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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9:04:13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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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3. 패러디 모음

1. 개요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장면. 2013년 4월 1일 방영된 120화에서 등장했다.

2. 상세

본래는 박도준( 박동빈)이 한윤진( 박시은)을 통해 주예나가 최선정( 김보경)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자 충격을 받는 심각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도준이 눈알이 튀어나올 듯이 눈을 크게 뜨며 마시던 오렌지주스를 주르륵 뱉어내는 모습이 분위기를 확 깨는지라 화제가 되었다.
박도준: 아니, 그나저나 선정이는 왜 도망간 거요? 그리고, 지 딸도 아닌 예나를 왜 달고(데리고) 가?! 쯧... (말을 마치고 주스를 마신다)
한윤진: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박도준: (충격을 받고 입에서 주스를 흘리며) 아니...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대본에 없었던 행동이었다고 한다. 즉, 박동빈의 애드리브였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주스를 흘렸을 때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졌다.

주스를 뱉을 때의 얼빠진 표정과 함께 타이밍 맞게 깔리는 쓸데없이 비장한 배경음악이 웃긴데다가, 도준 역의 배우가 보여준 막장 드라마다운 과장된 연기가 시너지를 얻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심지어 Kotaku를 통해 해외로 전파되기도 했다. 드라마는 몰라도 이 장면만큼은 아는 사람이 상당수 생겨날 정도였으며, 박동빈 또한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2014년에 박동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재연했고 MC들도 다 흉내내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평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사랑했나봐 제작진은 2014년 MBC 아침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김치싸대기라는 또 하나의 컬트 밈도 만들어냈다.[1]

또한 2015년 이 드라마를 연출한 김흥동 PD와 배우 박동빈은 MBC 일일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재회했다. 그리고 박동빈 문서에서 설명하듯 드라마 티저로 뭔가를 흘리는 것이 일상이 됐다.

2017년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를 말한 주인공 박시은 역시 또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이 패러디를 했다. 주스를 흘리는 상대 배우는 신이다.

2018년 프로듀스 48 2차 순위 발표식에서 예나를 비롯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이 해당 장면을 재연했다. 그리고 IZ*ONE 활동 종료 이후, 한때 솔로 가수 최예나 팬덤명으로 '선정이'가 거론되기도 하였다.

2021년 아는 형님 291회에서 박동빈이 출연하면서 해당 장면을 재연했다.[2]

2022년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에서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대사[3] 동물이 반응하는 영상이 유행하면서 밈이 됐다. 심지어 푸바오 버전도 있다. *

모범택시 2 5화에서는 김도기( 이제훈)가 안고은( 표예진)에게 결혼해 달라고 하자 최주임( 장혁진)이 주스 흘리기를 시전했다. 옆에서 ㄴㅇㄱ을 시전하는 박주임( 배유람)은 덤.

3. 패러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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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이다.


[1] 다만 김치싸대기는 애드리브가 아닌 대본에서 지시된 장면이다. [2] 사실 이전에 아는 형님 28화에서 김희철이 상황극을 하면서 해당 장면을 패러디한 적도 있었다. [3] 대사 직후에 나오는 음악은 Resolver. 해당 대사와 절륜한 싱크로율을 보인다. [4] 패러디의 원조. 퀄리티가 높다. [5] 원본 링크(비공개). [6] 도깨비 4화에서 저승이가 보는 아침 드라마로 패러디되었다. [7] 당시 위에화 연습생 3인 중 원본과 이름이 동일했던 최예나가 직접 패러디를 했다. 다만 여기서는 최예나가 직접 주스를 뱉는다는게 원본과의 차이점이다. [8] 쥬스 흘리는 소리로 합성한 음MAD물. 같은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캐릭터가 나온다. [9] 최예나가 직접 출연했다. [10] 1부는 이 뭔 개소리야 패러디, 2부는 내가 고자라니 패러디. [11] 대충 32초부터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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