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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1 21:51:47

주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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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란
파일:두 번째 남편_주해란 (2).jpg
초반 홈페이지 사진
파일:두 번째 남편_주해란.jpg
<colbgcolor=#664860><colcolor=#ffffff> 출생 1962년
가족 남편 윤대국[1]
양아들 및 사위 윤재민
친딸 봉선화
양딸 윤재경
사위 문상혁
친외손자 문태양(문새벽)[2][3]
前 남편 봉만식
前 시어머니 한곱분(한영자)
직업 대국복지재단 이사장
배우 지수원

1. 개요2. 작중 행적3. 결말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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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윤대국의 부인. 재민의 엄마. 재경의 양모.

<대국그룹>의 복지재단 이사장.

백화한 서은하[4] 얼마전까지는 작중 최악의 고구마였으나 현재는 작중 최고의 사이다 캐릭터이자 작중 진주인공
얼마전까지는 윤선희 mk-3 또는 서은하 mk-2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백화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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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혼자 병원으로 가다가 길바닥에 주저 앉은 봉선화를 병원까지 데려가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4년 후 우연히 다시 봉선화를 만나지만 둘 사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윤재경의 계략에 의해 선화를 오해해 갈라지지만 한옥 베이커리에서 오해라고 사과함과 함께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진실을 말해보라고 했는데, 봉선화의 머뭇거림에 또 다시 갈라지고 만다.

한편, 주해란은 첫 남편과 그 사이에서 생긴 딸을 잃은 과거가 있다. 허나 정황상 그 딸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이 암시되었다.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생긴 딸을 잃은 과거가 있으며 이후 52화에서 그 딸이 바로 봉선화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완전히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봉선화와는 갈등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서에 유전자 등록을 하러 온 선화를 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57회에서는 경찰서에서 유전자가 거의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찾아가려고 했으나, 윤재경이 꾸며둔 가짜 친딸의 전화를 받고 만나러 가게 되고 경찰서에서 기다리던 친딸 봉선화와는 만나지 못한다. 이후 윤재경은 주해란의 휴대폰으로 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등록했던 자신의 유전자를 지워달라면서 자신의 정보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주해란은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가짜 빛나와 같이 밥을 먹는다.

봉선화와 최은결이 시비가 붙자 가짜 딸인 은결을 두둔하며 되려 친딸인 봉선화에게 손찌검을 한다. 이후 61회 예고에서 나온 장면을 통해 최은결이 빛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육원에 찾아가지만, 그런 아이는 없었다는 대답을 듣게 된다. 아무것도 모른채 진짜 딸이라고 생각하는 최은결이 고깃집을 차리자 매상도 올릴 겸 자주 찾아오지만 은결이 개업한지 얼마 안된 고깃집 다른사람에게 팔려고 했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뒤이어 윤재민을 통해 최은결이 가짜 빛나였다는 사실에 이를 추궁하다 실신한다.

다시 몸을 추스린 후 경찰서를 찾아가 빛나의 행방을 물었지만 더 이상 엄마 찾기를 포기했다는 경찰의 말에 주저앉는다.

자신의 친딸이 봉선화라는 것을 아직 모르는 해란은 선화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빛나임을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다. 한곱분의 원래 이름, 주해란 전 남편의 애칭 등을 들은 해란은 봉선화가 친딸임을 확신하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하지만 선화는 "왜요? 저 안 만나겠다고 하셨잖아요"라고 했다. 해란이 의아해하자 봉선화는 "재혼하셨고 지금 가족들이 싫어한다고. 괜히 저 때문에 가족들이 속상해한다고 유전자 정보도 삭제해달라고 하셨다면서요"라고 말하자 해란은 "아니야. 그러면 전단지를 만들었겠니. 만나서 다 얘기할게"라고 했지만 선화는 "아니오. 왜 이제 와서 만나자고 하는지 궁금하네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해란은 "오해한 거야. 어머님이 오해하신 거야"라며 끝까지 설명했고 만나자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도 해란은 빛나(봉선화)와 연락을 시도하면서도 가족들에게는 이를 숨겼다.

67회에서 윤재경이 자신의 딸을 숨긴 것을 알게 되었고, 연이어서 태양이의 출생 비밀, 81화에서 봉선화에 의해 윤재경과 문상혁이 한곱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알게 되고, 윤재경이 자신을 협박하자 마침내 집에 와서 "윤재경 너는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라고 선전포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적대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봉선화 덕에 윤재경의 약점을 잡은 것과는 별개로, 그 악감정이 먼저 앞서서 윤재경과 문상혁의 죄를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친딸 봉선화를 알아보지 못하고, 객관적으로 보지 않은 채 거짓말쟁이로 매도한다.

83회 말미 샤론 박 행세를 한 봉선화를 마주치고 정복순이 선화라고 부르는 걸 목격하지만, 봉선화가 정복순이 착각한거 같다며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85회 말미에 샤론 박의 정체가 봉선화라는 걸 알게 되자, 샤론 박으로 연기했던 봉선화에게 더 큰 분노와 배신감(…)을 보이면서 봉선화와의 갈등이 최고조로 이르게 된다.(…)

일단 봉선화를 집에서 당장 쫓아내지는 않았지만 "일주일간 시간 줄테니, 아들 재민이랑 당장 이혼해라. 내 말 안 들으면 네 그 깜찍한 쇼 다 터트려 버리고 다시 감방에 처넣을테니까."라고 협박에 가까운 경고를 하는 한편 봉선화를 두둔한 아들 재민에게도 감싸줄수록 봉선화만 더 고생하게 될거라며 경고한다. 나중에 친딸이라고 알아보게 되면 후회하게 생겼다. 아니면 친자결과가 확정되더라도 부정하며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울 가능성도 없지 않다.

봉선화(샤론 박)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면서 문상혁과 봉선화가 밀회를 즐기고 있는 것을 엿듣게된 해란은 아무것도 모르는 윤재경을 보며 비웃는다.

한편, 문상혁이 태양이(문새벽)를 데리고 들어오자 태양이를 입양했다는 진실을 알게 된 주해란은 "양심에 찔리지도 않던가? 죄송하다고 끝날 일이야? 그런 사기극을 꾸미고 감쪽같이 속여? 정말 소름 끼치는 종족이다. 재경이나 자네나"라고 분노하며 "더러운 것들 내 집에서 뭐하는거야. 전처(봉선화)랑 한집에서 말이 되는거야? 내 아들 재민이를 위해 입 다물어 주고 있는 거야."라고 했다.

문상혁은 "장모님이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다. 봉선화 씨랑 전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변명했지만, 주해란은 "네 전처랑 밤에 중정에서 속닥이는 걸 똑똑히 들었는데 또다시 거짓말이냐."라면서 "똑바로 들어. 참아주는 것도 당분간이야. 당장 빈털터리로 내쫓을 수도 있어. 살고 싶으면 봉선화를 설득해서 하루 빨리 내 집에서 나가라. 알겠니?"라고 경고했다.

