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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8:25:12

라야(엘든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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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권유자 라야
Rya the Scout
파일:라야 엘든링.png
1. 개요2. 상세3. 정체4. 기타

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 구부정한 곱사등이같은 자세에 음침해 보이는 우울한 외모와는 달리 상냥하고 마음씨 따뜻한 아가씨이다. 틈새의 땅 각지를 돌아다니며 화산관에 등용될 만한 인재를 찾는 일을 맡고 있다.

2. 상세

호수의 리에니에의 한 건물 안에 위치. 자신의 목걸이를 빼앗겼다며 되찾아 달라고 하는데, 바로 앞에 있는 망원경을 통해 북서쪽의 작은 오두막을 찾아가면 된다.[1][2] 새우 삶는 오두막 축복 바로 옆에서 새우[3]를 삶고 있는 새우 불량배에게 1,000룬으로 목걸이를 구매하여 돌려주면[4][5]자신은 화산관의 주인 타니스를 섬기고 있다며 화산관의 초대장을 준다.

이후 플레이어가 알터 고원에 진입하면 앞에 나타나 화산관까지 워프시켜 준다. 알터 고원에 처음 진입한 것이 덱타스 대승강기를 작동시켜서 왔다면 올라오면 바로 앞에 있고, 옛 유적 절벽 광산을 뚫고 올라오거나 레아 루카리아 최하층의 납치하는 소녀 인형을 통하여 나왔다면 '황금나무를 향한 언덕' 축복 옆 루크스의 폐허 안에 있다.

해당 이벤트를 진행했든 안 했든 화산관에 도달하고 객실의 문을 열면 객실 안으로 이동한다. 이후 재방문하면 자취를 감춘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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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snakesnakesnake.jpg

권유자 조라야스
Zorayas the Scout

화산관 NPC 침입 이벤트를 두 번 정도 성공한 뒤 다시 객실쪽에 들르면 다른 객실에서 뱀 아인 모습을 하며 플레이어를 맞이하는데, 자신이 실수로 사람 모습으로 변장하지 않고 타인에게 뱀 모습을 보인 것에 당황하지만 그럼에도 평소와 같은 태도로 자신을 대해주는 빛바랜 자에게 고마워하며 자신의 정체를 알려준다. 라야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본명은 조라야스.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6] 화산관의 주인 타니스의 딸[7]이며, 혈통이 입증하듯 그녀 역시 데미갓의 일원이다. 어머니가 자신의 뱀 모습을 오로지 자신만이 가진 특별한 것이라 말해 뱀 모습 자체에 긍지를 가지고 있지만 차별받는 시선을 싫어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타니스에게 얘기하면 자신에게 과분한 착한 딸이니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재조우시 옆방에서 뱀의 형상을 한 것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으니 조사해달라며 화산관 안의 비밀문에 대한 힌트를 준다. 비밀문을 통해 화산관 뒷편에 진입하면 그녀에게 화산관의 진실을 알려줄 수 있으며,[8] 이 사실을 알려주면 어머니 타니스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하면서 자신은 정말로 은총을 받고 태어난 것이냐고 괴로워 한다.

이후 에이그레이 성당에 있는 신의 살갗의 귀인을 잡고 '뱀의 양막'을 획득하여 이것을 건네주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화산관 밖 탑으로 가출해 은둔해있다. 타니스는 조라야스가 한동안 안 보였다 싶더니 역시 출생을 조사하고 있었냐며 한탄하고, 화산관의 타니스가 아닌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부디 딸이 원치 않는 진실에 괴로워하고 있으면 이 약을 먹여달라 부탁하며 빛바랜 자에게 '망각의 비약'을 건넨다. 자신도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어머니로서 딸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고 착잡해 한다.

가출한 위치는 뱀의 양막을 얻은 곳에서 기둥승강기를 타고 진행해서 납치하는 소녀를 지나 용암을 건너서 다리 밑의 작은 방이다. 혹은 똑같은 곳에서 시작하여 옆방으로 나가 승강기(숏컷)를 타고 올라가서 왼쪽에 창문에 달린 밧줄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금방 찾을수있다.

가출한 조라야스를 찾으면, 조라야스는 자신이 은총을 받고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 끔찍한 의식에서 창조된 부산물이라며 부디 자신을 죽여서 저주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여기서 죽일지, 그대로 내버려 둘지, 혹은 망각의 약을 전해줄지 선택할 수 있다. 죽이면 그 자리에서 탈리스만:디디카의 화[효과]를 드랍한다.[10][11]

조라야스를 죽이지 않고 라이커드를 처치한 후 그녀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조라야스는 부탁과 다르게 자신을 죽여주지 않는 빛바랜 자를 보고 '당신은 상냥하고 엄격한 사람'이라는 말을 한다. 이때가 망각의 약을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약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자리를 떠난 뒤 다시 돌아오면 그녀는 이미 디디카의 화와 함께 편지를 남긴 채 사라져 있다.
서툰 글로 적힌 편지.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화산관의 타니스의 딸로써
언젠가 어머니의 뜻을 잇기 위해.

