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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낳대 시즌 2/족가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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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bordercolor=#6441a4> 파일:자낳대.png 2021 자낳대 시즌 2
참가팀 및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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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441a4> A조 파일:갱식당.png 갱식당 파일:이딴게.png 이딴게이밍 파일:중력쫀나빞삼(수정).png 중력쫀나빞삼
B조 파일:족가핵.png 족가핵 파일:세나각로고.png 세.나.각 파일:낭만고등학교.png 낭만고등학교
일정 쇼케이스
(5/16~5/22)
경매
(5/24)
스크림
(5/24~6/2)
그룹스테이지
(6/3~6/4)
결선 토너먼트
(6/5~6/6)
사건 사고 캡틴잭 경매 포인트 오류 · 참가자 검증 실패 논란
· 자낳대 디스코드 유출 해프닝

1. 개요2. 경매 결과 평가3. 연습기간
3.1. 0일차(24일)3.2. 1일차(25일)3.3. 2일차(26일)3.4. 3일차(27일)3.5. 4일차(28일)3.6. 5일차(29일)3.7. 6일차(30일)3.8. 7일차(31일)3.9. 8일차(1일)3.10. 9일차(2일)3.11. 스크림 전적
4. 그룹스테이지
4.1. 통계
5. 총평

1. 개요

파일:족가핵.png {{{#ffffff 족가핵}}}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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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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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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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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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해기님
빌기릭 분쇄기
도현
NOGANK1NG
악어
악어는죽지않는다
푸린
이기적인원딜왕자
미미미누
미미미누
감독 <colbgcolor=white,#191919> 뉴클리어
DWG Nuclear
코치 블라썸정글, 사신미드, 와디드서포터[1]
일일코치: 강퀴탑, 감독대행
지수소녀, 익수, 울부짖는마오카이이상 탑, 포니
바텀 펑고: 페비나이트,
상세정보 [ 펼치기 · 접기 ]

[1] 계정 공유 사건으로 인한 기록 말소.

2021 자낳대 시즌 2 출전팀 족가핵( 뉴클리어 팀)에 대한 문서이다.

2. 경매 결과 평가

모의 경매때만 해도 이번 시즌 자낳대 최악의 선수라 불리는 해기나 미미미누를 어떻게 피하느냐[1][2]가 경매의 핵심이라고 불렸는데, 그런 두 사람이 한팀에 있는 사고가 전 시즌 우승팀 감독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원딜 라인업이 유찰을 받더라도 안정적인 라인업으로 취급 되었으며, 서포터 유찰매물은 무조건 피해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이 점은 뉴클리어의 경매노트에도 기록되어 있었다.[3]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클리어는 원딜러 상위매물에 욕심을 내며 안일한 판단을 했고, 경매 순서 운에 기댄 것과 정반대로 경매가 진행되자 그대로 팀이 어그러졌다.

뉴클리어가 이미 악어(200P)와 도현(400P)을 데려오고 400P를 남겨둔 상황에서 갱맘, 큐베, 플레임은 탑을 낙찰받아갔고, 갱맘이 과로사를 400P에 낙찰받는 시점에서 탑 매물 경쟁자 캡틴잭과 크캣은 각각 750P와 935P를 가지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뉴클리어 팀의 탑은 사실상 해기로 확정되었고, 뉴클리어는 무조건 서포터 매물을 낙찰받아야 했다. 그러나 뉴클리어는 과로사 직후 등장한 18번 매물인 서포터 박잔디에 대한 입찰을 포기하고, 20번째 매물인 원딜러 푸린을 110P에 낙찰받는 악수를 두며 여기서 경매가 사실상 끝나버렸다. 뉴클리어의 잔여포인트가 290P가 된 시점에서 서포터 경쟁팀인 큐베는 류제홍/룩삼을 낙찰받고 390P가 남은채로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류제홍을 300P에 낙찰받은 순간 큐베는 무조건 바텀 캐리라인을 살려야 했는데, 400P를 가지고 있던 뉴클리어가 원딜러 푸린에 110P를 소모하며 290P를 남기자 자연스럽게 칼자루는 큐베에게 넘어갔다. 직후 소람잉이 매물로 등장하자 당연히 큐베는 290P를 투자해 소람잉을 낙찰받았고, 뉴클리어는 자연스레 2유찰을 떠안게되었다. 그 어떤 서포터 매물이라도 구매하고도 포인트가 남아 불과 5P에 팔려간 쫀득에 입찰하고도 충분히 남았을 뉴클리어였지만, 본인의 과욕으로 잔여포인트 290P 전체를 묵혀버렸다.

더욱이 뉴클리어 본인의 경매 방식은 메모장에 자신이 생각할때 이 매물의 적정가를 다 매겨놓고 정가 이상으로 너무 많이 올라가면 경쟁을 포기하는, 어찌보면 유연하지 못한 교과서적인 방식이었는데, 이 때문에 본인이 50포 정도로 예상했던 박잔디에게 130을 찔러보았다가 다른 사람이 상위입찰을 하자 빠르게 포기했고, 위에서 말했듯 소람잉을 290포쯤이면 사겠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순서도 랜덤이고, 때에 따라선 고티어 유저도 싸게 팔리고, 저티어 유저도 비싸게 팔릴 수 있는 각축장인데 너무 순진하게 생각한 것. 400P를 가지고 있던 시점 이후 나온 서포터 매물은 1티어 김나성(250P), 찌모햄(200P)과 적절히 쓸만한 매물 민땅(65P) , 박잔디(135P)였다. 뉴클리어가 해기를 유찰 탑라이너로 데려올 것을 결정한 시점부터 무려 네 번의 자가구제 기회가 있었지만 뉴클리어는 본인의 안일한 경매 판단으로 자신의 팀을 나락으로 끌어내렸다.

