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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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을 향하여 |
1. 아이작 아시모프가 지은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1948년 1월 제1부 "뮬의 탐색"[1]이, 1949년 11월과 12월 그리고 1950년 1월 제2부 "파운데이션의 탐색"[2]이 미국의 SF 잡지 어스타운딩에서 연재되었다.
2. 줄거리
뮬은 파운데이션을 정복한 뒤 두 번째 파운데이션을 찾으려 했고,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요원들의 장기간에 걸친 노력 끝에 뮬은 죄없는 행성 하나와 그 거주인 수백만명을 파괴하는데 그치고, 무력화된다.
시간이 흘러 뮬이 죽고 파운데이션은 독립전쟁을 일으켜 독립한다. 그 후 인근 세력과 전쟁이 있었고, 승리한다. 그 여운이 남아있던 시점에 한 과학자가 두 번째 파운데이션이 터미너스에 있음을 알아냈다. 또한, 자신이 개발한 '정신을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막대한 고통을 주는 장치' 를 사용하여, 자신의 친구 중 한 명이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일원임을 밝혀낸다. 그리고 그를 통해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멤버 50명을 체포하여 두 번째 파운데이션을 제거한다.
그러나 사실은 두 번째 파운데이션은 트랜터에 있었으며, 체포당한 50명은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자원한 순교자였다. 그리고 두 번째 파운데이션이 터미너스에 있음을 밝혀내는데 약간의 관여를 했던 사람이 사실은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첫 번째 발언자였다.
[1]
잡지 수록 당시에는 "보였다가...(Now You See It...)"라는 제목이었다.
[2]
잡지 수록 당시에는 "...안 보였다가(..And Now You Don't)"라는 제목이었다.
3.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단체
3.1. 특징
- 은하계 한쪽 끝 터미너스에 지어진 파운데이션과 함께 해리 샐던이 구 은하제국 수도 트랜터에 준비해둔 두번째 파운데이션. 물리학과 온갓 과학 지식을 섭렵한 제1파운데이션과 다르게 해리 샐던의 심리역사학을 계승했으며, 파운데이션 설립 500년 후를 넘어 파운데이션이 새로운 은하 제국의 시초가 된 이후 예측에도 성과를 보인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 트랜터가 혼란에 빠져 대학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활동이 힘들었고, 파운데이션은 그동안의 위기를 홀로 넘겨야 했다. 물론 뮬이 등장할 즈음이 되먼 이미 다양한 행성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 다양한 행성에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모집해온다. 다만 아래에 나온 50명의 희생을 통한 존재의 은폐 이후로는, 터미너스에서는 모집을 중단했다.
- 어디까지나 정신 문명을 담당했기에 물질 과학은 발전이 정체되었다. 덕분에 작정하고 공격할 경우 쉽게 전멸시킬 수 있으므로,[3] 두번째 파운데이션은 항상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 했다. 이는 "반드시 해야하는게 아닌 이상 아무 것도 하지 마라. 반드시 행동해야할 때에는 주저해라."[4]라는 문장에 잘 드러난다.
- 발언자라 불리는 12명의 강력한 정신능력자가 있으며, 이들의 회의가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의사결정기관이다. 발언자 중 1명이 첫 번째 발언자라 불리며 회의가 있을 때 항상 첫 발언을 하는 특혜를 지니지만, 원칙적으로 12명의 발언자는 동등한 권한을 지닌다.[5] 다만 권한은 동일하다 하더라도, 첫 번째 발언자라는 자리는 명예와 권위가 있어서 의사 결정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 발언자의 회의는 언어 뿐만 아니라 서로의 정신도 읽어내면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인간의 회의보다 전달되는 정보량이 더 많고, 일반인이 들으면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작중의 묘사로, 두 마디 이상 하면 말을 너무 많이 한 것이란다. 소설에 등장하는 발언자의 회의 장면은 그들이 회의하면서 전달한 내용을 인간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는 설정이다. 참고로 직책의 명칭으로서의 발언자와 발언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로서의 발언자는 발음할 때 차이를 둬서 구분한다고 한다.
