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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19:20:07

제리루리

제리루리
파일:제리루리 표지2.jpg
<colbgcolor=#1674da,#010101><colcolor=#ffffff,#dddddd> 장르 판타지
작가 오현
출판사 대원씨아이
연재처 없음
연재 기간 2017. 09. 20. ~ 2020. 01. 30.
연재 주기 목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역4.2. 천계
4.2.1. 신4.2.2. 시관
4.3. 국검4.4. 기타 인물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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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오현.

2. 줄거리

''먼 옛날, 인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곰과 호랑이에게 100일간의 기회를 내리며 소망을 이루어주겠다 했던 천제(天帝).
그가 다시 강림하여, 타락한 인간 세상이 다시금 순수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100년간의 기회를 내린다.
by 만화친구
'맑은 자'가 되어 종말의 운명을 막기 위한 시험이 시작된다.

앞으로 10년도 남지 않은 예정된 결말을 바라보고 있는 세상. 90년 전 이 세상이 '환웅'에게 부여받은 저주를 깨뜨리기 위해선 3년에 한 번 열리는 무과를 모두 통과해, 세상을 구할 '맑은 자'로 인정받는 방법 뿐.

의욕없는 세상에서 '나전칠기'를 유일한 낙으로 삼아 염세적으로 살아가던 평범한 고등학생 제리는 우연한 사건으로 원치 않는 무과에 응시를 하게 되고, 정해진 운명을 향해 발버둥치는 사람들 속에서 가슴 깊이 품고 있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 가는데...!
— 카카오페이지 작품설명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 2017년 9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했다.

2020년 1월 30일 총 120화로 완결되었다.

출판사와 플랫폼의 사정으로 인하여 잠정 연재 중단 상태이다. #[1]

4. 등장인물

4.1. 주역

하교 후 친구인 온누리와 골동품점에 잠시 들러 나전의 판매금을 받고 귀가하며 부탁한 물건 대신 자개 노리개를 건네준다.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는 온누리에게 장도에 달린 자개 장식을 보여주며 할아버지의 작품을 모작하는 기분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장도를 보며 할아버지를 떠올리던 중, 이상한 치우에게 할아버지의 유품인 장도를 빼앗기고는 극심한 이명을 느낀다. 정신을 차리자 치우는 어느새 횡단보도를 넘어가 있고 또 어느 순간 치우의 앞으로 이동한다.

제리는 장도를 되찾으려 무과 접수장까지 뒤따라가고 이상한 힘에 홀리듯 이끌려 결국 무과에 응시하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 집에 돌아온 제리는 무과는 안 보면 그만이라며 무과 안내서 던져버리곤 지금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라 중얼거린다.

6화, 무과 응시자 소집일에 마루가 전화를 걸어 어디냐 묻자 비몽사몽하며 답하고 마루는 순식간에 집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여전히 미적지근한 제리. 마루는 몇 달을 걸쳐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을 쏟아바친 나전함에 콜라를 붓는다고 제리를 협박해 정신차리게 한다. 이후 저질체력으로 헥헥대며 무과장으로 끌려간다. 무과장에 들어간 제리는 '해'를 만난다. 해는 무과장에 있는 사람들은 살고자 하는 바람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들이라며 어벙하게 있지 말라는 조언을 듣는다.

7화, 초시 전 시험이 시작되고 조를 짜기 위해 마루와 서둘러 손을 잡으려 하나 조를 찾으려 분주한 응시자들에 밀려 마루와 떨어지고 마는데 순간 이전에 느꼈던 이명이 느껴지며 해에게 이끌린다. 해는 환웅의 기운을 이용해 제리에게 했듯 마루와 한 여성을 데려오고 제리는 그들과 57번째인 경신조를 이룬다.

9화, 해산 후 경신조원들과 통성명 후 해의 정체를 묻지만 해는 대답 대신 자기가 할 말만 하고 홀랑 가버린다. 제리는 그때 그 이상한 치우가 해라는 의심을 한다.

