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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1:40

진주란

가족의 비밀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차화연이 연기했다.

진왕그룹 회장. 한정연의 시어머니 가족보단 돈에 눈이 먼 만악의 근원. 손녀 고은별을 서민후 검사와 정략결혼시키려 했다. 고은별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럼 한정연과 고은별을 진왕가에서 내치겠다는 말을 한다. 여러모로 무서운 인물. 은별이보다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은 없다는 한정연에 말에 본인은 진왕그룹도 지켜야 된다는 말을 한다. 한정연을 정말 싫어한다. 바람난 건 고태성과 마홍주인데 한정연한테 뺨을 때린다. 막상 한정연이 차린 음식이 아니면 잘 못 먹는 건 아이러니. 인과응보인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그로 인해 진왕그룹을 장악한 고태희에게 납치되어 요양원에 감금되는 신세가 되었는데, 고태희를 쳐내기 위해서 한정연과 잠시 협력하였고, 고태희를 진왕그룹 대표에서 끌어 내리는데 성공하였다. 그러자 한정연과 민준혁의 조력자 백범호는 진왕그룹을 장악하려 했고, 그녀는 백범호가 진왕그룹의 선대회장, 즉 자신의 남편 고창대[1]를 죽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백범호에게 진왕그룹에서 물러나라고 협박하였다. 그 후 갑자기 마홍주의 아들 가람이와 함께 뺑소니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는데, 아마도 백범호가 지시한 일인 듯 싶다. 그런데 용케 죽지 않고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가람이가 자신의 친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였다.

알츠하이머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이 때 죽은 줄 알았던 손녀 고은별이 살아 돌아왔는데, 기억을 잃은 고은별을 백범호가 따로 빼돌려서 자신의 손녀로 둔갑시켰었다. 그러나 고은별은 이내 다시 기억을 찾았고, 자신을 죽이려 한 고태희와 차상민을 죽이려고 시도하는 등 점점 미쳐가고 있다. 미쳐가는 고은별을 보다 못한 한정연은 고은별과 함께 외국으로 떠나려 했으나, 고태희가 고은별과 한정연이 탄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내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 하지만 고태성과 차유리가 구해줘서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태성과 차유리가 탄 자동차가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나서 고태성은 중상을 입었고, 차유리는 수술 도중 사망하고 말았다.

이후 고태희는 딸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3년 전 차은호가 죽은 사고도 고태희가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내서 벌어진 사고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정연은 분노하여 고태희를 납치하여 야산에 파묻어 죽이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현장으로 달려간 진주란은 자식을 잘못 가르친 자신의 죄라며 고태희를 살려달라고 한정연에게 빌었고, 그러자 진주란은 3년 전 고태희의 차에 치여 죽어가던 한정연을 구해준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였다. 이 때 진주란은 한정연을 딸로 생각했다는 개드립을 쳤다. 그래서 고태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고태희는 아무런 반성의 기색을 보이질 않았고, 결국 진주란은 한정연에게 고태희가 마홍주를 살해하는 현장이 찍힌 CCTV 원본이 들어있는 USB를 건냈고, 고태희는 경찰에 체포 되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결국 요양원 행을 택했다.

여담으로 고태희는 진주란의 친딸이 아니라 진왕그룹 선대회장인 고창대가 밖에서 낳아온 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태희를 학대하며 키웠고, 고태희는 소시오패스로 자란 것이다.


[1] 유언장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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