한편 봉선화가 자신의 비밀의 방에 들어오자 분노하여 손찌검을 하였고, "네가 한 행동을 생각해봐. 내 아들 꼬셔서 여기 들어온 것 자체 만으로 너는 도를 넘었어! 그나마 내가 널 신고하지 않을 걸 다행으로 여겨!!"라고 봉선화를 내쫓아낸다.

95회에서 주해란은 윤재경이 엄마의 것이라며 가져간 공책이 찢어진 채 쓰레기통에 있는 것을 보고 의심의 눈으로 윤재경을 바라본다. 이후 밤이 되자 윤재경이 쓰레기 봉투를 버리러 가는 것을 보고 윤재경이 다시 방으로 돌아가자마자 주해란은 다시 그 봉투를 가져와 찢어진 종이를 다시 맞추기 시작한다. 그렇게 찢어진 종이를 맞춰본 후 봉선화가 봉빛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잘못된 것이라며 부정하다가 내용을 끝까지 읽어보고 봉선화가 봉빛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96회 주해란이 마리아수녀와 납골당에 찾아가 봉선화가 할머니의 납골당에서 봉빛나로 엄마와 함께 찾아오겠다는 모습을 보게되고 봉빛나가 봉선화인 것을 확인하게 된다.

강인호에게 주식을 모두 봉빛나에게 주라고 명령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윤대국 윤재경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97회에서 봉선화에게 사과하였고, 윤재경의 비자금 건으로 윤대국에게 윤재경을 집에서 쫓아내라고 한다. 쫓아내면서 문상혁에게 봉선화의 아들의 행방을 추궁하는데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상혁의 태도에 분노한다.

제이캐피탈을 찾아와 강인호에게 모든 자초지종을 듣고 승용차에 오르는 봉선화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눈물을 보이고, 봉선화가 당한 수모를 갚아주기 위해 대국제과 일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던 중 한옥베이커리에서 돌아온 손자 문태양이 봉선화에게 전달했던 목걸이를 가져온 것을 알게 되고 봉선화가 태양에게 계속 새벽이라고 실수한다는 태양의 말에, 폐렴으로 죽었다던 선화의 아들이 새벽이 다름 아닌 문태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문태양이 한옥베이커리를 찾아갔다 사실을 알게 된 윤재경이 봉선화를 찾아가 악다구니를 쓰자 재경의 뺨을 때리고, 그러면서 봉선화에게도 "볼 때마다 싸운다"고 일부러 야단치며 윤재경의 의심을 피한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문새벽을 몰래 지켜보며 '네가 내 손주였구나, 엄마가 네 품에 안겨줄게'라고 눈물로 다짐하고 이에 강인호에게 태양이를 봉선화에게 돌려놓을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봉선화가 문태양과 더 오랜시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침내 봉선화가 대국제과 대주주이자 제이캐피탈 대표이사로서 모습을 드러내고 사내이사 선임을 놓고 윤재경과 경쟁을 벌이는 선화를 돕는다. 그리고 윤재경의 꼼수를 미리 예측한 윤재민의 노력 덕에 이사회에 늦었음애도 불구하고 선화가 대국제과 사내이사가 된다. 봉선화가 사내이사가 된 것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는 윤대국에게 윤재경이 이사가 되었으면 분란이 났을 거라며 선화를 두둔한다.

그런 가운데 윤재경은 문태양을 구하려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에 걸리고, 충격을 받았을 문태양을 달랜다. 그런데 강인호를 통해 윤재경의 기억상실이 거짓말이었고 강인호와의 관계를 조작해 불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미리 윤대국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재경이 자신에게 불륜 협박을 했다고 말해 해란을 망신주려던 재경이 역공당하게 만든다.

느닷없이 친딸 찾는 것을 물어보는 윤대국에게 해란은 안찾는게 아니라 못찾는 것이라며 이젠 친딸찾기를 포기했다고 거짓말하고, 잘살고 있은 친딸에게 굳이 엄마라고 말해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가하면 윤대국은 봉선화에게 호의적으로 저녁식사를 초대하고, 그 자리에서 친딸인 빛나(선화)를 살뜰히 챙긴다. 이때 윤대국이 선화에게 어머니를 찾는 소문이 있다는 말을 하자 당황해 사례가 들리게 된다.

하지만 이는 모두 연기였다. 식사자리가 있기 며칠전 우연히 회장실로 들어가려다 윤재경이 윤대국에게 봉선화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엿듣게 되고 뒤이어 유전자 검사를 위한 증거수집을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한 윤대국의 행동을 눈치채고 가정부에게 미리 식기들을 바뀌치기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의 친자관계를 이용해 회사에서 내쫓으려던 윤재경을 제대로 맥인다.

자신에게 뭐든 들어주겠다는 윤대국을 보며 ‘윤대국, 당신은 아직 알면 안 되지. 그렇지만 빛나를 곧 네 앞에 데려올 테니까 기다려. 우리 빛나한테서 아빠를 빼앗고 회사를 빼앗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짓밟은 죄. 치러야 할 거야’라고 속으로 경고한다.

윤대국은 주해란에게 자신 눈치 보지 말고 빛나를 찾으라고 말하며 샤론에 관해 물었고, 해란은 “얼마 전에 통화했는데 생각보다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나 보더라고요“라고 거짓말한다.

윤재민과 봉선화에게서 윤재경이 한곱분을 죽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게 되고 문상혁이 자신만 쏙 빠진 채 영상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되고, 윤재경이 조만간 경찰에 연행될 것임을 미리 알게 된다. 며칠 후, 예상대로 윤재경은 한곱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회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연행되고, 소식을 듣고 문태양에게 오는 문상혁에게 윤재경을 지키라고 냉정히 말하고 돌아선다.

그러나 윤대국이 “증거 영상인지 뭔지가 훼손된 거로 나왔대요. 당연히 조작한 거를 가지고 재경이를 감옥에 보내려고 했던 거 같아요. 어쨌든 내일 아침 재경이 나올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말하자 알았다는 척한다.

그런데 다음날, 백소장이 가지고 있던 한곱분 살인사건 원본 동영상이 포털과 SNS로 퍼져 회사 직원들은 술렁이게 되고 역시 원본 영상을 보게된 해란은 윤재경이 한곱분을 밀쳐 죽게 하고 도주하는 장면을 보고 놀라며 “어머니 어쩌다가 이렇게 되셨어요. 저한테 오셨어야죠. 머리채를 잡더라도 저한테 오셨어야죠. 우리 세 사람, 지금 뭐예요. 왜 그러셨어요”라며 오열한다.

윤대국은 담당 경찰서장에게 전화해 윤재경이 최근 큰 사고를 당해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며 수습에 나서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다며 대응팀을 만들라는 서장의 말에 해란은 “기억상실이 쇼라는 거 봉선화 이사나 알 만한 사람들은 알잖아요. 괜히 재경이 감싸려다 당신까지 타격 입을까봐 걱정돼요”라고 말한다.

