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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 대분수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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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분수 안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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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네바 대분수(Le Jet d'eau de Genève)는 스위스 제네바의 레만호 제방에 설치되어 있는 분수로, 제네바를 상징하는 유명한 랜드마크이다. 분수 형태를 가리키는 일반 명사 '워터제트(water-jet)'에 대응하는 프랑스어 단어인 제도(Jet d'Eau[1])로도 불린다.2. 특징
레만호 남부에 위치한 제네바항 호숫부두는 '라 라드(La Rade)'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이곳 동쪽 어귀에 있는 제방 끝에 설치되어 있다. 이 곳에 분수가 처음 설치된 것은 1886년이며, 이후 현대적 설비 개량을 통해 물의 세기가 점차 증가하였다.현재 설치되어 있는 분수는 연중 멈추지 않고 물을 수직으로 분사하며, 불과 10cm밖에 되지 않는 노즐을 통해 초당 500리터의 물이 시속 200km의 속도로 뿜어져나온다. 물이 가장 높이 도달했을 때의 고도는 약 140미터이다. 이에 공중에 떠 있는 물의 무게만 약 5톤에 달한다고 하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500킬로와트 펌프 2대가 끊임없이 작동하며, 연간 50만 스위스 프랑 (한화 약 7억 5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
[1]
한국어로는 '제또', '제토' 등으로도 표기되나, 프랑스어 IPA 발음은 제도(/ʒɛ d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