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비 아사히
드라마 집필 불가! 각본가 케이스케 씨의 각본 없는 인생[1] 書けないッ!?〜脚本家 吉丸圭佑の筋書きのない生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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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
방송 기간 | 2021년 1월 16일 ~ 3월 13일 |
방송 횟수 | 8부작 |
채널 | 테레비 아사히 |
연출 | 토요시마 케이스케, 유키 사이토 |
극본 | 후쿠다 야스시 |
출연 | 이쿠타 토마, 키치세 미치코, 오카다 마사키, 야마다 안나, 키쿠치 후마, 오노 타케히코 등 |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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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뷔 5년 차 대타 전문 각본가 케이스케 씨에게 대박 찬스가 왔다. 황금 시간대 드라마의 메인 작가라니! 방영 개시까지는 불과 3개월, 그 안에 반드시 집필해내리라. 그런데 뭘 써야 하나?
쓸 수 없어!? ~각본가 요시마루 케이스케의 줄거리 없는 생활~(이하 쓸수없어!?)는 2021년 1월 16일부터 동년 3월 13일까지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영된
일본 드라마다. 주연배우는 무명의 2류 각본가 역할을 맡은
이쿠타 토마. 이 드라마는 프로젝트 권력관계에서 완전히 을에 해당하는 무명의 각본가가, 배우들과 기획진의 끝없는 요구사항에 어떻게 갈려나가는지를 생생히 묘사한다.[2] 또한 일본 드라마 업계에서 한국 드라마( 한류)를 의식하고 있다는 묘사 및 언급[3]이 종종 비춰지며, 한국 드라마에서 빌려온 듯한 장면들도 종종 연출[4]되는 등, 한류의 침공(...)과 일본 드라마 업계의 반응 또한 엿볼 수 있다.
후쿠다 야스시(福田靖) 오리지널 각본으로, 작가 본인과 가족들의 경험담을 투영시켰다(일본어 주의)고 한다.[5] 후쿠다 야스시 본인은 (당연히 무명 작가는 아니고) 원더풀 라이프(2004), 히어로(2001, 2006, 2014), 갈릴레오( 2007, 2008, 2013), 료마전(2010) 등 대표작을 여럿 가진 거물에 속하는 편이다.
2. 시놉시스
요시마루 케이스케는 지난 3개월 이상 일감이 들어온 적 없는 무명의 각본가다. 잘나가는 소설가 아내의 수입으로
도내의 4
LDK 테라스 하우스에서 4인 가족이 오붓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지금은 가사 전반을 담당하는 전업주부로서의 삶에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종종 방송국에서 대타 작가[6]를 구할 때 알바를 뛰는 식으로 몇 화씩 끼적거리던 경력 밖에 없던 요시마루의 각본가 인생은, 어느날 급하게[7] 골든 타임 메인 라이터를 구하던 쇼지 미츠오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서 급격하게 바뀌게 된다.
3. 등장인물
괄호 안의 숫자는 극중 나이 설정.요시마루 일가
- 요시마루 케이스케(37): 무명의 각본가. 싱글맘이었던 나미를 만나 결혼한 뒤, 아내가 소설가로 잘나가기 시작하자 자기도 꿈을 찾아 회사를 관두고 각본가의 세계로 입문하지만, 잘 풀리지 않아 그대로 전업주부의 삶에 익숙해져 있다. 기가 약하다 보니 쇼지의 오퍼를 거절하지 못하고 그대로 메인 라이터[8]가 되었는데, 의외로 잘 버티면서 각본가로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다. 배우는 이쿠타 토마.
- 요시마루 나미(39)[9]: 잘 나가는 인기 소설가 (필명: 코사카 리리코). 싱글맘이었던 자신을 받아주고, 소설가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줬던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남아있다. 남편에게 오래간만에 큰 일감이 들어왔을 때도 남편을 응원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남편이 너무 잘풀리기 시작하자 질투하는 모습[10]을 보이기도 한다. 배우는 키치세 미치코.
- 요시마루 에리카(17): 나미가 전 남편(무라세 요타로)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 현재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부활동으로 활을 쏘며 졸업 후에는 막연하게 케이메이대학(慶明大学) 경제학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극중에선 대학입시는 잠시 잊고 친아버지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배우는 야마다 안나.
- 요시마루 소라(9): 초등학교 3학년. 케이스케와 나미의 친아들로, 치하루라는 학교 친구와 자주 어울리는 듯 하다. 배우는 윤호(潤浩, 2011년생).
토자이 TV
- 쇼지 미츠오(45) 2분기 목요일 9시 드라마를 맡게 된 프로듀서(PD). 인기배우와 인기작가 등을 캐스팅해 의욕적으로 2분기 골든타임을 밀어붙이려 했지만, 각본가 고미상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11] 망하게 생겼다. 극중에선 부사수인 마츠오의 추천으로 요시마루에게 전화를 걸어 새 각본가를 섭외하면서 등장. 배우는 키타무라 유키야.
- 마츠오 메구미(28) 나른한 AP(Assistant PD). 토자이 TV 3인방 중 가장 의욕이 없으며,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은지) 극중에선 필터링을 거치지 않는 거친 언행을 보여준다. 사수인 쇼지와는 미운정이 많이 쌓인 것으로 추정되며, 흡연자 설정이다. 배우는 나가이 미지카(長井短)
- 스미 타카시(35) 신삥(新米)감독. 골든 타임 첫 작품이라 그런지 토자이 TV 3인방 중에서는 가장 의욕적이기도 하다. 배우는 코이케 텟페이(小池徹平).