윤대국이 “봉선화 이사, 아무래도 수상해. 분명히 뒤에 누군가가 있어요”라고 의심하자 맞장구친 주해란은 ‘윤대국, 아무리 당신이래도 이번엔 재경이 못 구해. 내가 보고만 있지는 않을 거니까’라고 생각한다.

즉시 윤대국의 생각을 봉선화에게 전하고 선화는 해란이 대국과 척을 지는 게 아닐지 걱정하자 해란은 “그래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 대국 제과에 딸린 목숨이 몇인데,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네 아버지 설득하는데까진 해볼 텐데.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는 얘기야. 나는 언제나 너희들 편이니까 마음껏 해봐. 대국 제과 미래는 너희 손에 달려있어”라고 말한다.

그런데 윤재경이 경찰서에서 도주를 해 지명수배를 받게된 걸로도 모자라 김수철이 문태양을 데리고 갔나는 말에 경찰을 부르자고 하지만 윤대국은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고 해도 그렇지 제 자식을 뭐 어떻게 하겠냐"라며 경찰 신고를 만류한다. 이런 와중에 윤재경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실종되었다는 소식까지 듣는다. 역시 소식을 들은 박행실은 주해란에게 딸을 살려내라고 소리친다.

이런 와중에 별장에 있는 줄 알았던 문태양이 사라졌다는 윤재민의 전화를 받고 강인호에게 문태양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다행히 병원에 무사히 있다는 연락을 받고 윤대국과 함께 태양이가 있는 병원을 찾아갔을때 태양이를 껴안으며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제 아무데도 안 보낼 것"이라며 울면서 말하고 윤재민 역시 문태양에게 "태양아, 봉선화 아줌마 말이 맞다. 태양이 엄마는 봉선화 씨다"라고 윤대국이 들을 수 있도록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윤대국은 문상혁에게 "이 이상한 소리는 뭐냐. 말해 봐"라고 소리쳤고, 옆에 있던 주해란은 "앉아요. 앉아서 얘기 들어요"라며 담담히 얘기했다. 상혁과 해란이 이미 알고 있는 눈치를 보이자 윤대국은 "뭐냐. 당신도 이미 알고 있었나. 나만 모르고 있었냐. 왜 태양이가 봉선화 아들이냐"라며 문상혁의 뺨을 때리며 크게 화를 내고 상혁은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다. 그동안 회장님을 기만했다. 재경이가 그때 유산했다. 봉선화 할머니를 돌아가시게 한 충격으로 아기가 잘못돼서. 잘못했다. 죽여달라"며 사실대로 실토했다.

그러자 해란은 "자네 장인한테 처음부터 자세히 말해야지. 봉선화가 자네 전처고 태양이가 봉선화 아들이라고. 봉선화랑 사실혼 관계로 새벽이란 아들까지 낳았던 자네가 재경이 재력이 탐나서 봉선화랑 새벽이를 버렸잖아"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말하며 "어떻게 새벽이가 태양이로 둔갑했는지 사실대로 말하라"며 추궁했다.

실종된 윤재경이 사실상 사망처리되자 박행실은 주해란을 원망한다.

강인호를 통해 봉선화가 친엄마의 존재와 친아버지 봉만식 죽음의 이유를 물었다는 말에 “알았어요. 빛나를 위해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 좀 해볼게요”라며 전화를 끊고, 그녀는 “어떻게 하지. 이제 만나서 내가 얘기를 해야 하나?”라고 고민하는데, 그러는 사이 봉선화는 마리아 수녀를 통해 자신의 친엄마가 주해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해란은 한곱분의 유해가 있는 봉안당을 찾아가고 한곱분 사진 앞에서 주해란은 “어머님. 저 빛나 찾았어요. 어머님이 저한테 그렇게 꼭꼭 숨기고 감췄던 우리 빛나 이제야 찾았네요. 어머님이 저한테서 우리 빛나 뺏어가지만 않았으면 일이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요. 왜 그러셨어요. 저 애들 얼굴을 어떻게 봐요. 어떻게 어미라고 나서냐고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우연히 모습을 보인 봉선화에게 주해란은 "미안하다. 네 앞에 엄마라고 차마 나설 수가 없구나"라고 말하자 선화는 “그럼 그대로 계세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해란은 한 번만 안아 봐도 되냐고 묻자 선화는 뒷걸음질치며 거부한다.

주해란은 봉선화에게 엄마로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선화는 “엄마라고 하지 마요. 나한테 처음부터 엄마는 없었어요. 빛나라고 하지 마세요. 나는 봉선화예요.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우리 아버지하고 엄마는 사고로 한꺼번에 돌아가셨다고. 그러니까 당신은 제 엄마가 아니라고요”라며 봉안당을 벗어나고, 집에 돌아온 해란은 윤재민 방을 찾아 “우리 아들, 엄마 아들이지”라며 미소를 짓는다.

한옥베이커리를 찾아가 봉성화와 독대하지만 선화는 "당신이 내 엄마라는 사실이 운명이 저주스럽다, 어떻게 아버지 돌아가신 날 윤대국 회장과 함께 있었냐, 그렇게 사랑에 눈이 멀었냐"고 원망하고 해란은 봉선화의 오해를 풀어보려 노력했지만 봉선화는 계속해서 주해란을 원망한다. 결국, 해란은 선화 앞에서 무릎을 꿇어 "미안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하지만 봉선화는 "근데 기다렸다는 듯 윤 회장(정성모 분)이랑 결혼을 하냐"며 매정하게 돌아선다.

해란은 과거 봉선화의 뺨은 때리고 "나한테 접근한 이유가 뭐냐. 내가 대국제과 회장 부인이니까 돈 좀 뜯어 내고 싶었나", "잘못 했으면 사과부터 해라.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았나" 등 막말을 퍼부은 것을 떠올리며 "내가 백 번 천 번 잘못했다"며 눈물로 사과하고 마침 외출을 마치고 돌어온 정복순에게 친딸을 엄마처럼 키워준 복순에게 고맙다고 하며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한다.

윤대국에게 윤재경의 죄를 이대로 덮으면 나중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끝난 사건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살인 미수건을 빌미로 봉선화를 회사에 내쫓으려는 대국의 태도에 그건 안된다며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데... 이때 남비서가 건넨 쪽지를 보고 표정이 일그러지며 잠깐 자리를 비켜달라는 대국의 행동에 윤재민에게 들렀다 간다고 말하며 나온다.

세상 다 끝날 것 같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윤재민의 모습에 봉선화와 싸웠냐고 물어보고 아무렇지 않으려는 재민을 바라보며 '어떻게 내가 (윤)재민이에게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냐'면서 '너를 잃을까봐 두렵다, 말 못하겠다'고 생각한다.

재민의 배웅을 받으며 엘리베이터에 오르려는 순간 그토록 찾고 있었던 김영달을 보게 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탓에 그냥 보기만 한다.

