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배수로는
대한제국 말엽인 1907년(
광무 11년 /
융희 원년)부터
일제강점기인 1915년까지 약 8년 사이에 조성한 것이다.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한성 내
하수도를 근대식으로 개축하면서
복개시켰다. 이 배수로는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구한말부터 일제 초반에 지은 배수로가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현재까지 활용되는 것은 더욱 희소하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배수로의 도시사적 가치를 인정하여 2014년 7월 3일에
서울광장과
남대문로의 지하배수도를, 2015년 3월 19일에는
태평로2가의 지하배수도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로 지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하수도박물관에 가면 모형과 조사 당시의 현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