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영락제의 최측근으로 제국의 최고 권력자 중 하나. 영락제와 마찬가지로 실존 인물 정화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황실의 대무림정책 중 무림말살을 주장하는 강경파이다. 소연신, 단운룡의 아버지 단천생과도 친분이 있다. 천축보다 더 서쪽, 사막의 이족 상인들에 가까운 얼굴을 지녔다.2. 작중 행적
2.1. 천잠비룡포
천잠비룡포 55장 환혼 챕터에서 진천이 짧게나마 '정태감'이라고 언급한다. 역사에 남을 자이기에 진천이 개입하지 않았다. 당시 시점까지는 단운룡과 접촉하지 않는다.이후 59장 신마대전 챕터에서 암사자와 함께 등장해 단운룡과 1대1로 대면한다. 처음 본 단운룡은 '초월자 진천과 정반대의 인물. 놀라울 정도의 존재감과 당혹스러울 정도로 생소한 느낌. 신마요선의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기(氣)가 아주 뚜렷하고 선명해 처음 겪는 유형. 완전한 인간. 시련을 넘고 혼신의 힘을 다하며 살아와 섭리와 운명을 자신의 편에 세운, 아무도 해할 수 없는 특별한 자.[1] 이 세상 영웅들의 모든 신화가 잊혀져도, 이 사람의 이야기는 살아남아 전해질 것이다. 단운룡은 사부가 보았던 세계의 단면을 비로소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라고 감탄했다.
3. 여담
정화도 단운룡의 얼굴과 이름을 듣고 소연신의 제자가 맞다며 단천생과 어떤 관계냐고 묻는 걸로 역사에 남지 않을 긴 대화를 시작한다. 결론만 정리해 말하자면
* 1. 무공을 익힌 무인이 사라지면 백성들이 한결 살기 편해질 거라고 생각해 무림을 말살하려 한다.
* 2. 그러나 황실은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직접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 3. 무림말살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진천과 만났다. 진천은 무림말살에 흥미를 보였다. 결국 진천이 있기에 중원 바깥에서 무엇이 들어와도 통제가 가능할 거라 판단했다.
* 4. 그래서 이번 원정때 서방 악신들의 물건과 숭배자들을 중원으로 가져 왔다.
* 5. 제천회가 팔황과 싸워 이기고, 자신이 불러온 재앙들과 싸우다 공멸하길 바란다.
* 6. 그때까지는 단운룡의 뒤를 봐주겠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스케일이 미친듯이 커지고, 실행력도 미친 수준인지라 그 단운룡조차 할 말을 잊을 정도.
* 2. 그러나 황실은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직접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 3. 무림말살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진천과 만났다. 진천은 무림말살에 흥미를 보였다. 결국 진천이 있기에 중원 바깥에서 무엇이 들어와도 통제가 가능할 거라 판단했다.
* 4. 그래서 이번 원정때 서방 악신들의 물건과 숭배자들을 중원으로 가져 왔다.
* 5. 제천회가 팔황과 싸워 이기고, 자신이 불러온 재앙들과 싸우다 공멸하길 바란다.
* 6. 그때까지는 단운룡의 뒤를 봐주겠다.
[1]
한백무림서의 주인공 제천회가 어떻게든 하늘(天)을 억제하고 꺾으려고(制) 하는 것과 완전히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