경매가 자신의 판단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자 뉴클리어는 소위 "서순 레전드네", "번개가 쳤다"며 억울해 했다. 본인이 미드정글을 빠르게 구성했으므로 빨리 다른 미드 정글 매물들이 나와서 다른 팀의 포인트가 소진이 되어야했는데, 탑과 서폿이 연달아 초중반에 나오는 바람에 경쟁팀이 포인트를 온존한채로 뉴클리어의 팔다리를 묶어버렸다는 것이다. 특히 큐베가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미드 정글 입찰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서포터 자원에 올인할 줄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소람잉에 전재산 박으면 290P나 되는데 사겠지 하고 있다가 큐베가 오히려 290P에 소람잉을 채가자 '이 사람 미친 거 아니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4][5]

경매 직후 모든 팀원의 방은 난장판이 되었다. 이번 자낳대가 끝나고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는 도현은 캠을 끄고 오열했고[6], 도현과 마찬가지로 언제 입대할지 모르는 악어 또한 과거에 겪은 BCT 이상의 재앙을 마주하며 절망했다. 푸린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팀원을 다독였고, 이번 대회가 처음인 미미미누는 분위기를 풀어보려 여러 시도를 했지만 팀원의 절규만 가중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미미미누 본인이 사태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

전 시즌에서 뛰어난 경매결과를 선보이며[7] '뉴페이스임에도 경매 실력이 뛰어나다', '흙 속에 진주를 골라내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던 뉴클리어는 한 시즌만에 본인의 과실로 나락을 경험했다. "스트리머 생활 중 처음으로 이날 가장 많은 욕을 먹었다"는 말과 함께 찾아온 나락단 방어를 위해 채팅창을 일시적으로 정기구독자 채팅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정글, 미드에서 유찰 매물을 받은 큐베팀보다도 약체로 분류되며[8] 사실상 유찰투스 팀원 선정 직후, BCT 시즌 2 수준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명실상부한 이번 시즌 최약체 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드 선정에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플레임, 큐베 팀이 있는 B조에 배정되는 것을 선택했으나, 첫날 스크림 과정에서 두 팀의 전력이 A조 팀까지도 충분히 이길 정도라는 것이 나타나며 그룹스테이지 통과를 장담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3. 연습기간

3.1. 0일차(24일)

캡틴잭 팀과의 스크림 3세트를 진행해 1승 2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는 탑레 다이아 3명이 유찰 두명의 고삐를 바짝 잡으며 전시즌 우승팀 미드, 서포터가 포진한 상대를 압살하며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이 경기는 악어가 제라스로 50000딜을 박아넣으며 하드캐리한 점과 상대팀 정글의 '케인 이슈'로 인해 도현이 편하게 플레이한 것이 겹쳐지며 승리한 것으로 판명되며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두 세트에서 이 팀의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며 2유찰 최약체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고야 말았다.

2세트에서는 상대 정글러가 실험픽 케인을 버린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딜을 넣어야할 악어가 뽀삐를 꺼냈고, 버텨야 될 해기가 세트를 꺼내며 탑을 봐주지도 못하며 계속 죽는 상황이 나왔고, 바텀 역시 무기력하게 밀려 이도저도 못하고 패했다. 3세트에서는 감독이 박수를 치고 좋아할 만큼 역전이 가능할 장면이 나왔다. 이런, 결정적인 상황에서 메인오더인 도현의 미드 푸시가 나왔다. 이때, 악어는 순간적인 교전콜을 했지만 팀의 블랙홀인 미미미누가 반응하지 못하자 콜을 취소하고 도현의 콜을 듣자고하며 상황이 종료되는 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미미미누가 두박자는 늦은 타이밍에 그랩을 하며 데스그랩으로 양분화된 팀원이 전멸하고 바론까지 나가는 참사를 내고 만다. 이후 악어의 탈리야가 말 그대로 분전하지만 미미미누가 다시 한 번 콜을 듣지 않고 혼자 괴상한 판단을 하며 튀어나와있다가 잘렸고 팀은 그대로 패배했다.

스크림 이후 뉴클리어 감독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3세트에 나타난 주요 패인들을 집어내며 강한 피드백을 진행했다. 스크림을 통해 이 팀이 강력한 캐리 라인을 셋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나타났지만, 통제되지 않은 탑라인의 급발진과 궤멸적인 경기력의 서포터의 결합이 가져오는 안티캐리 시너지 역시 극명하게 드러났다. 강한 통제가 작용한 1세트에서는 가능성을 보였으나, 2, 3세트에서 타 라인 통제에 따른 과중한 부담이 온 정글, 원딜러의 급격한 피로도 상승과 이에 따른 통제 약화가 불러온 패배 공식이 그대로 보여졌다.

스크림을 통해 나타난 이 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도현의 메인 오더에 악어의 서브 오더, 푸린의 바텀 라인전 리드가 더해진 상위 매물들의 수행력은 이 팀이 가진 강한 강점이다. 그러나 통제되지 않은 해기의 급발진과, 게임 이해력이 전무하다시피한 미미미누의 처참한 오더 수행이 동시에 심각한 리스크로 상존한다. 그나마 해기가 사이온에 재능이 있다는 점과, 스스로 자신의 시그니쳐 픽이라 자부하는 세트를 과감히 포기한 점, 미미미누의 적극성에 따른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불행 중 위안거리가 된다. 다만, 출연진 공개 당시 '실버 현지인'으로 평가받은 것과 달리 뉴클리어 감독이 경매 전 미미미누를 브론즈 티어 롤린이로 평가받았고, 크캣 감독은 " 류제홍이 와도 안된다"고 평했다.

이날 전시즌 3등팀 감독이었던 강퀴를 탑 코치로 섭외를 시도해 26일 코칭을 확인받았다. 또한 블라썸을 정글 코치에, 와디드를 서포터 코치로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첫 날 스크림을 종료한 이후, 감독은 미미미누를 와디드와 함께 집중교습했다. 이후 원딜러 푸린이 미미미누를 데리고 바텀 라인전 기초 및 챔피언 특성 기초 교습을 진행했다. 스크림 이후 피드백 도중 미미미누가 "나를 욕하는 건 상관 없는데, 나를 믿고 섭외한 인벤 네클릿님이 욕을 먹으니까 멘탈이 나간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도현과 해기는 듀오연습을 한두차례 진행했다. 이후 도현은 방송을 종료한 뒤 혼자 돌린 솔랭 게임에서 5연패를 했고, 해기는 솔랭에서 사이온을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현 상황을 직감한듯 연신 "x됐다"는 멘트를 반복했다. 푸린과 해기, 악어와 도현, 푸린과 도현이 듀오를 몇 판 돌렸고, 푸린은 코치 와디드와 자유 랭크를 진행하며 바텀 코칭을 받았다. 이후 푸린은 본인의 일반인 친구 두명과 함께 새벽 5시까지 미미미누를 집중 교습시켰다.

