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1:10:10

조희철(소설가)

<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조희철
趙熙喆
파일:조희철.jpg
본명 趙熙喆
출생 1954년 1월 29일 ([age(1954-01-29)]세)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본관 漢陽 趙氏
학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 언론학 / 석사)
직업 소설가, 화가
링크 네이버 인물검색

1. 개요2. 작품관3.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소설가.
1992년 : 계간 [천주교문학] 여름호 시 <기타리스트> 外 2편 발표-시인 데뷔 https://blog.naver.com/arolasnv/223583786023
1996년 : 계간 [창조문학] 가을호 단편소설 <물망초> 신인작품상-소설가 데뷔

2. 작품관


현존 인류의 성성sexuality은 동물들처럼 <생식성 Reproduction: 번식> 단일 성성으로만 점철된 것이 아니라, 몸의 진화와 정신의 문명화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생식성 Reproduction: 번식>-<충동성 Porno: 배설>-<성애성 Eros: 쾌락>-<성예성 性叡性 Arolas: 안위> 등 四次元性으로 확장 구조되었다. 이런 고도의 4차원적 섹슈얼리티를 지닌 현존 인류를 <성예성 인간 性叡性 人間: Homo Sexiens>으로 지정한다.인간의 4차원적 섹슈얼리티 중 인류사 최후의 문명기에 형성된 성성을 <성예성性叡性 / 아롤라스 Arolas : 안위>으로 정의하며, 주체 아롤라스가 '영혼의 동등률-자아의 동질성'을 4쿼터 대(75% 이상)로 공유한 또 다른 주체를 만났을 때 <결성예성 結晶體 性叡性 / 아롤라스피아 Arolaspia : 사랑>으로 結晶 승화된다.

사랑 -結晶體性叡性 아롤라스피아 Arolaspia- 은 3대 거시원소 -[진眞]·[선善]·[미美]-를 근간해 10대 미시원소 -<지知.knowledge>·<오悟.wisdom>·<도道.reason>·<순順.pure>·<정貞.upright>·<근謹.prudence>·<희喜.joy>·<노怒.anger>·<애哀.sorrow>·<락樂.pleasure>- 로 구성되었다.

작가는 현존 문명인들의 고도의 '4대성성 / 4차원성 / 4th dimension'의 질량과 밀도를 독자적인 문자적-회화적 구성과 기호로 형상화한다.

파일:Arolas molecule.jpg

작품 테마 <로망스> 선택 동기

1990년대 초반…
홍성유 선생님은 돈화문 건너 삼환기업 본사 빌딩 고층의 회장실 옆칸에 책상과 침대, 바둑판 등 집필실을 갖추고 상주하셨지요. -오너와 오랜 절친이시니-
그때 저는 선생님을 따라 잠실야구장에도 드나들고 -로열석에 유명 해설자들과 더불어 선생님 지정석이 있더군요- 삼환 빌딩 선생님 집필실에도 자주 갔지요. 그 빌딩 옥상에 오르면 비원과 종로가 한 눈에 들어와 커피를 들고 선생님과 자주 올랐지요.
그때 어느날... 그간 습작한 소설 원고 -뒷날<수염고래 언덕.1996>으로 출간- 와 여타 역사물 전쟁물 무협물 멜로 시대물 연애 판타지 보혁투쟁 인간갈등 등 잡다한 성격의 짧은 단편들을 써 선생님께 보여 드리며 소설 총평을 부탁드렸지요.
한달 쯤 지나 같이 옥상에 올라 창덕궁을 한참 바라본 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소설은 이것 저것 다 쓸 수가 없어!
시간도 없고 전문성도 떨어지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가지 주제만 선택해 죽을 때까지 그것만 천착해야 돼!
인간이 파생 시킨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것이 없고... 스스로 풀어야 해!”

로망스를 작품 토픽topic으로 선택한 동기입니다.
사실 청년기부터 저는 페미니즘과 휴머니즘(이것이 아롤라스를 낳았지만), gender identity 등에 관심이 많았기에 다른 장르 보다는 순기능으로 구조될 것 같았습니다.

3. 여담

조희철의 바둑 실력은 출중해, 공인 아마 5단의 바둑보급지도사이다. 1993년 방통대 학장배 바둑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실력을 살려 한때 벽호문학관이라는 논술교실을 운영할 때 이곳에서 바둑교실을 겸하기도 했다.

박재삼 시인은 ‘문단의 바둑 최고 고수는 조희철이다’라고 인정했다. 문단에서 바둑 고수로 소문났던 송영 소설가도 조희철에게 3점을 깔고 두면서 ‘아까운 실력이다!’ 라는 소리를 연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