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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0:27:48

조에(윈터우즈)

1. 개요2. 소개3. 정체4.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윈터우즈의 등장인물. 보조개가 인상적인, 갈색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미남.

2. 소개

파일:조에(윈터우즈).jpg
연쇄살인마다. 2화에서 윈터를 찾으러 안개숲으로 들어간 제인이 '엄청 흉측한 연쇄살인마가 산다'고 말한 것으로 처음 언급되고, 2화 말미에서 윈터와 제인을 지켜보며 웃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냥 감정이 없을것 같았지만 아도라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이 드러나고 아도라가 사라질까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키스를 한것으로 보아 아도라를 사랑한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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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에서 조에가 사실은 윈터네 옆집에서 살던 음악가 클라우드 레브였으며, 윈터처럼 연금술사에게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이 밝혀진다. 조에가 변장한 모습이 클라우드였던 것. 정체를 알고난 뒤 정주행을 해보면 곳곳에 클라우드=조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복선들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1]

4. 작중 행적

2화에서 안개숲으로 들어간 윈터와 제인을 뒤에서 지켜보며 웃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10화에서 제대로 등장. 콧노래를 부르며 아침을 준비하면서 잠에서 깬 아도라에게 아침인사를 한다. 아무말없이 자신에게 백허그를 하는 아도라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묻고 아무말 없는 아도라에게 '또 그 꿈을 꾸었구나. 그렇게 자주 꾸면 익숙해 질만도 한데.'라고 말한다. 아도라가 '당신은 잊을 수 없는 기억 같은 거 없어? 죄책감 같은 거 말이야.' 라고 묻자 '난 그런 거 없어'라고 딱잘라 대답하다가 하나 있다며 말을 번복하고, 죄책감은 아니고 '잊지 말아야 할 얼굴들이 있지'라며 미소 띈 얼굴로 대답한다. 아도라가 좋은 일이라도 있느냐고 묻자 네가 상상도 못할 만큼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한다. 아도라가 어차피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을거잖아 라고 말하며 쓸쓸해하자 알면서 그런 말은 왜 하냐고 대답한다. 안아달라고 말하는 아도라를 안아주는데 아도라가 자신의 얼굴로 손을 뻗자 가로막듯이 아도라의 손목을 잡고, 아도라가 당신의 얼굴이 보고싶다고 말하자 안 된다고 말한다.

혼자있으면 자꾸 안 좋은 일들이 떠오른다며 당신의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떼쓰는 아도라에게 누구에게나 건드리지 말아야할 아물지 않은 상처라는게 있다고 말하고는 아무리 온화한 사람이라도 그걸 건드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인다. 아도라가 '당신은 내게 그럴 리 없어'라고 말하자 '한동안 얌전하다 싶었는데 또다시 시작이구나. 저번처럼 저 방에 갇혀있고 싶어? 라고 온화하게 말하던 것을 멈추고 섬뜩하게 말한다.

아도라에게 식사를 하라며 의자에 앉혀주고는 도와야할 사람들이 있다며 나갈 채비를 한다. 아도라가 나 스스로라도 (당신의 집을)찾아갈 거야 라고 말하자 X신주제에 올 수 있으면 와봐 그땐 내가 칭찬해주지라고 매정하게 말하며 나간다.

16화에서 윈터가 사는 집에서 걸어오던 아도라와 다리 아래에서 마주친다. 아도라를 기다리고 있었던듯.

17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도라에게 '네가 왜 그 곳에 있어?'라고 말하며 '어떻게 왔는진 모르겠지만 다음부턴 오지마' 라고 경고한다. 돌아가라는 자신의 말에 아도라가 싫다고 대답하며 약속대로 칭찬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자 '못 올줄 알았는데 찾아오다니. 그 집념이 굉장히 감탄스러워'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돌아가라고 차갑게 말한다. 아도라가 자신을 막으려면 다리라도 잘라버려야 한다, 다리가 잘려도 기어서라도 갈테니 차라리 죽이는 게 좋겠네, 할 수 있다면.이라고 이야기하자 그 잘난 표정이 얼마나 가는지 지켜봐주겠다며 다리 근처에서 흐르던 강물쪽으로 아도라를 밀어버린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려달라고 빌어보라며 으름장을 놓지만 아도라가 내가 빌 것 같냐고 말하며 저항하자 아도라의 머리카락을 잡고 강물 아래로 집어 넣어 버린다. 물속에서 버둥거리기만 하고 살려달라고는 한마디도 안 하는 아도라에게 살려달라고 말하라고 소리치지만 강물 아래로 점점 가라앉아 가면서도 절대 살려달라고 말하지 않는 아도라를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지켜본다.

