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박진표 감독의 영화. 2002년 12월 6일 개봉.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출연 역시 박치규와 이순예 본인이 맡았다.
제55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았다.
2. 줄거리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일흔을 넘긴 노인네다. 각자의 배우자와 사별을 한 두 사람은 죽음보다 외롭게 고독과 친구하며 하루 하루를 연명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났다. 한시가 안타까운 두 사람은 마음가는 대로 사랑을 식히지 않는다. 그랬더니 섹스도 가능하다. 두 사람에게 있어 섹스는 이미 오래전에 떨쳐버린 무엇이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3. 논란
심의 당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는데, 박치규의 성기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장면과 구강성교 장면이 원인이었다. 결국 14초 분량을 삭제 후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해친다며 항의하는 의견이 쏟아졌는데, 정성일 평론가는 "역사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이 영화를 14초 잘라 내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영화등급분류 위원님들의 명단이다. 정홍택(위원장), 백정숙, 손기상, 이세기, 조문진, 조희문박찬욱 감독 역시 이 제한상영가 판정을 매우 비판했는데, '박찬욱의 몽타주'에 따르면 "죽어도 좋아 때문에 좋아 죽겠다!"라 할 정도로 이 영화를 마음에 들어해서, 주변인들한테 꼭 보라고 추천했는데 제한상영가 판정 때문에 바보 됐다고(...). "이 영화가 동물의 쌍붙기 따위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가, 구강 성교 장면 등이 어디가 문제이며, 설령 두 노인분이 포르노를 찍었다고 해도 다른 영화 표팔이를 위한 어색한 섹스씬과 다른 진정한 애정장면이 아닌가?"라고 깠다.
문제의 장면을 찍을 당시 박진표 감독은 두 노인 앞에 카메라를 세워두고 두 분이 섹스하든 말든 알아서 하시고, 찍기 싫다면 문 닫아도 된다라고 말했고, 카메라를 켜놓은 채 집에 갔다고 한다. 즉 두 사람의 동의를 받고 찍은 장면.
최종적으로 3만명 들었는데 16개관 개봉에 저예산에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영화인지라 대박은 아닐지언정 손해는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