봉선화에게 봉만식의 죽음을 알려야 하지 않겠냐는 강인호의 말에 김영달 위치를 물었고 최근 병원 기록이 잡혔다는 인호의 말에 윤대국보다 김영달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 날 주해란은 함께 출근하자고 말하는 재경에게 “넌 참 낯이 두꺼워 좋겠구나? 장례식까지 온 회사 동료들을 무슨 생각으로 만날 생각을 하니?”라며 비아냥거렸다. 그 말에 재경은 “살아 돌아왔으면 더 환영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머니 환영까지 기대한 건 아니지만 너무 표 내지는 마세요. 새엄마인 거 티나요”라고 받아친다.

해란은 갈 데가 있다며 자리를 먼저 벗어나고 한옥베이커리에 있는 봉선화를 찾아가고, 선화에게 “널 만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잖니. 이제 하루라도 더 지체하고 싶지 않아. 빛나야”라고 애틋하게 말하지만 선화는 자신이 빛나가 아니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해란은 선화에게 “물어볼 게 있어 왔어. 혹시 재민이한테 헤어지자고 했니?”라고 묻자 선화는 “착각하지 마세요. 저랑 재민 씨 언제 만난 적 있다고 생각하세요? 만나야 헤어지기도 하는 거죠. 우린 다만 계약 결혼이었다고”라고 답한다.

그 말에 해란은 “재민이는 널 사랑한다고 했는데 선화 너는 재민이를 사랑하는 게 아니었어?”라고 되물었고 선화는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며 “그러니까 이사님께서 행여나 남매가 불쾌한 짓 했을 까봐 걱정돼서 오신 거면 마음 놓으셔도 돼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선화는 해란에게 제이캐피탈 실소유주냐고 물었고 해란은 봉선화에게 “엄마가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하고 선화는 어쩌다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회사는 어떻게 된 건지, 왜 자신은 아버지 딸이라는 사실을 비밀에 부쳐야 하는 건지 물었을 때 윤재경이 엿듣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얼마 후 주해란은 황금덕을 찾아가 김영달의 행방을 묻고 금덕은 해란에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김영달이 왜 대국 제과를 그만뒀는지 아시냐고 묻자 해란을 잘 모른다고 답하면서 김영달이 봉선화 아빠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황금덕에게 온 건 최근 김영달이 윤 회장을 찾아온 거 같고, 우선 김영달을 찾아 윤대국한테서 보호해야 해요. 안 그러면 김영달이 위험해져요"라고 말한다.

윤재경은 주해란에게 봉선화가 해란의 친딸이며 샤론박인 것을 언급하며 자신이 승리하는 거밖에 없다고 떠벌리자 해란은 “그래서 네 아버지한테 남매가 결혼했다고 고하기라도 하게? 그래서 너한테 남는 건 뭔데? 무슨 일이든 득실을 따져보고 일을 저질러도 저질러야 하는 거 아니겠니?”라고 말하고

그 말에 재경은 “겁나세요? 남매가 결혼했다는 이 어마어마한 비밀을 알고 있는 어머니. 내 앞에 한 번만 살려달라고 무릎이라도 꿇고 사정해보세요. 그렇게 빳빳하게 고개 들고 있음 내가 재미 없어지잖아요”라고 비아냥거린다.

해란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니? 그렇지만 걔들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애들이거든. 이 모든 게 너 때문에 시작됐으니 부끄러우면 네가 부끄러워야지. 네가 선화 할머니를 죽이지만 않았다면, 그걸 덮겠다고 선화를 감옥에만 보내지만 않았다면, 새벽이를 태양이로 둔갑시켜 죽은 애로 만들지만 않았다면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야. 선화는 너한테 복수하기 위해 샤론이 된 거라고. 재민이 하고는 계약을 했을 뿐이야. 복수를 하기 위한 계약. 헛소리로 입만 놀렸다간 봐. 내가 네 목을 조를 거니까, 조심해”라고 경고한다.

방으로 돌아온 주해란은 윤재경이 다 알아버려서 선화와 재민 사이를 윤대국이 아는 건 시간문제일 거라고 느끼고 걱정에 빠진다.

한편, 강인호로부터 김영달이 말기 암으로 병원을 전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윤재경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며 빛나에게 모든 진실을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주해란을 마난 봉선화는 윤대국이 봉만식을 죽인 사실을 알고도 그와 재혼한 것을 원망하며 윤대국이 정말 우리 아버지를 죽였냐고 묻자 해란은 "나도 사실은 네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줄 알았다"면서 동의하는 뜻을 보이며 윤대국과 살고 있는 것은 복수를 위해서 였다고 해명한다. 해란은 선화에게 "난 네 아버지 회사를 다시 가져오고 그에게 벌을 주고 싶었다"고 울먹이지만 선화는 해란을 이해하지 못하며 하필 내 엄마가 주해란 이사님이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때 두 사람의 이야기를 윤재민이 모두 듣게 되어 두 사람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임원 회의에서 봉선화가 40년 전 오렌지 쿠키로 히트쳐 빠르게 성장했던 봉 제과 시절 상품을 판매해보자고 제안했다. 윤대국은 봉 제과와 대국 제과의 연결을 어떻게 아냐며 “봉 제과 대표 이사가 봉만식이었지. 그러고 보니까 선화 씨도 봉 씨군. 그래서 봉 제과에 관심이 갔었나? 이 시간 이후로 봉 제과에 관한 건 잊어버려”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간의 신경전 끝에 윤대국이 화를 내자 회장실에 들어온 해란은 봉선화를 내보내고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윤대국의 책상 밑에 도청기를 설치한다.

해란은 봉선화에게 “네가 봉만식 딸이라는 걸 윤대국이 알게 되면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내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복수가 물거품이 돼”라고 설득했다. 원망해도 좋고 이해 못해도 괜찮다 말한 주해란은 봉선화가 이 복수에 발 담그지 않길 바랬다고 말하며 “윤대국은 내가 더 잘 알아. 이런 식으로 상대했다간 네가 더 다쳐. 그것뿐만이 아니야. 아직 남아있는 봉 제과 사람들이 다칠 수 있다고”라며 함께 뜻을 같이한 몇몇이 남아있다고 밝히고 대국에게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결심이라면 자신과 손을 잡자고 말한 선화에게 제안한다.

결국 해란이 우려한대로 윤재경이 샤론박의 정체를 말하자 분노하고, 집에 들어온 윤대국이 윤재민의 뺨을 내려치자 대국을 말리지만 소용이 없었다.

윤대국과 김수철 사이 대화를 도청하던 해란은 방금 처리했다는 수철의 말에 급히 김영달에게 연락을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한옥베이커리로 찾아가 봉선화에게 김영달의 행방을 묻고 있을 때 TV 뉴스에서 50대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나오고, 뒤이어 황금덕이 선화에게 큰일났다고 말을 한다.

윤대국을 만나러 온 해란은 김영달에 관해 물으며 “며칠 전 남 비서가 데리고 가는 걸 봤어요. 김영달이 왜 자살해요?”라고 물었고 윤대국은 아무렇지 않게 뉴스에 나오더라고 거짓말한다.

