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이며 자는 인림(仁林)으로 제갈전, 제갈완의 동생, 제갈충의 차남.
서주 낭야국 양도현 사람으로 시중, 어사중승을 역임했고 태시 연간[1]에 사마염이 백성들의 결혼을 금하고 후궁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양가의 규수들을 선발하고 여동생인 제갈완이 비빈 중에서 2등급에 해당하는 부인이 되자 이윤, 호분, 장권, 풍손, 좌사 등과 함께 외척이 되었다.
사마륜이 주살된 후 표기종사중랑을 지낼 때 제갈매는 장사왕 사마예를 내버려두고 업으로 달아났는데, 제갈매는 성급한 재변이 있었지만 이 일로 인해 응첨이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다고 해서 다시는 보지 않기로 하면서 제갈매는 이를 듣고 부끄러워했다. 303년에는 사마옹이 이함, 풍손, 변수 등과 함께 사마예를 죽이려다가 발각되어 이함, 풍손, 변수 등이 살해되자 견수와 함께 업성으로 달아났다.
영가 초에는 주목과 함께 사마치를 폐위시키고 사마담을 세울 것을 권했지만 허락받지 못했는데, 그런 말을 계속 했다가 사마월의 분노를 사서 주목과 함께 처형되었다. 처형될 때 주목에게 내가 경에게 뭐라고 했는가?라고 묻자 주목으로부터 지금에 이르러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는 대답을 들었고 세상 사람들은 이로 인해 음모는 주목이 꾸몄고 제갈매의 뜻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1]
265 ~ 27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