- 해리 셀던의 예측에도 오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정신능력을 토대로 사건을 조절하여[6] 제1 파운데이션이 멸망하지 않고 역사심리학의 설계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어둠 속에서 암약하고 있다.
-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과학의 발전이 더딘데, 이는 제2 파운데이션이 신 제국의 지배 계급을 담당하고 제1 파운데이션이 과학자 등의 연구계급을 담당하도록 하여 해결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3.2. 역사
은하 제국이 쇠퇴해가기 시작하는 것을 해리 셀던이 예측하였고, 제국 재상인 에토 데머즐[스포일러] 등 다수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파운데이션이 터미너스에 설립되었다. 그러나 역사가 계획대로 흘러가리란 보장이 없기에 해리 셀던은 파운데이션이 계획대로 발전하도록 도와줄 두 번째 파운데이션을 트랜터에 설립하기로 한다.은하 제국이 몰락하는 와중에도 대학에서 연구를 하며 심리역사학을 계속 발전시켰다. 제국의 몰락이 진행되면서 트랜터가 혼란에 빠지자, 그 것을 기회로 정신 조작 능력을 통해 본부인 대학을 지켜내고 자유롭게 활동할 기반을 닦는다.
뮬이 등장하고서 계속 세력을 키우자, 뮬 때문에 역사가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 그리고 뮬이 정신 조정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러나 뮬 본인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었던 탓에 두 번째 파운데이션이 표면에 나서지 않게 뮬을 제거할 방법을 찾지 못했고, 뮬은 파운데이션을 정복하게 된다.
뮬에 관한 정보가 더 쌓이면서 면밀한 준비 하에 두번째 파운데이션은 뮬이 그 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막는데 성공한다. 뮬의 사후 파운데이션이 독립전쟁을 일으키고, 인접한 세력과 전쟁을 벌여 다시 한 번 예전의 세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과정 중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위치가 터미너스라고 역정보를 제공하고[8] 정신능력자 50명을 희생자로 바치면서, 뮬을 제거하면서 드러난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존재를 숨기는데 성공한다.
파운데이션이 설립된지 약 50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발언자 젠디발이 셀던 계획이 위험에 처했음을 느끼고 트랜터를 떠났다가 제1파운데이션의 시장 브라노, 행성 규모의 집단지성을 이룩한 가이아와 삼자대면하게 된다. 그들이 모인 장소에 도착한 골란 트레비스가 인류가 나아갈 미래의 모습으로 물질문명으로 은하계를 무력으로 지배하게 될 제1파운데이션, 정신문명으로 모두의 위에서 정신을 주물러 지배할 제2파운데이션, 점진적으로 집단지성을 확대해 은하 규모의 집단지성 갤럭시아를 만들어낼 가이아 중 가이아를 선택함으로서 제1파운데이션과 제2파운데이션을 대표했던 두사람의 기억이 개변당해 서로의 이득만 소소하게 챙겼다는 기억만 가지고 본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3]
정신 능력이 닿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둔 우주선에서 폭격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4]
"Do nothing unless you must, and when you must act—hesitate,"
[5]
하지만 첫 번째 발언자가 정책수립의 경우 약간의 특혜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6]
대규모의 조작이 아닌 작은 조작을 통한 나비효과를 통해서
[스포일러]
그 정체는
R. 다닐 올리버.
[8]
해리 셀던이 두번째 파운데이션은 은하의 반대편 끝에 있다고 하였는데, 한 명의 소녀의 출생부터 성장하기까지 장기간에 걸친 면밀한 계획을 통해 '원에는 끝이 없다'라는 글귀를 파운데이션이 입수하도록 만든다. "원은 끝이 없다. 은하는 원형이다. 은하에는 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두 번째 파운데이션의 위치인 은하의 반대편 끝이라는 것은 원을 한바뀌 돌아서 원래대로 돌아온 지점, 즉 파운데이션이 위치한 터미너스다." 이런 논리를 통해 두번째 파운데이션이 터미너스에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