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말에
마누엘 마고에게 맞은 역전 투런포를 제외하고는 별 위기 없이 6이닝을 버텨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동점상황에서 내려가서 노디시전 상황이 되었다가 팀이 7회초
제임스 아웃맨과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투수 요건이 생겨버렸고 남은 불펜진이 리드를 끝까지 유지해주면서 팩스턴은 졸지에 시즌 2승을 챙겼다.
얼핏 보면 5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그럭저럭 제 몫을 한 것으로 보이나, 이날 무려 8볼넷을 헌납하며 개인 커리어 최다 볼넷 경기를 달성할 정도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5회까지는 4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허용한 솔로포가 유일한 실점이었으나 6회에도 올라와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고, 결국 뒤에 올라온
라이언 브레이저가 승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팩스턴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다저스 투수진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4번째이자 62년만에 처음으로 한경기에 무려 14볼넷을 헌납하는 졸전 끝에 결국 샌디에이고에 3:6으로 패하고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볼넷을 5개나 남발하는 답이 없는 피칭을 경기 내내 이어갔고, 5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이 폭발한 덕에 벌써 시즌 3승을 챙겼다.
현재까지 K/9 5.26 BB/9 7.71의 가관 수준의 볼삼비를 보여주고 있다. xERA 6.14, FIP 5.57, xFIP 6.20 fwar -0.1의 답없는 세이버 스탯과 상반되게 클래식 스탯은 3승 무패 ERA 3.51을 달리는 중이다.[1] 전체적으로 전 시즌 대비 2마일 가량 하락한 구속과 함께 제구까지 나빠진 영향을 세게 받고 있는 상태인데, 결과적으로 딱 5선발 수준을 기대하고 데려온 만큼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직구의 회전수는 떨어지고 체인지업의 회전수는 올라가는 답도 없는 구위 하락도 심각한 문제. 부상으로 빠지지만 않으면 대충 5이닝만 먹어줘도 자기 할일은 어느정도 한 것이지만, 피칭 퀄리티가 폐급이기에 부상자들이 복귀하는 후반기엔 불펜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결과만 놓고 보면 제 몫을 다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부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 우려스러웠던 팩스턴이지만 이날 경기 내용은 상당히 좋았다. 애틀랜타 강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간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다저스 천적
맥스 프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웬일로 볼넷을 2개만 내준 점도 고무적인 부분.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올시즌 심각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던 팩스턴이었지만 이날은 시즌 처음으로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고, 올시즌 7경기에서 5승 0패 ERA 2.58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4월까지 보였던 심각한 경기내용이 5월 들어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세부스탯은 망이지만 5선발이 이렇게 던져주면 더 필요한게 없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다가 4회에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했고 5회와 6회에는 연속으로 솔로홈런 한방씩을 얻어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사람답게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해주고 내려갔다. 동점상황에서 내려가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은 후반에 역전을 거두면서 7:3 승리로 종료되었다. 거기에 2경기 연속 무볼넷 피칭을 한 것도 돋보인다.
5월 3경기에서 사사구를 2개밖에 안내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더니 이날은 1회부터 2볼넷을 내주고 쓰리런을 맞으며 힘겹게 출발했다. 그래도 2,3,4회는 무실점으로 막다가 5회말 솔로포 한방을 더 허용했고, 2사 이후 볼넷을 내주자 결국 5회를 못채우고 강판당했다. 뒤를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
요한 라미레즈가 아웃 하나 못잡고 사사구를 남발하면서 밀어내기 분식회계를 포함해서 만루를 쌓고 내려갔고, 뒤이어 나온
알렉스 베시아가
조나단 인디아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빅이닝을 헌납하면서 결국 역전패했고, 4실점 상황에서 승계주자 한 명을 남기고 내려왔던 팩스턴은 이날 5자책을 기록하게 되었다.
1회부터
제런 듀란에게 선제 투런을 내주며 공 3개만에 2실점을 헌납했고,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1회를 보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고 2회부터 5회까지 안타 1개만을 헌납하며 보스턴 타선을 잠재웠다. 6회에도 올라왔지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강판당했고
조 켈리가 1점을 헌납하며 5이닝 3실점으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팀 타선의 넉넉한 지원 덕분에 시즌 8승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세부 스탯이 너무나 형편없었고 7월 22일 26인 로스터에
리버 라이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DFA되었고, DFA가 된지 며칠 뒤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팩스턴이 DFA된 배경에는 이미 팩스턴이 이 경기를 기점으로 옵션 조건을 다 충족했고, 마침 레드삭스측에서 다저스 구단에게 접촉해서 팩스턴과의 재결합을 원한다고 밝혀서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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