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남권 개표 결과 | |||||
정당 | 신흥당 | 민주공화당 | 추풍회 | 민정당 | 정민회 |
후보 | 장이석 | 박정희 | 오재영 | 윤보선 | 변영태 |
득표수 (득표율) |
19.433 (1.18%) |
948,858 (57.59%) |
71,859 (4.36%) |
581,000 (35.26%) |
26,429 (1.60%) |
1956년 3대 대선 지역별 득표율 비교 | ||||||
진보당→민주공화당 | 자유당→민정당 | |||||
선거 | 3대 대선 | 5대 대선 | 증감율 | 3대 대선 | 5대 대선 | 증감율 |
득표율 | 37.69% | 57.59% | △19.90 (+52.79%) | 62.30% | 35.26% | ▼27.04 (-43.40%) |
부산직할시 | 30.95% | 48.20% | △17.25 (+55.73%) | 69.04% | 47.47% | ▼27.04 (-34.62%) |
경상남도 | 39.88% | 61.71% | △21.83 (+54.73%) | 60.11% | 29.89% | ▼30.22 (-50.27%) |
동남권에서 박정희를 보는 지지도가 높지 않았다. 정치적 성향은 비슷했지만 5.16 군사정변이라는 불법적인 방식으로 정권을 잡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4.19 혁명의 시작이 동남권이었고[1], 박정희는 4.19의 산물로 인해 합법적으로 집권한 민주 정권을 뒤집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김사만의 영남권을 향한 광역 어그로로 인해 쿠데타라는 약점 대신 진보적인 정치적 행보를 주목하고 결과적으로 경상도의 진보적 정치 성향대로 박정희를 선택했다.
더군다나 박정희는 PK 출신이 아니라 TK 출신이라서 그에 따른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도시로 갈수록 윤보선의 지지세가 강해져서 마산에서는 윤보선이 유일하게 이겼고, 부산에서도 상당수의 자치구에서 윤보선이 승을 거뒀다. 또한 경북보다 박정희의 지지세가 더 강했다. 3대 대선에서는 경북보다 조봉암의 지지세가 낮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2. 부산직할시
부산직할시 개표 결과 | |||||
정당 | 신흥당 | 민주공화당 | 추풍회 | 민정당 | 정민회 |
후보 | 장이석 | 박정희 | 오재영 | 윤보선 | 변영태 |
득표수 (득표율) |
3,419 (0.67%) |
242,779 (48.20%) |
11,214 (2.22%) |
239,083 (47.47%) |
7,106 (1.41%) |
중구 | 0.46% | 46.81% | 1.65% | 49.91% | 1.14% |
서구 | 0.62% | 47.51% | 2.23% | 48.35% | 1.26% |
동구 | 0.58% | 46.71% | 1.92% | 49.28% | 1.49% |
영도구 | 0.58% | 50.35% | 2.40% | 45.53% | 1.13% |
부산진갑구 | 0.83% | 48.21% | 2.34% | 47.00% | 1.60% |
부산진을구 | 0.76% | 46.92% | 2.42% | 48.43% | 1.45% |
동래구 | 0.84% | 52.08% | 2.53% | 42.87% | 1.66% |
박정희 최다 득표율 지역 : 동래구 (52.08%)
박정희 최소 득표율 지역 : 동구 (46.71%)
윤보선 최다 득표율 지역 : 중구 (49.91%)
윤보선 최소 득표율 지역 : 동래구 (42.87%)
박정희 최소 득표율 지역 : 동구 (46.71%)
윤보선 최다 득표율 지역 : 중구 (49.91%)
윤보선 최소 득표율 지역 : 동래구 (42.87%)
박정희가 승리를 거뒀으나 대구만큼의 우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면적상으로는 윤보선이 이기고 이긴 구도 윤보선 쪽이 더 많았다. 그러나 윤보선이 이긴 지역은 1% 내외로 이긴 반면 박정희가 이긴 지역은 5 ~ 6%의 차로 이겼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나마 박정희가 이겼다.
사실 부산은 북한이 일으킨 전쟁에 터전을 잃은 피난민이 많고, 또 이번 대선의 추세가 도시에서는 윤보선이 유리했던 것을 생각하면 윤보선에게도 승산이 있었다.[2] 그러나 김사만의 발언은 부산에서의 반 보수 세력을 결집시켜 박정희의 승리에 기여했다.