악어는 이번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자낳대라며 자낳대 은퇴를 선언했고, 도현은 군 입대[9] 때문에 두 명은 이번이 마지막 자낳대다.[10]

3.2. 1일차(25일)

밤 10시부터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뉴클리어 감독이 이사를 했는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스크림 참석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강퀴가 이날 하루 감독 대행직을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뉴클리어가 금방 돌아와서 강퀴와 같이 코칭을 진행했다.

플레임 팀과 첫 경기는 대패했다. 정글 4밴이 된 가운데 올라프-말자하를 잡았으나 르블랑이 2렙 올라프를 견제하면서 올라프 성장이 정체되고, 이에 말린 도현이 바텀에서 게임을 만들어 가자는 약속된 플레이를 해내지 못하며 탑-미드에서 싸우다가 대패했다.

두 번째 경기는 리 신을 가져와서 역전승을 거뒀다. 해기의 오른이 강소연을 상대로 잘 버텨준 가운데 리 신이 계속 플레이메이킹을 하면서 미드를 커버해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악어가 좋은 플레이를 하였으며, 이후에는 강소연의 모데카이저를 잘 잘라 먹었다. 그 와중에 바론 트라이한 상대로부터 도현이 스틸에 성공하며 한타 각을 잘 만들었고, 푸린의 시비르도 잘 성장하며 단단한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경기는 니달리-키아나를 가져오며 미드에서 원하는 싸움 구도를 잘 만들었으나 바텀의 콜 미스로 상대 바텀이 올라온 것을 캐치하지 못하며 니달리가 퍼스트 블러드를 따였다. 이후에는 팀의 에이스인 악어의 좋은 활약으로 유리하게 구도를 비틀었으나 바텀 라인전을 계속 밀리면서 구도가 불리해졌고 오브젝트를 모두 내줬다. 이 차이를 극복하고자 잘 큰 키아나를 잡은 악어와 기동력 좋은 니달리를 플레이한 도현이 열심히 뛰었지만 라인전을 주도하던 탑 강소연이 갱킹을 잘 회피하고 그 동안 봇 정글 쪽 시야를 쌍베, 찌모햄이 장악하면서 이후로는 무난히 패배하는 그림이 나왔다. 아군 정글 주도권을 내주다보니 팀 내의 건설적인 콜이 사라지고 그게 결국 오더의 고갈로 연결되며 무력하게 패배하는 그림이 나왔다. 이 경기 이후 악어는 팀의 에이스인 본인이 캐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악어는 상대인 왜냐맨에게 뒤지지 않고 어떤 부분에서는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이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에 그런 모습을 보였다.

이 팀의 문제는 단 하나, 서포터로 귀결되고 있다. 당초 지목되던 두개의 구멍 중 하나인 해기는 강소연을 상대로 잘 버텨주며 솔킬을 따내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부터 문제였던 급발진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기는 원래 많은 연습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스크림 3세트에서 푸린이 미미미누를 집중 교육을 시켰음에도 답도 없는 라인전을 진행하느라 기본적인 콜도 못하고 팀원들의 콜도 무시한 채 피해만 끼치다가 멘탈까지 나가버리면서 바텀에서 게임이 갈려버렸다. 푸린은 스크림 후 미미미누와의 호흡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미미미누의 문제점은 결국 롤을 너무 모른다는 점 한 가지로 정리된다. 게임 운영을 이야기하기 전에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해서 카이사 스킬셋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공부했었다는 언급이 나왔을 정도이다. 그렇게 롤을 모르니 판단을 해도 이상한 판단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 시키는 것에 대해서 3초 딜레이가 생기게 된다.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부정적인 모습은 보이기 싫어서 '네네민우' 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의 예스맨이 되었지만, 떨어지는 오더 수행력으로 인해 오더가 또다시 반복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로인한 부담은 오로지 고티어인 푸린과 악어, 도현이 지고 있는 중. 특히 롤린이 서포터를 데리고 조종해야 했던 푸린은 스크림 후 무력감에 스스로 멘탈이 터졌다고 하였다.[11] 조종한다고 조종하는대로 움직여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팀원의 콜은 무시한 채 본인의 주관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상체쪽 호흡은 도현이 해기를 커버해주고 있고, 팀의 코어라인인 악어와 도현의 시너지도 좋다는 점이 있다. 바텀의 고질적인 문제인 서폿만 해결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 문제점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는게 걸림돌이다.

한편 피드백 과정에서 도현은 정글 코치 블라썸으로부터 명상을 통한 멘탈 관리를 추천받았다.[12]

스크림 이후 한 시간의 휴식시간을 거쳐 강퀴, 와디드의 지인들과 5:5 모의전을 진행했다. 결과는 1승 1패. 도현의 올라프, 녹턴 픽의 가능성이 보였고 악어의 갈리오가 여전히 유효한 카드임이 증명되었다.

3.3. 2일차(26일)

밤 8시에 갱맘 팀과, 11시에는 크캣 팀과 스크림이 각각 예정되어 있다. 전날 강퀴가 감독대행으로 활동하며 이날 탑 코칭은 진행되지 않았다.