10화, 온누리의 축하를 받으며 등교 후 담임에게 무과를 보게된 사실을 알리고 교실로 가던 중 여학생 두 명의 싸움을 목격한다. 한 명이 너 때문에 무과에 떨어졌다며 다른 한 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려하지만 온누리가 대신 맞는다. 이에 그 학생이 다시 손을 휘드르려 하는 것을 마루가 막고 자꾸 이러면 치우를 부른다고 한다. 낮에 치우를 어떻게 부르냐는 여학생의 말에 마루가 정말로 치우를 부르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자 온누리는 제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제리는 마루의 입을 막아 끌고 간다. 이후 무과에 쓸 검을 구하기 위해 구해진 여학생의 소개로 알게 된 칼가게로 향한다.

12화, 칼가게에서 4백만 원짜리 검을 보며 벙찌다가 반대쪽에 아무렇게나 꽂혀 있는 막검들을 보고는 안 산도 된며 가게를 나가려다 하람과 부딫힌다. 하람이 가게 주인에게 건넨 사인검의 나전을 보며 엄청나게 섬세한 나전이라며 감탄한다. 그런 제리를 보고 '어차피 맑은 자는 못 되는 건데, 왜 이런 부질없는 짓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하는 것으로 오해한 마루는 네가 무과에 관한 모든 걸 이 정도로 하찮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면 무과장에 끌고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태클을 걸고 이에 제리는 무과에서 뭘 건져올 수 있냐며 반박한다. 그 말을 듣던 하람은 "너는 글렀다. 진작에 글렀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 그른 결과만 낼 것이다."라며 가게 주인에게 검을 내어주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가게를 나서고, 제리는 그런 하람을 따라가지만 놓쳐 버린다.
잘못된 거 아니야. 다를 뿐이지.
13화, 집으로 돌아가며 하람이 했던 말을 곱씹으며 살려는 의지가 강하지 않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 묻는 제리의 앞에 해가 나타난다.

14화, 해는 정말로 살고 싶단 생각이 없냐며 왜 아닌 척 눈을 가리고 있느냐 묻는다.
계속 말하고 있잖아. '나는 살아있었다' '나는 살아 있었다' 사방이 암흑천지인 인생에 유일한 빛이 된 그 '나전'으로 말이야.
제리는 이 말을 듣고 "그때 그 치우 맞지!"라며 너만 아니었으면 무과 볼 일도 없었고 그런 말도 듣지 않았을 텐데 왜 그랬냐고 묻는다. 해는 제리의 정곡을 꿰뚫고 자신이 지나쳐버린 또다른 답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라 대답하고 검의 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교 후 무과 접수장에 들러 인터넷 신청은 왜 안받느냐며 분노한다. 무과 접수를 마치고 벤치에 앉아 삼각 김밥을 먹던 중 온누리의 전화를 받고 저 멀리서 다가오는 제리를 목격하고 말을 걸지만 통하지 않고, 제리가 무과 접수장인 녹명소에 들어가려 하자 막으려 하지만 치우에게 막히고 결국 제리는 무과에 응시된다.

무과 소집일 아침, 제리가 나오지 않자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묻고는 제리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여전히 미적지근한 제리의 태도에 몇 달을 걸쳐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을 쏟아바친 나전함에 콜라를 붓는다고 제리를 협박해 정신차리게 하고는 왜 학교 안 가는 주말 아침부터 달리기를 해아 하냐고 불평을 쏟아내며 제리를 무과장으로 끌고 간다.

7화, 초시 전 시험이 시작되고 조를 짜기 위해 제리와 서둘러 손을 잡으려 하나 조를 찾으려 분주한 응시자들에 밀려 제리와 떨어지고 조를 찾기 위해 손을 잡으려 하는 사람들을 뿌리치려다 한 여성을 밀친다. 사과를 하던 마루는 여성과 손을 잡게 되고 얼떨결에 여성과 같은 조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여성과 함께 해에게 이끌려 제리, 해와 57번째인 경신조를 이룬다.}}}
제리가 본인이 예약한 나전함을 또 팔아먹을까봐 제리와 함께 골동품점에 들른 후 귀가하던 중 부탁한 물건을 다른데 판 대신 나전 노리개를 받는다.[2]
장도를 빼앗긴 제리가 치우를 쫓아가자 마루에게 전화를 걸어 녹명소로 향한다.}}}
첫 대면은 초시전에 치른 시험. 환웅의 기운을 이용해 제리, 마루와 같은 조가 되었다. 연화와 홍련의 대화 내용에 의하면 무과에 처음 응시한 것은 6년 전으로, 이미 두 번의 무과 경험이 있고 3년 전 무과에서는 최종 관문인 '전시'까지 올라가, 두 번째 높은 등급인 을과를 받았다.[3] 이상하게도 사주단자의 생년월일이 지워져 있다.

