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ジンニスタン 砂漠と海の物語Jin'nisutan Story of the Desert and the Sea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니노미야 사카와.
특이하게도 보편적인 서양쪽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의 십자군 원정 시대의 중동과 고대의 그리스를 모티브로 한 오리엔탈 판타지이다. 단순히 판타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로맨스도 이 작품에선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 줄거리
고대 그리스를 닮은 인간의 문명과, 중세의 오리엔탈 국가를 모티브로 한 진족 (사막 엘프)들이 전쟁을 하는 도중 약소 국가의 어린 왕자인 페레우스는 진족의 나라 파르스에 볼모로 가게된다. 그러나 이스파한의 공녀 하리자드에게 굴욕을 당하고 그도 모자라서 헬라스에서 온 다른 볼모들에게 까지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 누구도 추종할수 없는 불굴의 의지로 이를 극복해나가게 되고, 그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서서히 변하게 된다.3. 발매 현황
소설가가 되자에서 2011년부터 연재됐으며, 웹 소설에 어울리지 않게 높은 퀄리티로 확실히 출판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었지만 소설가가 되자의 대세를 거슬러 이계점프물이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극악한 업데이트 속도 탓에 사실상 잊혀지는 작품이었다.그와중 뜬금없이 출판 소식이 알려지더니 신생 라이트 노벨 레이벨인 어스 스타 노벨에서 2015년 2월 13일에 출판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2년만에 연재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러나 책이 잘 안 팔렸는지 2권 소식이 없으며 웹 연재도 다시 연중 상태다.
4. 특징
소설가가 되자의 여타 작품들에 비교하면 이 작품은 톤은 매우 어두운 편이며 자극적이고 잔인한 묘사가 나올 때는 가히 오리엔탈 왕좌의 게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런 적나라한 다크 판타지임에도 주인공은 아무런 힘이 없는 12세의 어린 소년이라 더더욱 얼불노를 연상 시킬 수 있는 작품이다. 거기다 여기 저기 더욱 더 암울해질 것 같은 복선도 많이 깔려 있는 편이다.이렇기에 작가는 언뜻 지나치게 어두워질수 있는 분위기를 적절한 개그나, 12~13세를 겨우 넘긴 페레우스와 하리자드의 손발이 없어질 만큼 귀여운 사랑놀이로 많이 완화시키는 편이다. 그리고 작은 사건의 해결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 희망적인 전망도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숨고를 틈은 주는 편이다.
4.1. 설정의 모티브
여러 지명이나, 배경은 모두 현실에 존재하는 지명이나 역사적 사건 혹은 설화 심지어 종교까지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나, 중세 유렵 혹은 중동에 관련된 공부를 했다면 언뜻 생소해 보이는 진니스탄의 세계관을 이해하기가 매우 편한 편이다. 단 어디까지나 판타지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의 여러 도시국가들이 작중에서 십자군 원정에 대응하는 사건이 발생한 중세 시점까지 버티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원래 이 시점에서 그 자리에 있어야 될 동로마 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종교의 경우에도 이슬람교나 고대 그리스에 존재했던 낡은 신앙등이 별다른 변경 없이 그대로 등장하는데 이슬람교의 경우에는 서적화 되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 수정 가필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대체역사물은 절대로 아니며 애초에 현실의 역사나 설화 등과 완벽하게 1:1로 대응하지는 않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디까지나 생소할 수 있는 진니스탄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참고 정도만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작품도 어디까지나 마법과 용, 엘프가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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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우스
본작의 주인공. 12세의 소년으로 뮈케나이의 왕자. 그가 온 곳 뮈케나이는 오래된 헬라스의 왕국인데 언뜻 미케네가 생각나는 명칭이지만 미노타우로스 이야기도 나오는 걸 봐서는 크레타랑 섞인 듯 하다.
작중 묘사로는 매우 아름다운 미소년이지만 본인은 그런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싫어해서 고집스럽게 입을 악물고 다닌다. 덕분에 민주정 도시국가인 아테나이에서 온 다른 인질에게 청년막을 상실할 뻔하기도 했다(...). 이걸 면하기 위해서 오줌을 지렸는데 그때 얻은 별명이 소변왕자.
일단은 왕자지만 워낙 약소국에다 왕이 하는 거라곤 제사장 일뿐이라, 어릴 때 부터 모든 일과를 쏟아서 배운 하프연주와 노래만이 그의 유일한 특기였다. 그 덕분에 음악가로서의 기량은 매우 높으며 여성 보다 아름답게 묘사되는 그의 미모와 뛰어난 음유시인의 면모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하프를 연주할 때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끌기도 하는데 본인은 마음에 그럴 의도가 없기 때문에 곤란해한다.