새벽 11.11 패치가 적용되고 아침부터 푸린, 도현이 미미미누에게 기초적인 것들을 알려주었다. 도현은 미미미누가 원딜의 시점도 이해해야 한다며 직접 서포터를 서는 등의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날 오후, 미미미누의 티어 논란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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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맘 팀과 스크림 3세트를 진행해 전패했다. 도현은 2, 3세트 그웬, 니달리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끝내 팀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갱맘 팀과의 스크림이 끝나고 뉴클리어와 와디드는 봇 듀오의 개인 면담을 통해 고충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크캣 팀과의 스크림은 한시간 미뤄 자정에 진행했는데, 최약체로 평가받는 두 팀의 대결이라 보약 대첩으로 불렸다. 1세트는 녹턴-갈리오 조합을 뽑았으나 모데카이저에게 휘둘리고 4용을 내주며 요네의 성장을 막지 못해 패배했다. 2, 3세트 역시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스크림 3일차지만 서포터의 과하게 낮은 수준에 전 포지션이 버거워 하는 그림이 연출되었다. 지더라도 멘탈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너무 초보적인 실수가 반복되고[13] 당연한 것도 일일이 코칭해줘야 하기 때문에 메인 오더 대신에 잔가지 오더가 많이 나왔다. 심지어는 기존에 피드백한 부분 역시 수용되지 않았다. 특히 전 다이아 서포터 출신인 푸린은 개인연습시간까지 모두 투자해 20시간 이상을 미미미누의 개인교습에 할애하고도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자 매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뉴클리어는 뒤늦게나마 스크림 취소를 결정하고 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와디드는 의미 없는 스크림을 감독이 진행했다고 판단했다.

크캣 팀과의 스크림이 끝난 이후 와디드는 악어, 해기와 개인면담에 들어갔고, 악어와 푸린은 각자 솔랭을 돌리다 듀오랭으로 전환해 각자의 치유시간을 가졌다. 도현은 솔랭을 돌렸다. 해기는 전담 코치 부임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탑 라인전 및 챔피언 상성 등을 코칭할 연습코치에 대한 수요를 제기했고, 뉴클리어는 지수소녀를 급하게 선임했다. 대화 과정에서 해기로부터 상황 타개를 위한 탑-정글 스왑 아이디어가 나왔고, 코치로 선임된 지수소녀가 칼챔에 강한 모습을 가지는 것을 착안해 도현에게 칼챔 강의를 하는 아이디어 역시 제시되었다. 뉴클리어 역시 이를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고, 다음날 연습에서 몇 가지 실험을 해보자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미미미누는 와디드와 함께 개인교습을 진행했다.

새벽 4시가 지나 뉴클리어가 푸린-악어 자랭 듀오에 참가했다가, 네클릿과 통화를 한 것이 확인되었다.

통화 이후 해기 정글, 악어 미드, 푸린 서포터에 뉴클리어 원딜, 뉴클리어의 전 팀 핵가족 원딜러 루밍쨩이 탑에 서서 5인 자랭을 진행했다. 개인연습이 끝난 미미미누가 디스코드 창에 들어왔지만 별다른 멘트를 하지는 않았고, 해맑게 웃으며 자랭을 진행하는 악어의 방송을 보다가 이내 방송을 종료했다.

3.4. 3일차(27일)

예정된 스크림을 취소하고 자유랭크 연습을 진행했다.

오후 4시경부터 7시 20분까지 미미미누가 방송을 켜고 와디드와 개인연습에 들어갔다. 전날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에서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자유 랭크 게임에서 연습을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와디드는 미미미누가 기초적인 행동도 수행하지 못하자 "이것은 브론즈도 한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그간 팀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되던 미미미누의 인게임 태도, 불필요한 리액션, 과한 반응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으며 '로봇처럼 수행하라'는 피드백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조차 태도가 쉽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 중 미미미누가 아무런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죽은 뒤 죽은 원인을 묻자, "이걸 모르면 롤 안 한 거에요, 롤 하세요. 설명할 수 없는 문제에요 이건." 등의 직설적인 피드백도 나왔다.

랭크 연습에서도 팀원들에게 민폐라며 노멀 게임으로 연습장소를 옮기며 연습을 계속 진행했는데, 노멀 게임에서조차 진입 후 원딜 사망 시까지 풀스펠을 유지하는 등, 롤린이의 플레이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1레벨부터 30레벨까지 롤을 제대로 플레이한 것이 의심될 정도의 처참한 실력에 와디드 코치는 연습 모드를 통한 콤보 연습으로 코딩을 시도했으며, 유튜브 시청 대신 한 챔피언만 선택해 반복적으로 연습할 것을 주입했다.

연습을 마치며 와디드는 "그래도 연습할수록 인풋렉이 줄어드는게 보인다. 일주일 안에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평가를 남겼다. 미미미누는 와디드와의 연습 후에도 연습 모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챔피언들의 특성과 스킬, 콤보 등을 학습하는 중.

푸린은 전날 있었던 스크림을 분석하며 셀프 피드백에 들어갔으며, 서폿을 믿지 않고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밝혔다.
오후 8시 30분부터 팀 자유 랭크 연습에서 미미미누의 개선된 실력이 확인되었다. 이를 본 악어는 "너무 좋아져서 놀랄 정도였다. 고생한 티가 많이 난다"고 평가했다. 코칭이 잘 되었는지 노틸러스로 플RQ평 콤보를 사용하거나, 유미가 W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평타를 먼저 치고 상대 원딜을 끄는 등, 연습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푸린과 와디드의 투자가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었다는 결과. 다만 맵을 좁게 보는 것이나, 와드선 형성, 노틸러스 이외의 챔피언들에 대한 낮은 숙련도 등 아직 개선할 점은 많이 남아있다.

밤 11시부터 개인연습에 돌입했다. 해기는 지수소녀와, 악어는 사신과, 바텀 듀오는 감독과 진행했다. 도현은 식사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음날 새벽 4시 37분까지 모든 팀원이 함께 와디드와 와디드의 지인들을 상대로 스크림을 진행했으며, 피드백 과정에서 여러 팀명 시안이 나왔다. 미안미안해, 미미미안해, 각각각성, 기기기계 등등 미미미누의 특이한 아이디를 이용한 팀 명이나, 저번시즌 핵가족을 뒤집은 '족가핵(ㅈ까)'으로 맞추고, 닉네임을 다같이 해해해기, 도도도현, 악악악어, 푸푸푸린으로 맞추자는 말도 나왔다.