제리가 무과에 응시하게 만든 이유가 제리가 가지고 있는 장도 때문인데 그 장도에 깃든 혼이 환웅의 기운을 담기에 좋은 기운이어서 원래는 자신이 사용하려고 했는데 제리 손에만 들려있어야 좋은 칼이 되기에 제리를 무과에 응시하게 만들었다. 제리를 합격시키기 위해 같은 조인 마루와 수련을 했지만 첫 초시 때는 제리가 못해서 화를 냈다. 그 뒤 제리가 따로 하람과 수련하게 되면서 마루와 개인전담으로 수련을 시키고, 하람이 거슬려서 가람이 치우고자 했지만 제리의 개입으로 실패하게 된다.}}}
사인검을 사용하며[6] 평소에는 자신의 옷을 장옷처럼 두르고 다닌다. 12화에서 첫 등장했으며 검 손질을 위해 단골인 듯한 칼가게에 들른다. 그곳에서 세상을 비관하는 말을 하는 제리에게 글렀다며 화를 내고 가게 주인에게 제리에게 검을 내어주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가게를 나간다.

이후 연꽃이 만발한 정자에서 연화 대신 홍련에게 검에 달 술을 받는다. 불완전한 짐승이었던 자신에게 환생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주었다는 대화내용으로 볼 때 아무래도 연화나 홍련의 도움으로 환생을 할 수 있었던 듯하다.

정자에서 연화를 만난다. 해에게 당해 연꽃 안에서 회복하고 있던 홍련이 깨어났을 때 기억을 일부 잃은 것을 보자 이상함을 느낀다. 다시 칼가게를 찾은 하람은 노리개를 잃어버린 온누리와 만나 어떤 기를 느끼고 그 기를 어디서 묻혔냐며 온누리를 추궁하고, 화가 난 온누리가 가게를 나가버리자 쫓아 나가는데 그 모습을 사람들이 보자 창피했는지 옷을 뒤집어 쓰고온동네 망신살 제대로 뻗쳤구나! 도망가 버린다. 그 후 어느 동굴로 들어가 전생의 자신의 신주들을 살피며 그 기운을 찾는다. 이후 동굴에서 맡겨두었던 검이 잘 손봐졌는지 확인하고 온누리를 찾으러 간다.

초시 시험장에서 다시 제리와 마주친 하람은 온누리의 행방을 묻지만 해에게서 께름칙한 기운을 느끼고 자신을 알고 있냐며 묻지만 해는 이 나라에서 호랑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냐고 반문하고 이에 하람은 자신을 똑바로 보고 말하라며 화를 내며 해에게 칼을 겨누지만 치우들이 저지한다. 시험이 시작되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한 번의 칼질로 비석을 두동강 내버린다. 그러자 하람과 같은 조에 속한 사람이 껄렁대며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스스로 터득할 노력부터 해보라며 충고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환웅에게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빌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빈정대자 화를 내고 연화선생이 2번의 기회가 남아있다고 하자 비석 2장을 더 부수고 다음 응시생에게 차례를 넘긴다. 이후 제리가 광인과 치우를 한번에 내동댕이 치는 것을 보고 놀란다. 해가 초시를 보는 것을 보고 어디론가 가려 하다가 치우가 막자 연화선생에게 전해달라며 홍련이 조사하던 '해'가 동자를 가리키는 거였는지 물어봐달라고 한다.

