라면 이상할 건 없지만 칼라마네로는 확실히 그렇다 쳐도 부리 모양 입이 아닌 오케이징까지 배우는 이유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정작 부리 같은 입을 한
골덕,
로토스, 로파파는 못 배운다. 8세대에서는
파치래곤과
파치르돈이
전격부리를 배운답시고 같이 배우는데, 이 둘도 입이 부리 모양이 아니라서 영 어색하긴 마찬가지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대미지와 함께 상대가 지니고 있는 나무열매나 사과, 구미 같은 음식류나 부활의씨앗 등의 씨앗류를 먹어치우는 기술로 상향되었다. 우리 쪽에서 써 봐야
날개치기나
제비반환 같은 거 쓰는 거랑 거의 다를 게 없다만, 적이 쓰면 사정이 다르다. 적에게 이 기술을 맞았는데 운이 좋다면 수면의씨앗이나 사악한씨앗, 불행의씨앗 등을 먹고 각종 디버프에 걸리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사과나 구미, 혹은 부활의씨앗이나 치유의씨앗을 빼앗아 버리면 상당히 골치 아파진다. 특히 던전 탐험 중에 여러 마리한테 포위되어서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당할 경우 재수없으면 가방의 음식이 왕창 털리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이는
벌레먹기도 마찬가지. 특히 탐험대에서는 이 기술을 배운
스왈로가 악명이 높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