기타
- 센가와 슌야(23): 케이메이대학(慶明大学)[12] 경제학부 3학년. 소라의 과외 선생님이다. 소라의 누나인 에리카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에리카가 친아버지를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그 모험에 같이 휘말리기도 한다. 학부 3학년 때 이미 한 식품 회사에서 내내정을 받아놓은 상태일 정도로 유능한 편이며, 동시에 한가하다는 점이 발각되어 요시마루 케이스케의 조수로 납치당하게 된다. 배우는 키쿠치 후마.
카메오[13]
- 야가미 하야토(28): "3년 연속 안기고 싶은 배우 1위"에 빛나는 인기배우로, 각본에 주문사항이 많은 까탈스러운 성격이다. 요시마루와 기획진 3인방이 급한 일정에 맞춰 설정과 각본을 쥐어짜낼 때 마다 옆에서 한마디씩 툭툭 던지며 각본가(와 기획진)의 노고를 갈아엎고 추가야근을 선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극중에선 자아도취가 심각한 수준인데, 그에 반해 가방끈이 짧다[14]는 설정이다. 극 초반부에는 경력이 한미한 요시마루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각본가로서의 요시마루를 신뢰하게 되는 것 처럼 묘사된다. 배우는 오카다 마사키.
게스트[15]
* 키사라기 쇼: 시나리오 콩쿨에서 상을 받고 데뷔한 젊은 대학생 각본가. 학원물/연애물에 특화되어 있어 기획진(PD, AP, 감독, 작가) 모두가 헤매고 있을 때 구원투수로 스카웃을 제의받는다. 키사라기 쇼(如月翔)[16]라는 멋드러진 이름은 당연히 필명이며, 본명은 토코로 칸뻬(所寛平). 배우는 오고에 유우키(小越勇輝).
* 키사라기 쇼: 시나리오 콩쿨에서 상을 받고 데뷔한 젊은 대학생 각본가. 학원물/연애물에 특화되어 있어 기획진(PD, AP, 감독, 작가) 모두가 헤매고 있을 때 구원투수로 스카웃을 제의받는다. 키사라기 쇼(如月翔)[16]라는 멋드러진 이름은 당연히 필명이며, 본명은 토코로 칸뻬(所寛平). 배우는 오고에 유우키(小越勇輝).
- 와쿠모토 아야코: 토자이 TV에서 잘나가는 프로듀서. 쇼지가 항상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이기도 하다. 2분기에는 <오페라 극장의 연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청률도 잘나오는(1화 세대시청률 14.8%) 편. 배우는 세키 메구미(関めぐみ).
- DJ YOO: 나미의 전남편이자 에리카의 친아버지로, 보험회사를 때려 치우고 DJ로 활동하고 있다. 극중 본명은 무라세 요타로(村瀬陽太郎). 배우는 야츠이 이치로(やついいちろう).
- 마키무라 치하루: 소라의 학교 친구. 요시마루 가문에서 벌어지는 암투극을 (9살 짜리) 소라가 감당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자, 이를 가만히 묻어두는 것은 (요시마루 일가라는) 조직경영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것이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나눠서 각개격파하라며 조언한다. 배우는 아와노 사리(粟野咲莉, 2010년생)
[1]
쓸 수 없어!? ~각본가 요시마루 케이스케의 이야기 없는 생활~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2]
반대로 스타 각본가(소위 작가 선생님)의 경우, 스타 배우들(주연)이나 PD보다 훨씬 더 권력이 쎈 경우도 많다.
[3]
예시: 주연배역에 재벌2세라는 설정을 붙이자 "일본에 재벌(자이바츠)라는게 있나?"라고 반응하거나, 주연 배우가 "근데 '알고 보니 재벌 상속자'라는거 너무 한류 드라마 같지 않아?"라고 말할 때 감독이 "지금 다시 한류 붐이잖아"라고 반응한다던가
[4]
최종화 중반부
[5]
크랭크업 코멘트(일본어 주의)에서 각본가 후쿠다 야스시는 "어느샌가 내 자신을 투영하고 있었고, (각본가로서의) 내 생각을 드라마에 담아낼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6]
메인 라이터가 모종의 이유로 각본이 막혔을 때, 급하게 1-2화 정도를 써주는 알바 각본가.
[7]
4월부터 방송이 나가야 하는데, 원래 담당 각본가가 부상으로 급하게 하차하는 바람에 방영 직전인 1월에 각본가부터 찾아야 하는 막장 상황.
[8]
목요일 9시 연속극. 극중에선 "골든 타임"이라고 부른다.
[9]
극중에신 시노다 나미(태어날 때의 본명) - 무라세 나미(전남편 무라세 요타로와 결혼 후) - 요시마루 나미(현남편 요시마루 케이스케와 결혼 후) 순서로 이름이 바뀐다. 일본은
부부동성이 어느정도 강제되기 때문.
[10]
예를 들어, (자신의) 소설은 독자가 한정적이지만, (남편의) 드라마는 시청률이 안좋을 때에도 시청자의 수가 어마무시하게 많다는 점.
[11]
골프 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입원했는데, 알고보니 드라마 설정도, 기획도, 각본도 아무것도 해 놓은 것이 없었다.
[12]
배우
키쿠치 후마의 모교인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学)과 각본가의 모교인
메이지대학(明治大学)에서 한글자 섞어서(慶+明) 만들어낸 대학 같다.
[13]
각본가 역할의 이쿠타 토마 다음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꽤 자주 출연하는 중요한 배역인데도 우정출연, 카메오, 공연(共演)이라 묘사된다.
[14]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의 한자를 못 읽어서 챠(茶)메시(飯)고토(事)로 읽는다던가(...)
[15]
1회성 출연이 많다.
[16]
무협지에 나올 법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