한편, 윤재민은 김영달의 존재를 추궁하고 이에 해란은 대국제과 모태인 봉 제과 봉만식 사장의 비서였다고 말한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첫 남편, 봉선화 씨 아버지의 비서였다는 말이랴는 재민의 물음에 깜짝 놀란 해란은 다 알고 있었냐고 재차 묻고 봉선화 샤론인 걸 알면서도 남매가 결혼하는 걸 보고만 있었던 거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던 거였냐는 재민의 분노에 해란은 자신도 나중에 샤론이 봉선화라는 걸 알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 후에 선화가 내 딸 빛나라는 것도 알게 된 거라고 말하자 재민은 알고 있을 때 얘기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해란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기 더러 어떻게 하냐며 해란의 변명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봉선화를 불러다 이야기하겠다는 해란의 말에 재민은 “듣고 싶지 않다고요. 김영달 씨도 선화 씨가 왜 찾는지 엄마는 알고 계셨던 거예요. 혹시 김영달 씨, 자살한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선화가 봉 제과 얘기며 김영달을 왜 찾았는지 생각하던 그는 “아버지랑 연관 있는 건가요? 아무래도 불안해요. 선화 씨한테 가봐야겠어요”라며 걸음을 급히 옮긴다.

윤대국과 봉선화의 악연을 알고 충격을 받은 윤재민을 만난 해란은 “네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어. 더는 너희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자 재민은 자신과 봉선화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은 거 아냐며 윤대국이 모두 알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해란은 “너한테 다 얘기하려고 했는데. 괜찮아, 넌 엄마가...”라고 말하려 하지만 재민은 “저한테 변명할 시간 있으세요? 엄마 딸이 위험해진다고요”라고 소리치며 사무실을 벗어난다.

윤대국이 빛나를 어떻게 해코지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해란은 급히 빛나를 찾아나서고 로비 밖으로 나가는 선화를 보고 따라 나선다. 선화는 황금덕과 한참 통화를 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이때 트럭 1대가 선화 쪽으로 다가오고 이를 본 해란은 선화를 밀쳐 피하게 한 후 그대로 트럭에 치이고 다급하게 엄마라고 부르는 선화를 바라보며 속마음으로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래도 봉선화의 지극정성 간호일지는 몰라도 126회에서 손가락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왔으며, 130회에서는 깨어난다. 131회에서 윤대국을 향해 속으로 "윤대국 네가 빛나를 죽인 거야, 널 용서하지 않을거야"라고 하는 것을 봐, 기억상실증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후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든다.

윤재경은 주해란이 누워있는 병실에 찾아가 "차라리 깨어나지 않는게 좋지 않겠냐. 어머니는 아빠도, 재민오빠도, 우리 모두를 속였다"며 머리카락을 가져간다. 그러나 해란은 깨어있었고 재경의 말을 모두 듣고 있었다. 해란은 비밀을 알게 된 재경에게 통탄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진실을 알게될 재민을 걱정한다.

그리고 해란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윤재민의 연락에 병실을 찾은 봉선화는 “엄마”라고 하며 해란을 끌어안았고, 해란 역시 “내 딸”이라고 말하며 선화를 끌어안는다.

봉선화는 주해란에게 윤재민이 정말 그의 아들이 아니냐고 물었고 해란은 “안 그래도 윤재경이 와서 엄춘자 뭐라고 하길래 꿈인 줄 알았어. 잠결에 들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진짜로 왔었구나”라고 중얼거리고 윤재민과 유전자 확인을 위해 머리카락을 가지러 온 것이라 말하는 봉선화의 말 끝에 윤재민이 병실에 들어온다.

주해란은 “재민아, 엄마가 할 얘기가 있어. 내 아들, 이리로 와봐. 엄마가 하는 말 오해 말고 들어. 얼마나 아끼면서 키웠는지 네가 제일 잘 알지? 너랑 선화, 남매 아니야. 너희 두 사람 남매가 아니라고”라고 고백하고 무슨 말인지 혼란스러워하던 재민은 “그럼 나는 엄마 아들이 아니라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해란은 “미안해 재민아. 너 윤대국 아들도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윤재민은 “내가 정말 엄마, 아버지 아들이 아니라는 거예요?”라고 되물으며 “그럼 난 누구예요? 내 친부모는 누구고 난 어디서 왔어요? 이 사실 아버지도 아세요?”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해란은 30년 동안 묻어둔 비밀이라고 밝히며 “엄만 너를 한 번도 남의 아이라 생각해본 적 없어. 그건 네가 더 잘 알 거야. 빛나가 보내준 아이라 생각하고 정말 내 아이처럼 키웠어”라고 말하지만, 재민은 “더는 듣고 싶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라며 이야기를 거절한다.

이때 들어온 윤대국은 분위기가 왜 이러냐 물으며 당황하고 윤재민을 병실을 나온다. 대국은 해란을 친 범인이 자수를 했다며 불쌍한 사정에 합의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해란은 별 탈 없으니 됐다며 겉으로는 웃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윤대국, 네가 합의를 해줬다고? 나쁜 자식’이라며 분노한다.

며칠간 생각할 시간을 가진 윤재민은 해란을 끌어안고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해란에게 재민은 “제가 더 미안해요. 내가 누구의 자식이든 나를 키워주고 사랑해준 분이 엄마라는 거 잘 알아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라고 털어놨고, 눈물을 쏟은 해란은 재민에게 목숨 같은 자식이라고 말한다.

봉선화로부터 윤재경 역시 윤 회장 친딸이 아니고 재경의 친아버지가 나타났다며, 재경의 친모인 박행실이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도 윤 회장을 감쪽같이 속였다는 말을 들은 해란은 "윤대국 그렇게 핏줄 타령을 하더니 본인 핏줄은 없는거냐"라고 혀를 찬다.

엄춘자는 주해란에게 협상을 제안하며 "윤재민 친부모 궁금하지 않냐. 유괴였다. 윤재민 내가 납치한 거"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고, 또다른 진실을 듣게 된 재민은 큰 충격을 받고 아이 잃은 부모 심정을 잘 아는 해란 또한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다.

해란은 그동안 감춰온 이야기를 선화와 재민에게 털어놨다. 대국에게 남편과 딸을 잃었다고 생각해 처절한 복수를 계획했고, 이에 입양한 아이를 후계자로 세우려고 했던 것. 당시 대국의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던 해란은 미혼모의 집에서 임신 초기의 엄춘자를 만나 거액을 주고 아이를 거래했다고 밝히며 "엄춘자의 아이인 줄 알고 살았는데, 최근 자신은 그당시 유산했고 돈이 탐나 베이비박스에서 널 데리고 왔다고 했다. 그걸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고 이야기하며 "재민이 널 처음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 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황금덕의 사무실에서 엄춘자를 다시 만나고 30년전 소아과에서 아이를 유괴했다는 춘자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엄춘자가 끝내 윤재민 친모의 정체를 말하지 않아서 답답해 한다.

봉선화와 문태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주해란은 재민의 사무실에서 복수를 위해서라도 윤재국과 척을 져서는 안된다며 이빨을 드러내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선화에게 조언을 한다.