안녕히,
언제나 착하고 매우 엄격한
나의 영웅님.
망각의 비약을 건넬 시 라이커드 처치 이후 모두가 떠난 화산관에서 그간의 기억을 잊은 상태로 홀로 지내게 된다. 이 상태에서 스토리를 좀 더 진행하면 있던 자리에 디디카의 화를 남기고 사라진다.

가출한 이후, 망각의 비약을 건네 받기 전에 라이커드를 이미 처치하고 타니스가 화산관을 비우면 망각의 비약은 받지 못한 채로 퀘스트를 이어나가게 된다. 그러나 1.04 패치 이후로 타니스가 앉아있던 의자에서 망각의 비약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라이커드 방에 있던 타니스를 처치한 이후에도 얻을 수 있다.

만약 화산관 이벤트를 시작하고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라이커드 격파시 그대로 증발한다.

이 이벤트에서 망각의 약을 조라야스에게 주지 않고 계속 소지한다면 후에 금가면 경 관련 이벤트에서 콜린에게 대신 전해줄 수 있다.

4. 기타


[1] 망원경 사용 중에도 추가로 줌을 하지 않으면 오두막의 렌더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두막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허다하다. [2] 여담으로 이 빙의한 플레이어가 실수로든 고의로든 초면부터 라야를 때릴 경우 보호막 마법 때문에 피해가 전혀 안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로데리카와 비슷하게 중요 NPC중 하나라 일종의 플롯 아머를 추가해놓은 케이스. 이러면 '저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라면서 제발 진정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면서 상호작용이 잠시 막히는데, 조금 기다리다보면 '드디어 진정해주셨다니 기쁘다'라고 라야가 안도하면서 다시 대화가 가능해진다. 피해를 주지 않고 그냥 주변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라야랑 몸이 닿아도 똑같은 반응이 나오니 주의. [3] 삶는 솥 안의 내용물이나 삶은 새우 아이템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 새우가 아니라 가재다. 주변 호수에 서식하는 가재를 삶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물론 죽여도 된다. 죽이면 목걸이와 함께 불량배의 철퇴장갑과 철가면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방울을 주지 않기 때문에 물리 경감률 상승 효과를 걸어주는 아이템인 삶은 새우와 삶은 게를 구할 방법이 없어지며, 이 남자에게서 대변 먹는 자 퀘스트를 위한 모판의 저주를 입수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불량배를 통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모판의 저주를 다 모으는 것이 가능하므로 관련 엔딩을 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5] 어떻게 얻어냈느냐에 상관없이, 라야는 빛바랜 자가 용감하고 동포와 칼을 맞대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강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워준다. 물론 불량배에게 1000룬 뜯긴 플레이어 입장이라면 들을 때 기분이 미묘하겠지만... [6] 조라야스는 아버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위대한 왕들 중 하나라는 왜곡된 말만 들었다. [7] 다만 타니스가 라야를 진심으로 아끼는 것과 별개로 라야가 타니스의 친딸인지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선 밑에 후술. [8] 화산관은 황금 나무에 저항하는 영웅들이 모이는 근사하고 고풍스런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끔찍한 고문과 처형, 각종 의식 등이 자행된 아수라장이 펼쳐져 있다. 또한, 조라야스와 똑같은 뱀인간이 여럿 존재하는 것은 조라야스의 뱀 모습은 그녀만이 가진 특별한 은총 같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효과] 받는 데미지가 커진다. 다크 소울 시리즈의 재앙의 반지와 같은 역할. [10] 디디카의 화의 설명에 따르면 디디카는 이형의 아이들을 낳았다고 하므로, 조라야스의 생물학적인 어머니는 타니스가 아닌 디디카로 추정된다. 친부가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인지 일체화 이전의 신을 먹는 큰 뱀인지도 불확실하다. [11] 라야를 죽이면 "고마워요, 나의 영웅"이라는 감사 인사를 하며 사망하는데, 망각의 비약을 먹여 기억을 잃게 한 후에 죽여도 똑같은 대사가 나오는 옥에 티가 있다. [12] 사실 뱀 아인 자체가 여태껏 프롬 게임에서 등장했던 수인형 뱀들 중에서도 귀여운 편에 속한다. 다만 여타 프롬 게임의 수인형 뱀들처럼 엘든 링의 뱀 아인들도 공격 패턴이 까다롭다 보니 조라야스를 보기 전까지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13] 현실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일로 독재자 매국노의 자녀가 스스로는 죄를 짓지 않더라도 가족이 주는 사랑이나 혜택을 누리며 부모의 행위를 옹호하게 되는 사례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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