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8년 10월부터 대학로를 기점으로 공연중인 블랙코미디 연극.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현재 오픈런으로 대학로(서울)에서 공연중이다.
부제는 <대학로 명품 코믹 연극>.
현재까지 대학로를 포함해 부산, 김해, 제주, 울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순회공연으로 누적 관객수는 2023년 10월 현재 기준으로 약 300만명 정도.
2. 시놉시스
자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ID "안락사"의 공간에 괴기스러워 보이는 여자가 나타난다.그 여자의 ID는 '마돈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자살 상품을 살듯말듯 하는 가운데 '바보레옹'이라는 ID를
가진 또 한 사내가 나타나며 일은 점점 꼬여 가는데...
살벌해 보이는 공간에 살벌해 보이는 인물들이 '자살'이라는 살벌한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웃음이 터지는지
연극을 통해 그 진실을 파헤쳐보자.
3. 관객 참여형
여타 소극장 공연들이 공연 속에 관객을 끌어들여 배우가 객석에 말을 건다던가 잠깐씩 무대로 데리고 나와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장치는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는 래퍼토리지만, 죽여주는 이야기는 대놓고 '관객 참여 형식'을 장르로 내세우고 있다.그 외에도 안락사의 3년 전 회상에 등장하는 전 여자친구라든가, 1미터 안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숨이 막혀서 죽어버린다는 '답답이', 붐바스틱에 맞춰 골반 흔드는 '부비부비' 등 관객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 골반을 잘 흔들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같은 상품이라도 그날그날 해당 관객의 참여율이나 연기력(?)등에 따라 재미도가 달라지며, 한 번 이상 본 관객이면 일부러 참여하기 위해 본인이 원하는 역할(?) 을 하고 싶어 앞자리(다른상품은 랜덤이지만 몇가지 캐릭터는 거의 앞자리에서 관객을 참여하게 한다)를 선점하려 하는 일이 다소 있다.[1]
[1]
시대적 상황에 따라 약간씩 내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2017년 1월 15일 자 공연에서는 관객에게 '최순실에 대해 알고있니?' 드립을 시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