윤대국은 주해란에게 원하면 봉선화를 집에 들이라고 말하고, 망설이던 해란은 “빛나가 당신을 많이 경계하더라고요. 제 아빠 죽고 얼마 안돼 당신과 재혼한 게 상처가 컸나 보더라고요. 만식 씨 사고가 당신 탓인 거처럼 말하길래 내가 오해라고 했는데. 단단히 꼬여있는 느낌이었어요. 당신한테 빛나가 뭐라 안 해요?”라고 묻는다.

해란은 윤대국을 속이기 위해 봉선화와 전화통화를 하는 척 연기한다. 그녀는 "윤 회장은 너희 아버지를 친형제로 생각했다"라면서 "좀 더 넓은 시야로 봐달라"고 말했다. 해란의 전화 통화를 엿듣고 있던 대국은 "같이 산 세월이 얼마인데, 정이란 게 무서운거다"라며 안심해한다.

윤대국을 만나러 온 박행실이 얼굴 좋아보인다고 말하자 주해란은 잠깐 얘기하자고 하고, 그냥 사무실에서 얘기하자는 행실에게 윤재경의 친아버지 얘기를 하다 대국이 들을 수도 있다며 이미 다 알고있으니 시치미떼지 말라며 함께 나간다. 해란의 말에 당황한 행실은 휴대폰을 두고 간 사실을 모른채 밖으로 나가고 사무실에 들어온 윤대국이 박행실의 전화에서 윤재경을 친딸이라고 말하는 고덕구의 통화를 듣게 된다. 그리고 윤대국이 병원까지 찾아가 고덕구와 윤재경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대노하고 우산을 휘두르다 박행실이 우산을 맞고 쓰러지자 병원에 데려간다.

윤재경을 호적에서 파버리고 유산도 파버릴 것이라며 유언장을 다시 쓰겠다는 말에 해란은 “당신 뜻이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애 듣는 데서는 그러지 말아요. 궁지에 몰리면 재민이랑 선화가 남매인데 결혼했다는 둥 이상한 소리 떠들면 우리만 골치 아파요”라고 입단속시킨다.

자신과 윤재경을 살려달라고 하는 박행실의 호소에 해란은 “내가 말은 해보겠지만 자네도 회장님 성격 알잖아. 태양이 그렇게 예뻐하시다가도 자기 핏줄 아니라니까 냉정하게 내치는 거”라고 말하고는데 두 사람의 대화를 문상혁이 듣게 됐고 해란도 상혁이 엿듣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박행실은 주해란을 찾아가 그동안 저질렀던 일에 대하여 잘못했다고 말하자 해란은 행실을 위로하며 몸조심 하라고 말을 한다. 집안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어도 괜찮을지 불안해하는 행실에게 해란은 윤대국에게 잘 말해 당분간 집에 있게 해보겠다고 말하지만... 박행실을 위해서가 아닌 윤재경을 곁에 두고 감시하기 위해서 하는 립서비스였다.

주해란은 윤대국을 찾아가 박행실-윤재경 모녀를 하루아침에 내보내는 건 다른 사람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최악으로 가는 건 안 돼요. 쫓겨났다고 앙심 품고 이상한 말만 떠들고 다니면 당신과 나만 골치 아파요. 재경 엄마도 몸이 시원찮아요. 내보내도 지금은 아니에요”라고 대국을 설득한다.

윤재민에게서 받은 윤대국의 이중장부를 봉선화와 확인하는데 로비한 의원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명단에 이상함을 느끼고 예상대로 윤재민이 보낸 장부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윤대국에 의해 윤재경이 다시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자신 앞에서 저자세로 나오는 재경의 행동에 주해란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갔는지 의심을 한다. 윤재민에게 윤재경이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말하며 이것으로 윤재경의 헛된 희망을 남겨두며 옆에서 지켜보는 게 오히려 봉선화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복순이 식사 초대를 하고 봉선화와 윤재민을 기다리는 동안 복순이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예방접종차 방문한 소아과에서 잠시 화장실을 가느라 아이를 맡긴 사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해란은 문득 엄춘자가 재민을 데려왔던 이야기를 떠올이고 그때 들어온 윤재민과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복순의 모습을 지켜보며 표정이 굳고, 식사를 하다 봉선화를 불러 정복순이 잃어버린 아이가 윤재민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러더 중 경찰서에서 정복순에게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재민에게 듣는다.

집으로 돌아온 주해란은 윤재민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한 연락여부를 묻고, 기다리면 오겠다며 정복순이 배서현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재민의 말에 봉선화에게 전화를 걸어 복순이 아이를 만났는지 확인해보라고 말하는데, 윤재민 역시 친모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경찰서로 달려가는데 그곳에는 선화와 복순이 있었고 경찰의 말을 통해 복순이 잃어버렸다는 친아들 배서현이 윤재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두 모자의 상봉을 지켜보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주해란은 정복순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욕심때문에 한 가족을 풍비박산냈다고 자책한다. 애써 감정을 숨기고 방으로 들어온 주해란은 사냥용 공기총을 닦는 윤대국을 보게 되는데, 대국과 친한 박회장이 이중장부를 빌미로 아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며 자식이 아비의 뒤통수를 치냐는 대국의 의미심장한 말에 해란은 윤재민에게 경고하기 위해 일부러 하는 소리인가 대국을 의심한다.

회사에서 윤재민을 만난 주해란은 정복순에게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책하고, 재민은 정복순도 해란의 사정을 다 알아 원망하지 않을거라고 말하고, 해란은 자신으로 인해 정복순이 겪었을 가슴앓이와 윤재민(배서현)을 찾다 돌아가신 친아버지를 언급하며 본인으로 인해 한 집안을 망가뜨렸다고 이 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라고 말한다. 윤대국이 사실을 알았을 때 미칠 파장을 걱정하는 재민에게 해란은 비밀장부를 빼돌린 것을 경고했다고 일러준다.

한옥베이커리를 찾아간 주해란은 정복순 앞에 무릎을 꿇고 “제가 감히 무슨 면목으로 용서를 바라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빌었고, “제 복수에만 눈이 멀어 한 가정을 풍비박산 냈어요. 이 죄를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집에 들어오다 주해란을 발견한 윤재민은 “엄만 엄춘자 씨가 낳은 아이라고 생각했었잖아요”라고 말하고, 이에 해란은 “나중에 사실을 알았을 때라도 네 부모가 누구인지 찾아봤어야 했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쩌면 재민이를 빼앗기고 싶지 않았는지도 몰라요. 너무 정이 들어서 감히 찾을 생각도 못 했어요”라고 고백했다.

해란의 고백에 복순은 “이미 다 지난 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선화가 엄마를 찾지 않겠다, 용서 못 하겠다 했을 때 제가 선화 달래면서 했던 말들. 겪어보니 진짜 용서라는 게 쉬운 게 아니네요”라고 답하고, 재민은 복순에게 다가가 “하지만 선화 씨는 결국 용서했잖아요. 엄마도 결국 용서하실 거라는 거 저 알아요. 저 부모님 닮아서 잘 컸다고 자주 그러셨잖아요”라고 손을 잡았다. 복순은 머리로는 재민이 얼마나 사랑받고 제대로 컸는지는 안다고 말했고 해란은 복순에게 그저 죄송하다고만 되뇌었다.

