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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30 10:35:25

ZONE14

존 14에서 넘어옴


1. ZONE14란?2. 왜 중요한가?
2.1. 어떻게 장악할 수 있는가?

1. ZONE14란?


파일:ZONE14.jpg

축구 경기장을 위 사진처럼 6×3으로 18개의 공간으로 나눴을때 5번째에 위치한 구역을 ZONE5, 14번째 구역을 ZONE14라 하며 축구 전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구역이다.

2.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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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상대 진영까지 운반 했을때,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노릴 수 있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컷백 패스를 찌를 수도, 중앙에서 스루패스를 찌를 수도 있으며, 공간이 발생할 경우 중거리 슈팅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월드컵, 챔스, 유로와 같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부분의 팀들의 경우, 공격전개 방식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ZONE14를 거쳐서 공격을 풀어나갔다는 것이다.

1998 월드컵챔피언이자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인 프랑스 대표팀의 경우 두 대회에서 나온 어시스트의 81.3%는 중앙지역에서 나왔으며 이중 대부분이 페널티 박스 바로 앞 지역에서 나왔다. 또한, 트레블을 달성한 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또한 대부분의 어시스트가 ZONE14를 통해 나왔다.

효과적으로 ZONE14를 장악할 수 있다면, 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골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2.1. 어떻게 장악할 수 있는가?

ZONE14는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 공간이다. 골에 가장 가깝지만 그만큼 상대의 압박이 가장 심하다. 상대편 백라인과 미드라인의 압박을 동시에 받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ZONE14에서는 지체없는 빠른 템포의 패스가 필요하다.
실제로 위에서 예를 들었던 팀들은 공이 ZONE14에 머문 시간이 평균 2.7초 밖에 되지 않았다.

바르샤의 리오넬 메시, 맨유의 폴 스콜스, 아스널의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처럼 볼을 다루는 것에 능숙하고 짧은 패스로 공격방향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을 이 공간에 배치해야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공간을 장악하는 것이므로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과르디올라는 볼 소유와 패스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중앙에서 플레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측면에서 뛰던 리오넬 메시를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델란떼로에서 메디아푼타까지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오르내리도록 했다.[1][2]

그 결과, 메시는 상대 페널티 박스 내부와 ZONE14, 센터서클 부근까지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며 상대 수비조직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제로톱이라고 부르는 전술이다

[1] 포지션 플레이 문서 참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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