작중에서 고난이란 고난은 모두 당한다. 그런 그의 가장 큰 능력은 다름 아닌 어떤 역경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는 강철과 같은 의지다. 강철멘탈이라는 말은 그를 위해서 존재한다 싶을 정도. 특히 상대가 강한 폭력이나 권위로 억누를려고 들수록 꺾이긴 그의 반골기상은 더욱 거대해지는데 도저히 12세 소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수준이다. 이러한 특성은 시궁창인 본작품에서 여러가지 역경을 이겨낼수 있는 원동력이다. 문제는 상황은 갈수록 시궁창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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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자드
작품의 히로인으로 진족의 어린 아이. 이스파한공의 막내 공녀로 태어났으며 특히 아이를 가지기 힘든 진족의 아이라서 온가족의 사람과 아낌을 받으면서 매우 고귀하게 자라왔다. 덕분에 매우 고압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데 인질로 온 헬라스의 사절들이 자신의 앞에서 두려워하며 굽신거리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으며 그들에 대한 취급이 매우 좋지 않았다. 나름 손님의 신분인 헬라스의 아이들을 결투를 명목으로 학대까지 할 정도였다.
처음에는 자기 처신도 못 하면서 반항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페레우스를 싫어했지만 그와의 결투를 통해서 처음으로 또래아이 그것도 열등하다 여긴 인간에게 패배하면서 그를 보는 시선이 조금씩 변하게 된다. 이후 페레우스와 함께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되면서 점점 호감이 커지더니 결국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종특이 발동해서 메가데레화 된다. 문제는 페레우스가 친애의 감정은 주지만 사랑의 감정으로는 전혀 대답해주지 않아서 속을 썩이는 중에다 점점 급박해지는 상황 때문에 진의 귀족인 그녀와 약소국 인간의 왕자인 페레우스와 맺어지는 것에 큰 시련이 기다리는 중.
6. 설정
주인공인 페레우스가 온 문명인 헬라스는 바다의 문명을 자랑으로 하지만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것이 다름 아닌 강대국인 파르스 제국이다. 진족(사막엘프)의 제국인 파르스는 상위 귀족들은 진족(사막엘프)이지만 밑의 백성이나 노예들은 인간들로 이루어져있다. 현실의 유럽에 대응하는 곳에서 온 자들은 반달족이라 불리는데 이들이 십자군 원정을 하겠답시고 헬라스와 동맹군을 이뤄서 군대를 가지고 몰려왔지만, 파르스 군은 그들을 철저하게 깨부숴버렸다. 그 결과 파르스와 인접한 지역에 있는 헬라스는 반달족의 십자군의 지원도 끊어지고 파르스의 강력한 군사력 앞에 풍전등화의 상태가 되었다. 결국 살기 위하여 평화협정을 맺기 위해서 헬라스의 유력한 인사들의 자식들을 모두 인질로 보내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파르스 제국의 수뇌인 진족들은 말 그대로 엘프이며 신체능력이나 수명이 인간따위는 아득히 초월했기 때문에 싸우게 되면 싸움이 안 된다. 대신에 그들은 자손을 가지기 어렵다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어서 숫자를 통해서 인간족이 겨우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다. 파르스 제국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인간은 피지배층이 되어 있다.
마법이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고대에 일찌감치 소실되었으며 사실상 그 혜택을 이 시절까지 누리는 것은 진족과 일부 숨어 있는 특별한 인간들뿐이고 작중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어 있다.
6.1.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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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했다. 사실 헬라스라는 말 자체도 고대 그리스에서 스스로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였기 때문에 판타지 세계의 그리스라는 걸 굳이 숨김없이 주장한다. 작중 주인공인 페레우스가 속으로 타민족들을 바르바로이(야만인) 이라 멸시하는 등 어떻게 봐도 고대 그리스다. 종교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믿고있는 낡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 도시국가들 마다 민주정과, 왕정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한 만큼 남색을 밝히는 것도 터부시 되지 않는 문화권(...).