주해란은 퇴직한 전직 대국제과 직원에 의해 제이캐피탈의 기밀자료가 윤재경의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지고, 강인호에게 김영달 죽음에 관해 파헤쳐 보자고 말하고, 운대국의 회장직 연임 철회를 발의하자는 인호의 말에해란은 "그러려면 윤대국 이중장부가 있어야 한다. 안 그럼 우리가 역풍을 맞게 될 거다"고 걱정했다. 강인호는 "봉만식 사장님 비디오테이프를 주주총회 때 틀면요?"라고 물었다. 주해란은 "또 조작이라고 할 거다. 뭔가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한데.. 안되겠다, 김영달 죽음에 대해서 파해쳐봐야지. 이제 윤회장이 아는 것도 금방일 텐데.. 우리한테 시간이 별로 없다"고 서두르던 그때 봉선화에게서 윤대국 회장이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간 해란은 뇌출혈로 쓰러져있는 윤대국을 발견한다.

집에 돌아온 주해란에게 윤재경은 “다 어머니 때문이잖아요. 난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야. 아빠도 오빠가 당신 아들 아니라는 거 아셔야지. 어머니가 제이 캐피털 실소유주에 오빠를 복수의 도구로”라고 말하고, 그런 재경의 뺨을 두 차례 내려친 주해란은 “내가 왜 네 어머니야! 난 너한테 어머니만도 못한 존재잖아. 아무리 그래도 널 키워주고 건사해 준 부모야. 어떻게 이런 천인공노할 짓으로 은혜를 갚아! 네가 사람이니? 이런 짐승만도 못 한 것”이라고 분노한다.

그 말에 윤재경은 “어머니가 나한테 그런 말 할 자격 있어요? 부부인 척 산 30년의 배신의 배신을 아빠한테 어떻게 설명할 건데요? 한 번이라도 우리 아빠 사랑한 적 있어요?”라고 따지자, 주해란은 “천벌 받을 것. 넌 하늘이 무섭지 않을 거야. 내 딸 인생을 망친 걸로 부족해서 입을 함부로 놀려? 너 그 죗값 다 어떻게 받으려고 이래?”라고 물었고, 울컥한 재경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러세요? 난 내 자리 지키려고 열심히 산 죄밖에 없어요. 내 삶을 방해한 건 어머니랑 봉선화예요. 날 건드리지만 않았어도 이러지 않았어요!”라고 뻔뻔스런 모습을 보인다.

박행실을 집에서 쫓아낸 주해란은 윤재경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고. 이에 재경은 “따지고 보면 우린 법적으로 연결된 가족이지 피는 안 섞였잖아요. 내가 나가면 그쪽도 나가야지. 어머니라 부르지 말라면서요. 그러면 뭐라고 해요? 아빠도 주 이사님 정체를 아셨는데 깨어나셨으면 가만히 계시겠어요? 설마 아빠를 깨어나지 못하게 하시려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놀란 해란은 “네가 그런 막말을 하니 천박하다는 소리를 듣는 거야”라고 말했고 발끈한 재경은 “천박! 당신은 얼마나 잘해서 그딴 소리해? 금수저면 뭐하고 은수저면 뭐해. 사람 태어나고 죽는 건 마찬가지지. 당신도 복수를 위해 살았잖아!”라고 따진다.

해란은 “넌 가해자였고 난 피해자였어. 네가 남편을, 자식을 잃어봤어? 발버둥치며 남의 인생까지 가로챘잖아. 양심이 있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 네가 인간답게 산 적 있는지. 너한테 정을 주려고 노력했었어. 그걸 거부한 건 너야. 널 처음 봤을 때부터 그 두 눈에 욕심이 가득 찼었지. 언젠가 대국 제과를 가로채겠다는 네 속셈, 내가 모를 줄 알았니?”라고 물었고, 이에 재경은 대국제과를 욕심낸 건 주해란이라고 말하며 주해란의 말을 거부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병원에 누워있는 윤대국에게 주해란은 “윤대국, 난 당신이 만식 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안 그날 이후 단 하루도 행복하지가 않았어. 내가 어리석게도 당신한테 속은 걸 알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을 죽이고 싶었다고. 억울해서 그냥 죽을 수가 없었어. 핏줄 타령하는 당신 가슴에 아들이 직접 칼을 꽂아주게 만들어야 했어. 그렇지만 당신 씨는 죽어도 싫었어. 그건 너무나도 끔찍하잖아. 우리 만식 씨가 밤새워가며 피땀 흘려 만든 회사야. 당신 회사가 아니라고. 당신이 야비한 짓까지 해가며 확장해 놓은 거 그대로 사회에 환원할 게. 당신 건 필요 없어”라고 차갑게 말하고 병실을 나선다. 주해란이 나간 후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윤대국은 깨어났고 해란이 했던 말에 분노한다.

한옥베이커리를 찾았다 경찰을 대동해 정복순에게 혼인 빙자 사기로 고소하겠다고 말하는 양말자를 향해 자신이 양말자와 문상혁을 봐주고 있는건 문태양의 할머니와 아버지라서 그러는 거라며 말자와 상혁이 봉선화와 문태양에게 했던 짓 예뻐서 봐주는게 아니라며 말자에게 가게를 비우라고 경고하고, 뻔뻔하게 소리치며 억울해하는 양말자의 태도에 해란은 “가서 고소장 접수해봐요 그럼”이라고 응수한다.

주해란은 봉만식 편에 있는 대국제과 이사들을 모아 윤대국이 그를 죽인 영상을 보여주고 “억울함 제가 풀어드리려고 도와주십사 요청드리는 겁니다. 윤대국은 자신만의 노력으로 오늘날 대국 제과를 이뤘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윤대국을 끌어내리려면 비리를 찾아야 합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김수철로부터 주해란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봉선화는 이 사실을 주해란에게 말하며 불길한 느낌이 들어 다른 곳에 피해있으라고 말하고, 이에 해란은 이제와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며, 윤대국이 깨어나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윤재민과 함께 윤대국의 병실을 찾았는데 침대는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고, 윤대국이 퇴원을 했다는 말에 깜짝 놀란다. 남비서를 통해 윤대국이 휴양차 어디론가 갔다는 것을 알게된 해란은 "그래. 그 양반 기분도 말이 아니겠지"라고 인정한다.

