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판 단행본 이미지 | 애장판에서 새로 그린 이미지 |
趙公明 (ちょうこうめい). CD드라마·게임판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패궁 봉신연의의 성우는 오키츠 카즈유키. 선인계 금오도의 요괴선인이자 금오도의 3강 중 한명.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 있는 귀공자. 화려하고 능글맞은 점에서 달기와 죽이 잘 맞는다. 매우 명철하며
전투광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하게 전투 그 자체를 즐기는 성격이라 뒷끝은 없다. 인질을 잡은 것도 싸움을 피하려는 태공망의 전의를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그 외에는 여동생들인 운소 세자매가 사용한 금교전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이 인질로 잡은 사불상을 지켜주는 등 개념찬 모습도 보여준다.
금오도의 수장인 통천교주의 직제자이며 달기, 문중과 함께 금오도 삼강으로 꼽히며 십천군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었다. 과거 달기와 함께 통천교주의 양팔이라 불렸었다. 조공명이 오른 팔, 달기가 왼 팔의 지위였다. 많은 제자를 거느리고 있지만 자신의 즐거움을 우선하느라 곤륜과의 평화조약도 무시하는 요괴인지라 원시천존에게 시비를 걸고 깨진 후에 통천교주가 책임을 물어 그를 좌천시켜서 자의 반, 타의 반 은거선인 위치에 있다. 운소 세자매의 오빠.
이전부터 단신으로 곤륜산에 쳐들어가 원시천존에게 떡이 된다던가, 인질을 잡아 화려한 결투를 하는 등의 괴행을 많이 저질렀다. 본편에서도 희발, 이정 등을 납치해 퀸 조커호로 끌어들였다. 태공망이 귀공자면서 그런 비겁한 짓을 하느냐라고 딴지를 걸자 옷과 머리색을 검게 바꾸곤 악의 귀공자 블랙 조공명이라면서 가볍게 무시.
사용하는 보패는 박용색[1]과 금교전이 있다. 박용색은 금편과 유사한 채찍형 보패로, 본편에선 행황기를 응용한 타신편에 밀리자 버려버린다. 반면 외전에선 금편급의 엄청난 화력을 보여준다. 금교전은 슈퍼보패로, 본실력을 드러내자마자 압도적인 파워로 태공망을 매장시켜버린다. 그 후 엔딩롤을 올리고 국립 앙뉘학교라는 괴작을 연재하려 한다. 이때 무길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라고 말했다. 다만 원본처럼 열폭하던 건 아니고 여유롭게.
그러나 사불상의 각성으로 금교전이 통하지 않자 원형을 드러낸다. 대지의 양분을 빨아들여 주변을 식충식물의 숲으로 만드는 거대한 꽃 모습으로 고질라 시리즈의 비오란테를 오마주한 모습. 원시천존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식물이라는 약점 때문에 태공망이 중간권에서 쏜 질풍에 인해 얼어버려 그대로 봉신. 죽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그냥 혼이 되어 날아가는 대다수 인물들과 달리 어디선가 나타난 천사들의 영접을 받으며 할 말 다하면서 천천히 승천하는 등 뭔가 화려하게 봉신되면서 태공망에게 여동생들을 막무가내로 맡긴다.
시종일관 화려한 걸 좋아하며 기분파로 보였지만 배에 붙인 이름 등에서[2] 여와의 음모를 상당 부분 간파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 봉신대에게 편하게 지내다가 (다들 그냥 멀뚱히 봉신대에서 지내는데 비해, 혼자 '라라~ 라라~' 하는 BGM이 깔린 곳에서 홍차 마시고 있었다) 여와와의 최종결전 때 봉신대가 해방되면서 나타나 '과거의 일은 잊고 여와를 쓰러뜨리는데 힘을 보태자'며 자발적으로 힘을 보냈다. 그 후에는 신계의 신으로 여유롭게 살고 있다.
새로 나온 봉신연의 애장판에서는 혼자 두 권의 표지모델이 되었다. 노멀 조공명과 블랙 조공명으로. 연재 당시 작가와 편집자가 입을 모아 당분간 조공명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캐릭터 모티브는 천외마경2의 적 보스인 키쿠고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마지막에 거대한 식물이 되어 발악하는 등...
패궁 봉신연의에서는 전반부 조공명전 에피소드를 완전히 스킵하고 이미 꽃이 된 것으로 처리하였다. 상술한 두 인물과 달리 조공명전은 선계대전과 최후반의 전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전개였고, 캐릭터의 인기도 상위권이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17화에서 사불상 가족 회상 이야기에서 짤막하게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