1차 초시가 끝나고 칼가게에서 다시 제리와 마주쳐 신경전을 벌이다가 장도 수리를 끝낸 제리의 표정을 보고 저런 온화한 표정도 지을 줄 아냐며 놀라고 칼가게를 나선 제리를 온누리를 만나게 해달라며 따라다닌다. 제리가 적어도 생각만큼은 인간처럼 할 수 없냐고 묻자 그럼 인간으로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하고 뭐가 정당한 말이냐며 눈앞에 빤히 보이는 악이 있고, 모두가 공멸할 지 모를 일 앞에,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하냐며 제리였으면 어떤 인간다운 말로 자신을 설득했을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제리는 믿음이라고 대답하고[7] 친구를 해치지 않을 안전한 사람이란 믿음을 주려, 자신을 어떻게든 설득했을 것이라는 제리의 말을 듣고 세상을 보던 제리의 눈빛과 마음가짐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제리가 계속 쫓아다니면 치우를 부를 거라고 하자 그런 짓은 안한다며 온누리를 쫓아다니는 이유를 말한다고 하며 해를 어떻게 생각하냐며 묻고 해에게서 하루라도 빨리 떨어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해가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고 제리가 해가 환웅이냐고 묻자 제리에게 이 땅을 세운 사람이 한 명이라고 생각하냐며 묻는다. 혼란스러워하는 제리에게 하람은 스스로를 '천제의 아들'이라 칭하며 인간세상에 내려온 신, 환웅에게서 천부인을 빼앗아 새 세상을 만들려다 봉인당한 역모자가 있었고 자신은 해가 다시금 인간과 환웅을 몰아내려 온 그 역모자라 생각한다고 한다. 그럼 이런 부탁할 것 없이 해를 찾아가면 되는 것 아니냐며 묻는 제리에게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온누리에게 묻은 기운이 봉인된 그 자의 것이 맞는지 재확인하고 싶다며 그래야 확실한 명분을 갖고 앞일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하고 온누리가 다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맹세한다. 이후 연화선생이 치우를 보내 부르자 제리에게 내일 이 시간에 제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며 생각이 정리되거든 들려달라고 말하고 연화선생에게 간다. 이후 연화선생과 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제리와 함께 온누리를 만나 해의 주술에 걸렸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당분간 온누리의 곁에 머물며 지켜도 되겠냐고 묻는다. 온누리가 자신을 왜 지키냐고 묻자 어떤 존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게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제리가 자신도 같이 있겠다며 말을 돌려 무사히 넘어간다. 제리가 해와 연습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해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는데 온누리가 그럼 호랑님이 제리를 봐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제리는 그런 방법이 있었다고 하는데 하람은 제리에게 자신이 싫지 않냐고 묻지만 제리는 싫지만 맑은 자를 목표로 둔 이상 그런걸 생각할 처지가 아니고 해보다는 하람이 믿을만해 보인다고 말하자 하나하나 차근히 알려주는데는 소질이 없다며 본인이 얻을 수 있을 만큼만 가져가 보라고 하며 부탁할 것이 있다고 한다. 얼굴이 빨개지는 게 귀엽다 엿새 후 초시 2회차에서 제리는 수행의 결과로 비석을 부순다. 하람은 해가 실망하도록 당분간 해의 앞에서는 본 실력을 숨기라고 한다. 초시 나흘전에 하람은 제리와 함께 산을 달리며 대화를 나누는데 제리의 저질 체력을 보고 놀란다. 제리, 자네... 어쩌다 그 좋은 나이에... 그딴 체력을 갖게 됐는고? 가진 힘의 절반 이하를 내라 했더니 딱 절반을 내었다며 보기보다 승부욕이 있다고 웃는다. 초시 3차 30분전 제리와 만나 오늘은 비석을 깨야 할 터인데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 좀 해보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제리는 뭘 해도 하람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란걸 믿어달라며 무과 시험장으로 가버린다. 제리가 무과를 보는 것을 지켜보며 믿어달라는 제리가 무슨 생각을 하냐며 독백한다. 그리고 시험관들이 방을 칠 정도로 엄청난 제리의 일격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놀란다. 이후 해에게 있어 제리는 무엇보다 탐나는 존재가 되었다며 소시지를 먹으며앙냥얌먐 제리와 의논하고 제리가 이 힘으로 해에게서 벗어날 순 없냐고 하자 숨기고 있는 것이 외관 만이 아니라 힘까지 일수도 있다며 봉인된 힘까지 되찾게 환웅과 비슷한 수준일 거라며 안될꺼라고 한다. 제리가 뭐 하나 쉬운게 없다고 하자 조급해말고 자신을 칭찬하라고 한다. 그리고 제리의 초시 수고했단 말을 듣고 자신은 초시에 붙은 게 새삼스럽지 않은 몸이라며 츤데레 기질을 보인다.

