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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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
1. 손이나 날이 있는 도구로 세로 또는 결이 있는 방향으로 비교적 짧은 순간에 힘을 주어 둘 또는 그 이상으로 나누어지게 하다.
예) "사과를 손으로 잡고 두 쪽으로 ∼"
2. 시간이나 돈 따위를 아끼다.
예) 내일 갈 수 있게 시간을 좀 쪼개 볼게.
'쪼개다'는 속어로 '웃다'라는 뜻이 있다.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비슷한 말로 '빠개다'가 있는데 뜻은 같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소리 없이 입을 벌리고 웃다'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 용례에서는 소리 나게 (그러나 너무 크지는 않게) 웃을 때에도 쓰인다. 따라서 그냥 웃는다는 행위를 속되고 흉보는 걸 말할 뿐이다. 속된 말이므로 무분별하게 써서는 안 된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달인의 에피소드 '
안 웃기의 달인'에서 진행자가 안 웃고 살게 된 계기를 묻자 달인이 '사과를 쪼개 먹었더니 어머니께서 쪼개지 말라고 해서'라는 답변을 한 바 있다. 즉 위에서 소개한 두 의미를 이용한
언어유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