사실 저 의미를 제쳐두고서라도 탑 서폿이 에이스였고 정글 원딜은 승객이었던 핵가족과는 팀컬러가 정반대로 탑 서폿은 승객이고 미드, 정글과 원딜이 에이스인 팀이 되어서 족가핵이 어울린다는 반응. 또한, 이 스크림을 통해 사신이 추천한 미드 카르마를 악어가 훌륭히 소화하며 카르마-헤카림, 카르마-시비르 등 다양한 조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이 날 악어는 자신이 팀에 맞추는 픽을 하다보니 자신이 해보지 않은 챔피언을 플레이 하는 빈도가 늘어 폼이 저하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악어는 도현의 ap 정글러 선호로 인해 자신이 해보지 않은 레넥톤, 트리스타나 등을 계속 플레이, 연습하고 있었다. 이에 감코진과 도현은 이에 공감하며 조합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였고 좀 더 서로 시너지가 나는 밴픽을 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악어는 챔피언 풀을 넓히며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보인 것이다.

도현은 블라썸과 계속 피드백을 하며 동선등을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고, 미미미누는 다음날 새벽 6시부터 2시간 가량 유튜버 유매드브로[14]와 서포터 기초과정을 복습했다. 악어는 와디드와 지인들의 랭크게임을 보고 CS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으며[15] 소라카, 세라핀 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16] 이때 갱맘이 잠시 들러 블라디미르를 추천하기도 했다.

3.5. 4일차(28일)

휴식일이다. 각자 개인 연습을 진행한다. 뉴클리어와 악어는 각자 개인일정이 있어 자리를 비웠고, 푸린과 미미미누는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중간에 와디드가 합류해 3인 자랭을 돌리다가 해기와 와디드의 지인 6번[17]이 합류하며 5인 자랭 연습을 했다. 미미미누는 스펠체크도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탑 라인 전담코치 부재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휴식일이지만 해기는 탑 개인연습을 하고 싶어했는데, 탑 코치도 없고 알려줄 사람도 없어서 큐베가 룩삼을 가르치는 영상 다시보기를 도방하며 자습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전 시즌 탑 코치로 초빙했던 소우릎은 크캣과 버서스를 같이하다가 먼저 섭외되어 이미 그쪽으로 간 상태고, 일일강사로 모셔온 강퀴도 이번 시즌은 한 팀에 묶여서 책임감 느끼기 보단 여러팀 돌아다니며 책임없는 쾌락을 느끼고 싶다며 일일코치로 선을 그었다. 급하게 소환이나 다른 사람한테도 연락을 돌렸는데 소환은 해외팀으로 갔다고 연락이 왔고 연이 되는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수소녀에게 부탁을 하긴 했지만 지수소녀가 자신은 칼챔위주로 해서 탱챔 라인전을 알려주기엔 무리가 있다고 탑 라인전 기초 조언 이후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았다.
다른 라인 코치인 와디드는 애초에 서포터 코치로 영입되어 미미미누 코칭에 집중투입되고 있으며, 그 와중에도 지인들을 섭외해 자체 스크림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블라썸은 도현의 멘탈케어와 정글 심화강의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드 코치 사신은 여행중이어서 탑까지 신경쓸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3.6. 5일차(29일)

저녁 8시부터 큐베 팀과의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와디드는 이 스크림에 우려를 표했다. 해기는 룩삼에게 질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한 사기저하를 우려 표명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뉴클리어도 이를 의식해 2세트만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와디드와의 개인코칭 이후 이제야 유찰급 서포터가 된 미미미누가 오후 1시경 실버 1에 승급하며 티어를 자낳대 섭외 가능 라인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5일차만에 드디어 스타트 라인에 선 셈.

이날, 강퀴가 다시 출장 코치로 탑 라인을 도우러 왔다. 뉴클리어도 위의 해기 코치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듯 보인다.

큐베 팀과의 스크림 2세트에서 모두 패배했다. 스크림 1세트에서 초반 악어와 도현의 활약으로 킬 스코어를 10개 가량 벌려 놓았다. 악어가 눈꽃의 갈리오를 여러 차례 솔킬내고 적절한 교전을 통해 미드를 2렙 차이까지 벌리며 말 그대로 미드를 터뜨리며 미드차이를 보여줬고 도현은 적재적소에 갱을 통해 바텀을 풀어주었다. 그러나, 바텀의 라인 손해 누적과 탑인 해기의 콜 실종과 오더 미수행으로 피오라가 스플릿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게임이 점차 비벼졌다. 이후에는 중후반 라인관리와 도현의 제압골드 헌납, 운영 미숙으로 게임이 상대쪽으로 기울며 패배했다. 감독은 사실상 피드백 다운 피드백을 할 수 있던 첫 경기였다고 판단하며 긴 시간동안 피드백을 가졌다. 팀 콜이 맞지 않는 문제와 판단 문제, 라인 관리에 집중적으로 시간이 투자되었다. 또한, 이 게임의 추가 확 흔들렸던 장면인 도현의 제압골드 헌납 부분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스크림 2세트는 도현의 정글링 미스로 게임 시간 1분 40초에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 레드 캔슬, 열 관리 실패 등 여러 요인이 겹쳤고,[18] 해기가 극초반 상대 그웬에 대한 다이빙 각을 캐치해 도현에게 알렸으나, 정글링이 느려진 도현은 다이브 시도를 할 수 없었다. 바텀 갱킹에서도 늦어진 정글링으로 6레벨이 아닌 5레벨에 교전이 일어나며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악어가 사이드에서 레넥톤을 계속 딸피로 만들며 스플릿을 억제해봤지만 이미 정글차이가 심하게 벌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감독은 양해를 구하고 스크림 재시작까지 부탁할 생각을 했지만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경기 진행을 선택했다.