다음 순간, 샤워실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욕조에서 알몸으로 물을 맞고 있는 아도라에게 진절머리가 난다며 수건을 던져주고는 밖으로 나간다. 거실에있는 소파에 앉아 아도라가 물에서 허우적 거리던 것을 회상하며 '어차피 너도 똑같겠지'라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독백을 한다. 아도라가 욕실에서 나와 조에의 이름을 부르며 찾지만 이미 집에서 나간 뒤인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아도라를 위해서 준비해놨는지 소파 바로 근처에 따뜻한 차가 놓여져있다.

24화에서 윈터네 집 앞의 벤치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도라를 마주한다. 오랜시간 동안 앉아 있었는지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아도라에게 아무말 없이 다가간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도라에게 손을 내밀며 추위에 손끝이 빨갛게 상기된 아도라의 손을 잡고 따라오라고 얘기하며 어디론가 향한다.

향한 곳은 윈터와 제인이 2화에서 들어갔던 안개꽃 숲이었다. 그 곳으로 들어간 뒤 근처 벤치에 앉아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고 아도라에게 질문한다. 아도라가 잠시 귀를 기울이는가 싶더니 근처 숲인가? 라고 대답하자 안개꽃 숲이라고 말한다. 꽃이 많이 핀 곳이냐고 질문하는 아도라에게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너는 내 얼굴을 보고싶다고 했지 라고 말한다. 아도라가 너무나도 보고싶다고 대답하자 내 얼굴뿐만 아니라 나무도, 하늘도, 그리고 저 별도 보고싶겠지라고 말한다. 알록달록하고 예쁠것 같다는 아도라에게 생각보다 알록달록 하지도 예쁘지도 않으며 그저 회색빛만이 가득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고는 잠깐 기다리라며 근처의 전화박스 쪽으로 다가가는데 전화박스 안쪽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책을 발견한다. 책 속에서 어떤 편지를 집어들고는 책은 근처의 쓰레기통에 버린다. 다시 아도라에게 와서는 가자고 말하며 손을 잡는데 어디로 가는 것이냐고 묻는 아도라에게 네가 두려워할 만한 곳이라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다음 컷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있고 핏자국이 사방에 묻어있는 어떤 곳에서 조에가 혼자 살아있는 남성의 입에 총구를 들이민 채로 서있다. 입을 떼면 넌 바로 죽는다고 경고하며 빠지지않게 잘 물고 있으라고 말한다. 아도라가 표정을 찡그린채로 아무말이 없자 그녀를 향해 이 정도로 두려워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말하고는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남성을 죽인다. 그리고 얼굴에 튄 피를 슬쩍 닦고는 망부석이 된 채 가만히 있는 아도라에게 다가간다. 아도라의 얼굴에 피가 튀어있자 손수건을 꺼내어 닦아주려고 한다. 하지만 아도라가 얼굴을 돌리며 피하자 손을 거칠게 잡고는 그 곳을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아까 책 안에서 꺼낸 편지를 읽으며 어떤 집의 문 앞에 다다른뒤 '이번엔 좀 재밌겠군'이라고 혼잣말을 한 뒤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선다.

25화에서 집 안으로 들어간 뒤 기침을 하며 피를 흘리고 있는 여성에게 '리지'라고 부르며 다가간다. 리지라고 불린 여성이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고 말하자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뺨을 쓰다듬는다. 리지가 아도라를 천사라고 부르자 천사라고 해두지 라고 말하며 리지를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 성경책을 펼쳐 읽으며 리지의 목을 잡고 조른다. 아도라가 깜짝 놀라 다가서며 말리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그대로 목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죽은 리지의 귓가에 '리지, 너는 이제 자유야'라고 속삭인다. 아도라가 살고싶어 발버둥 치는 사람을 죽였다며 멘붕하며 소리치자 아도라의 손을 죽어있는 리지의 얼굴에 가져간 뒤 이게 살고자 한 사람의 표정인지 보라고 말한다. 아도라가 헛구역질을 하자 폐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였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자유롭게 해달라는 편지를 보냈었다고, 나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아도라가 지난 번에 도와야 할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던 조에를 회상하며 '그럼 전에 당신이 돕는다고 했던 게...'라고 하지만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한 번 헛구역질을 한다. 그러고는 세상엔 죽기를 바라는 이는 아무도 없어. 다만 포기할 뿐이지 라고 힘겹게 이야기한다.