강인호를 통해 자신을 도와주려던 대국제과 이사 두명이 병역비리, 마약소지 등의 유언비어로 조사를 받았고, 이게 윤대국의 경고라는 걸 알게 된 해란은 재민과 함께 대국이 있는 별장으로 향한다. 별장에 나타는 해란의 모습에 대국은 컵을 던지며 배신감을 표출한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 대국에게 해란은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의 죗값을 치르게 하는 거"라는 해란의 말에도 대국은 "모든 걸 잊고 나에게 온다면 빛나까지 품어주겠다. 그러나 계속해서 나에게 등을 돌린다면 모든 걸 잃게 될 거다. 내 살아 생전 이혼은 절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박행실이 딸의 출판기념회를 망친 봉선화의 머리채를 잡자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라고 박행실의 뺨을 때렸다. 세 사람은 서로 고성을 주고 받으며 난투극을 벌였다.

윤대국을 찾아간 주해란은 윤재경과의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그의 행동을 보게 되고, 윤대국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단칼에 거절하자 재민의 출생과 선화와의 관계, 그리고 남편인 봉만식을 죽이고 대국제과를 각종 비리로 키운 것을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해란은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윤대국 당신"이라고 말하지만 대국은 "내 소중한 가정을 망가뜨렸다. 이혼은 없다. 내 옆에서 지옥을 겪는 편하게 살든 당신 선택이다. 그 선택에 따라 봉선화의 인생도 달려있다. 안 그러면 상실의 아픔을 똑같이 겪게 할 것"이라고 되려 해란을 협박한다.

146회에서는 정복순과 함께 있다 봉선화에게 문상혁의 체포 소식을 듣고, 자기를 도우려던 박 이사와 정 이사가 윤대국에게 곤욕을 치루고 있다는 언급으로 잠깐 등장했다.

봉선화와 윤재민의 노력으로 마침내 윤대국의 진짜 이중장부를 확보한 주해란은 꼼꼼히 로비 내역을 적은 윤대국의 꼼꼼함에 기막혀 하고, 지체없이 윤대국을 법위에 올리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집으로 돌아온 주해란은 거실에서 텐트를 치며 문상혁을 도와달라고 시위를 하는 양말자의 행동에 자식이 잘못했음에도 감싸기 바쁜 말자의 행동에 화를 낸다.

윤대국의 계략으로 자신을 도우려던 정 이사가 뇌물수수로 약점 잡히고 박 이사가 윤대국 편에 서게되자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만 윤대국이 검찰조사를 받게 되면 일이 해결될 거라고 말한다. 윤대국은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된다. 그러나...

주해란은 집에 돌아온 봉선화에게 “윤대국, 묵비권 행사 중이라더라”라고 말했고 봉선화는 “이러다 빠져나올 수 있겠네요. 소리 아빠도 아픈 딸을 두고 당장 자수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라고 걱정한다. 손에 피를 묻혔으니 소리 아빠도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주해란에 봉선화는 “급한 대로 언론에 김영달 비디오 영상부터 터뜨려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걸국 윤대국은 풀려나고 윤대국을 만나 설득하겠다는 윤재민의 말에 염려를 한다. 집에 돌아온 주해란은 윤대국을 발견하고 여긴 왜 왔냐고 물으며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감옥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윤대국은 “30년간 남편을 속이고 낳지도 않은 아이를 내 아이라고 속여놓고. 내 뒤통수를 치니까 시원해? 그래, 등신처럼 너한테 속은 거 인정한다. 그러면 됐지 그것도 모자라 작당모의해서 내 장부를 빼내?”라고 따졌다.

주해란은 “시작은 당신이 먼저야. 내 인생 다 망가뜨려놓고 왜 당신 죗값 치를 생각 안해? 온 세상이 당신 영상을 다 봤어. 당신 양심의 가책이라는 것도 없어?”라고 물었으나 윤대국은 “넌 원래 내 거였어. 만식이 그 자식이 뺏어간 거라고”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이어 30년간 부부의 정을 배신으로 남긴 고통을 자신만 겪지 않겠다고 주해란에게 경고했다.

주해란은 봉선화에게 윤대국이 별장 별채에 금고를 놔둔 것 같다며 담판을 지으러 간다는 문자를 남기고 문자를 본 봉선화와 윤재민은 윤대국의 별장으로 간다. 그러나 이것은 봉선화를 살해하기 위한 윤대국이 친 함정이었다.

그 시간 주해란은 한옥 베이커리로 찾아갔고 느닷없는 정복순의 물음에 당황한다. 자신이 윤대국과 담판지으러 갔다고 하는 복순의 말에 봉선화와 윤재민이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윤재민이 총에 맞아 병원에 갔다는 말에 정복순, 배서준과 함께 급히 병원에 가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사에 말에 오열한다.

3. 결말

윤대국 면회에서 윤재민의 말에 따르면 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4. 평가

한때 이 드라마 최악의 고구마 캐릭터였으나 봉선화의 조력자로 바뀌었다.[5] 더불어 현재 이 드라마 최고의 사이다.[6]

5. 여담



[1] 최종회에서 이혼했다. [2] 사실 봉선화와 더불어 유이한 혈연이기도 하다. [3] 물론 현남편인 윤대국은 문태양과는 의절했다. [4] 서은하처럼 친딸을 영아 시절에 잃어버리고 그 친딸과 다시 만나지만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서로 대립한다. 그리고 가짜가 친딸을 사칭해 찾아오자 거기에 잠시 속아 넘어간다는 점도 닮았다. 다만 완전한 악역인 서은하와는 달리 주해란은 악역이기보다는 복수귀에 가깝다. [5] 악역이라기보다는 고구마 캐릭터로 보기가 가깝다. 윤재경을 가만 놔두지 않겠다 해놓고서 봉선화를 더 적대하는것 보면 윤재경을 응징할 생각이 있는것인지 의문스럽다. 그리고 일은 윤재민이 벌려놨는데 봉선화한테만 패악을 부리는 걸 보면 과연 자신의 친자식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될지 의문스럽다. 점점 윤재경보다도 비호감이 되가고 있었으나 96회를 기점으로 봉선화 조력자로 변하면서 윤재경, 문상혁을 응징하고 있다. [6]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봉선화가 주해란을 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곧 서로 둘이 앙금을 풀고 화해 할 가능성이 당연히 컸고 다행히 두 사람은 화해하고 복수를 위해서 함께 의기투합하고 있다. [7]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윤재경이 허술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8] 주해란은 차미연과 겹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남편이 살해당하고, 어린 자식까지 잃어버린 뒤 흑화해 복수하고자 남의 자식을 데려다가 자기 친자식처럼 키운 것이나, 나중에 재회한 자기 친자식이 자기가 키운 자식과 결말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 등 여러모로 상당히 행보가 비슷하다. 다만, 차미연은 처음부터 원수의 자식인 걸 알고 직접 자의적으로 유괴한 반면 주해란은 엄춘자가 낳은 자식인 줄 알고 데려왔으나 알고보니 당시 아이를 유산한 엄춘자가 받기로 한 돈이 욕심나서 정복순의 막내 아들을 몰래 훔쳐오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유괴한 셈이 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주해란은 진실을 알게 되자 캐리보다 더더욱 심한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이에 대해 정복순에게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빌었다. 또한 주해란은 마지막에 숨을 거두는 차미연과 달리 끝까지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게 되었단 점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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