2세트에 별다른 피드백은 없었다. 해기는 강퀴와 개인교습을 진행했는데, 자체 봉인한 세트와 모데카이저 사용 권유를 다시 받아 훈련하기 시작했다. 감독은 바텀 듀오에게 스크림 리플레이와 천상계 리플레이를 이용한 집중강의를 세시간 반 동안 진행했다. 도현과 악어는 듀오랭을 돌렸는데, 이때 감독의 밴픽에 대한 의문을 갖는 대화가 나왔다. 한편으로는 도현이 하던 것처럼 게임 자체보다 잔잔한 음악을 통한 멘탈 관리에 주력했다.

바텀 듀오 교습이 끝난 뒤 바텀 듀오는 듀오 랭크로 호흡을 맞추었고, 감독은 해기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해기는 상체가 손을 쓸 수도 없이 하체가 터지는 상황에 대한 갑갑함을 토로하며 칼챔 사용 어필을 했다. 그러나 감독은 해기가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며 칼챔 사용을 만류했다. 상담 직후 감독은 탑 코치로 익수를 섭외했다.[19] 바텀 듀오 펑고를 위해 바드 장인 그랜드마스터 페비나이트를 섭외하는 것에 성공한 뒤 새벽 4시까지 펑고를 진행했다. 펑고 이후 바텀 듀오는 오전 7시 30분까지 듀오 연습을 진행했는데, 연습 도중 와디드가 잠깐잠깐 합류하여 코칭을 해주기도 했다.

한편 도현은 감독과의 대화에서 더 많은 스크림 기회가 필요하다는 어필을 했다. 감독은 급한 라인부터 틀어막아야 하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도현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3.7. 6일차(30일)

악어의 생업 일정과 도현의 2021 오버워치 레전드매치 참가로 팀 연습은 자정 이후로 미뤄졌다.

미미미누와 푸린은 오후 9시부터 다양한 챔피언들의 숙련도를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듀오 플레이를 시작했다.

자정부터 뉴클리어 감독은 를 섭외하여 바텀 펑고를 진행했다. 악어는 사신과 미드라인 펑고를 진행했다.

오전 1시, 팀 이름이 족가핵으로 결정된 것이 감독 오피셜로 확인되었다. 전 시즌 뉴클리어팀의 팀명인 핵가족을 반대로 쓴 팀 이름이다.[20] 감독의 경매 실패 책임을 묻는 것과 동시에, 전 시즌 감독의 팀과 정 반대로 구성된 이 팀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21] 부재중인 도현을 대신해 사신이 정글러로 참여한 자유랭크 연습을 진행하는 도중 도현이 합류해 5인 자랭 연습을 진행했다.

도현이 합류한 게임에서 그동안 이 팀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문제점과 그 해결책이 섞인 결과물이 나왔다. 게임에서 승리한 뒤 감독은 이 게임으로 팀원 전원에게 심층 피드백을 진행했다. 약 90여 분의 시간 동안 라인관리와 후반 운영, 인원 분배, 교전 등 여러 측면에서 피드백이 진행되었다. 특히나 게임에서 킬수가 10킬은 앞섰음에도 상대팀과 골드차가 나지 않았고, 운영적으로 미숙한 면이 많이 보인 판이어서 건질게 많은 판이었다고 한다.

이후 바텀 듀오는 듀오 랭크 연습을 진행했는데, 중간에 와디드가 합류해 도움을 주었다. 와디드, 감독, 와디드의 지인과 함께 5인 자랭을 진행했다.

3.8. 7일차(31일)

밤 11시 30분, 크캣 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었으나, 크캣 팀의 요청으로 스크림은 자정 무렵부터 시작했다.

1세트는, 바텀라인은 서포터의 낮은 게임 이해도에 기인해 1레벨부터 손해가 누적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글러는 4분 용앞 한타를 시도했지만 초반 손해 누적으로 싸움에서 무너지며 게임의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어간 뒤 그대로 패배했다.

그 후 2세트 시작 전 정비 시간에 결국에는 악어를 제외한 모든 팀원의 멘탈이 깨졌고 팀 분위기는 한번 더 바닥으로 갔다.
해기가 뉴클리어와의 긴급면담 모데궁 을 가지고 탑게임 위주의 경기를 한번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의사를 강력히 어필하였고 뉴클리어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바텀에 후반 지향적인 픽을 쥐어주고 픽의 변화를 꾀했다. 정글 역시 하체에서 별다른 시도를 하지 않았다. 오브젝트 싸움을 피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체급 차이로 패배했다.

3세트는 조금 더 팽팽한 상황이 나왔지만 한타 교전 판단 미스로 역시 패배했다.

필수적인 장면 몇 가지를 위주로 피드백을 진행한 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일찍 해산했다. 도현이 푸린, 미미미누의 케어를 시도했다. 이날 수확으로 악어의 CS 수급이 좀 더 안정적으로 개선된 것과, 오더가 늘기 시작한 점, 팀 합이 그나마 맞춰져 교전 상황 피드백이 가능해졌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해기는 울부짖는마오카이에게 스크림 관련 교전 피드백과 탱커형 챔피언 교전 팁 등을 받았다. 얼마간의 피드백 동안 하소연하는 해기를 향해 울짖마는 뒤늦게 팀 상황을 캐치한 뒤 "우울증 유발팀"이라 도와줄 수 없는 최약체라는 판단을 내렸다. 해기에게는 정글러의 도구가 되라는 말을 남겼다.

3.9. 8일차(1일)

저녁 7시부터 캡틴잭 팀과, 밤 11시부터 갱맘 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캡틴잭과 1경기는 그웬을 필두로 성장차이를 벌렸으나 화염 용의 영혼을 내주고 장로 드래곤까지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1경기는 캡틴잭 팀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하지 않아야 할 실수를 연발했음에도 자체적인 기량차이로 졌다. 실제로 캡틴잭이 "이게 뭐냐? 상대방 너무 얕보는 거 아니냐. 피드백 할 것도 없는 졸전이다. 정신 차려라." 라면서 크게 꾸짖을 만큼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는데도 져버린 것. 이 사정을 모르고 뉴클리어 팀은 확실히 경기력은 해볼만 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을 내렸다. 2경기는 대등한 수준까지 진행됐으나 후반 상대 미드 세트와 정글 럼블 화력에 정글 오공이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했다. 전처럼 무기력하게 패배하지 않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하다.

