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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18 23:20:26

점프 버그


일어: ジャンプバグ
영어: Jump Bug

호우에이 산쿄(豊栄産業, 풍영산업)[1] 알파 전자 공업이 1981년에 만든 최초의 횡스크롤 게임 중 하나다.[2]

일본에서는 세가가 유통을, 미국에서는 로클라(Rock-Ola)가 유통을 하였다.

제목의 버그는 폭스바겐 비틀의 별명인 딱정벌레(bug)를 의미하며, 플레이어는 엄청난 점프 능력을 가진 자동차를 조종하며 적을 무찌르고 돈가방, 보석 등을 챙기며 전진해야 한다. 긴 여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고, 동일한 스테이지가 반복되지만 보다 어려운 적들이 등장하는 회차 방식의 게임이다.

플레이어의 자동차는 점프 능력은 엄청나지만 비행기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잠깐 동안이라도 내려서 점프력을 보충해야 한다. 나중에 등장한 스크램블, 슈퍼 코브라 등에 등장하는 우주선이나 헬리콥터와 차별화되는 요소.
콘솔 게임기로 이식은 없고, 세가가 1996년, PC-9802용으로 이식한 것이 전부.

이 게임을 본따 수많은 횡스크롤 게임들이 만들어졌는데, 이 게임의 주인공 기체는 느린 자동차이므로 횡스크롤 속도가 느린 것이 논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반면 나중에 나온 비행기 횡스크롤 게임들은 비행기인데도 지면 위를 느릿느릿 활공한다는 모순을 포함하게 되었다.[3] 전투기건 우주선이건 상관없이 모두 점프 버그의 자동차만큼 느리게 전진하는 것. 이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게임적 허용으로 보고 따져 묻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 되었다.[4]


[1] 호우에이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며, 1989년에 바꾼 명칭인 반프레스토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 https://en.m.wikipedia.org/wiki/Side-scrolling_video_game [3] 반면 종스크롤 슈팅 게임의 비행기들은 높은 고공을 비행하고 있다는 설정이므로 지면이 느리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다. [4] 윌리엄스의 디펜더(1980년)의 경우 플레이어 전투기의 가속을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는데, 최고 가속 상태에서는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고속으로 지면 위를 비행한다. 만약 비행기 횡스크롤 게임에서 비행기의 속도를 현실적으로 묘사할 경우 그런 느낌이 될 것이다.