47화에선 온누리가 부르자 순식간에 달려와 오늘은 별일 없었냐고 묻고 온누리와 벤치에 앉아 제리와 마루를 기다린다. 누리가 이름을 묻자 보통 자신에게 이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때 마루가 이름을 틀리고 제리와 이름으로 놀리자 자신의 이름은 하람이라며 화를 내고 마루가 "하람아"라고 부르자 내 나이가 몇인데 그렇게 부르냐고 한다. 누리가 마루 대신 사과를 하자 누리 낭자는 화내는 일이 없다며 제리 때문이냐고 묻고 누리에게서 제리가 나전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빛을 만드는 자였구나"하며 놀란다. 이후 누리와 노리개를 찾다가 가람을 만나게 되고 가람을 공격하려 하는데 가람이 빛의 칼날로 하람의 양어깨를 관통시켜 상처를 입는다.

48화에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가람이 여러 개의 빛의 칼날을 날리자 검으로 튕겨낸다. 하지만 온누리가 인질로 잡혀 있어서 공격을 막는 것이 고작이었고 어깨의 상처 때문에 잠시 방심한 사이에 공중에서 떨어진 빛의 칼날로 큰 부상을 입는다. 가람이 잠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이에 재빨리 가람을 온누리에게서 떨어뜨리지만 가람이 오른팔을 용의 팔로 변형시켜 하람을 붙잡아 배빵을 먹여 쓰러지고 무수한 빛의 칼날들로 공격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제리가 해의 결계를 가르고 빛의 칼날들을 모두 베어버린다.

신의 힘을 받은 결계가 뚫리자 가람은 방심한다. 그 순간 사인검의 손잡이에 장식된 자개에서 빛이 새어나와 칼날로 흘러들어가고 하람은 광령참[8]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용의 것으로 변한 가람의 팔을 베어버린다. 빡친 가람이 꼬리로 가격하자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정신을 잃는다. 제리가 가람의 본래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사이 마루는 치우를 부른다. 치우들은 가람을 묶어 移[9]방을 사용해 가람을 다른 장소로 옮긴다. 마루가 제리에게 화를 내고 누리를 데리고 가버린다. 그 사이 정신을 차린 하람은 제리에게 네 탓이 아니라며 흔들리지 말라고 하고 본인이 힘이 부족했던 탓이라며 자신을 책망치 말라며 "낭자를 절대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약조했거늘"이라며 미안하다고 한다. 제리가 다 죽게 생겨선 그런 말이 나오느냐고 하자 자신은 명이 질기다고 하곤 믿음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이라 하지 않았냐며 마루를 따라가 믿음을 보이라고 한다. 그러자 제리는 빨리 기운차려 멀쩡한 상태로 다시 보자며 마루를 쫓아 가고 하람은 그런 제리를 싱거운 녀석이라며 치우에게 노리개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한다. 큰 부상을 당한 하람은 연화선생에게 치료를 받는데 최대한 노력해 보겠지만 복시 때까지 완치는 어렵다는 말은 듣고, 하람은 어차피 오래가지 못할 육신이라며 시험을 치를 수 있을 정도면 족하다고 말한다.