질때마다 멘탈케어를 해주며 온화하게 말했던 와디드가 이날 만큼은 강하게 피드백을 하였다. 특히 팀원들이 다 바론쪽에 있는데 혼자 상대 블루쪽에 있다가 짤린 도현에게 "니가 다 말아먹은 거야. 지금 솔랭해? 그따위로 할 거면 도구들 탓하면 안 돼. 하려는 게 있으면 무조건 도구들을 니 주변에 모이게 해."라는 강한 지시를 했다. 이후 블라썸과 도현의 개인 면담시간에 들른 와디드는 도현에게 충분히 잘 하고 있다며, 초반 10분은 거의 완벽했다며 도현을 격려했다.

갱맘 팀과의 3경기는 모두 패배했다. 심지어 상대는 필밴카드인 리 신과 킨드레드를 계속 풀어주었고, 승리를 위해 리 신과 킨드레드를 도현이 한 번 씩 가져갔으나 전부 패배했다. 초반 10분은 잘 굴려놓고 이후 운영에서 계속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까지 스크림 2승 20패째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약체로 굳어져가고 있다. 어떤 픽을 해도, 어떤 운영을 해도, 어떤 피드백을 해도 전패를 하면서 팀원들의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항상 초반에는 킬스코어를 앞서며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주지만 그 후의 운영에서 밀리고 항상 20분쯤에 용근처에서 열리는 한타에서 역전당하여 ' 20분'이라는 말이 나왔다.

3.10. 9일차(2일)

이날 오후 5시, 서포터 코치 와디드가 서머 시즌 준비로 인해 멕시코로 출국했다. 출국 전, 후임으로 포니를 섭외했는데 약 10만원 가량의 술을 선물했다고 전해졌다.

저녁 9시부터 중력쫀나빞삼(캡틴잭) 팀과 스크림을 진행했다. 감독의 촬영 일정으로 인해 1세트에는 사신이 밴픽을 대신했다.

1세트 초반 탑에서 사고가 나며 해기의 세트와 도현의 바이가 한꺼번에 잘리며 경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그러나 악어의 조이가 선방하며 게임이 비벼지는듯 했으나 역시 '마의 20분' 에서 한타가 열리고 거기서 대패를 하며 아무 것도 못하고 그 상태로 패배했다.

2세트는 상대의 미드 이즈리얼이 체력 관리에 실패하는 등 전체적으로 압박이 잘 이뤄졌고, 오브젝트 싸움과 한타 싸움에서도 여러 번 승리하며 스크림 18연패를 끊고 3승을 하는 데 성공했다.

밤 11시부터 갱맘 팀과 스크림을 진행해 2패를 기록했다. 1경기는 스노우볼 - 후반 조합 간의 싸움에서 용 둥지 싸움 이후 굴리기를 실패해서 졌고[22] 도현은 2경기 이후 운영적으로 좋았으나 체급차에 밀려 패배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크림 일정을 모두 종료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칼바람 한타 연습을 했다. 이후 밴픽회의에 들어갔다.

3.11. 스크림 전적

상대 전적 A조 B조 총 전적 승률
갱맘 크캣 캡틴잭 플레임 큐베
뉴클리어 0-8 0-6 2-5 1-2 0-2 3-23 0.115

4. 그룹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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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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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B조 총 전적 승률
세.나.각 낭만고등학교
족가핵 1 - 2 0 - 2 1 - 4 0.200
그룹스테이지 종합 통계
족가핵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빌기릭 분쇄기 11 18 23 1.89 70831 410.30 21.64% 61.82%
NOGANK1NG 21 21 26 2.24 73754 427.23 22.53% 85.45%
악어는죽지않는다 9 9 31 4.44 99716 577.62 30.46% 72.73%
이기적인원딜왕자 11 15 25 2.40 66380 384.51 20.28% 65.45%
미미미누 3 20 28 1.55 16666 96.54 5.09% 56.36%

5. 총평

경매 대참사로 굴러간 스노우볼이 결국 광탈로 이어졌지만, 본경기 전의 우려와는 달리 낭만고와도 치고받는 경기력을 보여준데다 세나각을 압도적으로 한판 이겨 탈락 위기까지 몰아넣는 이변을 보이면서 나름 선방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경기력만 보여주지 말고 1승만 거두자' 는 본인들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룬 셈.

최악의 분위기에서 시작한 팀이 소년만화 같은 성장 스토리를 보여준지라 경기가 끝나고 모든 방에 응원의 수금파티가 열렸다. 이번 시즌 모든 참가자중 최고로 고통받던 악어나 도현의 방에선 몇십만원 단위의 후원들이 끊이지 않고 줄을 이어 자낳대 상금 이상으로 수금되었으며, 해기와 미미미누도 몰려오는 수금을 받으며 광란의 댄스 파티로 일주일의 울분을 날려버렸다.[23]

이후 뒤풀이로 악어의 스튜디오에서 술먹방[24][25]을 진행하였다. 멕시코에서 와디드도 잠시 참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미미미누 논란, 뉴클리어의 경매실패, 악어와 도현의 인게임 이야기, 해기의 거울치료 등 여러 주제로 이야기가 오가며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차기 시즌에 해기와 도현이 한 팀으로 우승하고 미미미누는 준우승을 거뒀고, 푸린 또한 열악한 팀 구성에도 3위에 올라서 범인은 전패 탈락한 악어가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지만, 그 이후 시즌에서 미미미누조차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없는 푸린이 범인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이후 족가핵 최후의 무관이었던 푸린도 3년이 지나서야 성불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팀에 맞춰 팀 닉네임을 설정했던 롤낳대 2019 시즌 3부터 라이엇의 닉네임 정책 변경으로 사실상 팀 닉네임이 폐지된 2023 시즌 2까지의 팀 중 유일하게 닉네임을 맞추지 않은 팀이다.

