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저렴한 중국산 젤리 시계. 제네바 인증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당당히 제네바 표기를 하고 작동되지도 않는 크로노그래프 등의 보조 다이얼 모양을 인쇄하여 흉내내었다는 점이 재미있는 시계이다.
최소 2000원에서 비싸도 만원 이하인 시계 치고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색깔이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 데다가 2+1 등의 떨이판매를 하기도 하면서 2014년에 어린이 및 청소년, 20대 사이에서도 반짝 유행을 했던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싸구려처럼 보이지는 않았던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색깔별로 구매하거나 커플 시계나 우정 시계로도 많이 구매했었다. 못된고양이 등의 악세사리 전문점에서도 많이 판매했으며, 공구로도 인기가 높았던 제품이다.
자매품으로는 제네바 꽃시계가 있었다. 이쪽은 시계줄이 인공 가죽이며, 꽃무늬가 베젤에 인쇄돠어있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도 판매는 하고 있지만 완전히 유행이 지나버린 제품이다. 비단 이 제품 뿐만 아니라 실리콘 악세사리 제품 전반이 유행이 지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