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2:46:51
[clearfix]
대한민국의
기업인.
그는 MBC에서 지난 1997년 11월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성공시대’ 프로그램에 피혁제품 제조업으로 성공한 중견기업 대표로 1998년 2월 10번째 방송에 출연하였으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이 구로공단을 시찰할 때 그의 회사를 방문할 정도로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했다. 이후 그는 카지노에 고등학교 후배 국회의원이 강원랜드 바자회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도박에 입문했다. 그렇게 그는 2003년 4월 13일부터 2006년 11월 28일까지 333회에 걸쳐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360억원을 탕진했고 이후 강원랜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강원랜드에게 20%, 2심에서는 15%의 책임을 물었지만 대법원은 파기환송 했다. 1심 판결 이후 강원랜드 VIP고객들의 소송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이 판결은 세인의 주목을 받았고 언론인터뷰가 쇄도했지만 대법원은 모든 책임을 당사자인 그에게 물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인생관이 달라지게 되며 소송과정에서 알게 된 대학교수, 종교인 등을 통해 도박피해자모임활동에 적극 나서 세잎클로버(전국도박피해자모임) 공동대표를 맡아 ‘안티 강원랜드’활동으로 ‘강원랜드 저격수’를 자청하게 되었다. 그렇게 그는 도박피해구제활동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주창하며 도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열성적으로 헌신하였다. 동시에ㅈ그는 2011년 '강원랜드를 말한다'는 부제로 출간한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저서를 통해 강원랜드 VIP룸의 불법영업과 문제점을 비롯해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 등을 토로했다.
2024년 9월 20일 사망했다. 향년 7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