고대에 파르스에게 두번의 전쟁을 치러서 승리했다고 하는데 이 모티브는 누가봐도 1차, 2차 페르시아 전쟁이다. 그러나 이런 과거의 영광은 뒤로 하고 작중의 시간대에선 십자군 원정이 실패하고 풍전등화와 같은 상태에서 스파르타에 대응하는 국가만 빼고 모든 도시국가의 유력인사의 자식들이 모두 인질로 파르스 제국에 보내진 상태. 작품의 부재에 들어가 있는 바다는 헬라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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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
이란의 지명 중 하나인 파르스라는 이름만 봐도 알수있지만 이 국가는 누가봐도 페르시아다. 시대적 배경은 중세시대에 가깝기 때문에 어쩐지 오스만 제국의 포지션도 겸임하는 듯 하며 덕분에 헬라스인 들과, 반달족은 이들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있다. 반달이 헬라스와 연합해서 십자군 원정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패퇴하게 되었으며 헬라스는 두려움에 떨고있다. 이곳의 지배구조는 특이한 편인데 지배계층은 인간이 아닌 진족(사막 엘프)이다. 믿고있는 종교는 다름 아닌 현실의 이슬람교에 대응하는 그것이다. 출판시 지명이나 종교 설정이 유질될지는 미지수. 부재에 들어가있는 사막은 바로 파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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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유럽에 대응하는 자들이며 반달은 그들 모두를 통틀어서 언급하는 형태가 반달인듯 하다. 작중 반달어로 언급된 언어는 영어뿐이지만 현실에 대응하는 세계관 답게 영국뿐만이 아니라 각자 현실의 중세 유럽에 대응하는 국가들이 존재하고 있는 듯 하다.
6.2.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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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말 그대로 인간이지만 고대에는 마법을 사용할 수도 있었던 모양이다. 작중 파르스 제국의 신앙에 의하면 유일신에 의하여 진흙으로 만들어진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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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작가가 표기할 때 괄호를 열고 사막 엘프라 해뒀는데 한마디로 다크 엘프다(...). 진이라는 이름의 모티브는 아랍권의 귀신 진(Djinn). 제국의 신앙에 의하면 불꽃의 정령이며 진흙으로 만들어진 인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인듯 하다.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아름다운 외모와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능력도 인간따위는 상대가 안 될 만큼 강하다. 수명도 수백년을 우습게 넘기고 외모도 일정 연령이후로는 늙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수명이 길기 때문에 오랜 세월 젊은 육체를 유지한 상태로 무술따위를 연구할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거의 상대가 안 된다. 거기다 더 해서 마법같은 특이한 힘까지 사용하는 대단한 존재들이지만 번식이 어려워서 숫자에서 한계가 있다. 거기다 분명 강한 존재긴 하지만 병장기에 당하면 죽기 때문에 죽이는게 아주 불가능한 존재는 아니다. 그런 한계 덕분에 인간족과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아서 이들이 세상을 지배하지는 못 하고 있다.
급이 높을수록 사용하는 능력의 질이 더욱 높아 지는데 단순히 괴력을 발휘하는 정도는 양반으로, 동물로 변하거나 불꽃을 일으키는 진도 존재한다. 작중에는 심지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개체 까지 발견 되었는데 상대방에게는 거의 전략병기급 재앙이다. 고대에는 더욱 강했던 모양이지만 어떠한 사건에 의하여 지금은 힘을 많이 잃어버린 상태다. 이렇다 보니 인간족은 거의 동물을 대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은 그저 말을 잘 듣는 개나, 고양이 취급하는 모양. 단 이것도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주는 진족도 분명히 존재하며, 심지어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존재들도 있는데 사회적 인식이나 종교적인 교리 때문에 진족사이에서 이상한 놈 취급을 당한다.
또 다른 특이한 특성으로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증오함에 있어서 매우 극단적인 종족이다. 진족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 50년 정도도 짧은 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사랑이 식지 않는다. 반대로 누군가를 증오하게 되면 매우 잔인하게 복수하는 것 또한 이 종족의 특성이다. 이런 극단적인 특성 덕분에 사랑에 빠진 경우에는 마음이 찢어질 만큼 배신당할 경우 너도 죽고 나도 죽겠어 수준의 얀데레 같은 행동을 하는 개체도 있는 모양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인 경우에는 그 정도로 극단으로 행동하지는 못 하는 모양이다. 이게 약점이 되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도망가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못 하기 때문에 인질극의 효과는 인간을 상대할때 이상으로 높은 모양. 진족 여성의 경우에는 인간여성의 초경에 해당하는 자궁열쇠라는 마술적 각인이 몸에 나타나면 아이를 가질수 있는 몸이 되는데 보통 첫사랑에 빠지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 이 덕분에 아이를 가지는게 더욱 더 힘든 존재다.
이들에 대응하는 하이 엘프도 존재하고있지만 딱 한번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