깨어난 하람은 제리를 찾아가 빛을 만드는 자를 아냐고 묻고는 거울의 천부인에 실린 환웅의 기를 담는 방법이 있었다며 거울의 영롱한 빛과 닮은 천년을 가는 빛이 나전이고, 거울의 빛을 담고 내보낸다 하여 나전장들을 '빛을 만드는 자'라고 불렀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전에 담긴 환웅의 힘은 '검'의 천부인과는 다르다며 생각했던 것 이상의 강력한 힘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고는 '광령검'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힘이라면 백전백패할 싸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54화에선 제리에게 광령검을 가르친다. 환웅이 원하는 '맑은 자'란 게 뭔지 아냐는 제리의 질문에 그걸 알면 이러고 있겠냐고 하고 자신이 직접 천부인의 시험을 받지 못해 정확히 무엇이 맑은 자가 될 요건인지는 모른다고 말하며 자신의 검술을 가르쳐 주겠다며 우선 하루 빨리 광령검을 완성해내라고 한다.}}}

4.2. 천계

4.2.1. 신

4.2.2. 시관

첫 등장은 1화지만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5화부터이며 탁기에 물든 치우의 일로 치우대장 홍련이 쳐들어와 소란을 피우자 운사가 궁에 있다며 조용히 시키고는 자신의 방에 들어와 차를 우린다. 홍련이 차는 안 마신다고 하자 취침에 효과가 있는 차라고 하며 마시면 10분 안에 졸음이 온다고 말한다.[10] 치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제리의 응시를 취소해 달라는 홍련에게 무과에 대한 모든 것은 환웅과 천부인의 계약 아래 있다며 그럴 수 없다고 답한 뒤 잠이 온다며 돌아가라고 말한다. 홍련은 5분도 지나지 않았다며 반박하지만 오늘은 차의 효과가 일찍 든다면서 잠을 청한다.

초시를 보러온 응시자들에게 초시의 시험 방식을 설명하는데 그 방식은 수백 명의 사람들 중 4인 1조로 총 60조를 선발해 초시를 진행한다는 것. 즉 가 지역의 초시 응시자는 240명이 되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에 응시자들이 항의하자 시험 방식은 자기 마음이라며 그저 너희의 운이 좋지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한 응시자가 신이 준 기회라면 자비로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지자
...참으로 천하다.

내 이래서 너희는 안된다 그리 반대했거들.

너희는 신을 뭐라 생각하는냐.

끝없는 자비로 보듬어주는 존재더냐.

아니면 너희의 바람을 이뤄줘야만 하는 존재더냐.

너희에게 100년이란 긴 시간을 기회로 준 것만으로
신은 이미 넘치는 자비를 베푼 것이다.

너희는 어차피 오래 살아봐야 한 세기 아니더냐?
평생을 준 것과 뭐가 다른 것이야?
라고 대꾸하고는 시험을 시작한다.}}}

4.3. 국검

4.4. 기타 인물

기를 느끼는 능력이 있는 듯하며 인간의 가죽을 두르고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인간이 아닌 듯하다. 해가 하람을 거슬려해 하람을 없애고자 온누리와 하람을 방에 가둔다. 하지만 제리가 방을 깨트리고 하람이 팔을 베어내자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정체가 바로 용이었다.}}}

5. 설정

[1] 작가인 오현은 현재 신과 함께 레벨업의 작화를 맡고 있다. [2] 1년 하고도 5개월 동안 제리의 나전 예약 손님으로 있었다고 한다. [3] 무과 과제의 소화력이 상당했고, 특히 기를 다루는 것이 노련해 당시 시관들 사이에서 결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받았으며 맑은 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 또한 충분해 천부인의 시험을 받게 될 갑과 3인 안에 들 가능성이 아주 높았는데 마지막 과네에서 일부러 손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을과를 받았다고 한다. [4] '하늘이 내린 사람'이란 뜻이다. [5] 환생을 반복하며 몇천년을 살아온 듯하다. [6] 칼자루와 칼집이 나전으로 장식되어 있는 제리의 말에 따르면 이 검에 새겨져 있는 나전이 매우 섬세하다고. [7] 본인은 돈이든, 권력이든 이 세상이든 대가를 바랄것이라고 생각했다. [8] 光: 빛 광, 映: 비칠 영, 斬 :벨 참 [9] 옮길 이 [10] 이 말인 즉슨 10분 안에 이야기를 하고 돌아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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