3. 경상남도
경상남도 개표 결과 | |||||
정당 | 신흥당 | 민주공화당 | 추풍회 | 민정당 | 정민회 |
후보 | 장이석 | 박정희 | 오재영 | 윤보선 | 변영태 |
득표수 (득표율) |
16,014 (1.39%) |
706,079 (61.71%) |
60,645 (5.30%) |
341,971 (29.89%) |
19,323 (1.68%) |
마산시[3] | 0.97% | 45.14% | 3.08% | 49.86% | 1.30% |
진주시 | 0.97% | 46.96% | 3.98% | 46.57% | 1.49% |
진양군[4] | 1.70% | 62.97% | 5.86% | 27.88% | 1.57% |
충무시[5] | 0.44% | 53.81% | 2.82% | 42.75% | 0.74% |
고성군 | 1.44% | 67.33% | 5.25% | 24.69% | 1.26% |
통영군 | 1.27% | 73.87% | 5.48% | 18.35% | 1.00% |
거제군 | 1.19% | 63.77% | 6.49% | 27.10% | 1.42% |
진해시 | 0.55% | 49.69% | 2.40% | 45.05% | 2.29% |
창원군 | 1.40% | 56.91% | 5.28% | 34.31% | 2.08% |
사천군 | 1.41% | 65.54% | 4.83% | 27.07% | 1.13% |
삼천포시[6] | 1.12% | 63.53% | 4.09% | 25.93% | 1.08% |
하동군 | 1.11% | 66.54% | 5.36% | 25.93% | 1.04% |
함안군 | 1.25% | 65.72% | 5.22% | 26.24% | 1.54% |
의령군 | 1.68% | 64.38% | 7.39% | 24.73% | 1.79% |
창녕군 | 1.71% | 69.16% | 5.73% | 21.85% | 1.52% |
합천군 | 1.36% | 62.29% | 5.98% | 28.18% | 2.16% |
산청군 | 1.54% | 58.76% | 6.35% | 31.49% | 1.83% |
밀양군 | 1.72% | 61.54% | 5.33% | 29.41% | 1.98% |
양산군 | 1.51% | 56.65% | 5.09% | 35.08% | 1.65% |
동래군[7] | 1.36% | 60.16% | 5.06% | 31.89% | 1.50% |
양산시[8] | 1.27% | 71.97% | 3.76% | 21.78% | 1.20% |
울주군 | 1.80% | 62.36% | 5.56% | 28.21% | 2.05% |
김해군 | 1.29% | 62.27% | 4.32% | 30.35% | 1.74% |
남해군 | 1.78% | 67.59% | 6.77% | 22.35% | 1.49% |
거창군 | 1.55% | 60.42% | 7.17% | 27.89% | 2.95% |
함양군 | 2.16% | 62.85% | 6.19% | 26.82% | 1.96% |
박정희 최다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통영군 (73.87%)
박정희 최소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마산시 (45.14%)
윤보선 최다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마산시 (49.86%)
윤보선 최소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통영군 (18.35%)
박정희 최소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마산시 (45.14%)
윤보선 최다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마산시 (49.86%)
윤보선 최소 득표율 지역 : 경상남도 통영군 (18.35%)
옆동네 부산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긴 것과 달리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박정희가 제주도 다음으로 큰 승리를 거둔 곳이다. 대체로 도시에서는 윤보선의 세가 상대적으로 높고, 농촌으로 갈수록 박정희의 지지율이 높다. 경북 농촌에서도 박정희가 이겼지만, 경북에서는 30 ~ 40%대의 윤보선 지지율을 보내주는 지역이 북부 지역과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했고 이들 지역에서 지지율 격차가 2배까지 벌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경남은 대부분 2배 ~ 3배까지의 걱차가 벌어져 박정희를 경북보다 압도적으로 지지해줬다.
특히 3대 대선에서 진주 일대와 대구권이었던 창녕, 경주권이었던 울산과 양산을 제외한 경남의 농촌 지역에서는 이승만이 압승을 했던 것과 달리[9] 이번 대선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
3.15 민주의거
[2]
실제로 원래 진보세가 강했던 그리 멀지 않은 경주시와 마산에서는 윤보선이 이겼다.
[3]
지금의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 일대. 이 지역 사람들은 지금도 마산이라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4]
지금의
진주시 읍면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진주는 진양으로 불리기도 했으므로 사실상 진주이다.
[5]
지금의
통영시 시내이다.
[6]
지금의
사천시 시내이다.
마산과 더불어 원래의 이름으로 불리기를 좋아하는 지역이다.
[7]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양산시에 걸쳐 있었던 행정구역.
1973년에 양산군에 편입되어 소멸.
[8]
1963년 당시에는 양산시가 존재하지 않았음. 중앙선관위 자료에 울산시가 없는데 울산시의 오타로 보임
[9]
그래서
3대 대선만 놓고 보면 경북보다
조봉암의 지지가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