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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두 ( 진구 ) |
[1]
사실 아무리 인감을 찍는다고 해도 찍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다면 법적으로는 무효가 된다.
[2]
이미 부하 몇 명은 정리를 당한 상태인데다 용두는 정보를 알려주든 안 알려주든 죽일 생각이었고, 알려주면 그나마 덜 고통스럽게 빨리 보내주겠다며 당당하게 협박했다.
[스포일러]
경희와 대길이 살고있는 농장은 그들의 아버지가 조직 보스였던 시절, 용두가 그에게 충성하며 맨몸으로 얻어낸 땅들이었다. 경희와 대길의 아버지를 죽인 것도 15년을 그에게 충성했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감옥으로 보낸 다음 옥사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필요가 없어진 자신을 죽이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몰론 작중 비열한 모습을 보낸 용두의 말이 객관적인 진실인지는 의문이지만 이 말을 한 시점엔 달리 거짓말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본인의 입장에선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비열한 용두의 성격 상 마지막까지 자기 합리화를 통한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경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 미국에서 귀국해 농장에 돌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그 농장의 규모가 꽤 크다. 그리고 용두는 대형 호텔 한층 전체를 사무실로 두고 있을만큼의 재력가이자 수십명의 부하들을 거느린 권력도 가지고 있다. 상황상 경희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배반을 통해 짧은 순간 그정도 세력을 가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에 하나 용두의 말이 사실이라면 경희의 아버지가 용두 조직의 전임 보스였다는 건데 농장의 규모나 남매가 생활하는 집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등 경희 아버지가 용두의 조직과 관련되어 있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않는다. 첫등장에서 경희에게 용두삼촌이라 말한 것으로 보아 오랜 친분이 있었던 보이느 바 경희 아버지가 농장을 일구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주었을 수 있는데 경희 아버지가 리조트 개발에 반대하며 땅을 팔지않자 그를 죽인것으로 과장해 끝까지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사실 경희와 대길의 아버지를 죽일때 그의 의도가 밝혀지는데 조직보스의 자리와 경희의 농장 소유권은 원래 용두의 아버지 소유였다. 하지만 경희와 대길의 아버지(용두 아버지의 오른팔)가 비리를 저지르자 두목인 용두의 아버지에게 뒤집어 씌워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이렇게 옥사한 용두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였다.
[4]
몰론 유전자부터 조작된 것도 아니고 약물 하나만 주입받았기 때문에 초월적인 신체능력은 없었지만 총에 맞고도 버틸 수 있는 몸이 되었던 것.
[5]
조현이 몸으로 막고 톰이 어깨를 밟았지만 용두가 챙긴 총이 산탄총이라 총알 한방이 대길에게 맞아버린 것.
[6]
그것도 콱하고 밟은 게 아니라 천천히 고통을 느끼라는 듯 아주 천천히 발목뼈를 으스러뜨려 부러뜨려버린다.
[7]
자신의 유능함을 어필해 토우로부터 살아남은 듯 했으나 사실 토우가 준 약 때문에 이미 죽을 운명이었던 셈. 토우의 말대로 정보를 알려줘도 죽은 셈이며 비참하고 끔찍하게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