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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2 08:59:46

죽음의 편지 괴담

1. 개요2. 내용
2.1. 해석
3. 진실(?)4. 여담

1. 개요

일본의 도시전설.

2. 내용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폭탄이 떨어진 지 얼마 후, 배낭여행을 하던 어느 중학생은 한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중학생은 그곳에서 어느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다음날 중학생이 떠나려 하자, 할아버지는 한 편지를 나가사키에 있는 친구에게 전해달라고 간결히 부탁했고, 중학생은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편지를 전해주려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절대 편지를 봐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날 저녁, 어느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학생은 편지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잠을 잘 수 없었다. 결국 편지를 열어보기로 한다. 편지를 본 학생은 다음날 집으로 돌아갔다.

편지의 내용은...

【결말】
이것이 자네들에게 내어주는 마지막 고기라네

2.1. 해석

할아버지의 편지에 담긴 한 문장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반전적 내용을 해석하면 할아버지는 식량이 부족한 나가사키에 계속 사람을 보냈고, 원폭으로 황폐해진 나가사키 주민들이 이 사람들을 먹었는 것인데 편지 내용을 알게 된 학생은 그 의미를 알아채고, 배낭여행을 종료하고 돌아간 것이다.

3. 진실(?)

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학생이 하던 배낭여행, 어떻게 사람이 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여행을 갈 수 있는것인가? 사실 중학생 혼자 배낭여행 가는 것부터 드문 일이긴 하다.

게다가 과연 편지를 뜯어보지 않고 나가사키로 향한다 한들 원폭이 떨어진 나가사키에 뭔 수로 갈 수 있을지도 현실적으로 무리다. 이런 이야기들에 빠지지 않는 괴담의 괴기성을 위한 전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소년보다 앞서 편지를 받고 나가사키로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이 있다 한들 바보가 아닌 이상 원폭이 떨어진 나가사키에 무슨 편지를 보내는건지 궁금해서 다 열어 봤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보내는 고기라는것 또한 말이 안된다. 정말 어지간히 멍청이들이 아닌 이상 편지를 미리 뜯어봤을테니. 정말 편지 전달자를 식용으로 이용할 작정이었고 그러한 식인 행위가 일반화 되어있는 상황이었다면 전달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에둘러 표현하거나 사전에 약속한대로 암호화 시키는 것이 상식적이다.

4. 여담

호돌이 영상툰에서 이 괴담을 각색한 이무이가 있다.

앗! 시리즈의 책 중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책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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