[1] 갱맘이 5티어 선수에게 투자하는걸 5티어 선수에게 쓰는게 아니라 '해기 피하기에 쓰는 포인트'라고 부른 뒤 부터 소위 '해'피 포인트와 '미'피 포인트라고 불렸다. [2] 해기의 경우 전시즌에 감독과 동료들의 말을 듣지 않는 문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인데 수차례 감독이나 팀원이 방어적으로 타워끼고 CS만 먹으라고 했으나, 계속 나가서 싸우다 죽는 모습에 팀원들과 감독이 지속적으로 뭐라했지만 고쳐지지 않았고 결국 결승전에서 관전하던 감독도 지쳐서 화내는 것이 보인다. 전시즌 대회영상 참고로 악어가 경매 당시에 한말도 눈여겨볼만하다. 도현이가 해기를 대신 욕해준다고 (자신의 말은 해도 소용없다고) 답답해 하는 부분이 포인트 3:25:00 [3] 해당 링크를 보면 뉴클리어의 메모장에 적힌 내용을 볼 수 있다. <미누 0(무조건 피함)> [4] 이후 캡틴잭 경매오류건으로 소강시간이 있자 시청자들에게 '난 솔직히 말하면 걍 해기 끼고 하려고 했어. 딜러라인 세게 구성하고 서폿은 적당히 뽑고. 근데 이건 큐베가 따라온게 이상한거야. 큐베는 정글이라도 다른거 살 수 있었잖아', '(해기인지 미누인지 확실하게 정했어야지 너무 간본거 아니냐는 도네에) 아니 난 확실하게 했어 헛소리 하지마. 해기 가져가기로 정하고 소람잉에 전재산 부었는데 큐베가 미드정글 2유찰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지. 여기 채팅창에 미드정글 2유찰 할거라고 생각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클리어는 이 시점에서도 경매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던 것이 입증되는 멘트. [5] 특히나 다른 팀이었다면 몰라도 큐베는 이미 류제홍을 경매 시작하자마자 300 포인트를 지르며 낙찰받았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기 전에도 사실상 브론즈급으로 평가받던 미미미누를 류제홍에 붙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었다. 즉, 소람잉에게 처음부터 전재산을 박지 않은것을 보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해기를 데려가는 것이 사실상 확정이 된 상황에서 자신보다 포인트가 많은 감독과 서포터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 자체를 애초에 만든 것이 실수였다. [6] 1일차에 블라썸과의 개인 피드백에서 밝히길 경매 당일에 20분간 다른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고 왔다고 했다. [7] 저평가된 룩삼과 배돈을 각각 50P와 5포의 저렴한 가격에 사오며 밴카드 뽑아먹기와 유찰 매물 피하기 모두에 성공했다. [8] 심지어 정글 미드 유찰로 큐베팀에 들어간 한상용과 눈꽃은 팀원들과의 시너지가 제대로 터지며 저 둘이 정말 유찰 매물이 맞았냐는 소리까지 듣고있다. [9] 물론 공익으로 복무하지만 왜냐맨이나 인섹처럼 수익을 받지 않는 식의 방송은 안할거라고 밝혔다. [10] 물론 자낳대에서 은퇴를 선언해놓고 타 포지션으로 복귀를 한 사례도 많기 때문에 진짜로 은퇴인지는 알 수 없다. [11] 피드백 시간에 어차피 바텀은 2:2를 한적이 없었으며, CS 차라리 혼자 먹을테니 다른 곳 가라고 할 정도였다. [12] 이후 도현은 방송 전후로, 게임 중간 비는 시간마다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13] 라인전 이후 서포터의 위치라던지, 포탑 안에서의 타곤산 스택 사용이라던지, 이미 여러번 알려준 부분들에 대한 실수가 큰 피로를 가져왔다. [14] 롤 강의 정글러 유튜버로, 미미미누와 군생활을 함께했다. 자낳대 경매 전날에 개인교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15] 특히 두 번째 판은 프로 경기급의 브리핑과 운영을 보여줘 이 경기를 나만 봤다고 악어가 아쉬워할 정도 [16] 추천해준 사람은 와디드의 지인 6으로, 현 Crest Gaming Act의 코치 류재건(Ping9). 오가는 대화 내용에서 전 프로 출신으로 언급되었으며, 프로시절이던 2016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1라운드에도 서포팅형 미드를 종종 픽했었다. 와디드는 미드 소라카는 극구 반대했지만 미드 세라핀에 대해선 나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17] Crest Gaming Act의 코치 Ping9 [18] 첫 레드가 뜨기전에 럼블의 과열상태가 끝나버리면서 1차로 꼬였고, 이후 리시를 받고 돌거북으로 이동하며 레드를 잡으려다 인내심 관리 실패로 레드가 리셋되어 버리면서 완전히 꼬여버렸다. [19] 오죽 급했는지 친분이 없던 익수에게 3만원을 도네하는 성의를 보였다. [20] 지난 시즌 팀명을 정할 때 소우릎이 농담삼아 제안했던 팀명이었다. [21] 핵가족은 탑 라이너와 서포터가 핵심이 된 팀으로, 정글, 원딜러가 저포인트-유찰로 구성된 팀이었다. 반면 족가핵은 정글과 원딜러가 주요 딜러 포지션을 담당하며 탑, 서포터가 유찰로 구성된 팀이다. [22] 뉴클리어 감독과 포니 코치는 최신 버전의 패치에서 사기가 된 신파자 메타를 갱식당 측에선 적극 채용했고 족가핵 측에선 전혀 활용하지 못한 부분을 언급하며 진 이유을 요약하였다 [23] 푸린은 멘탈이 터져 눈물을 보였던 탓인지 멘탈을 추스리려 일찍 방종을 하였다. [24] 악어, 도현, 미미미누, 뉴클리어 참여 / 해기는 본인 방송에서 참여 / 푸린은 집에서 먼 관계로 불참 [25] 애초에 코로나로 인한 5인집합이 금지되어있어서 더 이상 오는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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