조에는 그런 아도라에게 다가선 뒤 이제 자신이 무섭냐고 묻지만 아도라는 아니라고 단박에 대답한 뒤 불쌍하고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며 마치 자신이 인 척 들뜬 모습이 어린애 같다고 일침한다. 그리고는 하지만 난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라고 말한뒤 자신이 옆에서 보호해 주겠다고 말한다. 조에는 그런 아도라에게 '사랑? 네가 나를? 헛소리 하지 마. 너나 나나 똑같아. 버려지는 것에 익숙하고 버리는 건 더더욱 익숙하지.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 안 나?라고 말하며 비웃는다. 그런 조에에게 아도라가 손을 올려 뺨은 만진 뒤 '어째서 두려움에 떠는걸까..? 나는 한 번도 당신을 버리려 한 적 없는데.. 왜 버려질 생각부터 하는지...'라고 말한 뒤 자신이 옆에서 보호해 주겠다고 다시 말하며 쓰러진다. 쓰러진 아도라를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조에가 나지막히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25화는 끝난다.

26화에서 쓰러진 아도라를 윈터네 집 앞에 데려다놓는다.

31화에서 침대 아래에서 떨고있는 아도라에게 자신이 왔다며 말을 한 뒤 다가간다. 표정이 좋지않은 아도라를 향해 안 좋은 꿈이라도 꾼건지 묻지만 아도라는 그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묻는다. 조에가 아무말도 않자 아도라는 당신의 향수 냄새를 맡으며 자신을 배려하는 듯한 행동인듯 해서 좋았다고 말하지만 이전의 그 일 때문인지 다시는 그 냄새를 맡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우리는 버려지는 것에 익숙하지만 자신은 버리는 것엔 익숙하지 않다고 말하며 언제나 곁에 두고 싶고 언제나 같이 있고 싶고 언제나 함께 웃고 싶다며 자신의 희망을 밝힌다. 그리고 당신은 안 그렇냐며, 나랑 같이 있으면서 그런 생각 한 번도 안 해봤냐며 묻는다. 그리고 이 때 31화 내내 말풍선만 보여지던 조에의 얼굴이 나오는데 그가 사실은 윈터네 옆집에서 살던 클라우드 레브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변장을 하고 있었던 것.

무슨 말이라도 좀 해보라고 재촉하는 아도라에게 들고있던 튤립 한 송이를 놓고는 아무말 없이 집을 나온다. 그리고 윈터네 집 쪽으로 걸어가며 아도라가 언제나 함께 웃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곱씹으며 따뜻하게 웃는다. 그리고 윈터네 집쪽에서 창문을 보고있던 로이와 눈이 마주치자 섬뜩하게 웃는다.

32화에서 악보를 보며 콧노래를 부르던 중 로이가 날아오자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네가 왜 여기있느냐는 로이의 물음에 그런 질문은 내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나는 네가 오기 전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대답한다. 따라온 건 아니냐고 묻는 로이에게 아니라면 거짓말이지 라고 말하며 로이가 서있는 창문의 옆에 앉는다. 말장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로이에게 클라우드로 행동할 때는 '레브'라는 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지적받으며 미친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 로이에게 자신은 조에라는 이름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자 네가 뭐라고 '조에 레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거냐며 일갈하는 로이에게 '그럼 누가 사용해야 하는 거지? 옆집에 사는 그 윈터가 사용해야 하는 건가?'라며 묻자 로이가 적어도 넌 아니라고 말하며 완벽한 '실패작'이라고 말하려하자 그대로 쳐서 창문쪽으로 날려버린다. 로이가 창문에 부딪혀서 떨어지자 꿈을 꿨다는 이야기를 하며 아도라가 언제나 함께 웃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회상한다. 그 꿈을 마저 꾸기위해서는 모든걸 빨리 끝내고 싶다고 말하며 로이에게 다가간 뒤, 로이에게 자신은 실패작이 아닌 '성공작'이라고 말하지만 로이가 지나친 착각이라고 말하며 성공작이라면 여기에 이러고 있을 수 없다고 하자 로이를 바닥으로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기대해 난 지금 하나뿐인 내 동생을 어떻게 예뻐해 줄까 고민 중이니까라고 웃으며 말한다.


[1] 특히 5화에서 클라우드가 윈터와 악수를 청하려고 했을 때 드러난 안경 속 얼굴을 조에와 대조해보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